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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디크 제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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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후루카와 마코토 /
황창영[1] /
알레한드로 사브
파일럿과 3학년이자, 결투위원회 소속. 학적 번호는 KP-003. 1인칭은 보쿠[2] . 탑승기는 미카엘리스.
2. 특징[편집]
본래 그래슬리 사의 시설에서 자란 고아 출신이나, 현재는 그룹 내 3대 기업 중 하나인 그래슬리 사의 CEO 새리우스 제네리의 양아들로 입적해 있다. 능력과 리더쉽이 뛰어나 그래슬리 기숙사는 그를 중심으로 뭉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아직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슬리 사 경영에 관여하며 많은 실적을 내고 있어 베네리트 그룹 내에서도 차기 총재 후보로 꼽힐만큼 고평가 받고 있는 인재.[3]
1화 시점까지 결투위원회의 공식적인 리더는 구엘 제타크였지만, 슬레타의 전학 이후 구엘, 엘란이 결투에 휩쓸리는 상황에서 주로 3자인 샤디크가 결투를 입회하게 되었고, 작 초중반부 시점에 구엘, 엘란이 결투위원회에서 나란히 이탈하게 되면서[4] 실질적인 결투위원회 회장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아스티카시아 학원에서 결투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면 여타 학원물에 등장하는 학생회장격인 인물. 작중의 결투는 9화에서 본인이 참가한 결투와, 3화의 재결투를 엘란이 맡은 것을 제외하면 모두 샤디크가 주관했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성격이며, 교복도 앞섬을 풀어헤친 사복에 상의만 걸쳐입는 등 튀는 패션을 하고 있다.
2.1. 외모[편집]
이름의 유래와 평소에 교복 바지가 아닌 하렘 팬츠를 입고 다니는 점,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친위대를 이끌고 다니는 점을 보면 아랍인 계통이며 그 문화를 모티브로 한 흔적이 보인다.
주역들 중 가장 많은 헤어스타일을 보여준 인물이다.
2.2. 성격[편집]
결투에 여자를 건다는 카사노바스러운 설정, 여유 넘치는 복식과 서글서글한 표정, 학생 신분임에도 베네리트 그룹 최상위 직위에 앉아 있는 뛰어난 능력 등을 보면 호방한 쾌청년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히 결투위원회의 다른 둘이 강압적이고 충동적인 구엘 제타크와 초연하고 허무한 엘란 케네스라서 사건이 터질때마다 중재자 역할을 도맡는 샤디크 제네리의 호방한 인상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8화부터 고아 출신의 양자라는 뒷배경이 공개되고[5] , 슬레타-미오리네와 얶이기 시작하면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각종 비겁한 술수를 쓰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성격임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물론 샤디크의 현재의 지위는 단 한번의 실패도 용납되지 않는 칼끝과 같은 성장환경 위에서 세워진 것이라 순수한 성격을 가지기 힘들기는 하지만 미오리네와 회사를 강탈하기 위해 회유와 협박을 시도하고, 학칙을 조작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설정한 결투까지 시도한 것은 도를 넘은 비열함이라는 평가가 대다수.
이런 샤디크의 복잡한 성격은 15화에서 새리우스를 상대로 이야기하는 것에서 잘 나타나는데, 이야기하다말고 굳이 탁상 위로 올라가 새리우스를 내려보는 구도를 만들었다. 몇몇 팬들은 자신의 출신 때문에 자격지심이 있는 샤디크가 어떻게든 자신의 우위를 강조하려고 용쓰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새리우스는 어차피 휠체어 신세라 그냥 서있거나 탁상 위에 앉아있어도 새리우스를 이미 내려다 보고 있는데, 굳이 일어서서 한껏 내려다보기 때문. 이 장면 외에도 샤디크는 그 멀대 같이 큰 키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은 내려다보고 있음에도, 어딘가에 올라가서 상대를 더 내려다 보려는 성향이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샤디크 제네리/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실력[편집]
우선 6화까지 조금씩 언급된 내용만 보자면 상당히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자 문제로 온갖 결투에 휘말렸다고 했는데 그 중에서 패배했단 말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면 전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8화에서는 구엘이 샤디크를 '결투를 피한 겁쟁이'라고 부르자 '너에게라면 맡겨도 될 것 같아서 피했다.'고 답하는데, 홀더 자리를 노리지 않은 것은 실력 부족이 원인은 아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었다. 실제로 구엘과 엘란이 지고 난 후인 6화에서 잠시 드러난 결투 베팅 랭킹에서 홀더인 슬레타 머큐리를 제치고 1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여 홀더를 결정하는 3대가 끼리의 싸움을 제외한 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거머쥐었단 것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 샤디크와 함께 싸우는 그래슬리 기숙사 또한 집단전에서 강세를 보인다. 사비나, 르네처럼 6화에서 나온 결투베팅 랭킹에서 각각 5위, 10위를 차지하는 수준급 파일럿이 샤디크 외에 더 있으며 항상 붙어다니는 등 끈끈한 유대를 보이는데 이를 바탕으로 9화에서 지기까지 7전 전승을 거두며 마틴의 한숨을 이끌어냈다
그래슬리 기숙사의 연승에는 샤디크의 전략 또한 한몫을 한다. 일례로 9화에서는 슬레타와 츄츄를 제외하면 모빌슈트 조종 숙련도가 아예 없는 지구 기숙사 팀원들을 츄츄의 후방지원으로 보조하게끔 하려는 미오리네의 전략을 바로 간파하고, 지구 기숙사 측의 후방을 단독으로 기습하는 대담한 작전으로 츄츄의 데미 트레이너를 최우선적으로 견제하여 방해했다. 자신이 조종하는 미카엘리스가 츄츄의 데미 트레이너를 제압하는 동안, 또다른 위협요소인 에어리얼은 사비나와 이리샤의 베귀르펜테로 집중적으로 견제하여 이동을 제약시켜 에어리얼이 츄츄나 지구 기숙사 팀원을 돕지 못하게 묶어두었고, 그 사이에 르네, 에나오, 메이지의 베귀르펜테가 츄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구 기숙사원들의 조워트를 전부 격파하여 전황을 단번에 6:2의 상황으로 몰아갔으며, 그 이후 곧바로 츄츄의 데미 트레이너를 격파하여 전황을 6:1의 상황으로 만들었다.
거기에다가 6:1의 압도적 우세에도 방심하지 않고 미카엘리스와 베귀르펜테의 안티 도트 시스템을 작동시켜 건드 포맷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에어리얼이 건비트나 건드 포맷의 유기적 기동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에어리얼을 거의 완전히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에어리얼의 신 기능에 안티 도트 시스템이 무력화[6] 되는 상정 외의 상황에다가, 각성한 슬레타와 에어리얼의 성능에 팀원들이 추풍낙엽으로 당하는 상황에는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팀플레이로 다시 몰아붙여 에어리얼의 다리를 파괴해서 기동불능 상태에 만들고 승리 직전의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타인을 믿지 않아 마무리는 꼭 자신이 한다는 습관을 미오리네에게 읽혀 빠르게 쓰러트려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내버려둔 츄아츄리와 지구 기숙사에게 마지막 일격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파일럿으로서 실력은 구엘보다는 아래. 샤디크는 미카엘리스 구엘은 다릴 바르데 같이 각 회사의 하이엔드급 기체를 탑승 하고 싸웠으나 구엘은 학원사양으로 출력의 제한이 걸려 있는 상황이였고 샤디크는 실전 사양이었다. 게다가 다릴바르데는 학원사양 이기에, 조종석을 노릴수 없는 세팅 설정이었는데, 샤디크는 구엘을 죽일 작정으로 싸웠다. 그런 상황에서 둘다 전투불능이 되었으니 샤디크가 파일럿으로서는 구엘에 비해 한 수 아래라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미카엘리스가 당한건 마지막 드론 일격뿐이었는데, 다릴바르데에게는 의사확장 AI가 있었고, 드론의 조작은 이 AI가 한다는걸 생각해보면 AI 보정 같은거 없이 순수한 본인의 기량만으로 인컴을 다루고 구엘을 몰아붙힐 수 있었던 점은 높이 평가할수 있다.
파일럿으로서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경영인으로서의 능력도 뛰어나다. 학생회 역할에 가까운 결투위원회의 리더 비슷한 지위를 맡고 있는 것도 그렇고[7] , 그룹의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여 많은 실적을 내거나 아버지 새리우스를 따라 베네리트 그룹의 핵심 간부들의 회의에도 당당히 참석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5. 인간관계[편집]
더욱이 건담에 대한 부정적 사상이 매우 강한 새리우스와 달리 샤디크는 건담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으며. 겉으로는 수긍하는 새리우스에게 모습을 보였으나 속으로는 그의 시야도, 사상도 좁다며 불만을 가진 모습을 보여줬기에 극이 진행되며 둘의 관계도 어긋날 것으로 보인다. 2쿨에서 샤디크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 새리우스를 납치 및 감금을 해서 둘의 관계도 파탄났다. 다만 여기에 대해선 이후 에피소드에서 못난 아들이라고 한탄하듯 말하는 걸 보면 정말 자식으로 아끼고 있었으며 새리우스 쪽에선 샤디크를 원망하진 않는 것 같다. 샤디크도 새리우스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고 어시언 대 스페시언의 대화를 할 때마저 경어를 사용하고 '새리우스 제네리'라는 이름이 아닌 아버지(父さん)라고 호칭하는 것을 보면[13] , 단순히 회장까지 오르기 위한 디딤돌로만 생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6. 평가[편집]
이 작품 내에서 가장 모순적인 인물. 고아 출신이지만 그룹의 최정상급 위치에 올랐고, 단체전이 특기지만 동료를 믿지 않고, 미오리네를 사랑했으면서도 가차 없이 버리고, 냉정한 현실주의자이면서도 원대한 사상을 품고 현재의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한다.미오리네 : 너무 눈부셨던 거야. 지구와 우주를 대등하게 만든다는 네 이상은. 그래서 잘못된 방법을 골랐고.
샤디크 :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지. 우리 같은 사람을 늘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2쿨이 시작된 현재 시점에선 이미지가 어떻든 프로스페라 머큐리와 함께 전개를 이끄는 두 축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프로스페라 파트는 슬레타의 서사로 진행되고 있고 샤디크와 관련 스토리는 구엘의 서사와 관련 되어 진행중에 있다.
초반에 쌓은 이미지와 기대가 커서 10화까지도 동정과 옹호 의견이 많았으나, 11화에서 저지른 테러와 악행의 파급효과가 너무 큰 나머지 긍정적인 의견은 많이 사라졌다. 1쿨 종료 후, 샤디크 제네리에 대한 평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첫째는 그가 극도로 유능하면서 이기적인 인물이라는 평이다. 이득을 위해서는 어떤 어려운 과업도 해낼 수 있으고, 또 어떤 모순도 합리화할 수 있으며, 누구라도 망설임없이 이용하거나 버릴 수 있다. z의 팝티머스 시로코가 이와 굉장히 유사한 인물상[14] 이었는데, 시로코와 그를 따른 여자들의 최후는 영 좋지 않았다. 시청자에게 혐오감만을 불러일으키는 악역이었던 시로코와는 달리, 성공을 위해 나머지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고아 출신이라는 배경 설정이 있기 때문에 훨씬 설득력 있는 악역이다.
- 둘째는 샤디크를 어시언 차별 철폐 등의 명분을 내세운 과격파 혁명가로 보는 쪽이다. 겉모습은 여유롭지만 샤디크는 작중 가장 가혹한 성장환경에서 자라왔다. 분쟁지역에서 어시언-스페시언 혼혈로 태어났고, 고아로 자라다 들어간 아카데미도 실력만 보고 아이들을 이용해먹으려던 기관이었다. 새리우스가 그래슬리의 CEO인 이상 입양된 후에도 정상적으로 자라진 않았을 것이며 이는 작중에서도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샤디크의 발언과 그 위치까지 갔음에도 후계자 경쟁을 해야했던 그의 처지에서 짐작할 수 있다.
2쿨에서 차차 정보가 풀리며 샤디크는 사실 어시언 혁명가에 가까움이 드러났다. 새리우스에게 했던 말은 전쟁 셰어링을 멈추고 지구에도 무기를 쥐어줘 냉전 상태를 조성해야 스페시언 기업도 먹고 살 수 있을거라고 말해 단지 자신의 이득을 챙기기 위해 암약하는 것이 아닌가 했으나, 이후 총집편 목표 설명 파트에서 냉전은 단지 수단일 뿐 최종목표는 어시언의 경제 자립임이라 소개되었고 이후 사비나는 지구와 우주를 잇는다는 꿈을 위해 샤디크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으며 그의 추종자인 여자아이들이 전원 어시언 출신인 걸 가정하면 그보다는 자신의 진짜 정체성인 어시언을 돕는 것에 초점이 잡혀있는 듯 하다.
대의를 위해 악행을 서슴치 않는 혁명가는 현실이나 건담 내에서나 여러번 나타난 인물상이다.[17] 어쨌든 간에 시청자에게 그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가를 납득시키기 위해선 그가 외칠 개혁의 근거와 목표에 설득력이 있어야 하나 제작진은 의도적으로 그에 대한 정보를 풀지 않았기에[18] 많은 우려가 있었다.
그의 목표가 드러나며 호감이 됐다는 이들도 많으나, 냉전이 과연 총력전이 되지 않을거란 보장이 어딨냐며 불안감을 보내는 이들도 많다. 거시적으로 어떻게 될 지는 각자의 사상과 신념, 그리고 세계관 내 정보가 얼마나 풀리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사항이나 적어도 작중에서 샤디크의 일은 계획대로 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그보다 더 어시언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인물은 없다.
19화에서 "더럽혔구나 구엘"이라는 발언으로 평가가 나락으로 가버렸다.. 특히나 미오리네에 대한 연심을 버리지 못해서 일을 그르치는 모습을 연발로 보여주는데 미오리네라면 지구가서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는 절대적인 믿음으로 총재전에서 느긋하게 이길거라고 했으나 프로스페라라는 변수를 감지하지 못하고 총재선출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했던 상황이 한 번에 뒤집혀졌으며 극도로 불리해졌고 이로 인해서 자신의 기숙사에 감금하고 있던 새리우스 제네리를 서둘러 옮기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미오리네와 케난지에게 완전히 간파 당하여 구엘과 정면에서 충돌하게 되고 패배해버린다.
구엘과의 대결에서 실전사양 미카엘리스로 사비나의 지원까지 받은 상태에서 결투 사양인 다릴 바르데에게 패배해버려서 1기에 너에게라면 미오리네를 맡길 수 있다 라는 대사까지 재조명 받았는데 사실 자기가 파일럿으로서 구엘보다 실력이 뛰어난데 일부로 상대 안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정신승리 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며, 이는 20화에서 사실로 드러나지만 막상 실제로 붙어보니 유리한 상황에서 자신과 도와주러 온 사비나까지 둘 다 구엘에게 제압당해 추함만 더해졌다.
샤디크의 가장 큰 패인은 타인을 지나치게 얕잡아봤다는 것으로, 결투부터 혁명까지 모든 것을 자만심 때문에 말아먹었다고 할 수 있다. 구도를 보면 알겠지만 샤디크는 결투에서 저격당하기 직전, 새리우스 납치 후, 구엘과의 전투에서의 컷인 등 중요한 상황에서 항상 상대의 위에 그려지고 있는데, 이는 항상 자신이 타인보다 시야가 넓다고 자만하고 있는 태도를 의미한다.
그러나 샤디크의 패인 역시 자신이 보지 못했던 것들로, 어린애라 무시했지만 목적과 관련없이 순수하게 미오리네를 좋아해서 도움을 준 슬레타, 초반에 제압해 두었다고 신경쓰고 있지 않았지만 자신을 저격하고 있던 츄츄나 차별과 불평등을 체험하고 모순점을 깨달은 구엘, 무시하고 있던 빔이 남겨 둔 다릴 바르데 등 그의 계획의 변수들은 모두 자기가 무시하고 있던 것들이었다.
한마디로 배경도 대의도 실력도 있는 인물이다. 나름대로 이상도 있었고 샤디크 걸즈도 그래서 그를 따랐다. 미오리네도 이것은 인정했으나 오히려 이것 때문에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며, 그래서 내가 하겠다. 이것은 우수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라는 오만과 독선에 빠져서 본인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고 테러라는 위험한 수단을 쓰는 바람에 파멸한 인물이다. 샤디크가 빔 제타크에 대해서 그룹 내에서 파벌 싸움, 모략 머리 속에 그것 밖에 없는 얄팍한 남자라고 저평가 하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샤디크 제네리도 빔 제타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샤디크 또한 파벌 싸움, 모략으로 올라온 인물이며 빔 제타크는 욱하는 성격상의 문제로 치밀하지 못하다는 단점으로 큰 일을 말아먹는데 샤디크도 미오리네에 대한 집착과 오만함을 버리지 못해서 일을 말아먹었다.
샤디크 자신은 사실상 몰락한 셈이지만, '베네리트 그룹의 해체'라는 목적 자체는 아직 이루어질 가망이 있고 실제로도 엔딩에선 결국 이루어졌다. 새리우스를 우주 의회 연합에 인도하는 작전은 구엘에게 패배하여 실패하였지만, 이와 병행하여 노레아를 학원에 풀어놓아 도미니코스와의 전투를 유도하여 '베네리트 그룹의 진압 작전에 휘말려 스페시언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그림을 만들어 우주 의회 연합이 베네리트 그룹에 개입할 명분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기 때문이다. 다만 샤디크 자신도 위협이 다가오고 나서야 비로소 새리우스 이송을 개시했을 만큼[19] 우주 의회 연합을 완전히 신용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견제를 하려던 것으로 보이는데, 샤디크 자신이 우주 의회 연합에 좋은 명분만을 쥐어주고 퇴장한 셈이라, 견제자가 없어진 그들의 행보가 '어시언의 이권 확보'라는 샤디크의 최종 목표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다. 작중에서도 우주 의회 연합의 이사회는 옥스 어스를 통해 어시언을 지원하고 있는데, 정작 우주 의회 연합의 요원인 펑 쥔은 이와 다른 의견을 내비치는 식으로, 노선이 통일되지 않게 묘사되고 옥스 어스를 통한 어시언에 대한 지원도 따지고 보면 베네릭트 그룹을 견제하기 위해서이지 어시언의 이권을 위해서라고 볼 수 없다. 당장 샤디크 제네리 본인의 말로 어시언의 죽음만으로는 꿈쩍도 안하는 우주 의회 연합이 아스티카시아 학원 2차 테러 사건으로 인해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단적으로 우주 의회 연합도 어시언은 2등시민 취급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발언이다. 우주 의회 연합과의 거래를 통해서 어시언의 이권을 챙겨줘야할 샤디크 제네리 본인이 체포 당해버렸으니 우주 의회 연합이 베네리트 그룹만 홀라당 먹어버려도 당장 샤디크는 대응조차 못하고 토사구팽 당할 확률도 높다. 결국 샤디크가 끌어들인 우주 연합의 선발대가 프로스페라에게 전멸하고, 22화에서 뒤이은 함대의 1/3이 격파당했는데, 외부적으로 보았을 때 베네리트 그룹 차기 회장인 미오리네를 등에 업은 프로스페라가 정부 기관 병력을 학살한 모양새가 되어, 명분 자체는 더욱 강화된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종국에는 미오리네가 우주 의회 연합의 절멸명분을 차단하기 위해 그룹 해체 및 계열사의 지구권 매각을 선언했기 때문에 어찌됬건 목표는 이루었고 본인이 기존 테러에 더불어 본인주도가 아니었던 콰이어트 제로건까지 모든 혐의를 흔쾌히 뒤집어쓰고 공판을 받게된다.
샤디크가 비판을 많이 받는 가장 큰 원인은 자세한 심리묘사 부재와 자세한 과거 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중에라도 얼마나 자세하게 묘사하냐에 따라서 샤디크의 평가가 정해질 것이다. 다만 당장 슬레타 서사조차도 제대로 마무리 가능할지 의구심을 표할 정도로 수성의 마녀에게 활당된 화 수가 워낙 적은지라 샤디크가 과연 재평가 받을 수준으로 외전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샤디크는 수마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비호감 캐릭터이다.
20화의 결투는 양쪽이 지극히 사적 감정을 내뱉는 갈등 구도와 승패에 가려져서 그렇지, 구엘의 다릴 바르데를 붙잡은 사이 사비나에게 마무리를 지시하는 점은 아무도 믿지 않고 직접 마무리를 지으려 했던 9화에서의 행동[20] 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이기는 하다.
템페스트 외에 여러 곳에서 모티브를 따온 수성의 마녀인 만큼 샤디크를 성서의 에덴의 뱀과 연결짓는 해석도 많다. 그래슬리의 마크가 뱀인 데다 초기 설정화부터 덜 익은 과일과 완전히 익은 과일을 들고 나왔고, 엑스포 기념 스케치에선 대놓고 천칭 위에 올려진 덜 익은 사과를 바라보며 완전히 익은 사과를 먹고 있다. 아스티카시아 학원으로 대표되는 일상은 어른들이 거짓으로 만들어낸 낙원이고, 고아로 자라왔기에 그 밖의 지옥을 알고 있을 그가 그 낙원을 깨부수려 한대도 전혀 이상하진 않다. 9화에서 나왔듯 익지 않은 과일에 미오리네가 잘라낸 풋토마토를 연결해 그가 버린 미오리네에 대한 연심을, 그가 집어먹은 완전히 익은 사과를 미오리네를 사랑할 때부터 갖고 있던 대의로 끼운 해석도 존재한다.
다만 최종화 이후, 악행을 저질렀던 기존의 기득권층은 어중간한 단죄만 받거나 멀쩡한데 반해 혼자서만 온갖 처벌을 다 끌어안은채 퇴장하게 되자 샤디크에 대한 동정여론이 많아졌다. 캐릭터 자체가 호감형이 되었다기보다는, 모순만 가득해진 수성의 마녀의 결말을 돌아봤을 때 거의 유일하게 그 모순과 폐단에 대항하려 한 인물이었기 때문. 그런 "과격한 혁명가"라는 중요한 롤을 수행하는 인물을 비호감적인 언행이나 시키며 허무하게 퇴장시킨 각본의 문제점도 뒤늦게 부각되면서, 제대로 된 아치에너미의 부재라는 아쉬움을 샤디크가 채워줬을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역습의 샤아 버전 샤아를 거의 똑같이 따라한 캐릭터이다. 명분 자체는 옳지만 그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 테러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 주연들에게 저지당했고, 여자 문제로 인해 주인공과 대립했다는 점[21] , 근처에 다른 여자가 있었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해 일이 전부 꼬였다는 점까지 똑같다. 다만 샤아와 다르게 이쪽은 그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는 사람이 더 많았고 미오리네는 라라아와 다르게 살아남았기에 목적이었던 베네릭트 해체도 이루고 마지막에 (제 딴에는) 미오리네를 위해 희생하는 등 샤아를 모티브삼은 캐릭터 중에는 상당히 양호한 결말을 맞았다.
7. 어록[편집]
픽스 릴리스.
학원 내의 결투를 주관할 때마다 항상 하는 대사[22]
.
- 8화 <그들의 채택>
너무 좁아. 시야도 사상도.
아버지와 통화 후.
- 9화 <한 걸음 더, 너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면>
미오리네, 너는 틀렸어.
수성쨩은 솔직하고 착한 아이야.
올곧고 거짓말도 안 하지.
네게 기대기만 하는 어린애일 뿐이지.
미오리네 곁에 서는 것은 나다!
연적을 궁지에 몰아넣으면서
'홀더가 되어 널 지킬게.'
(더빙: '홀더가 되어 너를 지키겠어' 그렇게 말했더라면 나도 안에 들여보내줬을까.)
- 10화 <돌고 도는 마음>
그래,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할 거야. 나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아.
(더빙: 맞아,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할 거야. 난 이제 망설이지 않아.)
- 11화 <지구의 마녀>
노리는 건 델링 뿐이야, 운이 좋다면 살아남겠지.
미오리네가 테러에 휘말려도 괜찮냐는 사비나의 물음에.[25]
- 15화 <아버지와 아들>
원한으로는 배를 채울 수 없어요. 하지만 스페시언만이 권익을 쥐고 착취하는 지금 상태에선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그렇다면 저는 그 힘을 빼앗을 겁니다.
(더빙: 복수요? 그건 먹지도 못하잖아요. 어쨌든, 스페이시언들만이 권익을 쥐고 착취를 일삼는 현재로선, 힘 없이는 아무것도 바꿀수 없어요. 그렇다면, 저는 그 힘을 손에 넣을 겁니다.)
스페시언을 향한 원한으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냐는 아버지의 물음에.
- 19화 <최선이 아닌 방식>
구엘, 더럽혔겠다. 미오리네를...!
지구에서의 상황에 대한 보도가 속보로 나오면서 샤디크는 프로스페라의 행위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기에, 미오리네가 대외적으로 지구에서의 무력충돌의 책임을 뒤집어 쓴 상황에서 구엘이 약혼자로서 미오리네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음을 연적으로서 원망하면서.
- 20화 <소망의 끝>
사비나!
마지막 정면승부에서 구엘을 붙잡고 사비나를 불러 공격하게 시켰다. 이전과 달리[26]
2대 1로 공격하는 너무나 졸렬한 행동때문에 샤디크의 추함이 절정을 찍은 명대사가 되어 버렸다
- 21화 <지금 할 수 있는 것>
총재가 됐다면서, 참 안됐어.
자신의 구속과 실각으로 드디어 베네리트 그룹의 총재가 되었지만, 그 베네리트 그룹이 의회연합에 의해 해체될 위기에 처한 미오리네가 면회를 오자 비꼬듯이[27]
말한 대사.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었어
- 22화 <엮여가는 길>
- 24화 <있는 힘껏 축복을 너에게>
잘 있어.
콰이어트 제로와 관련된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쓴뒤 그 공판 직전 찾아온 미오리네와의 마지막 면회에서.
8. 여담[편집]
- 9화 이전까지는 결투에 참여하지 않고 결투의 입회인으로만 참여했고, 슬레타와의 접점도 가장 적은지라 주역 남성 캐릭터 3인중 가장 개인 문서가 늦게 만들어졌다. 1쿨이 끝나서도 제작진이 많은 떡밥을 아껴두며 엘란 케레스 본체만큼이나 많은 게 수수께끼에 쌓여있는 인물이다.
- 샤디크가 속한 그래슬리 디펜스 시스템즈는 프롤로그에서 바나디스 기관 제압 작전을 주도한 3대 거대기업 중 하나에, 제압 작전에 투입된 모빌슈트들(베귀르베우, 하인그라 등)의 제조사로써, 학살에서 생존한 생존자들에게는 숙명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존재[28] 다. 따라서 향후 이 캐릭터의 행보 또한 작품의 메인 스토리에서, 슬레타와 에어리얼의 적대 세력이자 학원 내 결투에서 슬레타를 패배시키는 강력한 라이벌로서 활약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으며, 1쿨 최종보스 후보로 많이 거론되기도 했다. 오프닝 영상 연출상에서도 샤디크의 기체인 미카엘리스가 구엘의 다릴 바르데, 엘란의 건담 파렉트 다음으로 마지막에 등장하기 때문에 슬레타와 가장 마지막에 싸우는 캐릭터로 점쳐졌던 것도 한 몫했다[29] . 결국 미오리네의 건담 회사 설립을 방해, 이를 자신이 인수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1쿨 최종 보스가 되는 듯 했으나 결투에서 패배를 승복하고 깨끗하게 물러남으로써 1쿨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줄 알았는데 이후 11화의 전개를 통해 1쿨의 최종 흑막 포지션으로 자리잡았다.
- 작중에서 이성관련 추문이 제일 많은 캐릭터. 본인은 이런 이야기에 대해서 '여자애들 스스로 나한테 반하는걸 딱히 거절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라고 하지만 구엘의 언급[30] 을 보면 글쎄올시다. 하지만 이를 두고 다른 해석을 하는 팬들도 상당수 있다. 이 경우 그동안 구엘이 홀더자리와 함께 걸고 결투한 미오리네도 일단은 '여자'이며 샤디크가 미오리네에게 연심을 품었던 걸 생각하면 여자 드립은 오히려 심사가 꼬일대로 꼬인 샤디크가 구엘을 노리고 한 발언이라는 해석. 전자라해도 이성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은 모양. 이는 소녀혁명 우테나의 키류 토우가와 비슷한 행보이며 [31] , 이런 면모와 외형때문에 국내에선 장발 금태양으로 불리기도 한다. 8화에서 등장한 그래슬리 기숙사의 네임드 파일럿들이 죄다 여자라 금태양 이미지는 더 추가됐다.
- 미오리네에게 관심이 많다는 암시가 꾸준히 등장하였으며, 미오리네가 타인을 위해 불편하고 싫은 것도 감수하고 행동할 줄 알게 되어서 아쉽다, 예전이 더 나았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식으로 말한다.[32] 결국 샤디크는 미오리네에게 연모의 감정이 있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어른들의 사정에 얽매여 결국 미오리네에게 다가가지 못했으며, 그 와중에 슬레타가 등장하여 미오리네를 변화시키게 되자 뒤늦게 후회하는 캐릭터임이 밝혀졌다.
- 7화에서 니카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니카가 샤디크에게 모종의 협조를 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니카를 함락해서 능욕하고 세뇌 조교해서 스파이로 부려먹는 샤디크 같은 밈이 팬덤에 퍼졌다. 픽시브같은 곳에서는 엄한 이미지들이 만들어져서 쏟아지는 중..... 해당 장면이 관점에 따라서는 둘 사이에 어떤 끈적하고 성적인 분위기가 있거나, 니카가 샤디크에게 모종의 특정한 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하는식으로도 보이기 때문. 다만 이건 이미 팬덤이 샤디크에게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NTR 금태양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아니고, 실상은 니카가 연락책이라 불리는 이중간첩이었다.
- 8화와 9화에서 밝혀진 사실이 기존의 이미지를 확 바꿔놓은지라 순정파 금태양 이미지가 붙었으며, 금태양하면 흔히 생각나는 슬레타에게서 미오리네를 NTL해가는 입장이 아니라 되려 슬레타에게 미오리네를 빼앗기고 NTR 당한 입장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오히려 8, 9화 초반부에 묘사된 과거 씬에서 미오리네와의 호의는 존재하지만 일방적이면서도 애매한 관계가 묘사된 탓에 금태양이 아니라 BSS 캐릭터였다는 개드립의 대상이 되는 중. 해당 전개로 인해 마성의 여자란 평가가 존재했던 슬레타에게 우스갯소리로 네토리녀, 빨태양 밈까지 붙어버린 것은 덤.
- 9화에서 미오리네와 샤디크의 관계는 비유적으로 덜 익은 토마토로 표현되었는데, 일찍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던 샤디크의 표정 설정화 모음에서 샤디크가 덜 익은 과일과 색이 무르익은 과일을 각각 들고 있는 설정화가 존재한다. #
- 8화에서 지구에 전쟁고아가 많다는 정보가 언급되었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화에서 샤디크 역시 그래슬리 사의 시설에서 자란 고아였다는 정보가 공개된 탓에 샤디크 역시도 사실 어시언 출신의 전쟁고아가 아니냐는 추측이 대두되었다. 7, 9화에서 샤디크와 니카가 모종의 커넥션이 있다는 것이 공개되었는데, 이 커넥션이 어시언 집단과 연계된 것일 것이라는 추측. 그리고 추측대로 해당 커넥션은 지구 측의 무장 집단인 폴드의 새벽임이 밝혀졌다.
- 금발 - 은발, 갈색 피부 - 흰 피부, 긴 바지 - 짧은 바지 등 미오리네 렘블랑과 캐릭터 디자인이 대비된다. 미오리네와 대립하는 전개를 암시하기 위해서 대조적으로 디자인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초기안은 흑발의 태닝 피부였으나 점점 시나리오가 완성되어 가면서 금발의 태닝 피부가 어울릴 것 같아 디자인이 변경되었다고. 이외에도 원래는 일본 무사풍의 복장으로 디자인될 예정이었지만
미스터 무사도??캐릭터 설정에 맞춰서 현재의 모습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니카의 성씨, 폴드의 새벽이 사용중인 폐교가 일본에 있음을 생각하면 샤디크의 출생을 암시하는 부분.
- 한국어 더빙판 성우인 황창영이 샤디크 본인이냐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연기 외에 번역된 대사도 7화에서는 슬레타와 미오리네에게 '여긴 무슨 일로 왔냐'고 묻는 대사에 '거기 커플분들'이라는 호칭을 끼워넣는 등 더 능글맞아진 느낌.
- 이름인 shaddiq는 아랍어 saddiq(صِدّیق)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뜻은 믿을만한, 올바른. 또한 성인 Zenelli는 이탈리아계로도 볼 수 있으나, 보스니아, 코소보 등 동유럽계 무슬림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씨인 Zeneli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19화에서 밝혀진 본명 예루 오굴(Jeru Ogul/イエル・オグル))도 어원을 따져보면 이름은 성경의 선지자 예레미야의 변형형이며 성인 ogul은 투르크 조어로 자손 정도의 의미를 갖고 있다. 예레미야는 언젠가 회복의 때는 올 것이니 영토도, 자본도 압도적인 신바빌로니아 제국에 대항하려던 유대 백성들에게 저주에 가까운 예언만 남긴 선지자라 동포들로부터 핍박받는 자였는데, 샤디크의 경우 무력도 자본도 압도적인 스페시언에 대항하자는 롤인 게 아이러니. 단 그가 예레미야의 자손 위치, 즉 회복의 때를 살아가는 자라 생각하면 얼추 말은 된다.
- 팝퍼블에서 주는 장식(?)과 코스터 시선 위치가 미묘하게 다르다.
- 고아 출신에 금발이고, 아버지에게 뭔가 반감을[33]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부분에서는 전작의 맥길리스 파리드와 닮은 점이 있다. 또 장발에 하렘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은 나제 터빈과도 비슷하고, 지신의 탑승기가 보라색이라는 점에서는 가엘리오 보드윈과도 공통점이 있는데...[34] 뜬금없이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게임에 나오는 아이돌과 쏙 빼닮았다는 반응이 많아.(####) '라이라가 샤디크 조상이냐', '샤디크가 라이라 얼터다'같은 반응이 잠시 나오기도 했다. 이후 라이라의 성우가 하필 슬레타를 담당한 이치노세 카나가 담당하면서 '생긴 건 샤디크, 목소리는 슬레타' 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 작품 내 사람들의 평가와 시청자들의 평가가 정반대인 캐릭터다. 작품 내에서는 분쟁지역 출신 혼혈 고아 주제에 실력만 보는 그래슬리 아카데미에 입학, 아카데미 외부 어른들에게까지 프린스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우수한 실적을 뽑아내어 끝내 CEO의 양자까지 차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사람들의 평가도 아무것도 모르는 학교 학생들에겐 인기 많은 결투위원회의 선배이고 회사에선 방심할 수 없는 그래슬리의 CEO 대리 겸 총재 후보고 어시언들에겐 아카데미를 나와 우리를 버리지 않고 각종 지원을 해주는 롤모델적인 존재다. 그와 반대로 현실에선 아래와 같은 찬밥 신세. 다만 프린스라는 이름은 본명에서 따온 것으로 그의 이름인 오굴은 튀르크어로 왕자를 말한다.
- 방영 초반에는 랜덤 상품 등에서 구엘 관련 굿즈들이 전부 지뢰 취급을 받으며 웃음거리가 되었는데, 현재는 오히려 구엘 굿즈들의 인기가 높아졌고 샤디크 굿즈들이 지뢰 취급받기 시작했다. 9화 결투의 재현을 위해 베귀르펜테가 한번에 5개씩 팔려 결국 품절을 기록했음에도 미카엘리스는 품절되지 않으며, 트위터 등지에선 주연 5인+츄츄나 니카가 함께 나오는 허그코레 등의 공구에서도 니카보다도 더 오래 선점되지 않는 등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아예 GOA T란 멸칭까지 얻었다. 이는 샤디크 제네리가 GOAT의 원래뜻인 Greatst Of All Time이라는 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고아 티를 낸다는 뜻(...)
고아티 나니(18, 지구)앞에서 말했다시피 1쿨의 샤디크의 행적이 너무 찌질하다 못해 최악이라 붙은 조롱성 별명이다. 14화에서 아버지를 포로로 잡는 패륜 행위를 저지른 이후에는 속담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다'에서 따온 노란 머리 짐승이라는 별명도 추가되었다.
- 19화를 기점으로는 샤아 아즈나블과 비교하는 반응도 생겼다. 프로스페라가 사고 친 걸 보고 구엘 탓을 하는 혼잣말 때문에 추한 게 샤아 같다는 반응.
- 사실 샤디크의 악행은 세계관 전체로 따졌을 때에는 그리 대단하지 않다. 당장 샤디크가 저지른 일은 테러 하나뿐이고, 거기의 주 피해자는 100년 가량 어시언들을 핍박해온 스페시언, 그 중에서도 권력 구조의 상부에 위치한 베네리트 그룹의 사람들이며, 폴드의 새벽도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저질렀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팬덤에서 참아버지 취급받는 델링은 미오리네를 사랑하기는 했으나 트로피 와이프로 만들었고, 당장 프롤로그에서 대학살을 자행하며 본작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페일 사의 경우 강화인간 프로젝트를 위해 비윤리적인 일을 아무렇지 않게 자행하며, 스페시언들의 어시언 착취가 용인되는 세상이다. 제타크 사의 경우에도 회사 차원에서의 악행은 없으나, CEO인 빔의 어그로가 워낙 크다. 그럼에도 이들보다 샤디크가 더 최악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어른들의 악행이 배경설정으로 쓰이거나 작중 주연들과는 동떨어져 진행되는데 반해 샤디크는 그 악행이 주연인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데, 하필 본작이 학원물이라서 피해자들이 어린 학생이다보니 그로 인한 피해가 더 커보인다. 거기다 비슷하게 악행이 주연인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작품을 호러로 만들어버리는 프로스페라 머큐리는 프롤로그를 통해 복수라는 명분을 확보했고, 특유의 간지까지 포함한지라 샤디크와는 다른 취급을 받고 있다.
- 샤디크가 한 일들을 프로스페라에게만 좋은 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프로스페라는 델링의 콰이어트 제로에 편승해서 자신의 계획을 몰래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감독할 델링도 의식불명에 이를 막을 빔 제타크나 새리우스 제네리 모두 샤디크 때문에 죽거나 납치당했다. 샤디크가 지금의 세상을 부수기 위해 암약하지만, 이 행동들이 도리어 프로스페라에 대한 견제를 부수고 있는 중이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됐다일뿐 작게 보면 오히려 프로스페라는 샤디크 때문에 얻어맞은 적이 많다. 방심만 안 했으면 그대로 에어리얼을 뺏길 뻔했고, 콰이어트 제로를 숨겨둔 플랜트 쿠에타는 하필 테러에 휘말렸고, 자신과 슬레타도 죽을 뻔 했기 때문.
- 다만 수성의 마녀가 지금까지 모순을 의도적으로 '학원물'이란 장르 안에서 가둬뒀다가 한번에 까발리며 시청자가 무시해온 찝찝했던 부분을 지적하는 애니메이션임을 고려하면, 샤디크가 아이들의 사이드에서 어른들의 부조리를 지적하는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다. 당장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구엘과 미오리네 등의 캐릭터들은 매력적이지만 결국 군수업자의 자식이고, 그들의 유복한 어린시절은 어시언 노동자와 전쟁 희생자들의 피와 목숨으로 이뤄진 삶이다. 12화를 기점으로 이들도 전쟁의 참혹함을 알았지만 참혹함만 알았을 뿐 여전히 진상은 모르는 상태기에 가장 닳고 닳았을 샤디크가 그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추측. 실제로 프로스페라를 제하면 모든 일의 나비효과가 된 10화의 테러는 샤디크가 불러일으킨 것이고, 구엘과 미오리네는 점점 세상의 부조리를 알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미숙하기 짝이 없다. 그에 반해 샤디크의 베네리트 기업 매각은 총재선 중에도 착착 진행중. 아직도 미오리네를 향한 미련을 못 버려 욕을 먹고 있지만, 그의 손에 쥐어진 것이 한둘이 아니고 그가 거시적으로는 어시언의 편인만큼
거기다 미카엘리스도 팔아야하니까언제까지고 제작진이 비호감으로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다. 구엘과의 전투에서의 패배 이후, 구금실에서 미오리네에게 자신의 이상을 공감받고, 결과적으로 미오리네가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하고 자산을 지구 측에 매각하는 행보는 보임에 따라 결국 자신이 직접 이루지 못한 목표를 미오리네를 통해 대신 이룰 수 있게 되었다.
- 9화까지는 비겁한 겁쟁이 순정남 이미지는 있었으나, 11화의 운이 좋으면 살아남겠지(속칭 운좋살) 발언 이후 꾸준히 까방방지권을 유지하는 중. 자신의 계획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도 희생시키려 함(11화), 미오리네가 지구에서 함정에 빠진 걸 대놓고 구엘을 탓하며 미련을 못 버리는 모습(19화), 구엘을 얕잡아 본 주제에 기체의 세팅을 살인을 가능하게 하고 사비나까지 불러 1vs2를 만들고도 패배함(20화) 등등. 다른 3대가의 일원들은 (진짜 엘란 제외) 모두 재평가의 여지가 있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35] 샤디크는 본인의 기체 미카엘리스의 판매량 부진을 부를 정도로(...) 엄청난 하락세를 탔다. 샤디크가 비호감스러운 행동을 할 때마다 한일 양국에서 미카엘리스의 판매량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매 화마다 속출했으며, 이는 20화에서의 패배로 정점을 찍게 되었다(...). 21화 이후로는 완전히 퇴장할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미카엘리스의 판매량이 반등할 기회는 이제 없다. 결국 3년이 넘도록 공판이 진행중일 정도로 중죄인 취급받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 죄의 일부인 콰이어트 제로는 일부러 미오리네의 부담을 덜어줄 의도로 떠안은 것이고, 결과적으로 원래의 목적이였던 그룹 해체 및 계열사의 지구권 매각이란 목표를 어시언과 스페시언의 공존을 모색하는 미오리네를 통해 이루게 되어 나름대로 구원받았다고 볼 수 있다.
- 말에 진심이 담길수록 목소리가 낮아진다는 설이 있다. 이를 감안하고 기존의 대사를 들어보면 무엇이 진심이고 무엇이 마음에 없이 내뱉은 말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