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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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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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마이아.

발라에 의해 태양을 담은 용기를 인도하도록 선택받았다.

2. 이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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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엔(Arien)[Q]
  퀘냐
  - '태양의 여인(Maiden of Sun)'이라는 뜻이다. árë[1]
  Sunlight/Warmth/Day(햇빛/온기/낮). 'Warmth(따뜻함)'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S에서 파생된 áse에서 비롯됐다.
  + -ien[2]
  여성형 접미사

3.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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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엔은 나무의 시대에는 바나의 정원에서 금빛 꽃들을 가꾸며 라우렐린의 찬란한 이슬로 꽃에 물을 주었다. 아리엔이 태양을 담긴 용기를 인도하도록 선택된 이유는 틸리온보다 힘이 더 강했고, 라우렐린의 열기를 두려워하지도, 또 상처를 입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아리엔의 이런 특성은 그녀가 처음부터 불의 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르고스도 그녀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르고스는 그녀를 매우 두려워하여 감히 근처에 갈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대신 부하들을 보내 틸리온을 공격했으나, 패배하고 발라들이 모르고스를 더욱 경계하여 아만의 펠로리 산맥을 가파르게 높이 일으켜 세워 요새화시킨다.

아리엔의 두 눈은 엘다르가 보기에도 너무나 눈이 부셨고, 그녀는 발리노르를 떠나면서 다른 발라들처럼 입고 있는 형체를 벗은 불꽃이 되어 충만한 광채는 두려움을 느끼게 했다. 아리엔이 태양을 담고 처음으로 펠로리 산맥 위로 떠오르자 모르고스와 부하들은 혼비백산하여 앙반드 밑바닥에 숨고 모르고스는 태양의 빛으로부터 자신의 부하들을 감추기 위해 주변을 어둠으로 둘러싸고 엄청난 악취와 검은 구름을 뿜어냈다.

달을 담당하는 틸리온은 아리엔의 광휘에 매혹되어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애를 썼다. 그러다가 태양의 불꽃에 검게 그을리기도 했다. 처음에는 해와 달이 동시에 떠올랐지만 이르모와 에스테의 요청에 따라 서로 번갈아 가며 떠오르도록 바꿨다. 그러나 틸리온은 여전히 속도가 일정하지 않은 채 아리엔 쪽으로 기울어졌다. 아예 같이 떠오를 때도 생겼고, 간혹 틸리온이 아리엔에게 너무 가까이 가서 그의 그림자가 그녀의 광채를 가리기도 했다. 그리고 이 현상을 바로 일식이라 칭한다.

틸리온이 열심히 아리엔을 쫓아다니지만 아리엔이 틸리온을 어떻게 여기는지에 대한 묘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