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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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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파병 이후 복귀한 연대장급 이상은 관례에 따라 모두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는데, 전두환의 경우는 직속상관인 9사단장 조천성, 그리고 주월사령관 이세호가 모두 전두환에 대한 훈장 수여에 반대한 일화가 존재한다. 이유는 인사 오류 + 민간인 상대 문제 행위 + 작전 지휘권을 참모 이하에게 맡겨 놓은 사례 다수 + 전투 수행 능력 부족 + 무기 밀매 및 적성화기로 거짓 보고[31] + 연대장 부임 이후 파티가 너무 잦음 등 부정적 평가가 쏟아진 것이다. 기사 결국은 훈장을 수여받았다.[32]* 소화기 115정
* 공용화기 13문
* 수류탄 42개
* 실탄 2,191개
* 포탄 31개
* 기타 냉병기 등 다수.
우리는 이러한 국가적 요청과 역사적 소명에 부응하여 80년대의 국가 장래를 개척해 나아감에 있어, 대통령 각하께서 공약하신 정치발전과 경제적 발전을 균형있게 추구하며 여하한 경우에도 국가와 민족의 생존을 확고히 보전할 수 있는 국가안보태세를 정착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민족적이고 사회정의가 넘치는 민주복지사회의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여하한 형태의 용공 내지 사회주의적인 정치활동이나 정부수립 기도도 용납해서는 안 되며, 북괴와의 대결에 있어 국민적 단합을 와해시키려는 계급의식의 선동 및 조장, 소요 등 민중봉기를 통한 정부전복 기도를 단호히 봉쇄해야 하겠읍니다.[45]
둘째, 학원의 학구 목적의 서클활동이나 자치활동 등 자율적인 권리와 합법적인 의사표시는 최대한으로 보장할 것이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 병폐인 불법시위 및 소요행위 등은 국력의 불필요한 소모와 사회혼란 등, 결과적으로 북괴를 이롭게 하는 것이므로 기필코 근절되어야 하겠읍니다.
세째, 권력형 부조리를 비롯한 각종 사회적 비리를 과감히 척결하고, 만연된 사회적 불신풍조를 불식하여 성실한 노력만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명랑한 사회기풍을 만들어야 하겠읍니다.
넷째, 부정부패와 권모술수, 선동과 중상모략 등으로 점철된 정치풍토를 쇄신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나 권력에의 맹종을 시정하여, 부정과 불의에 대하여는 여야를 막론하고 자유로운 비판을 할 수 있는 건설적이고 활성화된 도의정치를 구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겠으며,
다섯째, 언론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가이익이 우선되고 윤리와 도덕이 존중되는 건전한 풍토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여섯째, 종교 및 신앙의 자유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원칙하에서 최대한 보장하고, 비록 종교인이라 할지라도 개인적인 정치활동은 이를 보장하되 종교단체, 집회 또는 선교활동 등을 빙자한 정치활동은 강력히 통제되어야 하며,
일곱째, 노동운동은 노사 공히 공동운명체적인 입장에서 상호이해와 협조로서 공존공영할 수 있는 바탕 위에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도록 유도하고 기업의 부당노동행위 및 수탈행위와 노조의 불법적인 집단행동 등을 다같이 시정해야 할 것입니다.
여덟째, 밀수, 마약, 폭력배, 부정식품, 강력범 등 각종 사회악을 말끔히 근절시켜 사회정화를 기하고,
아홉째, 학원의 기업화와 과열과외 등 비뚤어진 교육풍토의 쇄신과, 퇴락한 윤리 도덕관을 바로잡아 도의사회를 구현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든 혼란요인과 사회적 병폐가 깨끗이 시정되어야만 우리 사회는 여하한 내외의 도전이나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의와 인정미 넘치는 풍요한 민주복지사회의 기틀이 확립될 수 있으리라는 확신하는 바입니다.
전두환, 1980년 6월 5일,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분과위원장 및 위원에 대한 훈시 中
본인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 법정에 서게 된 것을 본인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며, 이러한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은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구호 아래 과거정권의 법통과 정통성을 심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현실의 권력이 제 아무리 막강하다 하여도 역사를 자의로 정리하고, 재단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또한 국가의 계속성과 현정사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서도 정권이 바뀌었다 하여, 그 정권의 정치적 시각과 역사관에 의해 과거정권의 정통성을 시비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한 시대의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 그들 나름대로 나라를 위하여 노력한 처절한 삶의 기록입니다. 우리나라가 건국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민과 국정 담당자는 온갖 역사적 시련을 그때마다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였기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민족의 역사상 처음으로 자급자족하며,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놓았다고 본인은 확신합니다.
건국 이후의 우리나라 역사가 독재와 부정부패로만 뒤덮인 암흑의 시기였다면, 어떻게 오늘날의 번영이 가능하였겠습니까.
따라서 지난 반세기의 대한민국의 역사는 이런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어야 하며, 의도적으로 매도만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본인도 국정을 담당했던 한 사람으로서 10.26 사건 이후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때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하였으며,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는 정의로운 선진조국을 창조하려는 개혁의지를 가지고 국정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부덕으로 이러한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정책수행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국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준 점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지난 89년 12월 30일, 당시 여 야 4당의 합의에 의해 국회의 증언대에 섰을 때, 이미 과거에 있었던 모든 잘못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 한 사람에게 있으며, 이를 위해 국민이 원한다면 감옥이든 죽음이든 그 무엇이라도 달게 받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한 본인의 마음은 5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개인적으로는 미얀마에서 수많은 국가의 인재들을 잃고, 이 땅에 홀로 귀국했던 그 날부터 하루하루의 삶을 국가를 위해 봉사하라는 뜻으로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여분의 인생이라 생각하고 보내왔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본인의 생명에 연연하거나 처벌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없으며, 오직 바라는 것은 본인 하나의 처벌로 국론분열과 국력의 낭비를 막을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입니다.
끝으로 본인은 과거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적인 재판이 본인에서 끝이 나고, 앞으로는 과거정권을 긍정적으로 승계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민족의 정체성을 높이고, 좀더 밝은 미래를 향하여 온 국민이 매진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사형을 10번도 넘게 선고할 만한 죄목들인데[58] 무기징역으로 끝났으니 검찰에서 따질 만하다. 어쨌든 위와 같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음으로써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 법률>에 의해 경비 • 경호를 제외한 연금, 치료, 비서관 지원 등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모두 박탈당했다. 여기에는 의전 및 예우, 연금, 비서관, 기념 사업 추진비, 사무실 제공, 전(前) 대통령 호칭까지[59] [60] 포함된다. 그리고 법률상 국가장은 가능하지만 국립묘지 안장은 불가능하다.[61]1. 반란수괴
1. 반란모의참여
1. 반란중요임무종사
1. 불법진퇴
1. 지휘관계엄지역수소이탈
1. 상관살해
1. 상관살해미수
1. 초병살해[57]
1. 내란수괴
1. 내란모의참여
1. 내란중요임무종사
1. 내란목적살인
1.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광주는…어... 그거는 총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그.. 폭동이야. 근데, 그러니까 계엄군이기 때문에 계엄군이 진압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요? #전두환씨발언모음'
보통 전직 대통령이나 유력 정치인이 사망하면 뉴스에서 앵커들이 직접 고인의 생애를 요약해서 공식적으로 언급해주는데, 이번에는 사망 소식과 이후 장례절차 등 객관적인 사실만 앵커들이 직접 언급하고 이후 부분은 대부분 전문가와의 대담형식으로 이 사안을 갈음했다."전두환이 90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80년 5월 당시 광주 시민들에게 총을 쏘고 곤봉을 무자비하게 휘둘렀던 계엄군의 실질적 수장이었지만, 40년이 흐르는 동안 사과 한 마디 없었는데요. 오히려 거짓 변명의 회고록을 쓰고, 골프와 호화 외식까지 하며 국민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