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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Warhammer)
덤프버전 :
인간의 외형을 취했을 때의 모습
본모습
Zhao Ming, the Iron Dragon, ruler of the Western Provinces and Lord of Shang-Yang
조명, 철룡, 서주의 지배자이자 상양의 군주
1. 개요[편집]
조화가 없다면 무엇도 지킬 수 없으나
그 조화를 지킬 수 있는 건 우리 뿐이다.
우리는 부동의 산이기에 강의 격류에도 휘말리지 않는다!
천룡제국의 경이 앞에 기함하라!
우리 전사들의 힘을, 연단술의 경이를, 용혈의 마법사들을 보라!
용의 강대한 힘으로 혼돈을 타도하라!
대캐세이의 위엄으로 맞서라!
천룡황제의 아들로, 부모처럼 불멸하는 용족의 일원이다. 비통의 산맥으로 이어지는 천도(Sky Road), 캐세이 서부를 지배하는 숙련된 전사라고 한다.
연금술에 강한 흥미가 있어 자신의 통치 영역에 마법사 집회가 여럿 있다고 한다. 단 조명의 이런 모습이 다른 형제자매들에겐 곱게 보이지 않는지 '이웃들을 가까이 대하는게 그의 마음을 변질시킨 걸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혈족들이 일부 있다고 한다.
구판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토탈 워: 워해머 3에 캐세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비로소 생겨난 캐릭터이다.
추가적으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조명이 다스리는 서주는 서쪽에선 온갖 이방인들이 몰려오고 서주 내에 위치한 워프스톤 사막과 위대한 아가리에서 주기적으로 스케이븐과 오거들의 습격이 이뤄지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지역이라고 한다. 그나마 캐세이의 억제력과 뛰어난 전사인 조명의 존재로 서주가 불안불안하게나마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공개된 묘영의 설정에서 따르면 묘영과는 달리 훨씬 사교적인 성격이라고 하며[1], 묘영의 냉담함을 모욕적으로 느낀다고 한다. 또한 장녀인 묘영보다는 동생이다.
2. 설정[편집]
철룡 조명은 누구인가?조명님의 피에는 철혈만 흐르는 것이 아니다. 그 분께서는 오거의 아가리와 너무 가까이 붙은 영지를 지배하시지. 그곳은 타락한 광물로 더럽혀진 땅이며, 망토를 두른 버러지들이 활보하는 땅이다. 그러니 분명 영향을 받으셨을 수 밖에! 이는 형제자매 모두가 의심하고 확신하는 사실이지만, 모후이신 월황후님만큼은 그 분의 이름에 먹칠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연금비술의 하늘불꽃 결사단장 비블레스 슐[출처]
조명은 캐세이 서부와 서쪽의 관문인 상양을 다스린다. 상양은 교역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부유한 곳으로, 서방에서 몰려드는 사절단과 상단들로 언제나 분주하다. 천룡황제가 묘영을 총애한다면 월황후는 조명을 총애한다는 소문이 있다. 월황후는 설정상 자상하고 필멸자 백성들을 아끼는 성정을 지니고 있는데 그나마 자식 중에 자신과 똑 닮아 인간들에게 부드러운 조명을 좋아하는 듯 하다.
조명은 용의 수명 덕분에 오랜 시간 연금술과 금속학에 매진해온 끝에 통달해 있다. 본인이 학문을 갈고 닦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단술(연금술)이나 제련술에 소질을 보이는 자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양성하기 때문에 캐세이 내부에서 멸시 받는 연단술사들은 조명이 통치하는 서주로 몰려드는 경우가 많다. 옥룡 원보는 천룡황제의 윤허 없이 이뤄지는 마법사 집단의 팽창을 달가워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월황후가 조명을 감싸주고 있고 연단술사들의 실험으로 탄생하는 강화된 무기와 갑옷, 비약들이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이들의 위세는 매우 크다. 또한 본인도 연금술사이자 과학자로서 여러 연구들을 진행하며 여러 실패들을 경험했기에 부하들의 실패에 대단히 관대한 상관이라고 한다.
여기까진 평범하지만 조명에게 가장 특이한 점은 정신 상태. 왜곡석(워프스톤) 사막에서 나는 괴이한 산물들을 재료 삼은 몇 세기에 걸친 실험 끝에 더욱 방대한 원소에 대한 지식을 보유하게 됐지만 아무리 위대한 용혈을 타고 났다 한들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워프스톤의 부작용에 비하면 아주 가벼운 것이긴 하지만 조명의 정신은 어딘가 뒤틀려 버렸고, 때문에 월황후를 제외한 가족들에게 워프 스톤 때문에 맛이 간 광증 환자 취급을 받고 있다.[2] 본인이 지배하는 필멸자들과 어울리거나 술 마시는 행동은 다른 천룡황제의 자식들이 괴이하게 여기고 있고 험담한다.[3] 다만 이후 진행된 QnA에 따르면 정신 이상 증세가 심각한 수준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마치 아이작 뉴턴처럼 혼자서 많은 것들을 연구하다보니 혼잣말을 하는 상황이 많고, 일반적으로 용들이 천하다고 여기는 인간들과 자주 어울리다보니 다른 형제자매들이 미쳤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또한 가족 모임에서 형제자매들과 싸움이 일어날 때 어머니인 월황후가 편들어 줘서 보호해주고 있다.[4]
토탈 워: 워해머 3의 새로운 설정에 따르면, 캐세이의 캐러밴은 골드투스 부족의 오거에게 매번 약탈을 당했는데, 이로 인해 캐세이의 분노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후계 지도자로 즉위한 그리수스 골드투스는 의외로 약탈을 멈추고는 캐세이에 사절을 보내어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에 조명이 천룡황제의 대리자로 나서게 되었다. 둘은 애쉬셰어의 탑에서 회담을 가졌는데, 이때 그리수스가 서로가 아버지와 불편한 관계라며 농담을 하자 조명은 웃음을 터뜨렸고 그리수스 역시 웃음을 터뜨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5] 이 회담 결과로 캐세이 캐러밴들은 그리수스에게 통행료를 지불하고 그리수스는 이들의 안전을 보장했다. 결과적으로 그리수스는 더 이상 캐세이의 견제를 신경 쓸 필요 없이 부를 축적하며 내부의 문제에만 신경 쓸 수 있게 되었고, 캐세이도 적어도 그리수스의 영역을 지날 땐 오거들의 약탈을 신경 쓸 필요 없게 되어서 서로가 윈-윈인 결과로 끝났다.
쿠가스가 자신을 습격한 그레이트 언클린 원인 위대한 패러옥서스를 쫓아 캐세이까지 오는 일이 일어났다. 두 그레이트 언클린 원은 캐세이 곳곳에 역병을 퍼뜨렸고 이에 분노한 월황후가 원백, 이도와 함께 조명을 보내 이들을 토벌케 한다. 조명은 사람 모습으로 변해 어그로를 끌었고, 이도가 화염 마법으로 두 악마를 추방하는 데 성공한다.
3. 기타[편집]
- 조명이 지배하는 도시인 상양(Shang-Yang)은 독스 오브 워 5판 설정에서도 등장한 캐세이의 서쪽 도시다. 해당 설정에 의하면, 캐세이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요새도시로 틸레아의 무역 원정대가 캐세이 국경에 도착하자 천룡황제는 틸레아의 복종과 공물을 허락했고 상양에 거주지를 만들도록 허락했다고 한다. 황제는 캐세이 서부 국경을 지키기 위해 용병들을 많이 고용했지만, 그들이 캐세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고.워해머 렉시카눔 상양 다만 2021년 게임즈 워크숍에 의해 천룡황제의 설정이 재정립되면서 해당 설정이 유지되는지는 불분명했으나 GW와 CA가 협업해서 작업한 토탈 워: 워해머 3에서 상양이 구현되었고 랜드마크로 외교관계와 무역 수입에 보너스를 위대사관이 존재하는 걸 보면 기존의 설정을 어느정도 반영한 걸로 보인다.
- 상나라의 2대 국군 소명(상)과 한자표기(소명: 昭明)가 동일하다. 그래서 초기엔 소명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게임 내에서 조명으로 번역을 한 뒤로 정식번역을 따르고 있다.
- 자세한 설정이 공개되기 전엔 유저들의 관심이 누나인 묘영에게 쏠려있는지라 큰 관심을 못받았고 일부 유저들도 다른 용들이 그를 탐탁지 않아 한다는 사실과 그가 다스리는 상양에 워프스톤 사막, 위대한 아가리가 있어 주기적으로 스케이븐과 오거의 침공을 받는다는 점을 근거로 '진짜 정신이 오락가락 하거나 아예 악의 세력과 손잡아서 형제자매들이 탐탁지 않아 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을 했었지만 설정이 공개되고 나선 그냥 '아싸들 사이에 낀 인싸' 정도로 이미지가 크게 바뀌었다.
워프스톤 약쟁이 기믹은 여전[6] - 2번째 캐세이 소개 영상인 Enter the World of Grand Cathay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 다른 진영들은 조언자(토탈 워: 워해머)를 죽이려 하는등 험한 꼴을 당했는데 자신의 누나인 묘영과 마찬가지로 유일하게 캠페인 프롤로그에서 조언자(토탈 워: 워해머)에게 정말 아무런 해코지는 커녕 폭언조차 안하고 대화만 했다.
4. 관련 문서[편집]
[1] 어느 정도냐면 휘하의 추종자들과 농담을 하거나 장난을 치고 술자리를 가지는 등 필멸자들을 멀리하는 다른 혈족들과는 정반대의 성향이다. 그의 형제자매들은 이걸 고까워하지만 월황후가 조명을 크게 총애하는지라 대놓고 말하진 못한다고 한다.[출처] 토탈 워: 워해머 3의 로딩 문구에서 발췌[2] 토탈 워: 워해머 3에서 조명의 캐릭터 선택 대사 중에 "내 정신 속에서 나가!"라고 중얼거리는 혼잣말이 있다. 워프 스톤에 의해 정신 이상 증세가 온 것은 확실하다.[3] 원보와 묘영의 대화에서 원보가 케세이 각지의 상황을 설명하는데, 북주, 동주, 남주는 각 지역이 상대하고 있는 외세의 공격을 걱정거리로 언급하지만, 유일하게 서주만은 조명의 광기가 나날이 커져간다고 이야기한다. 즉 원보가 보기에 서주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몰려드는 이방인들도, 호시탐탐 서주를 노리는 스케이븐이나 오거도 아닌 바로 조명의 존재 그 자체라는 것이다.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조명의 이미지가 어떤지를 알 수 있는 장면.[4] 조명의 투구 역시 어머니인 월황후가 선물한 것이라고 한다.[5] 물론 이 농담에 조명 주위의 캐세이인들은 그 무례함에 기겁했다. 조명이 웃어넘겨서 그렇지 사실상 '나는 내 아비를 족쳐서 스튜로 끓여먹었는데, 너도 나 못지않게 네 아버지랑 사이가 좋지 않나 보구만?' 이라는 패드립에 가까운 농담이었기 때문.[6] 캠페인 이벤트 중에 캐세이 연금술사가 깨끗하게 정제한 워프스톤 가루를 바치는 것이 있는데 선택지 중 하나가 가루를 들이 마시는 것이 있다. 이 이벤트는 캐새이 공용인지라 누나인 묘영으로도 이 짓을 하는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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