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넷플릭스 무비답게 가볍게 즐길만한 멜로 영화다. 유저 평은 공개된지 얼마 안됐지만 7점에 가까운 점수대로[1]
공개후 계속된 하락으로 7.2에서 6.9로 내려왔다.
나름 볼만한 영화축에 든다. 호평은 사운드 트랙과 함께 배우들이 꽤나 진중한 연기를 보여준다는 평과 함께 플롯이 크게 복잡할거 없이 물흐르듯 진행된다는 점이다. 혹평을 남긴 쪽은 영화의 전반적인 플롯이 매우 얕고 사운드 트랙이 그닥 조화로운지 모르겠다는 평, 너무 오글거린다는 평이 있다.
이러한 유저평처럼 영화는 사기 결혼을 해 각자의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결혼한 이후 제목답게 상이군인이 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함께 지내다보니 진실된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로 딱히 시청자의 예측된 범위안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않는다.
갈등요소도 그다지 흥미롭거나 긴장되는 편은 아니어서 주인공이 곤경에 처해도 그러려니 할 수준이거나 여자 주인공이 지나치게 감정적이거나 계산적인 모습을 보여서 몰입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이때문에 플롯이 딱히 꼼꼼하게 구성됐다고는 할 수 없으며 진행하기 위해 짜여진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다만, 영화에 뿌려진 감정선이나 파병 군인에 대한 절절한 마음과 다소 바보같을지라도 지고지순한 남자 주인공의 사랑은 홈시네마에서 충분한 매력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잘 알려진대로 미군은 입대한 병사에게 전세계를 통틀어서도 최상의 복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겨난 사기결혼에 대한 법률과 범죄는 신선하기도 하다.
총평하자면 무난히 집에서 즐길만한 넷플릭스 멜로 영화로 장르의 팬이라면 큰 기대 안하고 볼만하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부상을 당하고 재활을 통해서 걷거나 뛰는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라면 불가능하다. 또한 묘사대로라면 급조한 발목지뢰에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급조 폭발물이라도 무릎 아래로 무사하기는 어렵다. 지뢰화를 신고 있었어도 뛸 수 있을 정도로 재기하기 장담하기 어려울 수준이며 IED는 실제로 대다수의 미군들이 죽거나 불구가 되는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 다만 멜로 영화이기 때문에 가벼운 묘사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제목인 퍼플 하트는 미군의 상이군인훈장을 뜻하는 단어다. 이미 제목에 이 영화의 스토리가 들어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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