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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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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월트 디즈니 픽처스가 제작한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의 실사 영화이다. 자헤드에 출연한 제이크 질렌할과 타이탄의 멸망에 출연한 젬마 아터튼 각각 왕자와 공주로 등장한다. 감독은 해리 포터와 불의 잔, 4번의 결혼식과 1번의 장례식으로 알려진 마이크 뉴웰이 맡았다.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전성기에 디즈니와 협업한 영화 중 하나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사막 버전이 연상되는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다만 잭 스패로우와 같은 압도적인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그만한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2. 예고편[편집]
3. 등장인물[편집]
3.1. 다스탄[편집]
배우는 제이크 질렌할.
고아로 자라났으며 시장판에서 싸움질을 하며 살고 있었으나, 부왕의 눈에 띄어 왕자로 입양되어 자라난다. 양자라 왕위계승권은 없다. 이후 두 형과 함께 이웃나라를 정복하는데 성공하나, 하필이면 아버지가 독이 묻은 옷을 입어 암살되어버리고 옷을 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인자란 누명을 쓰고 쫒기는 신세가 된다.
제이크 질렌할이 좀 순한 인상이라 액션물에는 안 어울리는 게 아니냐는 평이 있었지만 원래 시간의 모래의 페르시아의 왕자는 터프가이보다는 제이크 질렌할 같은 악동에 좀 순진한 인물이라 오히려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애초에 게임 캐릭터와 대단히 닮았다.
그야말로 처절하게 구르는데, 양아버지가 독살로 죽는 바람에 누명 쓰고,어쩌다 동행하게 된 공주는 가끔식 민폐를 저지르고, 기껏 산적에게 도움받았나 했는데,알고 보니 현상금을 노리고 접근했지..., 둘째 형은 자기를 죽이려 하지... 믿었던 숙부인 니잠이 원흉이었지..., 사실을 알고 공주를 도우려 했는데, 그 산적에게 잡히지... 검 때문에 파견된 암살자가 노리지..., 우여곡절 끝에 형들이 신뢰해줬는데, 결국 죽고 말지..., 필사적으로 니잠을 말리려 했는데 결국 시계를 부숴서 배드엔딩...
도망치고 잡히고만 2시간 내내 반복하는 캐릭터.(사실 원작 게임부터 싸우고 뛰고 싸우고 다음길을 향해서 또 뛰고 였으니 적절한 원작고증이다.)
결국 모두가 죽고 홀로남은 최후의 싸움에서 이판사판으로 단검을 시간의 모래 덩어리에 꽂아버려 시간의 모래들이 폭주하여 아예 아무도 죽지 않았던 한달전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비극의 시발점인 침략전쟁의 출진을 간발의 차로 막아서며 형님들을 설득하는데 성공, 니잠의 흑심을 폭로하고 야망을 저지해서 지금까지의 수난사를 겨우 청산했다.
특이한 것은 시간의 암살자 이외에 그가 직접 사람을 죽이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1] 특히 초반부의 잠입 장면에서는 부하들이 병사들을 모조리 스나이핑하는 사이 자신은 기절을 시키거나 이동만 막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인다.
3.2. 타미나[편집]
배우는 젬마 아터튼
성스러운 도시 알라무드의 공주[2] 게 로 처음에는 다스탄의 큰형인 터스의 말에도 굴복하지 않는 등 공주다운 모습을 보이지만, 다스탄과 도망간 후에는 민폐투성이. 물 달라고 투정부리지 않나, 기절한 척하고 다스탄을 때린 뒤 검 들고 도망간다든가...
나중에 알고보니 검을 지키기 위한 수호자였고 그와 함께 검을 수호하기 위해 향하지만, 검을 뺏긴다.그리고 함께 니잠을 말리려 하지만, 결국 낭떠러지에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그녀는 시간의 모래를 악용할 경우 인류가 멸망의 길을 가게 된다는 걸 알고 있었던 사람 중 하나였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다스탄이 그의 손을 잡지만, 결국 사명을 부탁하고 낭떠러지에 떨어져 사망한다.
처음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가 있다' 운운한 뒤 타미나의 베일이 걷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뭥미? 였다. 이 아가씨의 매력은 사실 공주다운 미모나 기품보다는 떽떽거리는 성미와 고음의 영국식 발음에서 나오는 터라 다스탄과 통하는 면이 있다.
바뀐 미래에서는 형들의 양보로 다스탄과 결혼하게 된다.[3] 이때 시간의 단검을 돌려주며 도시를 침공한것을 사과하면서 어디선가 본듯한 제스처를 취하자[4] 공주도 호감이 있다는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된다.
3.3. 니잠[편집]
배우는 벤 킹슬리.
다스탄의 숙부[5] 로 그를 엄청나게 잘 챙겨주었다. 현 왕의 동생인 왕제이며, 형이 어릴적 암사자에게 죽을뻔했을때 목숨걸고 싸워 쫒아낸 적이 있기 때문에 형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진정한 흑막이었고,[6] 시간을 돌리는 검을 이용해 형이 암사자에게 공격받기 직전으로 돌아가 죽게 놔두고 자신이 왕이 되려는 속셈이었다.
이를 위해 암살단을 파견하는 등의 행동을 하며 결국에는 검을 손에 넣고 모래시계에 꽂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다스탄의 방해 탓에 과거로 약 일주일 정도만 돌아가 버리고, 결국 음모가 드러나 본색을 드러내며 다스탄을 죽이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타스에게 죽는다.
3.4. 카시브[편집]
다스탄의 둘째 형. 배우는 영국 출신의 토비 켑벨. 영화 내에서는 군대의 지휘관이면서 굉장히 단순하고 호전적이고 저돌적인 성격으로 묘사된다. 다스탄과는 티격태격 하면서 그렇게 사이가 좋은편은 아니였고, 아버지가 죽은 이후 다스탄이 범인이라 생각하자 앞뒤 따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추격하여 그를 죽이려 한다.
나중에 다스탄이 궁지에 몰려 진심으로 설득하자 그래도 형제이고, 원래 다스탄을 싫어하진 않았고 그냥 표현이 서툴렀던 것이 드러나면서, 너 말을 믿어보겠다고 하자마자 암살자 집단이 던진 표창을 맞고 사망한다. 그래도 사망직전 다스탄의 뒤를 덮치는 암살자를 창으로 격추시켜 위기에서 구해준다.
시간을 돌린 이후에는 되살아나서, 다스탄이 니잠이 음모를 벌이고 있다고 설득하자 처음에는 삼촌을 왜 모함하냐면서 다그치다가, 다스탄이 진심임을 직감하자 니잠에게 일단 바보같은 다스탄이어도 아무 이유없이 저러는게 아닐거라고 믿어주면서, 니잠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병력을 시켜 포위해준다.
3.5. 타스[편집]
다스탄의 첫째 형. 원래는 타미나와 결혼할 예정이었으나,아버지가 죽은 후 왕위를 계승한다. 카시브와 달리 침착하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어차피 왕위계승권이 없는 다스탄이 왕을 죽여서 이득보는게 없기때문에 뭔가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고, 카시브에게 다스탄을 절대 죽이지 말고 데려오라고 한다. 다스탄은 그를 범인이라 생각했으나 사실은 흑막이 아니었으며, 니잠을 막기 위해 찾아온 다스탄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단도의 사용법을 알려준 뒤 자결하자, 단도를 사용하면서 다스탄의 말을 믿게된다. 하지만 뒤이어 들어온 니잠의 칼에 목숨을 잃게 된다.
시간을 되돌려 되살아난 후에는 처음에는 전쟁의 1등공신 다스탄을 칭찬하려고 하는데 동생은 헐레벌떡 오자마자 대뜸 삼촌인 니잠이 배신하려 한다고 하길래 혼란스러워 한다. 둘 사이에서 망설이던 중 다스탄이 시간이 되돌려지기 전에 들려준 자신과 아버지 둘만이 아는 얘기를 말해주자 다스탄을 믿어볼 겸 사실확인을 위해 이곳을 정찰한 척후병을 심문하기로 한다. 이에 궁지에 몰린 니잠이 발악하다 다스탄에게 패하고도 다스탄의 뒤를 노릴때 다스탄을 살리기 위해 그 자리에서 니잠을 처단한다.
3.6. 시크 아마엘[편집]
배우는 영국 출신의 알프레드 몰리나. 대표작으로는 스파이더맨 2와 노 웨이 홈의 닥터 옥토퍼스, 혹은 아이덴티티의 정신과 의사. 또는 레이더스(영화)초반에서 인디아나 존스를 배신하는 동료(...). 다스탄을 구해준 산적/타조 경기장 운영자 및 조작꾼으로, 의외로 좋은 놈이라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현상금 때문에 일부러 그를 구해준 것이었다. 나중에 그에게 제대로 물을 먹고 말자 삼류들의 대사인 "두고 보자!"를 외침으로 인해 사실 찌질이 캐릭터란게 밝혀진다. 덕분에 타조 경기장도 망하고 열받아 다스탄을 잡으면서 드러난 것은..그저 찌질한 타조 오타쿠.
나중에 도와주긴 하지만 자기 의지는 아니고 부하가 도와주자 어쩔수 없이 도와준 것뿐... 한 거라고는 개그 뿐이다. 타미나와 의외로 죽이 잘 맞아서 빵빵 터지는 대사를 몇개 쏟아낸다. 후반에 니잠에게 붙잡힌 뒤의 생사는 불명.
명대사는 ''큰 칼을 쓰는 놈들은 거시기가 작다지??''이다.[7]
3.7. 세소[편집]
배우는 영국 출신의 스티브 투생, 움바카 족의 건장한 흑인청년으로 시크 아마엘의 부하이자 자신의 얼굴이 손잡이에 조각된 단도를 비롯한 다양한 나이프[8] 를 사용하는 나이프 투척의 명수. 어쩌다 다스탄과 엮이게 되면서 다스탄에게 목숨을 빚지게 되는데, 이 빚을 갚기 위해서 알라무트의 탑에 단신으로 시간의 단도를 훔치기 위해 잠입한다. 여기서 카시브를 죽인 하새신의 암살자와 대결[9] 을 펼치고 승리를 거두지만, 치명상을 입게 되었고, 이후 죽어가는 와중에도 시간의 단도를 다스탄 일행이 있는 곳으로 정확하게 던지는 신기를 보여주고 절명한다.
4. 원작과의 차이[편집]
기본 스토리는 게임을 따라가나 몇 가지 변화가 있는데, 주인공인 왕자가 '다스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사실 여기선 왕자가 왕자의 큰 형과 작은 형 두 명이 있으니...), 페르시아 왕의 양자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원작에선 인도였던 적국과 파라 공주가, 가상의 성지와 타미나 공주로 개명되고, 왕자가 왕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쫒기는 몸이 되는 등의 변화가 있다. 또한 주제로 가족애가 부각되었고 조연으로 왕자의 큰 형과 작은 형이 중요한 인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