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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도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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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도 미술관 (Prado National Museum)
공식 홈페이지
주소Calle Ruiz de Alarcón 23, 28014 Madrid

1. 개요
2. 상세
2.1. 관람 정보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한 회화, 조각 등 8,000점이 넘는 방대한 미술품을 소장한 대형 미술관.

2. 상세[편집]


프라도 미술관1785년 카를로스 3세에 의해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원래는 자연과학 박물관이 될 예정이었다. 설계를 담당했던 사람은 당시 스페인의 대표적인 건축가 후안 데 비야누에바였다. 그러나 나폴레옹과의 전쟁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었고, 전후에는 페르난도 7세에 의해 스페인 왕가의 미술품을 소장하는 미술관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스페인 왕가의 방대한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왕실 전용 갤러리가 국립 미술관이 된 뒤에도 귀중한 미술품의 수집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작품 구성을 보면 역시 스페인 회화 부문이 충실하다. 스페인 회화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엘 그레코, 고야, 디에고 벨라스케스를 비롯해 16~17세기 스페인 회화의 황금기에 활약했던 화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스페인 왕실과 관계가 깊었던 네덜란드플랑드르파 작품도 많고,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인 라파엘로보티첼리이탈리아 회화 작품도 충실하다.

그 외에 독일, 프랑스유럽 회화의 걸작, 고대의 조각 작품군도 전시되어 있어 천천히 관람한다면 하루는 족히 소요된다.[1] 프라도 미술관에는 문이 3개 있는데 각각의 문에는 고야, 벨라스케스, 무리요의 동상이 입장하는 관람객을 맞이하듯이 서 있다. 보안 검색 때문에 입장할 때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관내에서는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며 큰 짐은 보관소에 맡길 수 있다.


2.1. 관람 정보[편집]


미술관 동선이 굉장히 복잡한 편이다. 특히 한국어 가이드에 나와있는 추천 목록 작품들을 보려면 이리뛰고 저리뛰어야 하므로 관람에 앞서 동선을 미리 정해놓고 봐야 체력과 시간을 모두 아낄 수 있다.

프라도 미술관 1층에는 엘 그레코의 작품을 비롯해 15~16세기에 활동한 스페인 국내외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고야, 벨라스케스와 함께 스페인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엘 그레코는 '가장 순수한 스페인의 혼을 표현한 화가'로 평가되고 있다.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그의 작품은 <성 삼위일체>, <수태고지> 등 모두 39점이다. 그중에서도 <가슴에 손을 얹은 기사의 초상>은 엘 그레코의 작품 가운데 최고의 수작으로 꼽힌다. 15~16세기 플랑드르파 회화의 대표작으로는 히에로니무스 보슈의 <쾌락의 정원>와 브뤼겔의 <죽음의 승리>가 전시되어 있다. 15~16세기의 이탈리아 회화로는 르네상스의 주역 라파엘로의 <양을 모는 성가정[2]>, 보티첼리의 <나스타조 델리 오네스티 이야기>, 안젤리코의 <수태고지> 등 종교화의 대작들이 있다.

미술관 2층에는 궁정화가 벨라스케스를 비롯해 17세기 유럽에서 활약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왕족의 초상화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들을 남긴 벨라스케스의 대표작으로는 <라스 메니나스>, <브레다 성의 항복> 등이 있다. 17세기의 스페인 회화는 벨라스케스 외에도 수르바란, 무리요 같은 대가들의 작품들도 있다. 17세기의 플랑드르파 회화로는 루벤스의 <성가정>, <사랑의 정원>, <세 여신> 등 수많은 걸작을 볼 수 있다. 네덜란드 회화로는 렘브란트의 <자화상>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페인 회화의 보물인 고야의 작품은 2~3층에 전시되어 있다. 특히 전시 면적이 작은 3층은 고야의 전용 전시실이나 마찬가지다. <마드리드의 축제>, <술래잡기> 등 그의 초기작들은 주로 스페인의 일상적인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한 밝은 분위기의 작품이 많다. 고야가 카를로스 4세의 궁정 화가가 되어 그린 <카를로스 4세 일가>, <옷을 벗은 마하>, <옷을 입은 마하> 등을 거쳐, 인간 내면의 고뇌와 갈등을 주로 표현한 만년으로 이어지는 작품 세계의 변화도 살펴볼 수 있다.


3. 기타[편집]


  • 영국 회화의 경우, 역사적으로 스페인과 영국이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컬렉션 규모가 가장 적었으나 20세기에 구입한 18세기19세기 초반의 초상화들이 자리잡고 있으니 영국 회화 쪽도 나름 볼만해졌다.

  • 기념품 샵은 1층과 2층에 모두 있는데, 1층은 이용객이 많아 간혹 없는 상품들도 있으니 그럴 경우 2층에 가면 여유롭게 쇼핑이 가능하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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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술 작품에 큰 관심이 없다면 오후 무료 입장 시간을 노리거나 가이드를 이용해서 2~3시간짜리 투어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무료 입장 시간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소매치기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2] 예수, 성모 마리아, 나자렛의 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