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더 성숙해져 돌아온 다섯 남자들! FTISLAND의 진솔한 고백을 담은 [GROWN-UP]
한층 성숙한 감성을 슬로우 템포 발라드곡만으로 구성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지독하게’를 포함, ‘친구마저 잃었다’, ‘난 못난 사람입니다’, ‘다 큰 남자가...’, ‘애인이 돼 주길 바래요’등 총 5트랙이 실려 있다. 따뜻한 감성을 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FTISLAND가 성숙한 남자로 변신한 모습을 기대해 본다.
한국의 남성 밴드 FTISLAND의 한국 네번째 미니 앨범이다. 2012년 1월 31일 발매되었다.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지독하게’는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내는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곡으로 특히 ‘지독하게 너무 지독하게 너를 사랑했나봐 숨도 못 쉬고 너만 찾는데 도대체 언제쯤 그만 둘 수 있는지’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절정으로 달려갈 때 긴장감을 더해주는 드럼연주 역시 FTISLAND만의 곡임을 보여주고 있다.
‘난 못난 사람입니다’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귀여운 연인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연인에게 한없이 부족해 보이는 자신이 더욱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가사가 포인트인 이 곡은 브릿지 부분에 흐르는 기타 리프가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을 만들고 있다.
‘다 큰 남자가...’는 미디엄 템포의 락발라드 곡으로 슬픈 멜로디와 이재진의 담담한 보컬, 이홍기의 애절한 보컬이 상반된 매력으로 다가오는 곡이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면서 눈물짓는다는 내용의 이 곡은 이별을 겪은 뒤 일상생활에서 와닿는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해 더욱 슬픈 감정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사랑스러운 멜로디로 시작해 첫 부분부터 귓가를 자극하는 ‘애인이 돼 주길 바래요’는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내다가 브릿지 부분에서 밴드만의 색깔로 변하는 반전이 있는 곡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가 고백을 하는 내용을 담은 이 곡은 특히 ‘나의 내인이 돼 주길 약속해 나만의 연인이 되길 약속해 초콜릿처럼 달콤하게 사랑을 속삭여 줄래요’라는 가사에서 달콤함이 가득 베어 나오는 예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