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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넘어왔습니다.
한국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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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국프로농구 한 시즌 최고의 구단을 가리는 대회. 챔피언 결정전은 한국프로농구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특이하게도 표기는 파이널로 하면서 챔피언 결정전이라고 읽는다. 명칭의 유래는 당연히 NBA 파이널에서 따왔다.
현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전신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시절을 포함하여 가장 많은 우승(7회)을 기록하고 있다.[1][2]
2. 역사[편집]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 챔피언 결정전이 있었고 1997년 프로농구 출범과 함께 농구대잔치와 마찬가지로 정규 시즌-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1997년 챔피언 결정전 진출 구단은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와 원주 나래 블루버드였고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2011-12 시즌부터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분리시키며 챔피언 결정전을 플레이오프에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챔피언 결정전 우승 구단은 플레이오프 우승 구단, 챔피언 결정전 MVP의 명칭은 플레이오프 MVP로 변경했다.
3. 특징[편집]
KBL 플레이오프에서는 1라운드에서는 정규 시즌 4위와 5위가 맞붙고 3위와 6위가 맞붙는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4위와 5위 중 승리 구단이 1위와, 3위와 6위 중 승리 구단이 2위와 맞붙으며 각각의 승리 구단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게 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3선승제로, 챔피언 결정전은 4선승제로 시행한다. 6강 플레이오프(1라운드)와 4강 플레이오프(2라운드) 및 챔피언 결정전은 모두 정규 리그 순위를 기준으로 순위가 더 높은 구단이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간다. 즉, 정규 리그 1위는 4강 플레이오프는 1, 2, 5차전, 챔피언 결정전 진출시에는 1, 2, 5, 7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이러한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정규 리그 1, 2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정규 리그 1, 2위에게 부여하는 혜택이 1라운드를 치르지 않고 2라운드로 갈 수 있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물론 1라운드에서 소모되는 체력을 감안하면 혜택이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규 리그에서 암만 잘해도 플레이오프에서 고꾸라져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험도가 존재하는 셈이다.[3]
아래의 역대 전적을 보면 보통은 순위대로 가는 편이다.[4] 챔피언 결정전 진출 구단은 정규 리그 1, 2위가 대부분이고 1, 2위가 모조리 4강에서 떨어진 2009년과 2011년에도 3위가 우승, 4위가 준우승을 했다. 그리고 1위는 올라갔지만 2위가 떨어졌을 때는 3위가 올라갔다. 5, 6위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적은 아직 없다.[5]
1997년 출범 이후 2020년까지 중간에 라운드별 경기수, 중립경기 개최, 홈-원정 순서 등 세부적인 부분의 변경은 있었지만, 플레이오프 출전 구단 수 및 대진표 등 큰 틀에서는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6]
4. 트로피[편집]
우승 시 수여하는 트로피. 한국프로농구의 모든 선수, 감독, 구단의 최종 목표다. NBA 파이널 트로피와 유사한데 NBA 트로피에는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라는 이름이 있지만 KBL 트로피에는 아직 이름이 없다.
새로 변경한 디자인의 트로피가 2020-21 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고 안양 KGC가 해당 트로피의 첫 주인이 되었다.
5. 역대 전적[편집]
5.1. 우승 횟수[편집]
- 구단 간 전적은 다음과 같다.
- 3회: KCC-현대모비스, KCC-DB (2:1)
- 2회: 현대모비스-DB (2:0), SK-정관장 (1:1)
- 1회: SK-KCC, 삼성-LG, 소노-SK, DB-소노, 삼성-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KT, DB-삼성, KCC-삼성, 정관장-DB, 현대모비스-SK, 현대모비스-LG, 소노-KCC, 정관장-삼성, SK-DB, 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 정관장-KCC (1:0)
- 26번의 챔피언 결정전 중 우승 구단의 정규 시즌 순위는 1위가 14번, 2위가 7번, 3위가 5번이다. 4위~6위가 우승한 경우는 없다. 준우승 구단의 정규 시즌 순위는 1위가 10번, 2위가 6번, 3위가 8번, 4위가 2번이다. 5위, 6위가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온 경우는 없다.
5.2. 역대 개최 구장[편집]
굵은 글씨는 우승 확정 경기.
5.3. 개별 경기 기록[편집]
- 2023년까지의 기록
5.4. 역대 엠블럼[편집]
6. 여담[편집]
- 우승 구단은 경기 종료 후, 골대의 그물망을 자르는 전통이 있다. 사진처럼 우승 감독과 선수단이 사다리에 올라가서 조금씩 자른다. 사진은 2021-22 시즌 우승 구단인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과 2022-23 시즌 우승 구단인 안양 KGC의 김상식 감독.
- 2017-18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서울 SK 나이츠가 원주 DB 프로미를 상대로 사상 최초로 2연패 후 4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이 되었는데, 같은 회사 스포츠단 야구단의 11년 전 위업을 재현한 셈이다.[17]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2018-19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면서 리그 내 모든 구단이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오는 기록을 세웠다. 4대 프로 스포츠 리그 중에서는 V-리그 여자부에 이어 두 번째.
- 2020-21 시즌에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한국프로농구 최초로 3위의 스윕 우승이 나옴과 동시에 최초의 단일 시즌 10전 전승 우승을 기록했다.
- 2021-22 시즌에는 서울 SK 나이츠가 컵 대회, 정규 시즌, 챔피언 결정전 모두 우승하면서 한국프로농구 최초 트리플 크라운(트레블)을 달성했다.
- 2022-23 시즌에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를 허용치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를 기록했고 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 결정전까지도 우승하면서 KBL 트리플 크라운(트레블)을 달성했다.
7. 관련 문서[편집]
[1] 보통 구단명과 연고가 바꾸더라도 현대-키움 같이 재창단의 경우가 아니면 우승 횟수는 그대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2] 몇몇 구단의 경우 전신 시절 역사를 지우려 했으면서 우승 기록은 그대로 가져갔기 때문에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신이었던 기아와의 단절을 추구하다가 뒤늦게 과거 역사를 반영했다. 울산동천체육관에 있는 1997 시즌 우승 배너 및 역대 유니폼, 트로피 전시장에서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KCC의 경우 전 홈구장인 전주실내체육관에 걸려 있었던 우승 배너를 보면 대전 현대 시절 거둔 두 차례의 우승을 마치 KCC로 넘어와서 거둔 것처럼 사용했었다.[3] 내셔널 풋볼 리그과 같은 6강 방식이기는 하지만 NFL은 포스트 시즌 모든 경기가 단판이라서 홈 필드 어드밴티지를 받은 구단이 유리하게 되어 있다.[4] 다만, 1,2위와 마찬가지로 3위도 업셋을 당할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 실제로 2014-15 시즌 SK는 정규 리그에서 3위를 하고도 6위 전자랜드에게 0승 3패로 스윕 당하고 일찍 탈락했다. 당시 12경기 차 우위라는 압도적인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도 광탈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5] 2019년 기준 5위는 4강 PO에 8번 올라갔으며 6위는 4강 PO에 4번 올라갔다.(1999년 삼성, 2004년 LG, 2006년 오리온스, 2015년 전자랜드)[6] 챔피언 결정전의 경우에 원년인 1997년부터 2000-01 시즌까지는 정규 리그 상위 구단 기준으로 2(홈)-2(원정)-3(중립) 형태로 진행되다가 중립 경기를 폐지한 2001-02 시즌부터는 2(홈)-3(원정)-2(홈) 형태로 변경되었는데, 2009-10 시즌과 2010-11 시즌은 챔피언 결정전에 한해 중립 경기가 부활했다. 2012년부터 다시 2-3-2 형태로 돌아갔다가 2015-16 시즌부터 현재의 체계인 2(홈)-2(원정)-1(홈)-1(원정)-1(홈)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7]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유일한 준우승 구단 출신 MVP[8] 2011-12 시즌부터 기존의 챔피언결정전 MVP가 플레이오프 MVP로 바뀌었다.[9] KBL 역사상 처음으로 신인이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였다.[10] 1997~2001, 2009~2011년에는 중립 경기장이었다.[11] 1997, 1997-98, 1998-99는 기아 시절, 2006-07은 KT 시절 기록이다.[12] 동양, 오리온스 시절 기록이다.[13] 참고로 2001년은 삼성 vs LG, 2002년은 동양(現 소노) vs SK였다.[14] 2013년, 2015년.[15] 2006년.[16] 1994년에 처음으로 우승 반지라는 개념이 탄생했다.[17] 현재까지 한국프로농구 역사상 7전 4선승제에서 3연패 후 4연승을 거두는 역스윕 사례는 아직 없다. 2패 후 4연승은 엄밀히 따지면 역스윕이라고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