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트랙 '몸이 약한 아이'는 모던록의 색채를 아련한 멜로디에 입힌 팝 발라드로, 가슴을 때리는 리듬 위에 서정적 피아노와 힘있지만 부드러운 기타가 안타까운 노랫말을 더해 허영생의 애잔한 보컬과 함께한다. SS501의 리드싱어 허영생이 힘을 실어 절제하는 보컬리스트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 인상적인 곡이다.
몸이 약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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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약한 아이라 작은 손 꼭 잡아야 했죠 덤벙대던 아이라 뭘 잘 잃곤해서 늘 챙겨줘야 했었죠 결국 나도 잃었죠
어떡하죠 난 울렸죠 너무나도 지쳐 나만 생각하자고 손 놨죠 다 잃어도 나만은 절대 안 잃겠다하던 아인데
그땐 그게 너무 싫었죠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유롭게 날고 싶었죠 가을 바람 차가워지는 날 돌아섰죠
정말 미안했다며 편하게 해주려고 날 보며 웃어줬죠 내가 그 앨 잃었죠
어떡하죠 나란 놈을 너무나도 보고 싶어져 이기심에 또 찾죠 염치없게 돌아가면 날 기다릴거란 기댈하며
또 어떡하죠 나란 놈을 덤벙댄다 화냈던 내가 오히려 그 앨 놓쳤죠 차가운 공기 옷깃에 스며와 시린 맘을
마치 어제처럼 나 생생해요 하얀 눈보다도 더 빛나던 눈 누구보다 내겐 따듯했던 맘 내게.. 넌.. 넌..
몰랐죠 너무나도 지쳐 나만 생각하자고 손 놨죠 다 잃어도 나만은 절대 안 잃겠다하던 아인데
또 어떡하죠 난 몰랐죠 너무나도 보고 싶어져 이기심에 그 앨 찾죠 차가운 공기 옷깃에 스며와 시린 맘을
이별 후 아픈 시간을 보내며 가슴속에 쌓인 이야기들을 풀어놓는 이 노래는 댄스비트에 강한 기타리프가 어우러진 brit pop rock 스타일의 곡이다. 신디사이저의 강한 신스로 구성된 메인리프가 옥타브의 음정을 사이에 두고 진행하며 날카로운 리듬 기타가 그 진행을 부각시키는 것이 이 곡의 특징으로 영국의 신스팝을 락과 조화롭게 접목시킨 곡이다.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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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넘 심해서 꼬박 지새웠지 니 볼에 내 손 첨으로 닿을 때 두 볼이 빨개져 넌 들켰었어
보라는 앞은 보지 않고 날 보며 걷다가 넘어 졌을 때 니 손을 잡다가 첨으로 키슬했어
내겐 꿈같던 날 다시는 없을 지난 날 한편의 동화 같던 날 왜 몰랐을까 그땐 몰랐었던 니 눈 속에 비친 나의 행복을 현실 속의 너는 눈물인데 기억 속 넌 항상 so sweet girl 모든 걸 다 잃고 나서야 바보처럼 소중한 걸 알게 돼
하얗게 눈이 온 날 그 작은 입을 벌려 시린 눈송일 받아 먹었을 때 새하얀 눈보다 환하게 빛나던 너
내겐 꿈같던 날 다시는 없을 지난 날 한편의 동화 같던 날 왜 몰랐을까 그땐 몰랐었던 니 눈 속에 비친 나의 행복을 현실 속의 너는 눈물인데 기억 속 넌 항상 so sweet girl 모든 걸 다 잃고 나서야 바보처럼 소중한 걸 알게 돼
널 다시 또 볼 수 있을까 기억으로만 남을까 바람을 머금은 향기도 햇살보다 따스하던 미소도
나는 너 없인 안돼.. 너를 잊을 수는 없어.. 널 빼면 남는 게 난 없는데 소중한 걸 알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