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nOiZeGaRdEn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1996년 발매된 노이즈가든의 1집 앨범.
2. 상세[편집]
1996년, 조건 없이 양질의 록 앨범을 제작하고자 하는 뜻있는 제작자를 만난 노이즈가든은 5월부터 녹음에 착수, 안양의 태광 스튜디오에서 2개월에 걸쳐 첫 앨범을 제작하였다. 밴드의 리더인 윤병주가 프로듀서를 겸임하면서 제작한 이 앨범에서는 염재민의 군입대로 노이즈가든의 라이브 사운드 엔지니어를 맡아 주던 이상문[1] 이 베이시스트로 참여했다.
2집에 비해 공격적이고 헤비한 편이다. 하지만 앨범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느낌의 파트를 꽤나 심었기에 앨범이 전체적으로 균형적으로 느껴진다. 거칠게 들리기도 하지만 라이브와도 같은 느낌과 질감을 최대한 살린 이 앨범의 마지막 마스터링 과정은 유명한 미국의 A&M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원판엔 가사가 실리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당시 가사로 인기를 끌어들이는 음악인들이 있었고, 그들에 대한 반감심으로 가사를 싣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 메탈씬에서 가히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할 만한 앨범인데, 당시 한국의 메탈씬은 테크니컬한 속주, 솔로 연주 위주의 기타, 샤우팅 창법 위주로 고음을 강조하면서 영어 가사의 비중이 높았던 보컬의 비교적 정통적인 헤비메탈 음악이 주가 되고 있었다. 그러나 노이즈가든의 1집 앨범은 그러한 흐름과는 거의 정반대로, 기타리스트 윤병주는 묵직하면서도 테크닉이 충만한 리프 연주 위주의 기타를, 보컬리스트 박건은 중고음을 강조하면서 또렷하고 전달력이 뛰어난 한국어 가사의 보컬을 선보였으며, 앨범의 음악색도 그당시의 헤비메탈과는 상당히 다른, 그런지 음악에서 큰 영향을 받은 얼터너티브 메탈 음악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점을 높이사서 흔히 대한민국 메탈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 받으며, 대한민국 메탈을 말할때 이 앨범을 빼놓으면 말 할 수가 없을 정도다. 다만 기타리스트 윤병주는 사람들이 1집을 평할 때 '사운드/톤이 좋다'라고만 평을 하고, 구성적인 면 등을 평해주진 않아서 회의감을 가졌다고 한다. "물론 칭찬은 감사하나, 사운드와 톤이 좋은건 밴드의 기본"이라고.
3. 트랙 리스트[편집]
3.1. 나는[편집]
- 연주곡. 클린톤에서 점점 드라이브를 걸어간다.
3.2. 기다려[편집]
- 폭발하는 느낌을 주기위해 "나는/기다려"를 구분했다고 한다.노이즈가든의 공연의 앵콜곡이다.
3.3.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편집]
- 윤병주의 몽롱한 기타솔로와 박건의 주문을 외우는 듯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3.4. 미련[편집]
- 앞 부분의 가사는 좀처럼 알아듣기 힘들다는게 대부분의 의견. 가사집을 보자. 여담으로 이 곡의 기타솔로는 많이 빡센 편인데, 최근 윤병주도 듣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3.5. 우주꽃사슴[편집]
-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곡으로, 몽환적이고도 환상적인 연주곡이다. 초대 베이시스트인 최민호가 연주했다. 1집은 모두 윤병주가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곡은 최민호가 코드 진행 등 곡의 대부분을 작곡했다.
- 윤병주는 랜디 로즈를 좋아하면서 "Dee"를 제일 좋아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며, 우주꽃사슴만 좋아하는 분들에게 회의감을 가진다고 한다.
3.6. 말해봐[편집]
- 가장 스래쉬한 느낌의 곡이다.
3.7. 유혹[편집]
- 윤병주가 애착을 갖는다고 한다.
3.8. 죄송합니다[편집]
- 가끔 기타치면서 노래부르던 노래를 앨범에 싣기에 부끄럽다고 생각해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3.9. 8월[편집]
- 부클릿에 8광 그림이 있다. 보컬 트랙에 이펙트가 걸려있어서 듣기는 쉽지 않다. 가사는 "아침 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가 다다.
3.10. 동정[편집]
3.11. 묻지말아줘[편집]
- 곡이 끝나갈 무렵에 보컬 박건의 절규와 실력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트랙이다.
3.12. 타협의 비[편집]
- 노이즈가든의 최고의 곡으로 평가받는다. 11번 트랙과 함께 녹음기간중 군에서 잠시 외박을 나왔던 염재민의 베이스를 들을 수 있다.
- 너무 긴 나머지 곡이 끝날 때 중간에 확 끊긴다. 라이브에서 13분짜리 풀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지만, 알다시피 노이즈가든의 해체와 박건의 사망으로 더 이상의 라이브가 이루어질 일은 거의 없으므로 라이브 영상들을 참조하도록 하자. 물론 7분경 이후부터는 윤병주의 기타솔로 위주로 이루어져있기에 라이브 전용 보컬 파트 같은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