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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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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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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파일:daejongfilmawards_log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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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품상
제51회
(2014년)
제52회
(2015년)
제53회
(2016년)
명량국제시장내부자들



파일:2014 국제시장 로고.png (2014)
Ode to My Father
파일:external/img.movist.com/55_p1.jpg
감독 윤제균
각본 박수진
출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장르 드라마, 가족, 로맨스, 코미디, 시대극, 전쟁
제작사 JK필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파일:TVING 로고.svg | 파일:왓챠 로고.svg |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촬영 기간 2013년 8월 14일 ~ 2013년 12월 25일
개봉일 2014년 12월 17일
상영 시간 126분 (2시간 6분 16초)
총 관객수 14,261,427명 (최종 / 국내 상영 영화 역대 4위)
월드 박스오피스 $99,684,837 기준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5. 줄거리
6. 평가
6.1. 비판
7. 흥행
7.1. 대한민국
7.2. 2015년
8. 논란
8.1. 정치성 논란
8.2. 평론가들의 정치성 개입 논란
9. 옥에 티
10. 기타
11. 둘러보기



1. 개요[편집]


그 때 그 시절,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

2014년 12월 17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부산광역시에 있는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하여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휴먼 드라마 영화이다.《해운대》를 연출하고, 을 제작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950년대 6.25 전쟁흥남 철수작전부터 파독광부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찾기 등에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에 온갖 드라마틱했던 실제 모든 격변기라는 격변기를 홀로 죄다 몸소 겪으며 현대까지 살아온 산업화 세대인 덕수(황정민 분)를 주인공으로 그 시대를 이겨낸 산업화 세대들을 조명한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 영화이다.


2. 예고편[편집]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1950년 한국전쟁을 지나 부산으로 피란 온 ‘덕수’(황정민 분)의 다섯 식구, 전쟁 통에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야 했던 ‘덕수’는 고모가 운영하는 부산 국제시장의 수입 잡화점 ‘꽃분이네’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간다. 모두가 어려웠던 그때 그 시절, 남동생의 대학교 입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이역만리 독일에 광부로 떠난 '덕수’는 그곳에서 첫사랑이자 평생의 동반자 ‘영자’(김윤진 분)를 만난다. 그는 가족의 삶의 터전이 되어버린 ‘꽃분이네’ 가게를 지키기 위해 ‘선장’이 되고 싶었던 오랜 꿈을 접고 다시 한번 전쟁이 한창이던 베트남으로 건너가 기술 근로자로 일하게 되는데…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그때 그 시절,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4. 등장인물[편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의 [[국제시장(영화)/등장인물#s-"display: inline; display: 앵커=none@"
@앵커@@앵커_1@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줄거리[편집]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

초반부는 흥남 철수작전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엄마, 아빠, 세 명의 동생들과 함경남도 흥남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소년 윤덕수. 하지만 그 행복은 1950년,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져 전쟁을 하게 되면서 끝나버린다. 덕수네 가족을 비롯한 흥남 주민들은 서둘러 짐을 챙겨 피난길에 올랐지만 이미 모든 퇴로는 다 막혀있고 믿을 수 있는 퇴로는 미군들이 철수시키려는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Meredith Victory)호가 유일했다. 배에 타고 있던 미10군단 통역관 현봉학 씨가 제발 난민들을 구해달라고 애원한 것을 미10군단장 알몬드 소장이 승인 하여 무기를 모두 버리고 난민들을 태우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하지만 배가 아무리 크다고 한들 10만이나 달하는 난민들을 모두 태우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제때 배에 오르지 못한 난민들은 밧줄에 매달려서라도 올라오고 있었다. 덕수 역시 여동생 막순이를 들쳐 업고 밧줄을 잡아서 올라오고 있던 도중, 배에 오른 뒤 뒤가 허전한 걸 깨달은 덕수는 곧바로 동생을 찾아 밑을 내려다 봤지만 동생은 흔적을 감춘 뒤였다. 딸아이가 없어진 걸 알게 된 덕수의 아버지 윤진규는 이제부턴 네가 가장이니 가족들 잘 지키라는 말을 남기고 없어진 딸아일 찾기 위해 다시 밑으로 내려간다. 그 순간, 멈춰있던 배는 출발해버렸고 그렇게 덕수는 여동생과 아버지와 생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남은 가족들을 이끌고 덕수가 온 곳은 부산에 사는 고모가 꾸리는 '꽃분이네'라는 잡화점. 주정뱅이와 사는 고모 역시 남돌볼 처지가 못됐지만 급작스럽게 굴러온 덕수네를 내쫓기는커녕 네 식구(엄마, 덕수, 막냇동생 끝순, 남동생 승규)가 더부살이할 방 한 칸까지 내준다. 그리고 덕수 또한 임시 천막 학교에서 만난 부산 소년 달구와 죽이 잘 맞는 친구가 되며 낯설기만 하던 부산이라는 곳이 익숙해져 간다.

그로부터 수십 년 후, 청년이 된 덕수는 아버지의 말대로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온갖 궂은 일을 하고 있던 어느 날, 기쁜 소식이 날아든다. 공부에 매진하던 승규가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것이었다.[1] 하지만 덕수네 형편으로 그 비싼 대학 등록금을 감당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런 친구를 위해 달구는 아주 좋은 일거리를 추천해줬다. 바로 파독 광부모집. 머나먼 독일까지 날아가 석탄을 캐는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이지만 고수입이란 말에 결국 면접과 체력 검사를 통과하고 독일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광부들과 나란히 파독 간호사일을 하고 있던 영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고국에서 돌아오자마자 결혼식을 치른다. 이후 해양대에 합격하며 오래전부터 꿈이었던 선장의 길을 걷나 싶었지만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막냇동생 끝순이 혼수자금 문제로 엄마와 말다툼하는 걸 우연히 들은 것이다. 결국 덕수는 눈물을 머금고 선장의 꿈을 접곤 이번엔 베트남에서 기술자 일을 하겠다고 했다. 당시, 베트남은 전쟁이 한창이었기에 철없는 여동생만 혼수자금이 생긴다며 좋아라 할 뿐 엄마는 물론이고 영자조차도 과부만들 샘이라며 강한 반대를 드러내는데....

과연, 평범한 아버지는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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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
20XX-XX-XX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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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2875|
기자·평론가
5.81 / 10
관람객
9.16 / 10
네티즌
9.02 / 10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영화++평점|

기자·평론가
5.81 / 10
관람객
9.16 / 10
네티즌
9.02 / 10
]]
평점 9.1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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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1 / 10





★★★
장인들의 손으로 ‘재현’한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
-김성훈-
★★☆
구슬픈 젓가락 장단
-박평식-
★★☆
술술 흘러간다. 그렇다고 술술 받아들이겠다는 건 아니다
-이용철-
★★☆
아는 슬픔
-이화정-
★★☆
감격주의로 껴안은 감격시대
-정한석-
★★★
산업화 세대의 정치적 반동성을 탈색한 채 부르는 헌창
-황진미-
★★☆
사람냄새와 쉰내 사이에서 슬렁슬렁
-이동진-

평론가들과 관람객의 평점이 차이가 난다.

관람객 평점은 9점대인데 평론가 평점은 5.81점에 머무른다. SBS 영화 프로그램인 접속 무비월드 "영화는 수다다" 코너에 출연하는 주성철 기자는 별 5개 만점 중 2개 반을 주었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 역시 10점 만점에 5점을 준 것을 보면 대체로 평론가들 평점은 별 5개 만점 중 2개 반으로 평준화된 셈. 평론가들이 주로 비평하는 부분은 윤제균 감독 특유의 신파적 스토리와 연출 부분. 지나치게 평면적인 대사와 연출, 감동을 강요하는 듯 보이는 일부 장면에서 마이너스를 받았다. 영화가 역사 속 덕수의 삶을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내기보다는 단순히 덕수의 고생만을 1차원적으로 강조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신파조의 스토리와 뻔한 얘기를 뻔하지 않게 하는 법을 모르는 밋밋한 연출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관객의 반응이 꽤 있었다. 즉,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게 너무 뻔해 예술이라기보다는 웅변같다는 것. 다만 윤제균 감독의 전작인 《해운대》같이 감정에 호소하는 영화에 비하면 덜하다는 게 중평. 일단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부모 세대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어필했고, 그 시대를 겪어본 사람들에게는 과거를 회상할 수 있다는 점이 어필한 듯하다.

흥남 철수라든가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의 이야기,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찾기 등 한국사의 굵직한 이벤트를 와이드샷으로 현장감있게 잡아내서 볼거리는 풍성한 편이다. 주인공이 베트남전에서 국군 전투원으로 참전하는 것은 아니고 게릴라전 위주였던 베트남 전쟁의 특성상 전투를 경험하기는 하지만 비전투원인 민간 업체 직원이다.

5.18 민주화운동이나 6월 항쟁 등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그것은 영화가 민주화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기보다는 영화에서 초점을 맞추는 덕수의 인생과 해당 사건들이 시·공간적으로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 부산에 사는 덕수와 연계할 구석이 있는 정치적인 사건이라면 영화의 배경인 국제시장에서 펼쳐진 부마민주항쟁 정도가 유일한데, 이 장면을 집어넣으면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이 깨질 우려도 있고 오히려 어설픈 알리바이 정도의 역할밖에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정작 영화 속 덕수는 뜬금없이 해외 베트남에 가서 사업하는 거 자체가 더 부자연스럽다. 1980년대 초에 있었던 중동 건설 사업 진출이 생략된 것이 아쉽다면 모를까... 그런데 1940년대 초반 태생인데다, 베트남에서 다리에 총 맞아 불구가 되었는데 40줄에 접어들고 자기 가게까지 있는 주인공이 중동 건설 사업에 뛰어드는 게 더 이상할 것이다.

일각에서는 1983년 이후에 있었던 굵직한 이벤트들이었던 1988년 서울 올림픽이나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1997년 외환 위기 등과 관련된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다. 원래 이들과 관련된 장면들도 넣으려고 했었으나 러닝타임을 고려하여 취소됐을 가능성도 있다.

아버지 세대를 위한 영화라곤 하지만 영화상 주인공의 나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현재 기준으로는 할아버지 세대다. 아버지의 아버지 세대? 최소 60 중반 정도는 되어야 영화상 일들을 겪을 수 있고 평균 30대 아들 둔 아버지의 젊은 시절은 80년대가 대부분. 하지만 아버지라는 말이 틀렸다고도 할 수 없는 게 윤제균 감독이 자기 아버지 세대를 생각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영화의 영문 제목이 Ode to my Father이고 손석희와 함께 한 인터뷰를 참고하면 맞는 이야기일 듯 하다. 흔히 말하는 민주화 세대보다 반 세대 앞서고, 한국전쟁을 아주 유년기에 겪었거나 겪지 못한 세대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실제로도 황정민이 작중에서 연기했던 1942년대생 이상의 세대는 큰 공감을 받으며 일부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화 속 과거 회상이 아닌 현재 시점에서 젊은 사람들은 덕수의 손녀를 제외하면 전부 다 부정적으로 그려진다. 덕수의 아들은 가족들을 위해 고생한 아버지에게 화를 내는 아들로 그려졌고, 영화 속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10대 학생들은 70대 노인인 덕수에게 밀어내쳐기까지 할 정도다.

주인공 덕수는 아버지 세대에 힘들게 산 인물을 상징한다고 하지만 베트남 전쟁 이후에 겪은 일들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베트남 전쟁도 직접 참전한 것도 아니다. 흥남 철수를 제외한 영화 속에 다룬 사건인 파독 광부와 간호사와 베트남 전투는 박정희 업적에 관련된 이야기들 뿐이다.

6.1. 비판 [편집]


문제점 중 주인공의 행보가 너무 뜬금없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이 시기에 겪은 이들 중 정부 관료가 아닌 이상은 파독 광부와 베트남 파견을 둘다 겪을 일이 웬만해선 없었기 때문인데, 가난한 사람들이 돈 벌러 간 경우 하나만 갔다 와도 웬만한 벌이는 충분히 하고도 남았는데 굳이 베트남까지 갔다는 게 정황상 다소 어색한 부분이다. 덕수의 경우 꽃분이네를 멋대로 팔아치우려는 고모부에게서 가게를 빼앗다시피 인수하며 생긴 갑작스러운 지출 때문에 베트남에 가게 된 것이다.[2] 작중 연출을 보면 이미 거래가 성사되었는데 덕수가 난입해서 그 가게가 어떤 가게인지 아냐며 역정을 내며 가게를 인수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이미 성사된 거래를 갑자기 취소당하는 그 상대방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라도 비상식적인 가격으로 가게를 인수[3] 해야 하는 데다가, 고모부가 저 가게를 팔아서 돈을 마련하지 않으면 노후에 자기 생활할 돈도 없다고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게 인수 명목과 별도로 고모부의 생활비 명목으로도 막대한 돈을 또 지불했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소 설명이 부족했는지 이 부분을 헷갈려하는 관객이 많았다.[4]

이 영화가 아버지 세대에 전하는 쓰디쓴 충고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기성세대의 고생을 그린 영화라고 해놓고서, 정작 그 고생을 하는 그 시절의 장면은 개그색으로 묘사해 놓고서는 나중에 그걸 회상하는 가족 잔치 장면에서는 고생스러운 시절이었다고 회상하는 게 매우 어색했다는 감상도 꽤 있었다. 다만 그 어려운 시절의 세대들이 경험한 고생은 사회 전반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공유되고 있으므로 개그 장면이 몇 장면 들어간다 하여 그들의 고생이 미화되거나 가볍게 되는 식의 연출이라고는 볼 수 없다. 조선 시대의 백성들의 고된 삶을 다루는 구비문학에서도 해학은 많이 들어간다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게다가 실제로 보면 알겠지만 이 영화의 과거 씬은 대부분 비극적이고 희생적이며 고생스럽다. 이 의견은 사람에 따라선 개그색이 있었다=오달수가 개그 배우니까 그 사람 나오면 다 개그씬인가?싶을 정도. 개그색이라봐야 주인공이 아내를 만나는 서독 광부 부분 정도인데 사상 초유의 비극을 다룬 인생은 아름다워조차 연애 장면은 밝고 유머러스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윤제균 감독답게 이 영화도 비슷하게 굵직한 근현대사를 주제로 다룬 포레스트 검프를 표절한 의혹을 제시한다. 특히 흑인 차별, 전쟁미화, 보수주의를 담은 우편향 영화라 비난 받은것도 이 둘 영화과 똑같은 평가를 받은 점이 있다.


7. 흥행[편집]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4년 50주차)
국제 시장
(2014년 51주차~2015년 3주차)
강남1970
(2015년 4주차)

대한민국 천만 관객 돌파 영화 순위
3위
신과함께-죄와 벌#대한민국
4위
국제시장
5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인터스텔라#흥행
(2014, 10,283,776명)
국제시장
(2014, 14,261,427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10,494,499명)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수 4위,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매출액 7위.


7.1.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날짜일일 관람 인원주간 합계 인원순위일일 매출액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33,048명33,048명미집계256,465,000원256,465,000원
1주차2014-12-17. 1일차(수)184,756명1,944,174명2위1,356,869,800원14,962,974,844원
2014-12-18. 2일차(목)198,552명1위1,455,888,000원
2014-12-19. 3일차(금)241,578명1위1,868,964,257원
2014-12-20. 4일차(토)442,930명1위3,544,494,287원
2014-12-21. 5일차(일)454,191명1위3,637,334,300원
2014-12-22. 6일차(월)204,536명1위1,519,757,200원
2014-12-23. 7일차(화)217,631명1위1,579,667,000원
2주차2014-12-24. 8일차(수)335,504명2,891,913명1위2,551,589,500원22,537,744,552원
2014-12-25. 9일차(목)543,227명1위4,328,169,000원
2014-12-26. 10일차(금)333,668명1위2,629,532,127원
2014-12-27. 11일차(토)541,235명1위4,306,258,725원
2014-12-28. 12일차(일)550,747명1위4,387,140,700원
2014-12-29. 13일차(월)282,065명1위2,082,243,900원
2014-12-30. 14일차(화)305,467명1위2,252,810,600원
3주차2014-12-31. 15일차(수)476,542명3,304,755명1위3,332,383,200원25,893,374,365원
2015-01-01. 16일차(목)751,754명1위6,129,982,500원
2015-01-02. 17일차(금)470,690명1위3,782,877,729원
2015-01-03. 18일차(토)632,713명1위5,102,642,636원
2015-01-04. 19일차(일)552,069명1위4,437,089,200원
2015-01-05. 20일차(월)210,765명1위1,558,134,100원
2015-01-06. 21일차(화)210,222명1위1,550,265,000원
4주차2015-01-07. 22일차(수)188,721명1,768,058명1위1,398,815,3000원14,962,974,844원
2015-01-08. 23일차(목)189,554명1위1,413,971,800원
2015-01-09. 24일차(금)209,260명1위1,663,760,900원
2015-01-10. 25일차(토)464,389명1위3,746,238,400원
2015-01-11. 26일차(일)462,989명1위3,731,772,100원
2015-01-12. 27일차(월)157,483명1위1,169,140,700원
2015-01-13. 28일차(화)155,662명1위1,148,365,300원
5주차2015-01-14. 29일차(수)144,616명1,313,718명1위1,068,986,400원10,183,882,369원
2015-01-15. 30일차(목)145,016명2위1,071,601,300원
2015-01-16. 31일차(금)157,521명2위1,244,299,887원
2015-01-17. 32일차(토)333,477명1위2,678,070,482원
2015-01-18. 33일차(일)317,114명1위2,535,865,900원
2015-01-19. 34일차(월)109,925명1위812,404,500원
2015-01-20. 35일차(화)106,049명1위772,653,900원
6주차2015-01-21. 36일차(수)89,895명828,348명2위658,452,400원6,385,254,300원
2015-01-22. 37일차(목)86,643명3위630,133,200원
2015-01-23. 38일차(금)93,227명3위728,671,900원
2015-01-24. 39일차(토)216,226명3위1,731,840,400원
2015-01-25. 40일차(일)204,816명3위1,634,466,800원
2015-01-26. 41일차(월)66,137명3위484,613,400원
2015-01-27. 42일차(화)71,404명3위517,076,200원


7.2. 2015년[편집]




8. 논란[편집]



8.1. 정치성 논란[편집]


변호인 때처럼, 이 영화에도 별점 테러나 정치적 곡해 등 별반 다르지 않은 사태가 벌어졌다. 더구나 특정 인터넷사이트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포털사이트 영화평 키배가 이어지면서 이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국제시장》이라는 영화 자체는 탈정치적 성격을 가진 영화로 영화 안에는 명백히 드러내놓고 정치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주인공인 덕수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철저히 개인적인 시각에서 조명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개봉 후 주변에 벌어지는 양상 때문에 '국제시장의 상영'이라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에 대한 정치적인 찬성과 반대라는 대결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TV조선문재인 대통령이 《국제시장》 대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봤다면서 왜 국제시장을 보지 않았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 또한 관람하였다.[5]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은 《국제시장》을 두고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영화로 다가온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은 아이러니이다. '국제시장' 일베영화 아닌 이유 '변호인'서 찾기

감독 말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독을 방문했을 때 광부들과 만난 부분도 넣으려고 하다가 말았다고 한다. 정치적으로 시끄러워질까 봐 그랬다고 하는데, 정말 그 장면이 있었으면 영화에 대한 논란이 지금보다 당연히 더 커졌을 것이다. 잘 보면 박정희나 이후에 벌어진 사건들에 대한 언급 자체를 잘라낸 것을 알 수 있다.

극본가가 공군부대 교양교육을 위해 순회할 때 한 말에 의하면 중립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한다. 박정희 서독 방문 장면은 모르겠지만 새마을운동 장면을 넣으려고 했으나 한 대통령의 업적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이기에 특정 정치 이념으로 흐를 수 있다고 판단,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부마민주항쟁도 같이 빼기로 했다고 한다. 다만 이 극본가는 2015년 초에 양주의 모 공군포대에서 교육 중, 장병들에게 전라도 사람들은 타 지역에 비해 역량이 조금 떨어진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캐스팅에 김무성 의원의 아들인 고윤(현봉학 역)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될 소지가 있으나, 출연진 중에 오달수의 성향과 김슬기의 소속사 사장인 장진의 성향을 본다면 정치적 의도성을 가진 캐스팅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 영화를 인용해 부부싸움을 하던 중에도 애국가가 나오니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며 애국심에 관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 1980년대까지 운동장에서 국기 게양을 하거나 내릴 때면 애들이 놀다가 멈춰서 경례를 하곤 했고, 당연한 줄 알았다. 허나 이는 현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전체주의, 국가주의적인 행태인데, 이걸 갖고 애국심을 운운하자 크게 비판 받았다.[6]

게다가 해당 장면은 월남 파병으로 자신을 희생해 가족을 먹여 살리려는 황정민과, 가족을 위해 자기 희생만 하는 건 틀렸다는 김윤진의 싸움이 나타난 부분이다. 두 부부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을 때 애국가가 나오자 김윤진이 마지 못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 장면은 황정민의 월남 파병이 가족 뿐만 아니라, 국가에 대한 국민 개인의 희생을 은연히 비판하는 장면으로 보인다. 주인공의 아내가 대놓고 왜 남편만 희생하느냐고 화를 내다가 국기 하강식이 시작되는데 처음에는 머뭇거리다 주위 시선에 마지못해 표정을 잔뜩 찌푸린 채로 경례를 한다.

한마디로 개개인이 희생을 요구 받고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당연한 줄 알았던 시대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가정불화의 원인을 간접적으로 제공하면서까지 충성을 받는 당시의 국가에 대한 비판이라는 평론도 있다. 링크. 오히려 애국심을 강조한 것이라 볼 수는 없는 장면이었던 셈. 결국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청와대에선 영화를 본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상 애국가가 나오는 장면이 하나 더 있는데, 주인공이 파독 광부에 지원하자 심사관이 광부 경력이 없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애국가를 불러 애국심 투철로 좋은 평가를 받는 장면이다. 주인공이 다짜고짜 애국가를 부르자 다들 당황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하나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를 따라 부르는 개그성의 장면인데, 이걸 개그 소재로 쓴다는 것만 해도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작중에서 애국가 제창 장면이 직접 나오는 건 전부 이런 식이다. 뜬금없이 국기 게양식이 열리고 뜬금없이 누군가 애국가를 부르면 전부 뭥미 하면서도 결국엔 다들 마치 파블로프의 개라도 된 것처럼 기계적으로 따라 부르고 있다. 같은 영화에서 독일 국가를 부르는 장면은 이런 식으로 희화화된 적이 없다. 즉 영화에서(개발시기 당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나 사회상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하지 않으나 약간의 비판적 뉘앙스는 풍기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계에서 바라보는 《국제시장》에 대한 시선 역시 일부 누리꾼들의 편 가르기와는 대조된다. 대표적으로 국제시장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매개가 되길 바란다"는 영화 제작사와 양우석 감독의 발언이 있다. 이렇듯 영화계의 전반적인 반응은 인터넷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정치성 논란과는 무관한 모습을 보인다.

어쨌거나 진보니 보수니 하면서 영화계를 입맛대로 재단하고 한 영화를 정치성 다분한 영화라고 무차별적으로 몰아가는 일부 평론가들과 언론 및 종편의 행태는 반성해야 할 것이다. 평점이든 작품성이든 간에, 이걸 '국민이면 꼭 봐야할 영화'라느니, '정치적인 영화'라느니하는 것은 되도록 지양할 필요가 있다.

2015년 1월 6일, 윤제균 감독이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함께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기사. 요약하면 감독 자신은 이렇게 정치논쟁으로 비화될 줄은 몰랐던 듯하다. 영화 제작의 계기는 자신이 아빠가 되면서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생각과 연민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2004년부터 구상했던 모양.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거시적인 정치적, 사회적인 담론이 아닌 "가족"을 테마로 잡은 영화라고 재차 설명한다. 그리고 격동하는 현대사 중에 민주화운동에 관해서 넣지 않은 것은 영화의 흐름상 그것을 넣을 때 어설프게 넣으면 수박 겉 핥기밖에 안 되기 때문에 차라리 하지 말자고 뺐다고 한다.

감독은 인터뷰 말미에서 덕수네 가족이 민주화 운동 시대는 어떻게 살았을까를 다룬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변호인은 정치 영화라 생각해서 함께 언급하는 것을 꺼리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손석희의 말에는 흑백논리가 있는 것 같다"로 받아쳤다.

CJ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기획된 영화라는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근대 대한민국의 역사에 청년 시절의 덕수가 겪게 된 사건들은 이산가족 상봉 티비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파독 근로자베트남 전쟁 밖에 없다. 그런데 이 두 이야기는 전부 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업적들이다.


8.2. 평론가들의 정치성 개입 논란[편집]


"평론가들이 좌파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점수가 짜다"거나 《변호인》의 예를 들며 "아버지 세대가 운동권이었으면 더 높은 점수를 줬을 것"이라고 비판하는 등 평론가들의 낮은 평을 정치 사상과 연관시키는 주장 또한 있다. 평론가들이 민주화 세대가 아닌 산업화 세대에 중점을 맞춘 영화라서 《국제시장》을 비판한다는 의견이다. 예를 들면 평론가 박평식은 이 영화에 5점을 주었는데 만약 이 영화가 민주화 이야기였으면 5점 줬겠냐는 식의 주장이다.[7] 하지만 박평식은 5.18 민주화 운동의 이야기를 담은 26년에 대해서도 5점을 주었다.

국제시장은 베를린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고, 빌란트 슈펙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은 "국제시장"은 분단과 굴곡진 현대사를 딛고 전례 없는 발전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장엄한 영화적인 필치와 인간적인 차원의 이야기로 훌륭히 풀어냈다"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때문에 국내의 평론이 짠 것이 정치적 이유 때문이 맞지 않느냐란 의견도 있으나, 국제시장이 베를린 영화제에 나갔다고 하더라도 경쟁 부문에 출품되지 않은 이상 대중적인 영화일지는 몰라도 영화적으로 좋은 영화나 잘 만든 영화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베를린에 출품되었다고 해서 경쟁 부문에 나오는 유명 감독들의 영화와 국제시장이 동일선상에 놓이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그래도 아무나 초청 받는 건 아니라서 최소한의 퀄리티는 인정받은 것이다. 이게 재미있는 점이 불과 몇 년 전에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에 대한 외국에서의 평론이 논쟁이 된 것과 다소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국제시장'과 '엄마를 부탁해' 모두 산업화 세대를 산 부모 세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고, 다소 신파적인 서술/묘사를 하고 있다는 점이 같기 때문이다. 실제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의 경우, 뉴욕타임즈로부터 "모성의 신비 그 자체에 대한 헌사"라는 극찬을 받은 반면 조지타운대 머렌 코리건 교수는 NPR에서 "눈물을 강요하는 싸구려 멜로 드라마"라는 혹평을 했기 때문이다(당시 국내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갈라졌었다).

평론가들의 평가 자체가 세간의 논란처럼 아주 '혹평'까지는 아니다. 네이버 평점 기준 별 5개중 3개로, 일반적인 한국영화 평점 수준이며 명작이라 할 정도로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낮지도 않다. 그럼에도 평론가들의 평가가 논란이 되는 것은 '국제시장'에 공감하고 호평하는 관객들이 "영화에 비해서 평이 짜다"라고 보기 때문일 수도 있다. '평론가'라는 직책은 감정보다 객관적으로 영화를 평가해야 하기에 애초에 '국제시장'은 감정에 호소하는 느낌이 많은 영화이니, 이 영화에 감정적으로 호평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평론가들의 냉철하고 날카로운 평은 감정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이 들게 된다. 모든 평론가들의 평이 정치적인 이유만으로 짠 것이 아님은 맞다. 이 작품이 감동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대신, 신파적으로 이를 강요하고 가르치려는 게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드러낸다고 지적한다. 가령 《마더》의 경우 대사를 통하거나 직접 연출이 아닌, 은유를 통해 우리 시대의 비뚤어진 모성애를 지적하지만,《국제시장》은 상당히 직접적인 화법을 사용해서 평론가들에게 좋은 시각을 주지 못했다. 예능 프로를 위시한 방송계의 억지감동에 대한 비판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당장 만약 평론가가 영화를 감정적, 주관적으로 보고 쓴다면 히말라야나 혹은 웃다가 눈물 나오게 만드는 한국식 저질 영화도 높은 별점을 줄 수도 있다.

물론, 일부 평론가들의 평가 중에 정치적, 세대적 선입견을 깔고 남긴 평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산업화 세대의 정치적 반동성을 탈색한 채 부르는 헌창"이라는 평이다. 여기서 산업화 '시대'와 '세대'는 엄연히 다르다. 산업화 '시대'였다면(민주주의적 관점에서) 반동성이 있는 시대라고 보는 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독재 시대였다는 사실은 명백하고, 전태일 분신 자살 사건처럼 인권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시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 평론들은 '세대'를 지칭하고 있다. 즉, 산업화 세대는 정치적 반동 세대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대전제는 매우 공정하지 않다. 해당 세대들도 당시에 독재 정권에 저항했다. 4.19 혁명은 이들 세대이며 전태일도 해당 세대다. 심지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한일협정 당시에 대학생 신분으로 박정희 정권에 저항하다 감옥 갔다 온 사람이다. 이는 히틀러 시대에 살았던 독일인이 모두 유태인을 학살하는데 적극 동참한 세대라고 생각하는 논리와 다를 게 없다. 물론 국제시장은 산업화 시대의 정치적 반동성을 담았다고 하기 보다는 배제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시대'와 관련된 평론문제도 아닐 뿐더러 시대 문제에 대해서는 윤제균 감독의 인터뷰 기사들을 보면 애당초 시대의 정치적 문제를 배제하려 한 이유가 바로 이 정치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심지어 본 평론을 남긴 기자는 아예 대놓고 이 영화는 정치 영화라고 칼럼을 썼다(아래 외부 링크항목을 참고). 즉 스스로 정치색으로 평가했다는 건을 인증했다. 참고로 해당평론가는 포화속으로의 칼럼을 작성하면서 남침유도설이 유력하다고 주장하는 희대의 병크를 저지른 적이 있다. 두 영화에 대한 칼럼들을 대조해 보면 90년대~2000년대 대학가에서 메가폰 붙잡고 대자보 붙이며 시위하던 한총련이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역사 인식임을 알 수 있다. 즉, 본인의 역사 인식이 문제 있다고 자랑하는 칼럼[8]

이 외에도 젊은 세대에게 영 불편한 내용이라는 선입견과 아버지 세대에 주는 면죄부라는 드립이 있다. # 한 줄 평에서 모든 부분을 추측할 수는 없으나 산업화 세대로 지칭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고 그 세대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반동성 일부가 영화내에서 전혀 표현이 없다는 점을 20자평에서 지적한 것이기에 평론가의 대전제를 '정치적 반동 세대로 판단했다'고 단정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며, 해당 견해를 오류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덕수 세대를 '산업화 세대'라고 지칭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정치적 반동성'을 연결하는 과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정치적 반동성을 지닌 것은 해당 '시대'였고, 당시 모든 세대가 이 반동성에 동의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해당 평론을 남긴 이의 경우 이후 칼럼들을 통해 산업화 세대가 정치적 반동의 세대라고 구구절절 설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해당 평론가가 해당 세대를 그렇게 본다고 인증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치더라도 용어 및 표현의 신중한 선택은 평론가, 기자들, 정치인들과 같은 사람들에겐 기본 중에 기본인 덕목이다. 앞에 언급되었지만 시대와 세대의 용어가 주는 차이는 엄청나다. OO시대를 살았던 사람을 OO세대라 지칭할 수는 있지만, 그 시대를 살았다고 해서 OO에 일맥상통한 세대로 보는 것은 논리적으로 많은 비약이 있다. 일례로 나치 독일에 살았던 독일인이라고 나치의 성향을 지닌 세대라고 표현해선 안된다. 그러니까 해당 평론의 경우 정치적 반동성을 '시대'와 연결할지 '세대'에 연결할 것인지 신중을 기해야 하며, 해당 평론가는 '세대'를 선택했고, 그 선택을 한 근거를 칼럼에 따로 남겼다. 이 영화는 정치적 선동 영화라는 결론과 함께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명백히 알아야 하는 것은 이 국제시장은 우리의 근현대사를 잘보여 주는 영화이므로 젊은세대들이 이런 말을 하기에는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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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은 이에 "국제시장의 이데올로기적 합의를 이야기한 것이고 그 흥행 추이가 우리 사회 현주소를 말해줄 거라 했잖아요",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aka 티비조선이 오늘은 또 전파 낭비의 어느 새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군요. 저게 티비조선에 해당되는 말이긴 하죠" 라며 반론했다. 이 발언에 대해 인터넷에서 논쟁이 벌어졌고, 일베저장소를 중심으로 그에 대한 지역드립성 비난이 쏟아지자 허지웅은 그에 대한 법적 절차에 나섰다고 밝혔다.참조기사,##

허지웅이 위에서 언급한 "정말 토 나온다는 거에요, 정신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는 말에 대해 저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영화의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말 한 것이지 토 나오는 영화라고 하지는 않았다"는 의견과 "정신승리하는 사회의 예시로서 영화를 언급해 놓고 말 바꾸기를 한다"는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

허지웅과 TV조선의 신경전이 벌어진 뒤 진중권은 트위터에 "국제시장 아직 안 봤는데, 그거 보고 비판하면 부모 은공도 모르는 개호로자식에 박통의 은공을 모르는 좌익 빨갱이 새끼가 되는 건가요? 겁나서 보지 말아야겠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모든 사달의 시작이 몇몇 대놓고 정치색 띤 평론가 때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분법적 편 가르기에 참가한 것이 맞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삽자루의 허지웅 디스 반대로, 진중권의 트윗이 종편 방송과 누리꾼들이 들고오는 논리를 비꼬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영화를 비판하는 것을 아버지 세대의 노고를 비판하는 것과 동치로 여기며 '비애국자'이자 '배은망덕'으로 몰고가는 논리는 마땅히 잘못된 것. 당장 위에 서술된 진중권의 발언을 보더라도 '국제시장을 보고 비판하면 은공을 모르는 후레자식에 좌익 빨갱이가 되는 거냐? 그럼 차라리 안 보겠다'고 비아냥거리는 것이지 국제시장이 다루는 덕수 세대의 노력을 비하하는 내용이라 보기는 어렵다. 이 점을 생각하면 '진중권이 국비지원으로 독일 유학을 다녀왔고, 덕수 세대에게 혜택을 받았다'는 점이 왜 문제가 되는지 알기 어렵다는 입장 역시 있다. 평론가들의 평과 마찬가지로, 영화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다른 영화와 비교하는 수단으로 삼는 사례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댓글란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허지웅이 변호인은 칭찬하고 국제시장을 깐다는 일베의 주장이 있지만 실제로 허지웅은 변호인도 비판해서 친노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당한 적이 있다.

한편 박근혜가 2014년 11월 CJ회장과의 독대에서 영화계가 좌편향되었다는 식의 압박[9]을 가했음이 드러나면서, '국제시장의 내용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된 바 있다.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기간은 2013년이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박근혜 재판 과정 중에 "박근혜 정부의 외압으로 인해 제작된 영화들 중에 국제시장이 있다."고 폭로했다.# 게다가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 메모에서도, 국제시장에 관련 대통령 지시 사항이 기록된 정황이 드러났다.#


9. 옥에 티[편집]


조금만 찾아도 바로 나오는 현대사를 다룬 영화임에도 현실 반영 오류[10]가 상당히 많다. 특히 연도에 관해서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는 것과 별개로, 시대상으로도 인공기는 어울리는 요소가 아니다. 우선 1983년 당시에는 반공 교육물이 아니라면 인공기가 등장하지도 않아서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고, 구하기도 거의 불가능했다. 해당 시기는 여전히 반공을 강력한 국시로 삼았던 서슬퍼런 5공 시절이다. 인공기는 요즘도 관계 기관의 허가 없이 게양 혹은 소지하면 처벌을 받지만, 5공 당시 영화 속 해당 인물처럼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인공기를 소지했다면 그 즉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되어 갖은 고초를 겪어야 했을 것이므로 간첩이나 종북주의자가 아닌 이상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따라서 당시의 시대 정황에 비추어 볼 때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는 장면이다. 오히려 당시 인터뷰를 보면 알겠지만 태극기를 휘두르며 6.25 전쟁을 일으켰던 김일성에게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반적으로도 반공과 반북 감정이 굉장히 심했던 시기였는데, 누구 때문에 가족이 헤어지고 이 생고생을 하면서 가족상봉을 위해 애간장을 태워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저렇게 나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10. 기타[편집]



























11. 둘러보기[편집]


대한민국 천만 관객 돌파 영화
인터스텔라
(2014)
국제시장
(20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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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달구는 승규의 서울대 합격 소식을 듣고 놀라서 "와? 진짜 미친 놈(...)이네!" 라고 반응을 하기도 했다. 물론, 재수도 안하고 곧바로 서울대에 합격해서 대단하다고 칭찬한 것이다.[2] 그리고 여동생의 결혼 자금 마련도 한몫 했다.[3] 일반적인 관점에서도 보면 이미 성사된 거래를 깨려면 가게를 사려는 측이 이미 지불한 돈(보통 계약금에 중도금까지 있다면...)을 두배로 환불 해줘야 하고 팔려는 측에게도 성사된 거래에서 확정된 매매가보다 더 많이 줘야 한다. 최소한 1.5배 이상의 액수가 들 것이다.[4] 따지고 보면 파독 광부와 베트남 파견 두 번을 간 사람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단 덕수와 달리 대부분은 베트남에 파견되었다가 나중에 파독 광부로 갔다고 한다. 파독 광부 프로그램은 극중 덕수가 베트남을 다녀오고 난 후로도 계속되어 1980년 종료되었다. 조정래의 소설 한강에서는 베트남 갔다가 번 돈 도박으로 다 날려먹고 중동으로 간 사람이 나온다..[5] 본인이 있게 한 사건이기도 하고, 우연의 일치겠지만 그의 재임 시절 봉환되는 유해들의 상당수가 장진호 전투 관련자들이기 때문이다.[6] 게다가 이 발언 이후 나중에 폐지된 국기하강식을 부활시킨다는 논란도 있었다.[7] 박평식은 《천안함 프로젝트》에 7점을 주어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8] 국제시장의 몇몇 플롯을 쪼개어 이게 친미 영화라고까지 주장하는 정치병 도진 인식은 이번 칼럼의 백미이다. 애초에 미국이 박정희의 경제성장 전략을 굉장히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고 지원을 안 했다는 사실은 까마득하게 잊은 듯 하다. 그래서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들을 파견한 것이고, 대일청구권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미 기자가 칼럼을 통해 스스로 정치색으로 평가했다는 걸 자랑스럽게 인증해서 더 빼도 박도 못하게 되었다.[9] 즉, 정치 코드를 맞춘 영화를 만들으라는 압력[10] 과거 고증 오류라고 잘못 알려진.[11] 태극기 휘날리며, 효자동 이발사, 하류인생, 포화속으로에서 등장.[12] 사실 D레이션도 허쉬에서 만든 거긴 하다(...) 그리고 D레이션은 군용 비상식량이라 일부러 맛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애들 줄 물건은 아니다. 참고로 D레이션의 생산은 2차대전 종전과 함께 종료되었고, 파생형인 트로피칼 바는 좀 더 먹을만 했으며 한국전쟁에서 주력으로 쓰인 것도 이쪽이다.[13] 최소 교사 월급의 5배 정도[14] 이는 경제 발전이 끝난 현 시대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예술같은 특수한 분야가 아닌이상 보통 유능한 인재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좋은 대우를 받기 때문에, 굳이 외국나가서 일하지 않는다.[15] 보잉 707은 707-320B가 아닌 이상 독일에서 한국으로 직항 태우기엔 항속거리가 부족하다. 그러나 냉전 시절 소련 영공 통과가 안 되어 유럽 노선도 앵커리지 국제공항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16] 독일에 사는 교민이 개인자격으로 현지 업체를 상대로 협상하여 조국의 광부와 간호사들을 초청해서 일하고는 있었다. 이것이 확장되어 1963년에 국가 대 국가로 협정맺게 된 것이다.[17] 이때는 주월외국군 중 한국군이 제일 많았다.[18]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추가 증파하고 싶다고 미국과 남베트남에 요청하는 상황이었다. 협상이 결렬되어 철수한 것이다.[19] 현재 사무실이나 학교에서 쓰는 용지는 새하얀 210 x 297mm A4용지가 기본인데, 당시에는 그보다 작은 국판(150 x 210mm 국정교과서 크기)크기 또는 A4보다 작은 46배판 누런 갱지가 표준이었다. 스케치북은 A3정도 크기였고, 그 이상 되는 크기는 미술 전공자나 사용하는 크기였다. 두꺼운 종이라면 누런 마분지가 가장 흔했고 한 면이 하얗게 코팅된 두터운 종이는 상대적으로 비싸고 귀했다.[20] 정확히는 뒤에 마산 국교 이만기라고 적혀 있었다.[21] 그걸 넘어서 몇 달 전 개봉한 명량의 뒤를 이어 한국 역사상 2번째로 성공한 영화가 되었다.[22] 규모를 제한 최초는 심재명이 제작한 관능의 법칙이다.[23] 전소미의 영어 풀네임[24] 주인공의 이름. '인도'를 뜻하는 단어이자 인도에선 꽤나 흔한 남자 이름이다. 어느정도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된 듯[25] 여동생과 아버지와 헤어짐, 해외로 노동간 주인공, 이산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한 여동생과 주인공[26] 이때까지만 해도 미군에서는 장병들에게 후진국에서는 병이 잘 옮는다면서 음식을 줄때 손에 직접 쥐어주지 말고 멀리서 던져주라고 교육을 시켰다. 인종차별이 일부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으로 내재되어 있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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