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UV (문단 편집) === 주행 성능, 품질 === 주행성능의 정점이라 볼 수 있는 [[쿠페]]와 [[해치백]]은 물론, [[세단]]과 [[왜건]]보다 떨어진다. 즉 법적으로 승용차 취급받는 차량들 중에선 주행성능이 가장 좋지 않은 편이다.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후방 필러라인은 와류가 차체와 가까운 지점에서 큰 면적으로 형성돼[* 후방도어가 쉽게 많이 더러워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SUV는 대부분 후방 와이퍼가 있다.(없는 것처럼 보인다면 상단 스포일러에 숨겨놓았을 수도 있다.)] 차체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공기저항이 크다. 주행품질 면에서도 높은 전고가 하부로 유입되는 공기량을 늘려서 고속주행 시 타이어의 접지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될 수 있고, 일반적으로 스트로크가 길고 좀 더 부드럽게 세팅된 서스펜션을 사용하는 것은 코너링에서 롤링과 제동 및 가속 시에 피칭을 크게 만들기도 한다. 이 뿐만 아니라 SUV의 높은 지상고도 주행 성능에 악영향을 끼친다. 높은 차체는 당연히 높은 무게중심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가속, 코너링, 제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거운 중량이 타이어와 제동계통에 높은 부하를 거는것은 덤. 이 탓에 자동차 애호가들 중 성능과 속도를 중시하며 즐기는 사람들은 대개 SUV를 선호하지 않으며, 만약 여러 명이 타거나 화물 적재량이 넉넉한 차량을 고른다면 성능이 좋은 [[스포츠 세단]]이나 [[왜건]][* 또는 [[슈팅 브레이크]].], 혹은 타고 내리기도 편하고 승차감도 좋은 [[MPV]]를 선호한다. 물론 레저를 즐기거나, 비포장도로 주행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비포장 도로용 자동차를 다른 카테고리 안에서 고르자면 RUF 로데오, 포드 포커스 AT/ST, 임프레자와 란에보, 일부 란치아 차량 등 극히 소수지만 SUV 카테고리 안에서는 비포장 도로를 어느 정도 수월하게 주행할 수 있는 차량들이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 진짜배기 [[오프로더]]는 SUV 카테고리 안에만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향의 자동차 애호가들 역시 오프로드용으로 적합한 프레임 바디 기반의 정통 SUV를 선호하지 오프로드 주행이 거의 불가능한 세단, 해치백 플랫폼 기반의 크로스오버 SUV를 선호하지 않는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자동차 애호가들은 SUV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고성능 세단도 아니고 정통 오프로더 SUV도 아닌, 자신만의 색깔이 없고 어정쩡한 위치의 소위 '크로스오버 SUV'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반면 다수의 대중적인 소비자들은 그런 '어정쩡함'을 '적당함'으로 받아들이기에 이러한 크로스오버 SUV를 선호한다고 볼 수 있다. [[모노코크]] 바디와 낮은 최저지상고가 적용된 이러한 SUV들은 흔히 '도심형 SUV'라 불리는데, 'Sport Utility Vehicle'의 원래 의미를 생각해보면 '도심형 SUV'란 마치 거의 '내륙형 잠수함'만큼이나 괴상하게 들리는 분류인 셈이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이 분류의 차량들이 기존 [[승용차]] 시장의 상당부분을 잠식하며 급성장하여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주류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것은 분명 사실이고, [[롤스로이스]]나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등 자존심(=브랜드 가치) 때문에 SUV는 만들지 않는다고 버티던 고급 자동차 메이커들도 결국 SUV 모델을 출시하고, 그리고 그 모델들은 해당 브랜드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만큼 잘 팔리고 있다. 결국 이런 크로스오버 SUV(도심형 SUV)의 주 소비자층이 원하는 차량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고성능 [[패밀리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평소에는 출퇴근, 통학, 쇼핑 등 일상적인 용도의 시티카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으면서 가끔씩 가족들이 함께 야외로 레저활동을 즐기러 나간다거나, 많은 짐을 실어야 할 일이 있을때에도 유용하고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널리 사랑받는다는 것. 물론 그 대신 자동차 애호가들이 원하는 고성능 즉, 가속력, 최고속도, 운동성과 같은 '스포츠성'이나 강력한 험지주파능력 등은 잘 봐줘야 애매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미흡한데, 하지만 가족을 차에 태우고 저런 취미를 즐기는 것은 대부분의 사회에서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위로 여겨지니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 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바로 한국의 사례가 좋은 예시가 될 만 하다. 90~2000년대 무렵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는 (너무 작지 않은) [[세단]]이 패밀리카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경제가 좀 더 성장해 보다 높은 가격과 유지비를 감당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된 2000년대 후반 이후 SUV가 패밀리카 시장의 상당부분을 순식간에 잠식해 버렸다.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비용이 약간 비싼 대신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SUV의 장점이 작용한 것이다. 한국보다 먼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상황에 도달한 선진국들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이다. 흔히 일본은 [[MPV]], 유럽에서는 [[왜건]], 미국/캐나다는 SUV/[[픽업트럭]]이 패밀리카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MPV와 SUV는 오프로드 주행성능에 중점을 두는가, 아니면 편의성과 승차감에 중점을 두는가에 따라 프레임, 지상고등의 차이로 구별하지만 그 차체(바디)는 상당히 비슷한 차종이다. 그리고 이 두 차종에 속하는 차의 대부분은 왜건형 차체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SUV는 픽업트럭으로부터 파생된 차종으로 여겨진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결국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비슷한 차들이 패밀리카의 주류로 자리잡았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저러한 차량들이 대부분 SUV로 통합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 역시, 어차피 차의 크기와 형태는 원래부터 비슷비슷했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괜찮은 승차감'과 '어느 정도의 야외(=도시 외) 주행능력이 양립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이상 이들 차종을 구별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인 셈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이 21세기 초반 이후 크게 유행하고 있는 소위 '도심형 SUV'이고, 순수한 자동차 매니아 집단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사용할 실용품으로써의 자동차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 집단의 규모가 훨씬 크기에 정통 오프로더는 매니아의 영역에 머무르고 도심형 SUV(크로스오버 SUV)가 대중적인 차종으로 자리잡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와는 반대로 크로스오버 SUV이면서도 [[포르쉐 카이엔]]이나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같이 고성능을 유지한 모델이나 [[지프 레니게이드]]처럼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유지한 차량에 대해서는 순수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나쁘지 않은데, 이런 차들은 가격이 비싼만큼 성능도 뛰어나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일단 레니게이드의 경우, 차급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일 뿐 절대적인 가격은 그렇게까지 비싼 차라고는 할 수 없기도 하고, 찬찬히 따져보면 원래 [[오프로더]]의 명가이던 [[지프]]가 맨날 만들던대로 정통 오프로더를 만들었는데 다만 이전까지는 잘 안 만들었던 작은 크기로 만든 오프로더 SUV라 "지프가 요즘 유행하는 크로스오버 SUV의 영향을 받아 도심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교적 소형 모델을 만들었구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양새이다. 전통적인 오프로더 매니아라고 해서 딱히 나쁜 평가를 할 이유가 없는 것. 물론 크기가 작은만큼 엔진 출력도 낮기에 험지 주파 성능도 좀 약해진 면은 있겠지만, 그건 말 그대로 차급이 낮아진 것이고 그만큼 가격도 낮아진 것인데 상위 차급과 동등한 성능을 바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도둑놈 심보다. 반면 카이엔이나 우루스는 억대의 고가 차량임에도 SUV의 특성상 스포츠카, 또는 슈퍼카 메이커로 유명한 해당 브랜드의 차량치고는 스포츠 성능이 당연히 좋지 않은 편이고 이 때문에 골수 팬덤으로부터는 포르쉐답지 않다, 페라리답지 않다는 나쁜 평도 많이 받았던 모델들이다. 하지만 제작사 역시 그 비싼 가격을 아무 이유없이 받아가는 것은 아니기에 SUV 중에서는 출중한 고성능의 차량을 선보였던 것이며 따라서 이러한 모델들은 '패밀리카'와 같은 실용적 목적으로 차를 사용하면서도 고성능의 스포츠성을 통한 소위 '운전의 재미' 역시 상당히 누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한 셈이다. 스포츠성을 중시하는 자동차 애호가들 역시 실용적인 용도로 자동차를 쓸 일이 없을 리 없으니 다소 애매하나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으면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실용성이 너무 없는 차에 큰 돈을 들일 생각이 없는 사람들, 예를 들어 운전의 재미를 어느정도 원하기는 하지만 그것만을 위한 차를 따로 살 생각까지는 없는 사람들이라거나 사실 운전의 재미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과시적인 사치품으로써 고급 브랜드의 자동차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고객층을 크게 확대했다는데서 해당 모델 대성공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스포츠카나 슈퍼카와는 반대로, [[롤스로이스]]와 같은 럭셔리 지향의 메이커에서도 SUV 모델인 [[롤스로이스 컬리넌|컬리넌]]으로 상업적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이 경우 역시 방향은 반대지만 승용차 시장의 최대영역인 '패밀리카 시장'에 도달하여 거둔 성공이라는 점은 공통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SUV 모델들은 해당 메이커의 차량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신규 고객층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해당 메이커의 기존 매니아중에는 이런 변화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 이들도 많기는 하다. 하지만 어쨌건 기업은 돈을 벌어야 하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