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병제 (문단 편집) === 돈이 목적이므로 사기가 떨어진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의 쇄신된 군대는 어떻게 우크라이나 침공에 실패했나' 제하의 보도에서 사기가 낮은 징집병(약 25% 추정)을 사용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이런 징집병들이 도망치거나 항복하거나 심지어 자기 다리에 총을 쏴서 부상 핑계로 빠지기도 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아, 푸틴도 전문 군인들이 전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징집병이나 예비군 대신 전문 직업군인을 전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범죄현장을 대입해도 마찬가지다. 연쇄살인마나 조폭 체포를 [[의무경찰]]을 보내는 것과 직업경찰을 보내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듬직할까? 오직 '전역일'이 목표인 의무경찰과, '승진'이 목표인 직업경찰의 사기와 동기부여는 많이 다를 것이다. 훈련부터가 그렇다. 예비군 훈련장 분위기만 봐도, 사기가 축 처져있다. 이들에겐 오직 부과된 훈련시간 채우고 집에 가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이기 때문에 최대한 몸을 사리므로, 왜 징병제 군대의 분위기가 강압적인지 알 수 있다. 구타는 많이 줄었어도 [[갈굼]]은 필요악적으로 용인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전역일'까지 시간 때우는게 목표인 선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후임을 괴롭히며 노는 악습이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모병제 군대의 훈련은 일반 직장처럼 '진급'과 '월급'이란 동기부여가 있으니 누가 갈구지 않아도 다들 스스로 열심히 한다. 다만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부유층을 위해 죽을 생각은 없다'는 가난한 병사들도 많았다는 것이다. 보불전쟁 당시 프랑스군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무너진 것은 추첨 징병제에 대리인 제도라는 사실상의 모병제를 운영해, 가난한 이들만 군대에 몰려있게 되어 병사들에게 부유층을 위해 죽을 순 없다는 생각이 만연하다보니 빠르게 패퇴했다. 이렇게 개판이었던 프랑스군을 1차 대전 때 끝까지 싸우게 만든 건 징병제였다. 아무리 직업군인이라고 해도 평시에 돈 받아먹으려고 군대 온거지 전쟁시기에 돈벌려고 모병소로 가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된다. 살아야 돈이 쓸모가 있기 때문. 평시의 하류층 직종과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부잣집 출신들은 위험한 경찰이나 소방관을 안하려고 하고, 그저 경찰 소방관은 사명감 없이 돈만 받아먹으려고 지원한거니 국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고, 범죄현장이나 화재현장을 보면 죽을 생각은 없다며 기피할 것이다. 그러면 지원자가 아닌 강제징집해서 경찰 소방을 맡길까? 그리고 전쟁이 나면 누구든지 사망할 수 있다. 실제 징병제의 군인이든 모병제의 군인이든 '가족을 지키기 위해'란 말을 단골 멘트로 한다. 게다가 미국도 평시엔 모병제이나 '''전시엔 징병제로 전환'''된다. 우크라이나도 모병제이나[* 14년도까지 징병제를 유지하다가 모병제로 전환하였는데, 이게 표면적으로는 전문군인 양성 운운했지만 나라의 경제가 워낙에 엉망이다보니 징병으로 많은 군인을 확보하는 거 자체가 무리여서 전환한 것이었다. 문제는 모병된 군인들이 좀 전문적이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훈련 부족과 사기까지 낮기까지 했다. 일단 내전이라는 특성 상 '아조프', '우크롭' 같이 정치적 성향이 유별나게 강한 집단이 아닌 이상 정규군 인원들도 동족상잔에 적극적일 수 없다는 심리가 크다는 점도 있긴 했다. 허나 이 민병대 조직이 국가조직으로 흡수될 만큼 정부군의 상태가 안좋았다는 반증이기도 했는데, 실제로 14년도 내전 당시의 사진을 보면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정규전투복이 아닌 독일군 사제 전투복을 입고 있는 사진이 많이 돌아다닐 만큼 군자체의 보급도 엉망이었다. 이미 이 때 부터 시민들이 물자를 대줘야했고 병사들도 군대와서 받은 것이라고는 방탄복과 총이 전부라는 말을 할 정도로 사기가 낮기까지 했다. 돈바스 전쟁 이전의 우크라이나 모병광고와 14년도 이후의 모병광고를 비교하면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러시아가 침략하자 도로 징병제로 전환시켰는데, 이 때에는 내전 당시와는 달리 해외에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앞장서서 고국으로 돌아와 입대할 만큼 열성적으로 변했다. 내전을 겪으면서 그 동안 사람들의 심리나 사고의 전환도 있었을 것이고 무엇보다 같은 국민끼리 싸운다는 내전과 달리 이번에는 타국, 정확하게는 [[푸틴]]이라는 독재자에 의한 명백한 침략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원동력은 내 고향과 가족, 이웃을 지킨다는 명분이 그 무엇보다 확고해졌기 때문이다. 내전과 같은 상황이 아닌 타국에 의한 침략에 대응한다면 모병제 군인도 다른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고향과 가족, 이웃이 있으니 같은 입장이기에 사기가 낮을래야 낮을 수 없고, 그동안 직업적으로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 온 입장이라서 전장에서의 생존이 유리할 것은 자명하다. 반면 러시아는 전 병력의 70%가 모병제 군인들인 계약병(콘트락트니키)들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육군과 내무군, 국경수비대처럼 원래부터가 인력이 많이 필요한 군종으로 징집병이 배치받는다. 반면 해군, 공군, 국방부 직할의 공수군은 전원 계약병들이다. 사실 이쪽 군종들은 아무래도 전문기술이 필요하다보니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들 중에서도 대개는 이들에 한하여 완전모병제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부유층을 위해 죽을 생각은 없다'며 싸워보지도 않고 투항하며 포로로 잡히는 등 막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대학생들은 약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으로 모든 병역이 면제된다. 한국이 유달리 대학진학률이 높아서 (정확하게는 대학 가기가 쉬워서) 잘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인데, 미국도 그렇고 러시아도 그렇고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공부에만 전념해야만 하고 또 그런 환경이 주변에 조성되어야한다. 아무래도 최소 중산층은 되어야한다는 것인데, 이런 이들이 병역을 사실 상 면제받으니 징집병은 대다수 불우하거나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많다. 일단 사지 멀쩡하면 데려오는 징집병들이 이럴진대 계약병들의 상태는 어떨지 안 봐도 뻔하다. 러시아의 경우 모병문제점이라기 보다 그간 군대를 너무 방치한게 큰 문제이긴 하지만, 이들의 입장에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느껴질지 대강 파악할 수 있는 말이다.] 어처구니 없는 건, 러시아군 포로들의 증언에 의해 밝혀졌는데 우크라이나로 파병된 계약병들은 자신들이 전쟁을 위해 파병된 것인지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압도적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진격이 지지부진한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던 것.[* 심지어 원래는 단기복무 징집병인데 장교들이 어떻게든 어르고 달래고 안되면 폭력을 써가면서까지 자신을 계약병으로 만든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하기까지 했다. 과거 푸틴이 징집병은 분쟁지역으로 보내지 않겠다는 공약을 한적이 있는데 일단 눈 가리고 아웅하려고 군 내에서 그런 짓을 벌인 것인데, 이런 경우 문서상으로나 직업군인, 자원역이지 사실상 강제징집과 다를 바 없다.] 이는 러시아 본토의 국민들과 군인들은 양측 정부간의 갈등과는 별개로 개인간 혈연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제 아무리 돈 받고 싸우는 계약병들이더라도 이 친척과 가족들을 상대로는 전력을 다하기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위에 언급된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전쟁 진행 초기 우크라이나 정규군이 가진 문제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러시아에서 지휘관급 장교들을 제외하고는 징집병은 물론 직업군인인 계약병들에게도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밝히지 않고 훈련이랍시고 밀어 넣은 것이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제 아무리 직업군인들일지라도 반발이 심할테니 말이다. 실제로 크림반도 전선의 러시아 해군 군함에서는 민간지역에 대한 포격을 거부하는 함상반란이 일어나기까지 했다. 러시아군의 해군은 이미 소련시절부터 완전모병제로 인력을 충당하던 군종이었음을 볼 때, 결국 사기와 관련된 부분은 돈이 되었던, 정의감이 되었던 간에 '동기부여'가 충분히 주어졌을 때 나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내 고향과 가족을 지키는 입장이라면 모병제든 징병제든 적극 맞서려하는 경향이 있고, 타국에 들어가서 점령하는 입장이라면 그나마 돈이라도 줘야 적극 싸우지, 그런 것도 없이 막무가내로 투입했다간 베트남전 당시의 미군이나 과거 소련의 아프가니스탄전 꼴이 날 수 있다.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은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보낼 용병들을 모집했는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4만명의 시리아 병사들이 참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 용병 모집에 지원한 한 시리아 국민은 "월 600달러를 받는다며 전쟁에서 사망할 경우 사망수당이 나오는데 지금 수입의 25배나 된다"고 말했다. 시리아는 내전으로 황폐화되어 일자리도 없고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기에 이 사람들은 고향에 있는 부모와 형제, 또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목숨값이라도 줘서 책임지려는 각오로 자원한 자들이기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러시아더라도 적극 싸우려 할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한국군도 베트남전 당시 월남으로 보내는 인력은 최대한 자원으로 보냈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님은 먼 곳에]]처럼 사고를 친 두 인원을 영창과 파병 중에 선택하게 만드는 묘사는 어디까지나 영화적인 표현일 뿐 실제 고증과는 거리가 다소 멀다. 당연히 부사관과 장교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병 신분의 의무복무자들이었다. 당시 정부의 정치적 상황은 차지하고 보았을 때, 한국인들은 한국전쟁을 끝낸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전 국민적으로 반공정서도 강했고, 이제 국제사회로 나가야한다는 국가/국민적인 목표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시기였다. 의무복무하는 병들 중에서 원하지 않게 파병을 가게 되었더라도 급여가 상당했기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증언은 지금도 어르신들에게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실제로도 대다수의 병사들이 가족부양과 같은 이유로 급여를 노리고 지원률이 높기도 했고. 이유야 어쨌건, 월남에서의 비전투손실과 사고사가 없진 않지만 한국군은 미군과 달리 베트콩을 상대로 화려한 전적을 내며 전설로 남아 지금도 화자되고 있다. 당장 현대 한국도 해외 파병시에는 신분불문하고 100% 자원으로만 보내는 마당인데, 전역일만 꼽으며 몸사리고 있는 징병군인을 다짜고짜 해외파병하면 우크라이나에서 고전하는 지금의 러시아군꼴 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한국과 달리 미국은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징집병들을 베트남으로 보냈고 이 때문에 '내가 왜 이런 곳에서 개죽음 당해야하냐'며 [[상관살해]]([[프래깅]])가 빈번하였다.[* 참고로 이 시기의 미군은 훈련소 병과 정에서 상위 수료자를 선발하여 장교교육을 시켜 소위로 임관시켰다. 이들은 다른 징집병들과 처지가 다를 바 없었으나, 전문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군 경력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무리하게 혹은 미숙하게 작전을 펼쳐 군대 온 게 억울한 징집병들에게는 물론, 직업군인이 되고자 자원입대한 모집병들에게 조차도 원성이 자자하여 프래깅 당하기 일쑤였다. 징집병이니 모집병이니에 상관 없이 말이다. 결국 미군은 베트남전을 끝으로 해당 임관루트를 아예 폐지한다.] 제 아무리 프로 축구선수일지라도 별 거 아닌 조기축구를 억지로 참여시키면 소극적이고 설렁설렁 하려하고, 아마추어 동네 아저씨일지라도 스스로의 의지로 자원해서 참여한 사람은 적극적으로 경기에 참여한다. 어느 분야던지 일이라는 것은 이와 같다. 한국에서도 이근 대위 등이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의용군으로 자원해서 참전했는데, 돈이 목적이든 정의가 목적이든 스스로 자원한 사람들이 사기가 높다. 대체 마지못해 억지로 끌려온 사람들의 사기가 높아봐야 얼마나 높겠는가. 예비군 훈련장 특유의 사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다들 억지로 끌려온 거니 얼굴부터 생기가 없고 불만이 가득하며 옷차림부터가 반항적이다. 그래서 90년대까지는 공익요원들조차 군기 잡는다는 명목으로 '구타 신고식'이란 못된 악습이 존재했었다. 다짜고짜 개패듯 맞는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웠던지 노인이 되어도 [[군대 꿈]] 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였다. '전우애'도 사기의 중요한 요소다. 의무경찰 시절엔 후임에게 함부로 대했던 사람도, 직업경찰로 들어왔을 땐 절대 후임에게 의무경찰 수준으로 막 대할 수 없는데, 앞으로 후임과 얼굴 계속 볼테니 굳이 원한을 가질 정도로 괴롭혀서 척져봐야 본인만 손해고, 가급적 좋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는게 본인에게 편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직장에서는 '평판'에 신경써야 '진급'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만약 후임 괴롭힌다는 안좋은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진급'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스스로 조심하고 통제가 된다. 이렇게 인간관계에 신경 쓸 것들이 많다면 경찰조직이든 군대조직이든 내부가 끈끈하여 유대감도 있을 수 있지만, 지금 국군 [[병(군인)]]처럼 그저 복무 오래했다고 인격적 성숙, 업무 능력에 상관 없이 진급을 시켜주고 권력을 쥐어준다면 그 부적격자들이 군림하는 곳에서 상황이 어찌 돌아 갈지는 군필자들 모두가 아는 실태이며, [[https://www.sedaily.com/NewsVIew/1Z7OPXF8XF|군 간부 자살 '병사 2배'...“진급 불이익 무서워 상담도 못해”]] 해당 기사의 내용처럼 설령 직업군인들 일지라도 가해자가 진급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등 피해자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들 사이에서의 전우애는 절대 기대할 수가 없다. 의무경찰보다야 직업경찰이 부조리가 상대적으로 덜하기야 하겠지만, 단순히 직업경찰이라고 모든 부조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듯 모병제도 마찬가지다. 특히 군대는 특성상 경찰보다 더 은폐되어 있기에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부조리한 조직문화가 형성될 위험은 경찰보다 더 크다. 의무경찰들의 구타가 일상이던 악습도 언론과 여론이 관심을 기울이니 많이 줄어든 것처럼, 직업경찰들의 조직문화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2022년에는 현직경찰들의 자살이 잇따르는 가운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674584|“PTSD 경험 경찰관들, 조직 긍정 인식 땐 극단선택 생각 줄어”]]란 논문도 나왔다. 시민들과 가까운 경찰조직도 이렇게 끊임없이 조직개선을 위해 연구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모병제로 전환될 경우에도 이에 준할 정도로 정치권과 언론이 관심가져주지 않으면 악습이 싹틀 수 있다. 군대도 하나의 직장이라면, 부조리가 판을 치는 직장에서 사기는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나마 희망이라면 모병제는 특성상 군대조직이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란 것이다. 징병제야 어차피 충원에 문제가 없고, 부사관들도 징병제로 끌려갈 바에야 돈받는 부사관이 낫다는 생각으로 지원하다보니 언론에서 떠들어대지 않으면 굳이 개혁에 관심이 없을 수 있다. 그래서 징병제와 모병제를 혼용하는 국가들은 모병군인일지라도 대우가 썩 좋지 못하다. 하지만 완전한 모병국가에서는 일단 '오고싶은 군대'를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한다. 이미 다른 선진국들도 모병률이 낮은 상황이라 어떻게든 '오고싶은 군대'를 만들기 위해 정책을 연구하고 당근을 제시하고 있는데, 한국군도 모병군인들의 안좋은 소문이 퍼지면 더욱 모병률이 낮아질 것이므로 군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 그땐 군 고위관계자들은 모병률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충원하는 것이 당면과제이고 [[모병광고]]도 적극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혹시 의무경찰이 단순히 '합숙'을 거치기 때문에 더 악습이 발달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면 다음 기사를 참고해보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197322|“구타-욕설에 지쳐” 상근예비역 자살]]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116055|`구타 못견딘 공익요원 자살, 관리관청도 책임']] 출퇴근 사병인 상근예비역과 공익은 주5일 6시 칼퇴근, 주말 휴일이므로 잦은 야근에 시달리는 직장인들보다 근무지에 있는 시간은 더 적지만, 구타는 상상을 초월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0036834|공익요원 '구타 신고식' 대물림]] 기사를 보면, 구청에 첫 발령을 받아 배치된 후임들을 지하 1층 탁구장으로 끌고 가 복무수칙을 외우라며 얼차려를 주고 폭행했다고 한다. 만약 정식 공무원으로 구청에 발령받았다면 후임에게 저런 식의 구타를 가할 수 있었을까? SBS 뉴스추적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0300129617|군기로 가장한 폭력 구타]] 편에서는 공익 후임 몇명이 선임에게 상습구타당하다 근무지를 탈출하여 뉴스추적에 제보를 했다. PD가 만약 군대가라고 하면 갈거냐고 하니 차라리 그게 낫겠다고 할 정도로 근무지를 두려워했다. 어차피 선임들은 소집해제하면 후임과 얼굴 안볼 사이니 '잃을 게 없는' 포스로 막 대한건데, 이런 식의 인간관계로는 높은 사기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