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병제 (문단 편집) === 모병제에서는 병역자원의 학력이 낮아진다? === 그러한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모병제로 할 경우 병으로 지원하는 사람들의 학력이 낮아지고 징병제는 높아진다고 하면서 한국군의 평균 학력은 비슷한 경우를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데, 모병제를 하게 될 경우 상대적으로 좋은 직장을 찾기 쉬운 대졸자들이 입대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 약간의 반론을 제가하자면 한국의 대학진학률이 이상할 정도로 높다는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알아두어야 할게, 현재 한국군에서 대다수의 병사의 학력은 엄밀히 말해서 대졸이 아니다. 대부분이 대학 재학중에 온다. 보통 대학생활의 갈피도 완전히 잡지못한 채 1학년 정도만 마치고 온다는것을 보면 솔직히 말해 아직 고졸이라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출신 전공을 많이 보는 몇몇 특수한 특기나 보직은 대학교 2학년 수료(혹은 3학년 재학)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튼 모병제로 전환하였을때 병들의 학력은 혜택이[* 가령 대학등록금 지원이라든지.] 얼마나 돌아가느냐, 사회의 대학진학률이 얼마냐[* 대학진학률이 85%가까이 되는 모병제 국가와 40%수준인 징병제국가중 어디가 높을지는 뻔하다.]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징병제를 하면 병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모병제를 하면 학력이 확 떨어진다고 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징병제가 학력이 더 높을 수 있기는 하지만 이건 반드시 맞는 말이 아니다. 한국과 같이 평균학력이 매우 높은 사회일 경우 모병제하의 병들의 평균 학력이 사회의 평균보다 약간 낮을 수 있다. 하지만 [[사병]] 수준에서는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학력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임무수행에 큰 문제가 없다. 직업 중에는 고학력이 꼭 필요한 직종이 있으며, 이런 직종에서 이전보다 학력 수준이 낮아지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군대 내에서도 군사 전략과 계획을 짜야하고 지휘해야 하는 장교들은 사관학교나 대학 졸업 후 장교양성과정을 수료한 엘리트 계층이 담당하고 있으나, 애초 시키는 대로 복종하기만 하면 되는 사병에게는 높은 수준의 학력이 요구되지 않는다.[*그러나 이건 반드시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다. 군대는 기술직 병 역시 존재할 수 밖에 없고 일반 보병이라고 하더라도 소부대 전술 등 전술 습득 역량이 높을수록 좋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실제 과거 전반적인 학력 수준이 낮았던 시절이라고 해서 사병 역할을 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 당시엔 군복무도 2년보다 더 길었고 군생활 여건[* 병영의 시설, 보급품의 질, 식단, 핸드폰 등] 도 훨씬 안좋고 구시대적인 악,폐습이 끝장 수준이었으나 대부분 잘 참고 적응하여 나왔는데, 학력 인플레가 높아져 웰빙화된 현대에서는 과거보다 군 여건이 훨씬 개선됐음에도 군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이건 마치 의대생들에게 의무기간동안 응급 소방대원을 시키다가 폐지되니 학력 저하 운운하는 것과 같다. 응급 소방대원은 기본적인 응급처치 기술 정도만 익히면 되지, 굳이 의과대학 수준의 전문지식까지 꼭 갖출 필요는 없다. 물론 그렇게까지 갖추어서 나쁠건 없겠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전시에 사병 수가 적을 때는 훈련소에서 속성으로 교육시킨 뒤 거의 총만 쥐어주는 형태로 전장에 내보내기도 하는데, 전투기 조종사는 절대 이런 식의 속성으로 내보낼 수는 없다. 한국의 징병제 하에서 전반적인 학력 수준이 높은 것은 그저 한국인들 전체의 학력 수준이 높아졌기에 그런 것이지, 사병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고학력은 필요조건이 아니다. 오히려 군대란 조직은 기본적으로 '까라면 까'는 조직인데, 고학력자들은 이 명령의 부당함은 없는지, 불합리성은 없는지, 내가 대체 왜 이런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지 자꾸 너무 깊게 따져들며 스스로 괴로워할 수도 있기에 적응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명언이 있는데, "건전한 정신이 있더라도 육체 건강이 나쁘면 무의미하니 건강 관리를 잘 하라"라는 의미로 쓰이는 지금과 달리 원래는 고대 검투사들을 보며 한 철학자가 "저렇게 근육만 있는 멍청이들이 생각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좋으련만"이라고 비아냥대는, 지금과는 완전히 반대의 의미였었다. 명령에 기계처럼 복종하며 착착 움직이는 것을 비꼰 것인데, 오히려 사병들이 철학자의 바람처럼 지휘관의 명령에 사사건건 사유하고 따지고 들면 효율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즉, 예나 지금이나 단순 사병 역할을 하는데에는 건강한 육체와 명령대로 수행할 수 있는 지적능력만 있으면 OK라는 것이다. 실제 군복무자들은 알 것이다. 그냥 단순무식한 마초 스타일이 씩씩하게 적응도 잘하고 긍정적이지, 항상 사유하고 고뇌하는 철학자 스타일의 똑똑이들은 군대에 사사건건 불만이 많다는 것을 말이다. 일부 징병제 국가에서는 대학물을 먹은 청년에게는 병역면제 또는 특례혜택을 괜히 부여하는 게 아니다. 한 예로 학력 인플레가 심해지고 웰빙화된 현대 한국의 청년들은 3D업종을 기피하여 주로 저학력자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담당하는데 그렇다고 문제가 있지는 않다. 왜냐하면 그런 일 자체에 그다지 고학력이 요구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 그런 단순한 일은 오히려 저학력자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더 적응도 잘하지, 고학력자들은 단순 노동이 맞지 않아 적응하지 못하고 스스로 못버틸 가능성도 크다. 실제 과거 못살던 시절의 어르신들은 훨씬 가혹했던 군대도 잘 적응하고, 독일 광부 등 일자리만 있어도 환장하고 몰려들 정도였으나 사실 웰빙화된 현대의 청년들은 그런 힘든 일은 적성에 맞지 않아 기피하는 경향이 커졌다. '''광부가 하버드 대학 출신이라면야 좋겠지만 아니어도 상관은 없는 것처럼, 사병들이 반드시 고학력자일 필요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