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지성주의 (문단 편집) === [[탈진실]](Post-truth) === 이미 객관적으로 증명된 이론이나 진실을 부정하고 어떻든 간에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것만 믿는 현대적 현상이다.[* 단, '객관적인 진실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같은 철학적 질문과는 결이 다르다. 깊이 고민하는 철학의 개념이 아닌 생각 자체를 아예 거부하는 고집에 가깝기 때문.] 특히 과학적 진실과 역사적 진실을 가장 불신하는데, 이는 과학과 역사의 특성상 ''''100% 확실'을 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과학계는 매번 새로운 것이 발견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자신이 진실에 다가가는 것이지 확실하게 진실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중학교 과학시간에도 나오지만 그 이론이 나옴으로서 증명하고, 그것이 정론으로 받아들여지다가도 새로운 가설과 이론, 증명이 나온다면 그것을 다시 반박하거나 받아들이듯, 과학에는 명확한 정답이 존재하기 매우 힘들다. 역사도 마찬가지로 당시의 시대상에 맞게 변형되어 기록되거나 소실되는 경우도 많으며, [[위서]] 등이 많기 때문에 '이랬을 것이다' 라 추측할 뿐 완벽하게 맞다고 말하기가 매우 힘들다. 물론 학자들이나 과학자, 혹은 성향이 탐구적인 사람이라면 이런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접근하여 결과에 대한 현상과 물증 등을 근거로 토론이나 교류를 통해 잘못된 내용을 걸러낼 수 있겠지만, '''[[흑백논리|예/아니오]]'''라는 [[3줄 요약|단순한 답만 좋아하거나]] 뭔가를 확실하게 믿는걸 원하는 성향의 사람들, 혹은 새로운 내용에 무관심 하거나 토론과 대화 등을 귀찮아하는 사람이라면 과학계의 이런 절차를 불신하거나 귀찮아 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해할 수준이 되어 있지 않음에도 대충 이해하고 맞다며 [[자기합리화]]에 빠지면서 탈진실 과정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인터넷의 발전으로 좋은 정보가 많아진 만큼 가짜뉴스도 많아지고, [[알고리즘]]의 발전으로 [[확증편향|편향된 정보]]만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유튜브 알고리즘이 대표적인 사례로, 유튜브 알고리즘을 2~3번만 타도 추천 동영상이 방금 보았던 영상과 매우 유사한 영상들로 채워진다. 따라서 다른 입장과 정보를 접할 기회가 줄어든다.] 지구평면설, 천동설, 그림자 정부 등 음모론과 탈진실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완전한 진실을 알아내지 못했다고 해서 [[과학]]이나 [[역사학]]이 쓸모없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이다. 과학적 접근의 의미는 직관과 근거없는 예측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론이다. 비과학적 실험과 비논리적 추론으로는 진실에 결코 다가갈 수 없음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발전해 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 [[과학]]과 [[역사학]]은 거짓에 가까운 [[음모론]]이나 [[유사과학]], [[유사역사학]]과는 세계관이 다르다. 과거의 이론이 폐기되었다는 뜻은 그 이론을 폐기할 수 있을 정도의 과학적 성과를 발견했다는 뜻이고, 실험이 실패했다는 것은 여러 접근 방법 중 하나가 그 진실에 다가서기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뜻이다. 여러 갈래의 가설을 하나씩 검증하며 그 가짓수를 줄이는 자체가 진실에 대한 접근이다. 따라서, 기성 학문이 진실을 완전히 알아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탈진실'을 택하는 것은 훨씬 더 큰 오류를 범하는 행위이다. 당연히 현대 과학은 완전하고 절대적인 학문이 아니며, 과학으로 규명된 분야보다 그렇지 않은 분야가 훨씬 더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학이 쓸모없는 학문일까? 고리타분하고 알아듣기 힘든 기성학문의 이론들보다, 흥미 위주의 음모론이나 유사과학이 훨씬 귀에 더 잘 박힌다. 단순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이며 열심히 진실을 탐구한 석학들을 한번에 바보로 여길 수 있을 만큼 지식의 역전이 일어나는 착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탈진실 현상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된다. 이러한 점을 파고들어 대중의 불신을 일으키고, 선동가들이 돈, 정치적 영향, 관심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선동하다 보면 그것이 나중에 틀렸음이 증명되었음에도 다수의 사람들은 [[인지부조화|그에 해당하는 정보 자체를 거부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큰 사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