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회성 (문단 편집) ==== 지인에서 친구로 발전하는 데 실패 ==== 학업/직업, 서비스 이용, 거주지 등의 이유로 의무적으로 얽히는 사회적 관계가 있다.[* 같은 반 학생, 동아리 동기/선후배, 조별과제 조원, 학과 동기/선후배, 단골 손님과 종업원, 직장 동료/선후배, 거래처 등] 이들과는 의무적으로 만나야 할 때 만나고, 같이 일을 해야 할 때 하게 된다. 그 중에는 의무적인 사회적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친밀한 관계가 있다. 이들과는 농담하고 웃고 떠들기도 하고 이들 중 더욱 친밀한 사람과는 밥을 먹어야 할 때 혼밥하는 대신 같이 먹기도 한다. 그러다 그렇게 만나야 할 의무가 없어질 때 자연스럽게 헤어져서 더 이상 보지 않는 남남이 된다. 일이 종결되어 자연스럽게 헤어지기 전에 '상대를 짜증나게 하는 사건사고'가 터지거나, 한 쪽에서는 더 가까운 관계가 되고 싶어하고 반대쪽에서는 친근한 지인 이상의 관계를 전혀 원치 않을 경우 배척하는 관계로 변한다. 일단 이렇게 되고 나면 쉽게 되돌릴 수 없다. '일 때문에 의무적으로 만나지만 친밀한 관계'과 '의무를 제외하고도 1:1로 만날 수 있으며 의무가 종결된 후에도 종종 만날 수 있는 관계'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한 쪽은 의무를 넘어 더 친해지고 싶어하고 한 쪽은 의무 수준에서만 어울리고 싶어한다면 관계는 진전되지 않는다. 일회성일 경우 '이상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황당한 사람' 취급을 받고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상태가 유지된다. 따라서 친근한 지인이라 할 만한 관계를 더 가까운 관계로 전환하고자 할 때는 상대가 자신에 대해 느끼는 친밀감을 주의하여 관찰하여야 한다. 가급적 다가가지 말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여야 하며, 다가가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는 관계의 단절까지 각오하고 다가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도 '나와 친근한 지인으로 지내는 데 불만은 없지만 나와 친구가 되기는 싫다'라는 것이 보이는 반응들을 관찰해야 한다. 일 등 의무가 종료된 이후 특정인에게 [[읽씹]] 또는 안읽씹을 하며 친해지고 싶은 의사가 없음을 표현한다.[* 가끔씩 일이 끝나면 차단을 해버림으로서 약간의 틈조차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는 '만날 일정'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질문한 내용에는 대답하지 않고 전혀 다른 화제를 꺼냄으로써 만나고 싶은 의사가 없다는 것을 대신 표현한다. 이런 표현들은 접근해 오는 사람을 대상으로 친구로 지내기도 싫고 적으로 지내기도 싫으며 그냥 [[지인]] 정도의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하다가 의무의 종결과 동시에 마찰 없이 헤어지고 싶어하는 것이다.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 집단에서 오래 있다가 갑자기 사회성이 높은 사람들이 많은 집단에 속하게 되면 이런 갈등을 겪기 쉽다. 전자의 집단에서는 평소 관계 자체가 아주 냉랭하고 사무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더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 표현은 매우 눈에 띈다. 후자의 경우 다들 사회성 높게 친밀한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서비스업 종사자의 의무적인 [[감정노동]] 역시 '자신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기본적으로 배타적이며, 보수적이다. 매슬로우의 [[욕구계층이론]]에서 생리적인 욕구(본능적인 것) 다음으로 안전의 욕구가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 보는 사람은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안전 욕구에 의해 방어적이 된다. 이런 안전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는 서로 정보를 교환하거나, 어떤 계기에 의해 만나야 한다. 하지만 전자는 다소 위험하고[* 이론에 의하면 어떤 욕구는 이전 단계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다음 단계를 만족시키지만, 이런 경우는 건너 뛰고 바로 다음 단계로 가는 경우다.], 후자는 그나마 낫지만 [[혈연]], [[학연]], [[지연]] 등을 제외하면 역시 쉽지는 않은 편이다. 또, 더 친밀해질수록 더 많은 교류를 맺게 되고, 더 많은 교류를 맺을수록 서로간에 피해를 주거나 싸울 일도 늘어난다. 억지 핑계라도 대어서 만나고 싶은 매력적인 이성도 아니고, 유머감각이 무척 뛰어난 사람이 아니고, 금전적이나 직업적으로 큰 이득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면 '''굳이''' 새 친구를 사회에서 찾는 위험부담을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직장생활 경력이 5년 이상 쌓이고 나면 대충 90%의 성인은 그런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 그 외의 경우, 아직 본인이 접하지 않던 인간군상을 전지적 시점에서 체험할 목적으로 친한 척 하는게 대부분.] 따라서 친구로 하는 게 매우 큰 금전적/연애적 이익을 주겠다는 판단이 들지 않는 한 사회적 관계를 넘어서 1:1 친교를 맺는 것은 배척이 기본값이다. 이들 중 소수(약 10%)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는 선호를 드러내기도 한다.[* 잘 웃거나, 호응을 잘 해주거나,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 하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님] 이런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 그 사람들이 친구로 사귀고 싶어할만한 취향을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 [[외모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이성과 친구관계를 만들기는 쉽다. 특히 단점이 두드러지면 더 그렇다. 가령, 이야기 주제를 제대로 못 골라서 불편한 자리가 이어지는 사람과 친해지기 싫다든가, 못생긴 여성과 애인이 되고 싶지 않은 남성이 있다든가... [[취존]]해 주어야 한다. [[도를 아십니까|종교단체의 전도꾼들]]이 당신에게 말을 거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당신이 말 거는 것을 무시하고 지나쳐 버린다 해도 당신의 인간성이 나빠서 그런 것은 아니다. 단지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싫고, 관심없는 이야기를 들으니 짜증나기 때문에 무례하게 대하는 것이며 당신의 자유이므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마찬가지로 만일 당신에게 지인으로서의 매력조차 느끼지 못하는 상대가 있다면, 그 사람이 당신이 말을 걸 때 단답을 하거나, 부탁이나 호의를 거절하거나, 식사를 하자는 등의 제안을 거절하더라도 그건 그 사람의 자유이다. 아무리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모든 사람과 친해질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아무리 학교에서 반장을 했어도, 그 반장이 반의 모든 학생과 친한 것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