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마냥 좋게 보기도 힘든 게 자기 친구들과 아내, 심지어 자식들도 다 늙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거다. 그리고 자식들 입장에서도 자기가 50대가 넘었는데 아버지는 아직 팔팔한 30대고 몇십 년 동안 회장 해먹으면서 은퇴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 다른 사람도 신약을 먹으면 문제 없겠지만 30년 동안 유방 말고는 전부 늙어버린 걸 보아 유방이 먹은 건 어쩌다 불로불사약 시제품인데 진호해와 결탁한 차우희가 시제품 하나만 빼돌렸고 감추려고 유방의 옷에게 넣었는데 유방은 차우희를 좋아하던 차에 차우희가 자기 먹으라고 줬다고 생각해서 신약을 다른 비타민제 통에 담아두고 신약이 담겨진 통에는 다른 비타민제 통에 담겨진 약을 옮겼고 그게 차우희를 통해 진호해에게 넘어가는데 그걸 모르는 최항량은 진호해를 죽이고 일반 비타민제를 신약인 줄 알고 가로챘다가 성분을 조호해보니 일반 비타민제였던 것이다. 신약은 유방이 차우희의 선물로 알고 본인이 다 먹어버려서 신약을 개발할 수가 없었다. 당시 신약을 만든 팀은 장초 그룹의 오지락과 최항우의 합작으로 공중분해 되었기 때문이며 나머지 자료들이나 공장 설비도 최항우가 모두 불태워서 남은 자료도 없어 다시는 똑같은 약을 만들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