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종

池甲鍾
1927년 2월 10일 ~ 2021년 3월 26일

대한민국의 언론인, 정치인이다. 호는 송천(松泉)이다.

1927년 전라남도 광주군(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개성부 송도중학교,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상학과(현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1945년 8.15 광복 후 미군정청에서 통위부(국방부)문관으로 근무한 것이 계기가 되어 종군기자로 활동하였다.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자 학도병(전라남도전투사령부)으로 참전하였다. 그리고 영국 로이터 통신 기자로도 활동하였다. 6.25 전쟁 이후로는 세계통신사 정치부 기자, 연합신문사 정치부 차장 등으로 근무하였다.

1963년에는 유엔한국참전국협회를 설립하고 격전지에 유엔 참전국의 참전 기념비를 세우는 사업을 벌였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제37번)으로 입후보하여 당선되었다. 같은 해 민주정의당 선전홍보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가 다시 중앙위원회 국제분과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제44번)으로 입후보하여 당선되었다.

2002∼ 2013년에는 항공우주박물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3월 3일 집에서 넘어져서 대퇴골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을 못 하여 2021년 3월 26일 오전 5시37분께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