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원중보(
乾元重寶)는
고려 시대의
동전이다. 996년,
성종 대에 발급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전에도
신라 등에서 동전이 발급되었다는 기록은 있으나 물증이 없어, 현재까지는
한국의 최초로 동전형태로 주조된
화폐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발급된 것이 이의 100~150배 가치에 해당되는
은병(활구)인데, 은병은 12세기 초부터 주조되어
조선 초까지 쓰였다고 한다. 이후 조선
태종에 의해 폐지된다.
추가로 당나라의 건원중보도 있는데, 이는 고려에서 만든 건원중보 보다 더 일찍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