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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동아리/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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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괴담 동아리
주인공에게만 보이는 게임 같은 시스템 창이 존재. 주인공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준다. 주인공이 회귀해도 시스템의 정보는 되돌려지지 않는다.[1] 아마 시간이 되감기는 걸 초월해서 작용하는 듯. 정신계 괴담에 영향을 받아도 회귀하면 시스템이 보정을 해줘서 정신을 원상태로 되돌린다.
시스템이 상당히 제멋대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게 많다. 퀘스트로 어떤 행위를 하게끔 강제로 유도하는 게 대표적인 예.
73화에서 덕훈이가 주인공의 성장 한계가 너무 제한적이라 타이쿤적 성향이 강한 게임 시스템 같다고 생각. 주인공 혼자 다 해먹는 개념보다는 '리더' 개념의 용사가 아닌가 추측한다. 또한 주인공의 게임 시스템은 요즘 세대의 감성이 아니며, 마왕이라는 이름도 요즘 잘 안 나온다고 한다. 1화에 나온 처음 메시지의 동료를 모으라는 것도 87년 옛날 감성[2] 이라는 게 덕훈이의 생각. 마지막으로 마왕을 봉인하는 일이 사람이 아주 많이 필요한 일이 될거라고 추측했었다.
학교 자체가 폐교가 되면 시스템이 멈춰 버린다.[3] 공백교가 점령한 이 학교를 별문제 없이 계속 돌아가도록 지켜 줘야만 괴담 동아리도 동아리방을 쓸 수 있는 '불편한 동거'이다.
이준은 시스템이 뭔가 일을 기묘하게 처리하는 방식[4] 에서 집단지성으로 돌아가는 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무용실을 공간확장 할 때 어마어마한 크기의, 수조의 인간이 합체한[5] 행성만 한 크기가 등장한다.[6]
대략적으로 하나의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체크 포인트가 새로 지정된다고 주인공은 추정 중. 무턱대고 사건을 해결해버리면 죽었을 때 되돌아가는 지점. 즉, 체크 포인트가 현시점으로 새롭게 고정돼 버릴 수도 있다. 그 말인즉슨, 어떤 사람이 죽은채로 계속 인생이 흘러갈 수도 있다는 말. 게임에서 잘못된 선택을 해 버린채로 저장을 눌러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7]
이준의 체크 포인트를 꼬이게 할려고 괴담이 혼자 자살하는 건 아마 안 될거라 추정된다. 괴담이라는 건 보통 사람 상상에 기반한 존재이기에, 별다른 이유 없이 멀쩡히 앞에 걸어와서 혼자 죽는 그런 짓은 못 할 것이다.
단순히 괴담 하나를 해결한다고 새로 지정되는 건 아닌 듯하다. 파생된 졸개 괴담이 아닌, 독립된 채로 존재하는 괴담이어야 하고. 또 단순히 괴담을 마주치고 살아남기만 하는 거로는 체크 포인트에 영향을 주지 않고, 완전히 퇴치를 해야만 분기점이 되는 듯하다. 그 외에 괴담에 안 엮인 일상 부분에서는 그냥 주기적으로 알아서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저장되는 듯하다고 이준이 추측했었지만, 최근 작중 언급에서 체크 포인트는 괴담과 마주치지 않아도 가만히 있으면 1-2주 최대 3주면 자동으로 다시 지정된다.[8]
이준이 회귀를 하면, 이전 세계는 종말이라도 찾아오듯 빠르게 구름이 흘러간다. 하늘에서 '쿠르릉-쿠릉-' 천둥이 치기 시작. 서울 하늘 위로 동서남북에서 구름이 빠르게 모여들고, 곳곳에서 번개가 치고 있다.
살아있는 영상에서 이준은 평소보다 어마어마하게 긴[9] 회귀를 겪는다. 그 속에서 원래의 회귀 때라면 너무 찰나라 볼 수 없었던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이준이 본 것은, 마왕의 모습이었다. 우주를 유영하고 있었다. 거대한 성운 크기의 신의 형상. 큰 신이 우주에 우두커니 떠 있다니. 회귀할 때마다 매번 이렇게 마왕의 근처를 가로질러 우주를 거슬러 올라간 것이다.
공간 확장을 할 때, 보이던 거대한 마왕 성운의 풍경이 바로 여기였다. 덕훈이는 이곳은 우주의 중심지, 빅뱅으로 처음 세계가 생성된 좌표라 생각한다. 우주를 만든 존재가 로딩이나 여러 트리거를 처리하기 위해 지정해놓은 우주의 Default 값 좌표. 마왕 모양의 우주 신이 있고 동아리방이 연결되고, 우주가 처음 탄생한 좌표값인 이곳. 동아리방이 공간 확장을 위해 로딩 할 때 잠시 이곳과 연결되어 명령이 처리됐듯이, 회귀 때마다 찰나라 눈치채지 못했지만 매번 잠깐 이렇게 이곳을 거쳤다가 돌아간다.
회귀 때마다 사실은 죽었는데 상태창이 이준을 복사해 돌아간 시간대의 육체 위로 덮어씌우는 원리라고 이준은 깨닫는다.
괴담 동아리 첫 의뢰 퀘스트를 완료하고 보상으로 받은 기능을 다운 받자, 아래와 같이 상태창이 달라졌다.
파일:괴담 동아리_새 상태창.png
스마트폰에서 억지로 게임을 돌리는 에뮬레이터처럼. 상태창 옆에 어울리지 않는 방향키와 버튼이 큼지막하게 생겨나 있었고, 커서가 가리키는 곳에는 네모 칸이 강조되게 바뀌어 있었다. 뭔가 지금까지와의 상태창 느낌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분위기. 마치 원래의 개발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끼어들어 '일부로' 개조해 놓은 것처럼. 추가된 큼지막한 패드는 이질적인 느낌을 풍겼다.
게임에서의 캐릭터 스텟창, 정보창의 느낌과 비슷하다. 타인에게도 쓸 수 있다. 단, 다른 사람의 상태창을 띄우는 건 사진이나 영상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는 상대여야만 가능하다.[11]
일반 온라인 게임처럼 민첩, 지능 같은 수치는 없다. 이해도가 어느정도 충족되면 ??? 표시가 채워지고, [대상 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중략)] 표시가 바뀐다.[12] 아래는 상태창에 대한 예시.
상태창에서 포인트를 소모하여 특수 능력을 개방할 수 있다. 동시에 장착 가능한 3칸의 능력을 채울 때까지는 100포인트를 소모하고 이후 장착하지 않고 저장되는 능력들은 200포인트를 소모하여 얻을 수 있으며 동방에서 교체 가능하다. <퀘스트 - 한여름 바닷가의 추억>을 클리어하자 슬롯이 1칸 추가되었다. 동시에 장착 가능한 특수 능력은 총 4칸이다.
작중에서 등장한 능력들은 다음과 같다.
시설
지도에는 무려 급식실 엘리베이터로 이어지는 공백교 지하실까지 3D로 구현되어 있는데 그 깊이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학교 밑 지하는 단순한 창고가 아니었다. 기괴한 건축물들의 향연이었다.[23]
시스템의 힘으로 상황을 조작해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자연스레 설치할 수 있고, 조건(브랜드, 제품명, 놓이는 장소)도 구매하면서 설정한 그대로 설치된다. 건물을 설치할라면 부지, 건설사, 시공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구매를 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뜬다.
동아리방의 레벨이 10이 되자 추가되고 동료애 퀘스트를 완료한 순간부터 쓸 수 있게된 메뉴.[24] 이 메뉴에서는 학교의 관리에 대해 여러 조작을 시도할 수 있으며 모든 조작에는 괴담 포인트가 소모된다. 처음 사용했을 때 튜토리얼이 존재한다.
[소유영토와 평판이 높을수록 이 지배력 등급은 올라갑니다.]
[이 지배력 등급이 높을 수록 조작에 대한 성공확률이 커집니다.]
[공간확장을 하여 소유영토를 늘리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동아리의 평판을 높이세요.]||
[전용면적 : 50m^^2^^ (15평)]||
[1학년 같은 반의 학생들만 그 존재를 알 뿐, 나머지 학생들은 이 동아리가 무엇인지 어디 있는지 전혀 관심 없어 합니다.]
[현재 동아리의 평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게임 메시지가 처음 떠올랐던 3년 전의 입학식을 기준으로, 말 그대로 그 후의 주인공에 관련된 온갖 통계를 나타내 준다.
기타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기능 설치'를 허용하는 기능. '깔귨■쑛?뼓·@℡' 보상이 바로 설치가 안 됐기에.
파일:괴담 동아리_기능 설치.png
이 기능을 체크 했더니 깔귨■쑛?뼓·@℡라는 정체불명의 기능이 상태창에 깔리기 시작했다.
파일:괴담 동아리_업데이트.png
아래와 같이 상태창의 메인메뉴가 달라졌다.
파일:괴담 동아리_새 상태창.png
파일:괴담 동아리_새 상태창.png
'좌우좌좌우상하하상' 커맨드를 입력하자 커서가 가리키는 곳은, 아래와 같이 상태창의 원래 메뉴를 벗어난 곳이었다.
파일:괴담 동아리_상태창 히든 메뉴 커서.png
이게 된다는 것 자체가 상태창이 정상이 아닌 느낌. 클릭하면 히든 메뉴에 진입한다.
파일:괴담 동아리_히든 메뉴 진입.png
파일:괴담 동아리_히든 메뉴.png
의미를 알 수 없는 메뉴들이 주르륵 뜬다. 맨 처음 나온 라디오의 지시대로 세 번째 칸을 클릭.
파일:괴담 동아리_세 번째 메뉴.png
점점 이상해져 가는 의미불명의 문구들에 이준은 공포감을 느꼈다.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기술로 작동하는 상태창. 버튼 하나 잘못 눌렀다가는 세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들이 생길 것만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예' 버튼을 누르면 '감사하십시오', '절 하십시오' 등의 지시 문구가 나온다. 상태창의 지시대로 해야지만 작동이 되며, 부원들이 이런 행동을 해서 인과율이 내려간다.
세 번째 메뉴가 무려 인과율 낮추기라는 미친 커맨드라면, 나머지도 어마무시한 메뉴일 게 틀림없다. 히든 메뉴에 있는 것들, 궁금은 하지만 함부로 건드리면 안될 듯했다. 이준이 다시 세번째 메뉴를 다시 클릭해봐도, 검은색 칸만이 떠 있을 뿐 작동이 안 됐다.
알맞은 시간과 장소, 순간에 6명만이 메시지를 받도록[28] 설정된 괴담으로 암호화된 비밀교신. 그리고, '다른 시간대 미래의 나'의 목소리. 상태창을 해킹해 보상을 바꾸고 강제로 펌웨어 개조를 하는 게 가능한지 의문을 남겼으며. 경원이는 상태창의 말투가 뭔가 클로버스럽지 않았냐고 말한다. 하윤이는 어쩌면 클로버가 '미래에 만들' 물건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퀘스트들을 보면 이준과 부원들 간의 관계에 대한 요구임을 알 수 있다. 이준은 부원들이라면 누구나 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을 품었고, 시스템이 나를 어디로 인도하고 또 시스템의 정체에 궁금해한다.
그리고 1회차 때 이준은 부원들이 함께 있게끔 모든 걸 희생하도록 시스템이 나를 유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끝이 인류의 구원과도 맞닿아있다는 걸 세상이 멸망한 후에 깨달았다.
등장 시기는 1화 ~ 3화, 10화 ~ 17화.
등장 시기는 59화 ~ 263화.
등장 시기는 302화 ~ 306화.
등장 시기는 338화 ~ 334화.
등장 시기는 485화
예전에 장화은 선생님이 괴담에 빙의될 때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버리는 것처럼. 괴담 역시 시스템의 능력에 의해 다른 무언가로 변질시키는 게 가능하다.(ex.방춘자)
마왕이 보낸 괴담은 아주 작은 단초라도 불길한 상상으로 이어질 만한 건 무엇이든지 엮어내서 실체화시켜 버린다. 이상하게도 마왕의 대척점에 있는 시스템의 능력, 그것과도 분명히 닮았다. 마왕과 시스템,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둘은 이상하게도 같은 방식으로 힘을 발휘한다. 현실을 조작하고 인식을 뒤바꾸는 형식으로 말이다. 이준은 '어쩌면 본질은 같은 존재일지도.'란 생각을 했었다.
공백교 대저택에서 이준은 차예은에게 마왕은 정체불명의 괴생명체인데 어떻게 인태상을 선택해서 보냈냐고 물었더니, "모르겠어? 너도 누군가한테 선택 받았다는 걸?"로 답했었다.
마왕도 그렇고 시스템도, 정말 전지전능하고 인지능력이 있는 신적 존재라기보다는. 이준에게는 '고도로 발달한 AI 프로그램의 매크로 답변' 같다는 느낌이 있다. 평소에는 신인가?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간단한 버그성 플레이 한 번에 멍청한 대응을 하는 딥러닝으로 만들어진 AI 프로그램. 마왕에게서 그게 가장 크게 드러나는 부분은, 용사로서의 활동을 안 하면 놈도 나를 잡지 않는다는가하는 이상할 정도로 고수하는 몇 가지 원칙이다.
시스템은 뭔가 일을 기묘하게 처리하는 방식에서 나타난다. 실제로 공간확장 때 동아리방의 문을 여닫기만 해도 로딩이 된다거나, 인생설계나 확률 능력에서도 상당히 기묘한 방식으로 일 처리가 이루어진 적이 많았다. 정상적이고 인품과 인격이 있는 신이라기보다는, 약간 나사 하나 빠진 딥러닝 AI의 느낌. 그 예시가 달괴담에서 발생한 현실 조작이다. 근본적인 문제와 눈앞의 문제가 같이 놓여있으면, 시스템은 그냥 눈앞의 문제를 없애 버리는 식으로 일을 해결한다. 김은정과, 달에 사는 악마 때처럼 시스템은 아주 간단하고도 편리한 해결책을 쓰는 걸 선호한다. AI가 아니라면 마치 집단지성 같은 느낌의 해결책.
그렇다고 이준은 자신이 있는 세계가 가상현실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마왕은 확실히 봇 같아 보일지 몰라도, 시스템마저 그렇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런 느낌이 풍긴다는 것이지, 진짜 AI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는 뜻. 그럼 AI가 아니라면, '집단지성'인 군대처럼. 군화 끈으로 자살한 사람이 발생하면, 군화 끈을 없애거나 하는 예시와 비슷하다. 사람 역시도 아주아주 많은 숫자가 모여 해결한다. 뭔가 해결하기는 하는데, 마음도 없는 뱃사공이 여럿이 모여서 내놓는 이상한 해결방식을 내놓는다. 시스템은 그런 종류의 집단지성으로 돌아가는 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 회귀를 통해 성운 크기의 우주신인 마왕을 봤으며. 학교 밑에 있는 것은 자신에게 떨어져나온 화신체임을 알아챈다. 상태창과 우주의 마왕. 각자 자기의 화신을 보내 지구에서 서로 싸우는 것이라면. 마왕의 본체가 여기 있는 것은 알겠는데, 나를 택한 신은 어디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아도 기대하던 그 무엇도 찾을 수 없었다.
김은정 괴담을 해결하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발생한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나오는 시간을 돌릴 때처럼, 사람들이 더듬더듬 뒷걸음칠 치고, 하늘에서는 저물던 해가 슬그머니 또오르며 다시 한번 석양을 비춘다. 죽은 시체는 사지를 다시 결합하고 피를 주워담는다.
괴담 김은정이 남겼던 흔적들이 모두 사라진다. 원래 없던 존재가 실체화돼서 나올 때는 컨셉에 맞게 기억 조작과 현실 조작의 특성을 지닌 채 돌아다녔지만. 이를 퇴치하자 괴담이 조작해 놓았던 현실들도 통째로 리셋돼 버린 것. 부원들은 이미 그런걸 인식하고 있던 상태였기에 실시간으로 조작되는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이에 안경원은 200원 괴담도 어떤 현실 조작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내용이 멀쩡한 국민들에게 퍼졌을 리가 없다면서, 기억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안경원도, 진희도 확실히 기억하는데. 김은정 괴담을 해결한 뒤에 현실이 조작되고 수정되는 걸 목격한 후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아마 이런 종류의 현실 수정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닐거다. 안경원은 200원 괴담도 현실 조작이 이루어진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200원 주화도 원래는 진짜 있었던 거고 오히려 잃어버린 건 다른 사람들이라고. 이준은 클리셰 괴담을 겪은 후, 마왕과 시스템, 정반대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을 조작하는 둘의 방식은 어딘가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달 괴담에서도 이준은 이를 이용해서 괴담을 퇴치한다.
이준은 의도적으로 시스템의 '충돌'을 일으켰다. 과거의 세계를 불려오려던 찰나, 지금의 순간으로 시점이 고정되면서 강제로 브레이크가 걸려 세계가 멈췄다. 이렇게 세계의 질서에 충돌이 일어났을 때, 이전에 발생한 작은 귀신의 하나였던 김은정은 순식간에 인과율로 뒤덮여 없었던 존재로 수정됐다.
그러나 현실에서 S급 괴담을 격파했다는 그 사실은 시스템에 기록되어 사라지지 않는다. 이준이 죽어 이미 로딩이 뜬 상태에서 다시 괴담을 퇴치, 시스템이 에러 코드를 잡기 위해 서버를 롤백하며 돌리는 일종의 디버깅 과정을 거치는 셈. 따라서 이준은 회귀하지만, 괴담은 퇴치당했다는 결론은 그대로 남는다. 충돌 원인은 돌아갈 시간대를 불러온 상태에서 새롭게 괴담을 물리쳐 시점이 고정된 것이 원인이기에 이 충돌을 해결하려면 원인을 잡아서 해결해야 하는 것.
회귀하는 로딩이 완료되기 직전에 달 괴담을 잡았더니 갑자기 시스템이 튕겨서. 플레이어가 죽은 후 회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달의 악마가 죽으며 지연이 발생했다. 이에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죽음 자체를 손대기보단 달 괴담의 악마를 삭제함으로써 균형을 맞춰버린다.
아래는 작중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우주를 서술한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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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모스부호.
모스부호로 해석한 단어들이, 155화 메시지에 넣으니 해석이 된다는 추측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 참조#
가끔씩 글 끝에 나오는 기호가 어떤 단체를 의미한다는 의견들이 있다.
클로버 기업은 말 그대로 ♣, 공백교는 설립한 명상센터 같은 거에 ♠ 모양[34] 을 간간히 넣으며. 1회차 괴담 동아리 회상 시, 시작 아니면 끝부분에 ◆을 넣는다.[35] 대원들은 '◆' 문양이 그려진 보호구를 착용한다. 참고로 1회차와의 회상 간격 사이에 2회차도 ♥을 표시한다.
이 4개의 문자는 트럼프 카드에 나오는 네 가지 모양의 기호와 동일하다.
1. 게임 시스템[편집]
주인공에게만 보이는 게임 같은 시스템 창이 존재. 주인공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준다. 주인공이 회귀해도 시스템의 정보는 되돌려지지 않는다.[1] 아마 시간이 되감기는 걸 초월해서 작용하는 듯. 정신계 괴담에 영향을 받아도 회귀하면 시스템이 보정을 해줘서 정신을 원상태로 되돌린다.
시스템이 상당히 제멋대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게 많다. 퀘스트로 어떤 행위를 하게끔 강제로 유도하는 게 대표적인 예.
73화에서 덕훈이가 주인공의 성장 한계가 너무 제한적이라 타이쿤적 성향이 강한 게임 시스템 같다고 생각. 주인공 혼자 다 해먹는 개념보다는 '리더' 개념의 용사가 아닌가 추측한다. 또한 주인공의 게임 시스템은 요즘 세대의 감성이 아니며, 마왕이라는 이름도 요즘 잘 안 나온다고 한다. 1화에 나온 처음 메시지의 동료를 모으라는 것도 87년 옛날 감성[2] 이라는 게 덕훈이의 생각. 마지막으로 마왕을 봉인하는 일이 사람이 아주 많이 필요한 일이 될거라고 추측했었다.
학교 자체가 폐교가 되면 시스템이 멈춰 버린다.[3] 공백교가 점령한 이 학교를 별문제 없이 계속 돌아가도록 지켜 줘야만 괴담 동아리도 동아리방을 쓸 수 있는 '불편한 동거'이다.
이준은 시스템이 뭔가 일을 기묘하게 처리하는 방식[4] 에서 집단지성으로 돌아가는 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무용실을 공간확장 할 때 어마어마한 크기의, 수조의 인간이 합체한[5] 행성만 한 크기가 등장한다.[6]
1.1. 체크 포인트[편집]
대략적으로 하나의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체크 포인트가 새로 지정된다고 주인공은 추정 중. 무턱대고 사건을 해결해버리면 죽었을 때 되돌아가는 지점. 즉, 체크 포인트가 현시점으로 새롭게 고정돼 버릴 수도 있다. 그 말인즉슨, 어떤 사람이 죽은채로 계속 인생이 흘러갈 수도 있다는 말. 게임에서 잘못된 선택을 해 버린채로 저장을 눌러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7]
이준의 체크 포인트를 꼬이게 할려고 괴담이 혼자 자살하는 건 아마 안 될거라 추정된다. 괴담이라는 건 보통 사람 상상에 기반한 존재이기에, 별다른 이유 없이 멀쩡히 앞에 걸어와서 혼자 죽는 그런 짓은 못 할 것이다.
단순히 괴담 하나를 해결한다고 새로 지정되는 건 아닌 듯하다. 파생된 졸개 괴담이 아닌, 독립된 채로 존재하는 괴담이어야 하고. 또 단순히 괴담을 마주치고 살아남기만 하는 거로는 체크 포인트에 영향을 주지 않고, 완전히 퇴치를 해야만 분기점이 되는 듯하다. 그 외에 괴담에 안 엮인 일상 부분에서는 그냥 주기적으로 알아서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저장되는 듯하다고 이준이 추측했었지만, 최근 작중 언급에서 체크 포인트는 괴담과 마주치지 않아도 가만히 있으면 1-2주 최대 3주면 자동으로 다시 지정된다.[8]
1.2. 회귀[편집]
이준이 회귀를 하면, 이전 세계는 종말이라도 찾아오듯 빠르게 구름이 흘러간다. 하늘에서 '쿠르릉-쿠릉-' 천둥이 치기 시작. 서울 하늘 위로 동서남북에서 구름이 빠르게 모여들고, 곳곳에서 번개가 치고 있다.
살아있는 영상에서 이준은 평소보다 어마어마하게 긴[9] 회귀를 겪는다. 그 속에서 원래의 회귀 때라면 너무 찰나라 볼 수 없었던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이준이 본 것은, 마왕의 모습이었다. 우주를 유영하고 있었다. 거대한 성운 크기의 신의 형상. 큰 신이 우주에 우두커니 떠 있다니. 회귀할 때마다 매번 이렇게 마왕의 근처를 가로질러 우주를 거슬러 올라간 것이다.
공간 확장을 할 때, 보이던 거대한 마왕 성운의 풍경이 바로 여기였다. 덕훈이는 이곳은 우주의 중심지, 빅뱅으로 처음 세계가 생성된 좌표라 생각한다. 우주를 만든 존재가 로딩이나 여러 트리거를 처리하기 위해 지정해놓은 우주의 Default 값 좌표. 마왕 모양의 우주 신이 있고 동아리방이 연결되고, 우주가 처음 탄생한 좌표값인 이곳. 동아리방이 공간 확장을 위해 로딩 할 때 잠시 이곳과 연결되어 명령이 처리됐듯이, 회귀 때마다 찰나라 눈치채지 못했지만 매번 잠깐 이렇게 이곳을 거쳤다가 돌아간다.
회귀 때마다 사실은 죽었는데 상태창이 이준을 복사해 돌아간 시간대의 육체 위로 덮어씌우는 원리라고 이준은 깨닫는다.
1.3. 메인 화면[편집]
[1] 이미 사용한 포인트나, 인물에 대한 이해도 등.[2] 지금으로부터 32년 전[3] 저번 생에 전교생의 머리가 터졌던 일처럼 시스템 창은 딱 그 시점, 튜토리얼에서 그대로 멈춰 버렸다. 해결되지 않는 퀘스트를 보며 고민하다 3년을 보냈었다.[4] 김은정과, 달에 사는 악마에서 등장했듯이. 근본적인 문제와 눈앞의 문제가 같이 놓여있으면, 시스템은 그냥 눈앞의 문제를 없애 버리는 식으로 일을 해결한다. 아주 간단하고도 편리한 해결책을 쓰는 걸 선호한다.[5] 사람들의 몸이 뒤섞인 것인지 곳곳에 잘 보면 팔다리가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다.[6] 댄스부 부원들이 합쳐지자 지표면에서 손들이 튀어나오더니 그들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다시 떼어냈다. 그리고 기억을 빼내, 인간 곤죽 행성은 침을 뱉듯이 여성들을 하나하나 배출해 다시 멀리 쏘아 보냈으며. 찌부된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7] 마왕은 이런 허점을 이용해, S급 괴담 종말론에서 체크포인트를 고정시키고는 주인공을 공략하려 들었다. 다만 체크포인트가 고정되기 이전으로 돌아가버리면 말짱 꽝이라는 유일한 허점이 있었고, 실제로 주인공은 클리셰 발현을 통해 정말로 그 허점을 통해 역으로 마왕의 수를 공략해버렸다.[8] 달 괴담에서 서술되었다.[9] 400년을 넘는 세월을 거스려 흘려가는.
- 날짜
원래 내가 있던 세계의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인과율이 100%가 되면 다음 회 차로 넘어가는 걸로 추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괴담 포인트
괴담을 해결하면 얻는 포인트. 부원들과 함께 해결하면, 1인당 10%의 추가 포인트를 받는다. 물건을 사거나, 동아리 방을 키우거나, 주인공의 특수능력 개발에 투자하거나, 동아리 부원들의 레벨을 올려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1포인트당 만원의 가치를 가지지만, 상점에서 단순히 물건으로 전환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경원이는 인과율을 因果律[10] 이 아닌, 因果率이라고 추측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괴담 동아리 첫 의뢰 퀘스트를 완료하고 보상으로 받은 기능을 다운 받자, 아래와 같이 상태창이 달라졌다.
파일:괴담 동아리_새 상태창.png
스마트폰에서 억지로 게임을 돌리는 에뮬레이터처럼. 상태창 옆에 어울리지 않는 방향키와 버튼이 큼지막하게 생겨나 있었고, 커서가 가리키는 곳에는 네모 칸이 강조되게 바뀌어 있었다. 뭔가 지금까지와의 상태창 느낌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분위기. 마치 원래의 개발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끼어들어 '일부로' 개조해 놓은 것처럼. 추가된 큼지막한 패드는 이질적인 느낌을 풍겼다.
1.3.1. 상태창[편집]
게임에서의 캐릭터 스텟창, 정보창의 느낌과 비슷하다. 타인에게도 쓸 수 있다. 단, 다른 사람의 상태창을 띄우는 건 사진이나 영상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는 상대여야만 가능하다.[11]
일반 온라인 게임처럼 민첩, 지능 같은 수치는 없다. 이해도가 어느정도 충족되면 ??? 표시가 채워지고, [대상 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중략)] 표시가 바뀐다.[12] 아래는 상태창에 대한 예시.
- 칭호
그 인물의 특징을 한 단어로 나타낸다.
- 성향
- 특수 능력
이준의 경우 칸을 클릭하면 포인트를 소모하여 능력을 개방할 수 있다. 16비트 기계음으로 된 경쾌한 멜로디가 울려 퍼져, 첫 번째 칸에 여러 단어들이 휙휙 스쳐지나간다. 능력이 결정되는 게 랜덤이라 게임에서의 가챠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 칸이 다 차면 이후부터 얻게 될 능력들은 즉석으로 바꾸지 않는 한 시스템에 저장되고 이후 동아리 방에서 교환할 수 있다.
동아리 부원의 경우 포인트를 소모하여 레벨이 올라가면[15] 특수능력이 발현된다. 바로 생기는 것은 아니고 멘토가 찾아오는 이벤트[16] 가 끝난 후 생성되며, 부원들은 각자의 역할에 맞는 특수 능력을 얻게 된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특수 능력이 추가되거나 업그레이드되며, 이준은 당장은 소소해 보이지만 만렙으로 만들어 버리면 회귀 능력에 버금가는 초인들이 탄생하는 건 아닐까 상상해본다. 레벨업 후 바로 스킬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이준이 눌러 줘야 과정이 끝난다. 레벨업이 완료했음에도 이준의 선택을 기다리며 성장이 멈춰 있었다. 다양한 특수 능력을 알아보고 싶으면 아래 '특수 능력' 문단 참고.
- 기벽
이해도가 절반의 수치가 넘어가면 기벽에 대한 정보를 열 수 있다.
- 이해도
내가 상대방에 대해서 무언가를 알게 되거나 성격을 파악했을 때 올라가는 수치. 확신을 가지지 않더라도 마음속으로 지레짐작을 하거나 대충 넘겨짚어도 맞으면 이해도가 올라간다. 대상의 부모님 성함과 어릴 때 뭐 하고 살았는지 등에 대해 몰라도, 대상이 되는 인물의 핵심적인 성격, 상대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본질만 제대로 파악하면 올라가는 수치다. 이해도가 100에 도달하면 일러스트가 메뉴에 추가된다.
1.3.1.1. 특수 능력[편집]
상태창에서 포인트를 소모하여 특수 능력을 개방할 수 있다. 동시에 장착 가능한 3칸의 능력을 채울 때까지는 100포인트를 소모하고 이후 장착하지 않고 저장되는 능력들은 200포인트를 소모하여 얻을 수 있으며 동방에서 교체 가능하다. <퀘스트 - 한여름 바닷가의 추억>을 클리어하자 슬롯이 1칸 추가되었다. 동시에 장착 가능한 특수 능력은 총 4칸이다.
작중에서 등장한 능력들은 다음과 같다.
- 신분위장
- 초연함
- 사회인
- 손재주
- …동신경
- 백귀야행
- 인터넷실명제
- 밥빨리먹기
- 빈혈방지
- 오줌저장
- 숨크게…
- 체조마지막구호안외치기
- 아는사람…
- …상상
- 샤프심안부러지…
1.3.2. 동아리 관리[편집]
- ① 동아리 상태창
흰색은 C급 괴담 파란색은 B급 괴담이 나왔다. 이준은 무슨 괴담인지 몇 급인지 알려줘서 사전에 준비가 돼서, 마왕이 기습적으로 보내오는 괴담들 보다 훨씬 낫기에. 난이도가 딱히 더 쉽지 않더라도 파밍의 개념으로 생각한다.
- 인재 수용력
능력치의 레벨이 오를 때마다 시스템이 동아리에 필요한 최적의 인재를 검색해서 추가하고 수용 인원이 늘어난다. 인재는 부원으로는 취급되지 않지만, 학교 바깥에서 주인공을 도와 조력자의 역할을 해주는 괴담 동아리의 파트너들이다. 인물이 죽으면 이름 옆에 '사망'이라는 글자가 뜬다.
- 공간 확장
아래 문단 확인.
- 교육 정책
낙성고 관리와 관련된 능력치. 학교조작에서 보다 장기적인 이벤트를 원할 경우 동아리 레벨을 높여 '교육정책' 능력치를 높여야 한다. 이준은 이 교육정책에 관여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학교생활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바꿔 보기로 마음 먹는다.
- ② 부원 관리
시설
시설을 구매하면 놓을 장소를 고르라는 듯 낙성고의 3D 입체지도[22] 가 떠오른다. 손가락으로 누르면 시설이 드래그된다. 꼭 스타크래프트에서 건물을 지을 때처럼, 공간이 중첩되는 곳에 드래그하면 불가능하다며 붉은색으로 바뀌고, 놓을 수 있는 빈 공간에는 아이콘이 푸른색으로 빛난다.
지도에는 무려 급식실 엘리베이터로 이어지는 공백교 지하실까지 3D로 구현되어 있는데 그 깊이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학교 밑 지하는 단순한 창고가 아니었다. 기괴한 건축물들의 향연이었다.[23]
시스템의 힘으로 상황을 조작해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자연스레 설치할 수 있고, 조건(브랜드, 제품명, 놓이는 장소)도 구매하면서 설정한 그대로 설치된다. 건물을 설치할라면 부지, 건설사, 시공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구매를 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뜬다.
지어지는 건물은 영원히 괴담 동아리 소유의 것이 되어,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을 것이다.
1.3.3. 낙성고 관리[편집]
동아리방의 레벨이 10이 되자 추가되고 동료애 퀘스트를 완료한 순간부터 쓸 수 있게된 메뉴.[24] 이 메뉴에서는 학교의 관리에 대해 여러 조작을 시도할 수 있으며 모든 조작에는 괴담 포인트가 소모된다. 처음 사용했을 때 튜토리얼이 존재한다.
- 학교에 대한 지배력
['학교에 대한 지배력'은 당신의 동아리가 학교에 끼치는 영향력 수준을 나타냅니다.]
[이 지배력 등급이 높을 수록 조작에 대한 성공확률이 커집니다.]
[공간확장을 하여 소유영토를 늘리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동아리의 평판을 높이세요.]||
최초 등급은 E-에서 시작했다. S++등급까지 있을 것으로 추정[25] .
- 소유영토 비율
[현재 '괴담동아리'는 본관 건물 5층의 교실 1.5개 크기의 영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15평 기준 3%로 이준은 100%가 되면 학교가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 동아리 평판
[현재 '괴담 동아리'의 평판은 '듣보잡' 등급입니다.]
[현재 동아리의 평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교내과학대회에서 금상을 탔다는 사실이 아침조례 때 짧게 언급됨
- 담임에 의한 같은 반 학생들에게 긍정적 이미지 주입
- 인하윤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동아리의 존재를 앎||
- 담임에 의한 같은 반 학생들에게 긍정적 이미지 주입
- 인하윤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동아리의 존재를 앎||
- ① 시설 관리
괴담동아리가 추가한 시설에 한해서 학교의 시설들을 관리할 수 있다.
- ② 인적 관리
낙성고의 학생들과 교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대상의 몸에 빛나는 경계선이 그려져 있는데 마치 오버워치에서 상대방 캐릭터의 몸에 경계선이 빛나듯이, 자신이 쳐다보면 몸 경계선이 그대로 하이라이트된다. 학생들은 가장 낮은 등급이라는 듯 하얀색, 그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파랑, 보라, 노랑, 빨강색을 나타낸다. 대상의 위에는 직책, 이름과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는 메뉴가 뜬다. 은퇴, 전근 등 포인트를 소모하여 다양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다. 100포인트로 은퇴를 시켜 얄미운 사람을 보낼 수 있다.
- ③ 학교 조작
포인트를 소모하여 학교 안에서 여러 단기적인 이벤트를 조작할 수 있다. 보다 장기적인 이벤트를 원할 경우 동아리 레벨을 높여 '교육정책' 능력치를 높아야 한다. 단기적인 이벤트의 경우 각종 사물들에 내가 원하는 조작을 눈앞에서 즉시 가할 수 있다. 적은 포인트로도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학교에 대한 지배력이 높아야 한다. 난수 방송 때는 5교시를 쉬는 시간으로 만든 적이 있다.
1.3.4. 통계[편집]
게임 메시지가 처음 떠올랐던 3년 전의 입학식을 기준으로, 말 그대로 그 후의 주인공에 관련된 온갖 통계를 나타내 준다.
1.3.5. 설정[편집]
[19] 하얀색은 일반 직사각형 봉투이고, 보라색은 크라프트지로 된 고급 편지봉투이다.[20] 안경원 LV.2 (0/200) - 사망[21] 메뉴의 스크롤을 끌어당겨 ON 쪽으로 바꾼다.[22] 교실은 물론, 의자와 책상 하나까지도 모두 세밀하게 구현되어 있다.[23] 놀이동산, 기울어진 각도로 땅에 박혀있는 자유의 여신상,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은 마천루 빌딩들이 거꾸로 세워져있다. 시골 초가집 같은 구조물이 축척을 무시하고 빌딩과 똑같이 커다랗게 표시되어있거나, 건물만 한 사람 형상 구조물이 가만히 멈춰선 채 지도에 표시돼 있기도 했다.[24] 동아리방의 학교 교육정책 능력이 필요[25] 411화에 S++ 등급 추측이 언급된다.
- 그래픽 옵션
밝기, 대비, 감마 조정 같은 수치가 있다. 수치를 늘이거나 줄일수록 실시간으로 내 눈앞의 시야가 하얗게 변하거나 어두워진다. 참고로 어두운 곳에서 밝기를 올려도, 실제로 밝아지는 게 아닌 그저 내 눈에 하얀 필터만 스윽 씌이는 느낌이라 물건이 딱히 더 잘 보이는 게 아니다.[26] 해상도를 끝까지 낮추면 블러가 낀 듯 시야가 흐릿해진다. 마치 시력이 엄청 안 좋은 사람이 안경을 벗은 듯한 느낌.
- 오디오 옵션
허공에 뜬 볼륨 수치를 줄이면 소리가 실시간으로 조절된다. 수치를 완전히 낮추면 온 세상이 조용해진다. 시끄러운 곳에서 귀마개가 필요 없을 정도.
- 컨트롤 옵션
이것저것 눌러보니, 손을 움직이려는데 갑자기 발이 붕 움직이는 등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던 옵션. 게임의 키보드 조작키, 마우스 감도 변경 옵션으로 보인다.
조작 설정은 원래라면 움직여선 안 될 부분까지도 움직이도록 감각을 바꾸는 게 가능하다. 마우스 조작 감도처럼, 어떤 수치는 확 올려 보자 근육 감도가 예민해지더니. 손을 조금만 움직이려 했는데 휘익 제멋대로 등 뒤로 넘어가기도 하고 그랬다. 본래라면 근육이 퇴화하여 움직일 수 없는 부위도 조작 설정을 만지면 강제로 움직여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게 귀. 어떤 부위를 스크롤하자 닭살이 맘대로 돋았다 가라앉기도 하고. 어떤 부위는 눈에 관련된 스크롤이었는지 조작하자 제멋대로 동궁의 초점이 풀려 시야가 확 흐려지기도 했다. 본래라면 움직일리 없는 내장 기관이 제멋대로 움직여 설사가 주륵 나올뻔도 하고. 다른 부위의 감각과 심장의 감각이 뒤바뀌어, 손을 지려 했는데 갑자기 맥박 수만 쿵쾅쿵쾅 뛰기도 하고. 좌우의 신경계가 완전히 뒤바뀌어 넘어질 뻔하다가 가까스로 중심을 잡기도 했다. 어떤 부위를 확 스크롤 했을 때는 이상한 감각을 느낀다. 갑자기 선 채로 가위에 눌린 느낌. 당시 복근에 힘을 줘 크게 몸을 움직여서, 가위에서 풀려났다.[27]
조작 설정은 원래라면 움직여선 안 될 부분까지도 움직이도록 감각을 바꾸는 게 가능하다. 마우스 조작 감도처럼, 어떤 수치는 확 올려 보자 근육 감도가 예민해지더니. 손을 조금만 움직이려 했는데 휘익 제멋대로 등 뒤로 넘어가기도 하고 그랬다. 본래라면 근육이 퇴화하여 움직일 수 없는 부위도 조작 설정을 만지면 강제로 움직여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게 귀. 어떤 부위를 스크롤하자 닭살이 맘대로 돋았다 가라앉기도 하고. 어떤 부위는 눈에 관련된 스크롤이었는지 조작하자 제멋대로 동궁의 초점이 풀려 시야가 확 흐려지기도 했다. 본래라면 움직일리 없는 내장 기관이 제멋대로 움직여 설사가 주륵 나올뻔도 하고. 다른 부위의 감각과 심장의 감각이 뒤바뀌어, 손을 지려 했는데 갑자기 맥박 수만 쿵쾅쿵쾅 뛰기도 하고. 좌우의 신경계가 완전히 뒤바뀌어 넘어질 뻔하다가 가까스로 중심을 잡기도 했다. 어떤 부위를 확 스크롤 했을 때는 이상한 감각을 느낀다. 갑자기 선 채로 가위에 눌린 느낌. 당시 복근에 힘을 줘 크게 몸을 움직여서, 가위에서 풀려났다.[27]
- 기타 옵션
체크 박스 형태. 기타 옵션에는 '혈흔 FX', '신체 절단 모자이크', '상태창 시간 표시', '일정 시간 경과 시 최소화', '잠에서 깰 때 자동 상태창', '출처를 알 수 없는 기능 설치' 목록이 있다.
1.3.5.1. 기능 설치[편집]
기타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기능 설치'를 허용하는 기능. '깔귨■쑛?뼓·@℡' 보상이 바로 설치가 안 됐기에.
파일:괴담 동아리_기능 설치.png
이 기능을 체크 했더니 깔귨■쑛?뼓·@℡라는 정체불명의 기능이 상태창에 깔리기 시작했다.
파일:괴담 동아리_업데이트.png
아래와 같이 상태창의 메인메뉴가 달라졌다.
파일:괴담 동아리_새 상태창.png
1.3.6. 히든 메뉴[편집]
파일:괴담 동아리_새 상태창.png
'좌우좌좌우상하하상' 커맨드를 입력하자 커서가 가리키는 곳은, 아래와 같이 상태창의 원래 메뉴를 벗어난 곳이었다.
파일:괴담 동아리_상태창 히든 메뉴 커서.png
이게 된다는 것 자체가 상태창이 정상이 아닌 느낌. 클릭하면 히든 메뉴에 진입한다.
파일:괴담 동아리_히든 메뉴 진입.png
파일:괴담 동아리_히든 메뉴.png
의미를 알 수 없는 메뉴들이 주르륵 뜬다. 맨 처음 나온 라디오의 지시대로 세 번째 칸을 클릭.
파일:괴담 동아리_세 번째 메뉴.png
점점 이상해져 가는 의미불명의 문구들에 이준은 공포감을 느꼈다.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기술로 작동하는 상태창. 버튼 하나 잘못 눌렀다가는 세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들이 생길 것만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예' 버튼을 누르면 '감사하십시오', '절 하십시오' 등의 지시 문구가 나온다. 상태창의 지시대로 해야지만 작동이 되며, 부원들이 이런 행동을 해서 인과율이 내려간다.
세 번째 메뉴가 무려 인과율 낮추기라는 미친 커맨드라면, 나머지도 어마무시한 메뉴일 게 틀림없다. 히든 메뉴에 있는 것들, 궁금은 하지만 함부로 건드리면 안될 듯했다. 이준이 다시 세번째 메뉴를 다시 클릭해봐도, 검은색 칸만이 떠 있을 뿐 작동이 안 됐다.
알맞은 시간과 장소, 순간에 6명만이 메시지를 받도록[28] 설정된 괴담으로 암호화된 비밀교신. 그리고, '다른 시간대 미래의 나'의 목소리. 상태창을 해킹해 보상을 바꾸고 강제로 펌웨어 개조를 하는 게 가능한지 의문을 남겼으며. 경원이는 상태창의 말투가 뭔가 클로버스럽지 않았냐고 말한다. 하윤이는 어쩌면 클로버가 '미래에 만들' 물건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1.4. 퀘스트[편집]
지금까지의 퀘스트들을 보면 이준과 부원들 간의 관계에 대한 요구임을 알 수 있다. 이준은 부원들이라면 누구나 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을 품었고, 시스템이 나를 어디로 인도하고 또 시스템의 정체에 궁금해한다.
그리고 1회차 때 이준은 부원들이 함께 있게끔 모든 걸 희생하도록 시스템이 나를 유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끝이 인류의 구원과도 맞닿아있다는 걸 세상이 멸망한 후에 깨달았다.
1.4.1. 튜토리얼 - 입학식[편집]
등장 시기는 1화 ~ 3화, 10화 ~ 17화.
[26] 이준이 메뉴얼 괴담 속 웃는 여자를 격퇴했을 때, 밝기를 최대한 올려도 알림창은 검정과 파랑이 섞인 색으로 눈 앞에 떠 있었다. 이걸보면 시야와 UI는 별개인 듯.[27] 여담이지만 이 조작을 실험할 때, 우뚜두두두둑-! 몸의 사지가 갈려 나가 오체분시 되는 듯한 섬뜩한 효과음과 함께, 몸이 가위에서 풀렸다. '이준'이라는 몸에 대해 한창 컨트롤을 설정하던 중, 신호가 도플준의 몸으로 가도록 감각이 뒤바뀌었고. 그때 다시 부활한 도플갱어의 누더기 같은 어딘가 중심을 토막 난 신체가 엮인 가장 약한. 본래라면 움직여서는 안 되는, 어떤 구심점 같은 부위에 이준이 힘을 줘서. 실밥 터지듯 놈을 터뜨려버린 것이다. 놈과 이준이 상태창을 공유한다는 특성 때문에 생긴 우연한 퇴치였지만, 금세 되살아난다.[28] 장화은 제외
[클리어 보상]
[클리어 보상]
1.4.2. 동료애[편집]
등장 시기는 59화 ~ 263화.
[클리어 보상]
1.4.3. 한여름 바닷가의 추억[편집]
등장 시기는 302화 ~ 306화.
1.4.4. 괴담 동아리 첫 의뢰[편집]
등장 시기는 338화 ~ 334화.
[클리어 보상]
1.4.5. 생존보상[편집]
등장 시기는 485화
1.5. 엔딩[편집]
1.5.1. 배드 엔딩[편집]
1.6. 마왕과의 유사점[편집]
예전에 장화은 선생님이 괴담에 빙의될 때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버리는 것처럼. 괴담 역시 시스템의 능력에 의해 다른 무언가로 변질시키는 게 가능하다.(ex.방춘자)
마왕이 보낸 괴담은 아주 작은 단초라도 불길한 상상으로 이어질 만한 건 무엇이든지 엮어내서 실체화시켜 버린다. 이상하게도 마왕의 대척점에 있는 시스템의 능력, 그것과도 분명히 닮았다. 마왕과 시스템,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둘은 이상하게도 같은 방식으로 힘을 발휘한다. 현실을 조작하고 인식을 뒤바꾸는 형식으로 말이다. 이준은 '어쩌면 본질은 같은 존재일지도.'란 생각을 했었다.
공백교 대저택에서 이준은 차예은에게 마왕은 정체불명의 괴생명체인데 어떻게 인태상을 선택해서 보냈냐고 물었더니, "모르겠어? 너도 누군가한테 선택 받았다는 걸?"로 답했었다.
마왕도 그렇고 시스템도, 정말 전지전능하고 인지능력이 있는 신적 존재라기보다는. 이준에게는 '고도로 발달한 AI 프로그램의 매크로 답변' 같다는 느낌이 있다. 평소에는 신인가?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간단한 버그성 플레이 한 번에 멍청한 대응을 하는 딥러닝으로 만들어진 AI 프로그램. 마왕에게서 그게 가장 크게 드러나는 부분은, 용사로서의 활동을 안 하면 놈도 나를 잡지 않는다는가하는 이상할 정도로 고수하는 몇 가지 원칙이다.
시스템은 뭔가 일을 기묘하게 처리하는 방식에서 나타난다. 실제로 공간확장 때 동아리방의 문을 여닫기만 해도 로딩이 된다거나, 인생설계나 확률 능력에서도 상당히 기묘한 방식으로 일 처리가 이루어진 적이 많았다. 정상적이고 인품과 인격이 있는 신이라기보다는, 약간 나사 하나 빠진 딥러닝 AI의 느낌. 그 예시가 달괴담에서 발생한 현실 조작이다. 근본적인 문제와 눈앞의 문제가 같이 놓여있으면, 시스템은 그냥 눈앞의 문제를 없애 버리는 식으로 일을 해결한다. 김은정과, 달에 사는 악마 때처럼 시스템은 아주 간단하고도 편리한 해결책을 쓰는 걸 선호한다. AI가 아니라면 마치 집단지성 같은 느낌의 해결책.
그렇다고 이준은 자신이 있는 세계가 가상현실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마왕은 확실히 봇 같아 보일지 몰라도, 시스템마저 그렇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런 느낌이 풍긴다는 것이지, 진짜 AI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는 뜻. 그럼 AI가 아니라면, '집단지성'인 군대처럼. 군화 끈으로 자살한 사람이 발생하면, 군화 끈을 없애거나 하는 예시와 비슷하다. 사람 역시도 아주아주 많은 숫자가 모여 해결한다. 뭔가 해결하기는 하는데, 마음도 없는 뱃사공이 여럿이 모여서 내놓는 이상한 해결방식을 내놓는다. 시스템은 그런 종류의 집단지성으로 돌아가는 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 회귀를 통해 성운 크기의 우주신인 마왕을 봤으며. 학교 밑에 있는 것은 자신에게 떨어져나온 화신체임을 알아챈다. 상태창과 우주의 마왕. 각자 자기의 화신을 보내 지구에서 서로 싸우는 것이라면. 마왕의 본체가 여기 있는 것은 알겠는데, 나를 택한 신은 어디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아도 기대하던 그 무엇도 찾을 수 없었다.
1.6.1. 현실 조작[편집]
김은정 괴담을 해결하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발생한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나오는 시간을 돌릴 때처럼, 사람들이 더듬더듬 뒷걸음칠 치고, 하늘에서는 저물던 해가 슬그머니 또오르며 다시 한번 석양을 비춘다. 죽은 시체는 사지를 다시 결합하고 피를 주워담는다.
괴담 김은정이 남겼던 흔적들이 모두 사라진다. 원래 없던 존재가 실체화돼서 나올 때는 컨셉에 맞게 기억 조작과 현실 조작의 특성을 지닌 채 돌아다녔지만. 이를 퇴치하자 괴담이 조작해 놓았던 현실들도 통째로 리셋돼 버린 것. 부원들은 이미 그런걸 인식하고 있던 상태였기에 실시간으로 조작되는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이에 안경원은 200원 괴담도 어떤 현실 조작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내용이 멀쩡한 국민들에게 퍼졌을 리가 없다면서, 기억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안경원도, 진희도 확실히 기억하는데. 김은정 괴담을 해결한 뒤에 현실이 조작되고 수정되는 걸 목격한 후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아마 이런 종류의 현실 수정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닐거다. 안경원은 200원 괴담도 현실 조작이 이루어진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200원 주화도 원래는 진짜 있었던 거고 오히려 잃어버린 건 다른 사람들이라고. 이준은 클리셰 괴담을 겪은 후, 마왕과 시스템, 정반대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을 조작하는 둘의 방식은 어딘가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달 괴담에서도 이준은 이를 이용해서 괴담을 퇴치한다.
이준은 의도적으로 시스템의 '충돌'을 일으켰다. 과거의 세계를 불려오려던 찰나, 지금의 순간으로 시점이 고정되면서 강제로 브레이크가 걸려 세계가 멈췄다. 이렇게 세계의 질서에 충돌이 일어났을 때, 이전에 발생한 작은 귀신의 하나였던 김은정은 순식간에 인과율로 뒤덮여 없었던 존재로 수정됐다.
그러나 현실에서 S급 괴담을 격파했다는 그 사실은 시스템에 기록되어 사라지지 않는다. 이준이 죽어 이미 로딩이 뜬 상태에서 다시 괴담을 퇴치, 시스템이 에러 코드를 잡기 위해 서버를 롤백하며 돌리는 일종의 디버깅 과정을 거치는 셈. 따라서 이준은 회귀하지만, 괴담은 퇴치당했다는 결론은 그대로 남는다. 충돌 원인은 돌아갈 시간대를 불러온 상태에서 새롭게 괴담을 물리쳐 시점이 고정된 것이 원인이기에 이 충돌을 해결하려면 원인을 잡아서 해결해야 하는 것.
회귀하는 로딩이 완료되기 직전에 달 괴담을 잡았더니 갑자기 시스템이 튕겨서. 플레이어가 죽은 후 회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달의 악마가 죽으며 지연이 발생했다. 이에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죽음 자체를 손대기보단 달 괴담의 악마를 삭제함으로써 균형을 맞춰버린다.
2. 우주[편집]
아래는 작중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우주를 서술한 내용들이다.
- 공백교 교리 관점
물질을 이루는 요소 중 원자핵과 전자를 제외하면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의 99.999%가 텅 빈 공간이라고 한다. 이는 우주는 '공백'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실은 눈의 착각 속에서 돌아간다는 뜻. 발달된 기술이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완전히 비어 있는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착각 속에 얽매여 살아왔다고 말한다.
- 클로버 기업이 말하는 승천
세상 너머의 세상, 마이크래프트의 경계선 너머에 있는 세상, 꿈속의 꿈으로 들어가면 있는 이번 생 너머의 세상, 우주의 끝에 도달해서 건너는 우주 밖의 세상, 의식의 건너편으로 들어가는 사후 세계의 세상으로 나가버린다. 이를 클로버 기업에서는 '승천'이라 표현한다.
- 천승재의 모스부호 메시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끊임없이 팽창하고 수축하기를 반복해 온, 처음 생성되자마자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양면적인 세계입니다. 당신과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처음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의 우주에서도, 그 이전의 우주에서도 항상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마주쳐 왔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탓에 인류는 항상 2022년에 종말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나는 이 반복되는 우주 속에서 처음으로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켜 다음 우주의 우리가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게 하려 합니다.]
- 달 괴담에서 본 악마
악마의 모습은 아주아주 작은 미시 세계의 모습이 어마어마하게 확대된 생김새였다. 악마의 모습은 아주 작은 생명체들의 사진을 찍어 확대했을 때[30] 의 독특한 색감과 질감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이준의 서술 따르면 미시와 거시가 순환하는 우주의 진리를 담은 형태인 듯 하며, 아예 그 형태가 우주의 모습을 설명함과 동시에 인간을 비웃는 것처럼 느꼈졌다고.
- 게임 시스템
덕훈이는 인과율을 메모리 사용률과 CPU 로드율로 추측했으며, 우리 우주 자체는 실존하지만 인과율이 쌓일수록 우주 어딘가에 과부하가 걸려 100%에 도달하는 순간 재부팅될 것이라 예상했다.
- 이준의 깨달음
살아있는 영상 에피소드에서 겪은 긴 회귀 속에서 마왕을 보다가 문득 우주의 구조를 알아차린 듯. 진리를 향해 다가서려는 순간. 정신을 차리고 말았다는 묘사가 존재한다. 작중에서 깨달은 우주의 구조는 현실에서의 다중 우주론과 유사하다.
- 진실
사실 상 우주 전체에 괴담이 들끓는 상태이다. 우주 내 인간을 제외한 지적 생명체는 모두 멸종한 상태이며, 지구 뿐 아니라 전 우주의 모든 행성에 마왕이 존재한다.[31][32] 우주 어딘가에는 인간이 믿는 사후세계의 천국이 존재하며, 천국 또한 마왕이 괴담 그 자체로 변질시킨 지 오래이다. 지구에서 죽은 인간은 천국에서 정신이 변질된 채 마왕에게 먹히게 되므로 모든 인간은 현재 마왕의 안줏거리나 다름 없는 상황. 이러한 우주의 상태가 밝혀지면 사회가 혼란스러울 것이 자명하므로 천승재는 나사를 압박해 관련된 사진들이 모두 외부에 공개되지 않도록 처리했다.
3. 괴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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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낙성 고등학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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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력[편집]
5.1. 공백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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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클로버 기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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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1회차 괴담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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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괴담 동아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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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모스부호[편집]
작중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모스부호.
-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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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미래
- 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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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내친구
- 3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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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반복
- 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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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양면
- 6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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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처음서있는
- 6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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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다른방식
- 8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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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각자의역할
- 8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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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제대로
- 8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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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수행
- 9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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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인류
- 9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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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2022년
- 1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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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종말
- 1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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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내친구[33]
- 1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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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우주
- 1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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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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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처음
- 1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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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석: 타임
- 1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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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패러독스
- 1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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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해피
모스부호로 해석한 단어들이, 155화 메시지에 넣으니 해석이 된다는 추측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 참조#
6.1. 기호[편집]
가끔씩 글 끝에 나오는 기호가 어떤 단체를 의미한다는 의견들이 있다.
클로버 기업은 말 그대로 ♣, 공백교는 설립한 명상센터 같은 거에 ♠ 모양[34] 을 간간히 넣으며. 1회차 괴담 동아리 회상 시, 시작 아니면 끝부분에 ◆을 넣는다.[35] 대원들은 '◆' 문양이 그려진 보호구를 착용한다. 참고로 1회차와의 회상 간격 사이에 2회차도 ♥을 표시한다.
이 4개의 문자는 트럼프 카드에 나오는 네 가지 모양의 기호와 동일하다.
6.2. 정체[편집]
미래의 내 친구 당신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끊임없이 팽창하고 수축하기를 반복해 온, 처음 생성되자마자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양면적인 세계입니다.
당신과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처음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의 우주에서도, 그 이전의 우주에서도 항상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마주쳐 왔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탓에 인류는 항상 2022년에 종말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나는 이 반복되는 우주 속에서 처음으로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켜 다음 우주의 우리가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게 하려 합니다.
이제 내가 이렇게 보냈으니 무엇을 해야 할지는 명확할 것입니다.
여기서 한 걸음이라도 당신이 끝이라고 하면 끝입니다.
원하는 만큼 작별인사를 나누고, 당신이 얻은 모든 걸 전해주세요.
이것을 죽음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친구들이 겪었던 것을 이제 우리도 겪는 것뿐입니다.
나는 죽지 않았고, 당신도 그럴 것입니다.
어딘가에서는 우리가 웃으며 막을 내리는 곳이 있다고만 해 두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끝입니다.
--1회차 배드 엔딩 이후 시점의 천승재가 남긴 메세지.
308화에서 1회차 배드 엔딩의 여파로 파멸한 클로버 기업의 회장실에서 천승재가 보내는 메세지의 전문이 바로 모스부호 메세지의 정체였다. 천승재는 라디오 신호를 통해 이준과 안경원, 그리고 이진희와 대원들에게 의문의 메세지를 남기고는 사라졌으며,[36] 이 메세지로 인해 인태상의 공백교, 천승재의 클로버 기업, 그리고 이준의 괴담 동아리가 서로 협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7. 기타[편집]
- 영감이 강할수록 귀신이 잘 보이고 빙의가 잘 되며, 영감이 약할수록 귀신이 안 보인다. 다 같이 달을 바라봐요 괴담이 발생하기 전에 화은쌤과 다솜이 코피를 흘렸으며, 영감이 있는 자들은 서서히 세상에 다가오는 변화를 깨달았다. 영감이 강한 사람들[37] 은 특히 S급 괴담이 발생하면 괴담에 동조해 상태가 이상해진다.
- 생령이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아닌, 살아 있는 사람의 에너지. 원한. 사념 등이 마치 귀신처럼 나타나 존재감을 뿌릴 때 보통 괴담에서는 생령(生靈)이라고 부른다. 강렬한 생각과 감정이 반영되어 나타나는 사념체. 즉, 살아 있는 사람이 보낸 영. 죽어서 오는 귀신이 아닌, 산 사람에게서 오는 영적 존재라는 뜻이다. 그 당시 그 사람이 하고 있던 아주 강렬한 에너지와 생각이 령으로 튀어나와 움직이는 존재다. 생령은 정말 강한 집념이나 원한을 품을 때만 생긴다. 귀신도 뭣도 아니고 그냥 사념체. 에너지덩어리라 영감이 정말 강하지 않고서야 볼 수 없다.
- 생령에도 급이 있다. 낮은 단계는 크림걸즈의 무지성 생령처럼, 그저 나타나 할 일만 하고 사라진다. 어떤 생각을 하거나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반면 높은 단계의 생령은 영상 속 다솜이나 이준처럼, 사람같이 말이 통하기도 한다. 영상 속 차지원이나 멤버들은 생령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카메라에 찍힌 일반인. 높은 단계의 생령은 용사급인 이준이나 영감이 강한 다솜이 정도는 돼야 찍힌다. 살아있는 영상 당시 부원들은 그 무지성과 지성의 중간 아래. 아주 흐릿하게 담긴 파편이라고 보면 적당하다. 그들은 카메라가 찍힐 당시 하던 생각의 사념체로, 원래 해야 할 행동, 딱 그 시점 생각하던 그 바운더리 안에서만 반응하는 분신이다. 원래 영상의 정해진 시간을 초과해서 재생되면, 지금부터는 원래 내용이란 게 없고 그때서야 생령들도 다 자유의지를 갖고 활동한다.
- 사념이 씌인 현상을 염사라고 부른다. 사람의 정신에 떠오른 심상을 사진 필름 같은 곳에 투영시켜서 화상을 뽑아낸다. 예시로 크림걸즈가 찍힌 기괴한 영상이 누군가의 정신 세계가 그대로 투영된 염사된 결과이다. 강렬한 생각이나 욕망이 카메라에 찍혀, 원래의 모습과는 다르게 그려지는 것도 염사라고도 볼 수 있다.
[29] 엄연히 따지면 환각 속에서 일어난 일이긴 하나, 이러한 조건 자체는 존재하고 있다는 말이다. 즉, 도플갱어 이준을 그냥 내버려뒀다면 이런 식의 배드 엔딩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30] 애벌레 유충, 코로나바이러스, 소천만 배 확대한 곰벌레 같은.[31] 달 괴담의 악마도 이 수많은 마왕 중 하나였다.[32] 정확한 과정은 알 수 없으나, 마왕 본체로부터 마왕의 씨앗이 담긴 소행성이 각 행성과 충돌해 해당 행성을 괴담화한 듯 하며, 지구는 우주 내부에서도 외곽에 위치해 겨우 버틴 상황이다.[33] 26화랑 같다 ㄴㅐ@ㅣㄴㄱㅜ.[34] 공백=스페이스->스페이드[35] 48화, 84화 참조[36] 라디오 방송국이던 채널들이 죄 다 무서운 이야기만을 읊조리고 있고, 이걸 들으면 거기에 홀려서 똑같이 되거나 그와 같은 일이 들은 사람의 주변에서 벌어지게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런 라디오 방송국과는 별개로 회장실에서만 나오는 라디오 신호가 모스부호로 전달되고 있었다.[37] 장화은, 서다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