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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맞잡은 두 손/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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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영7 링크 박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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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번날2@

【스토리 진행】
이 세계는 이미 안에서부터 썩기 시작했다... 행여나 그것을 구한다 해도...... 아무런 의미도 없겠지.



1. 1일차 아침[편집]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
「? ? ?」
...... 이게 네 선택인가?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너...... 는......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
「? ? ?」
세상 대신 그녀를 선택한 건가?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넌 도대체...... 누구야?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
「? ? ?」
...... 지켜봐주지. 허약한 네가 어떤 미래를 만들려고 하는지.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넌 누구야...... 대답해!

파일:1px 투명.svg
세상이 갑자기 진동하자 소녀의 모습이 흐릿해졌다. 아무리 불러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지휘사 , 악몽이라도 꾸셨나요?

파일:1px 투명.svg
눈을 뜨자 나를 흔들고 있는 종한구가 보였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종한구? 왜, 왜 그래......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곤란한 일이 한가득이에요.

파일:1px 투명.svg
종한구가 길게 한숨을 쉬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첫 번째 소식은 히로의 수하들이 각지에 있는 오행진을 공격하고 있다는 겁니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뭐라고?! 히로가 어떻게 우리의 계획을 안 거야?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정확하게 법진의 위치를 특정했죠. 그건...... 우리의 정보를 히로에게 유출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입니다.

파일:1px 투명.svg
머리 속에 번뜩 한 사람이 떠올랐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달비라!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저와 웬시도 그렇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하지만 달비라는 제가 직접 동방거리를 떠나는 걸 봤습니다. 그 후에도 기원을 탐색했지만 그가 숨어있던 흔적은 보이지 않았어요. 대체 어디에 숨었던 걸까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하지만 웬시는 뭔가 짐작이 가는 게 있는 모양이에요. 그녀에게 직접 물어보는 건 어떤가요?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웬시는 지금 어디 있는데?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실종됐습니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시, 실종이라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말 그대로. 너를 깨우기 전에 계속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뭔가 생각난 듯 갑자기 뛰쳐나갔어요.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뭔가 단서가 생각난 걸까?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아무튼, 신기사들을 지원하는 건 저한테 맡기시고, 넌 웬시를 도와주도록 하세요.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괜한 걱정이면 좋겠지만...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그래, 조심해. 히로가 이럴 때 공격을 한 건 뭔가 있기 때문일 거야.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안심하세요. 전 도망치는 데 선수니까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너야말로 웬시를 제대로 지켜주세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동방거리는 리더를 잃는 게 되니까요.

【목표 변경】
실종된 웬시

웬시 실종! 동방거리에서 찾아보자.

파일:웬시 엔딩2.png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너만은, 내가 꼭 지켜줄게.}}}}}}

【수첩】
곳곳의 오행진은 모두 히로가 점령했다.
이 모든 것이 달비라와 연관이 있다는 의심을 한 웬시는 혼자 달비라를 추적했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웬시를 찾아야 한다!



2. 웬시 찾기[편집]


>
파일:영7 메인.png 웬시 찾기

파일:1px 투명.svg
달비라가 잠시 머물단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텅 비어 있었고 사람이 살지 않았던 것처럼 지나치게 깔끔했다.

파일:1px 투명.svg
정말로 그가 히로의 첩자일까? 정말이라면 어디에 숨었을까?

파일:1px 투명.svg
하지만 지금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 웬시를 찾는 게 더 급하다. 기원의 다른 곳을 살펴보자.


3. 이상한 바둑판[편집]


>
파일:영7 메인.png 이상한 바둑판

파일:1px 투명.svg
기원 곳곳을 샅샅이 찾았지만, 웬시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파일:1px 투명.svg
그녀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 단서도 없던 그때 정원의 돌상 위에 바둑판이 놓여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파일:1px 투명.svg
딱 봐도 흰 돌이 우세인 상황이었다. 바둑판 위의 흑돌이 불쌍할 지경일 정도로......

파일:1px 투명.svg
응? 잠깐......
평소에는 전혀 관심 없었지만 오늘은 바둑진이 내 시선을 끌었다.

파일:1px 투명.svg
흰 돌 사이에 놓인 검은 돌이 방향을 가리키는 것 처럼 보였다.

파일:1px 투명.svg
검은 돌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니 웬시 기원 뒷산의 숲이 보였다. 관리가 소홀하다 보니 유일한 길에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나 있었다. 분명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됐을 것이다.

파일:1px 투명.svg
내가 너무 깊이 생각한 걸 수도 있다. 하지만......

파일:1px 투명.svg
지금은 다른 단서가 없으니 가 보자.
마음을 다잡고 그 방향으로 갔다.


4. 과거의 그림자[편집]


>
파일:영7 메인.png 과거의 그림자

파일:1px 투명.svg
오솔길을 따라 얼마나 걸었을까, 눈앞에 동굴이 나타났다. 동굴 입구는 이끼로 덮여 있었고 인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파일:1px 투명.svg
주저하다가 걸어 들어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말소리가 들렸다. 다급히 옆으로 숨어 바위 틈으로 슬쩍 바라봤다——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역시 이곳을 찾아냈군.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기원 사람들 중 이곳을 알고 있는 건 너와 나 뿐이니까. 아직 기억하고 있었구나. 어렸을 때......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여긴 몸을 숨기기에 적당한 곳일 뿐.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달비라, 대답해줘. 정말 히로의 편에 선 거야?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아직까지 거기에 매여있다니. 정말 하나도 성장하지 않았군.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네 계획이 뭐든 반드시 막을 거야!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네가?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나도 있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지휘사 ? 다행이다. 내가 남긴 표시를 봤구나.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지휘사? 좋지. 너희가 서로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지켜봐주마!
전투시작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지휘사의 지원이 있으면 날 물리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분수도 모르는 놈!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될지 안 될지 한번 해 볼까?!

——보스——
 
달비라 처치
 }}}
전투승리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 네 망가진 힘으로 이 정도까지 싸울 수 있을 줄이야.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정면으로 부딪히는 건 현명하지 않겠군. 그럼......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놓치지 않겠어!

파일:1px 투명.svg
웬시의 기합 소리와 함께 거대한 바둑알 몇 개가 떨어져 달비라의 앞을 막았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히로의 음모를 전부 말하기 전에는 여기서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 ? ?」
어머머? 조금 곤란한 상황인 것 같네~~

파일:1px 투명.svg
뒤에서 갑자기 목소리가 들렸다. 피하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붉은 빛이 엄습해 오면서 웬시에게로 돌진했다. 웬시는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공격을 맞았다.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특별히 너를 구하러 온 거라구? 정말. 내 쪽도 바쁜데 말이야.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윽......

파일:1px 투명.svg
웬시가 붉은 피를 토했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웬시!!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난 괜찮아. 저들을 막아......

파일:1px 투명.svg
갑작스러운 기습에 전력을 다해 받아낸 탓인지, 웬시의 바둑진은 간단히 파괴되었다. 다른 한쪽에선 달비라의 검은 그림자가 그를 뒤덮었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거기...... 서......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고집쟁이 아이. 그런 모습은 전혀 귀엽지 않아~

파일:1px 투명.svg
오로시아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파일:1px 투명.svg
그 얼굴은 자줏빛 결정으로 뒤덮여 있어 본래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었다. 마치...... 괴물 같았다.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 무슨 표정이 그래? 난 히로 어르신의 최고 걸작이라구. 경의를 갖고 보지는 못할망정!

파일:1px 투명.svg
오로시아가 주위에 붉은 밧줄을 펼치면서 공격 자세를 취했다.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 가자.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호호~ 이럴 때에도 그녀를 보호하려구? 우리 달비라, 정말 재미있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달비라! 저게 네가 원하던 모습이야? 저게 네가 말하던 힘이야?!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 너와 상관없어.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힘? 호호호~ 내일이 되면 그런 건 무의미해질 거야~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그 때가 오면 너희는 이 재미없는 세상과 함께 사라질 거야. 히로 어르신을 따르는 우리만이 그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거지! 호호호~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오로시아, 말이 너무 많군.

파일:1px 투명.svg
검은 안개가 두 사람을 감싸자 오로시아의 모습이 서서히 사라졌다.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 이 세상을 버려. 그것만이 살 길이야.

파일:1px 투명.svg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달비라도 검은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중상을 입은 웬실르 데리고 웬시 기원으로 돌아왔다. 정원으로 들어서자 후퇴한 신기사들이 우리를 맞이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웬시? 무슨 일이 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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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다른 사람들은? 어때?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히로의 수하들은 모두 유해로 변한 듯 했어요. 그리고, 안도......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안......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칭탄은 안에게 부상을 입어서 아직도 혼수 상태입니다. 그리고 오행진 4곳도 모두 히로에게 점령당했고...... 히로의 부하들이 동방거리를 공격하는 것도 시간 문제겠죠.

파일:가리에 아이콘.png
「가리에」
상황이 심각하구마. 이제 우짜노?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오늘 아침에 동방거리 오행진의 전송 기능을 꺼 뒀어. 최소한 24시간 동안은 안전할 거야.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하지만 오로시아와 달비라가 말한 대로라면, 히로는...... 법진을 빼앗는 것만이 아닌, 다른 어처구니 없는 계획을 꾸미고 있을 거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정신나간 녀석! 대체 목적이 뭐야?!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확실하진 않지만 지금의 우리로선 유해화 한 히로의 수하들도 감당할 수 없겠죠......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역시...... 그 방법밖에 없는 걸까...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무슨 방법?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사실 이런 상황이 있을 줄 알고 어제 저녁에 오행진에 많은 환력을 주입했어. 그렇게 하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가보호 기능을 가동할 수 있어.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자가보호 기능?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자가보호 기능이 가동하면 오행진이 장벽을 만들어서 동방거리를 완전히 격리시킬 거야. 그러면 아무도 들어올 수도, 나올 수도 없게 돼.

파일:룰루 아이콘.png
「룰루」
...... 완전히 격리시켜?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맞아. 그때가 되면 동방거리는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안전한 곳이 될 거야. 모든 신기사의 힘이 소진될 때까지 안에 있는 모두를 보호할 수 있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지휘사 , 넌 어떻게 생각해?
▷ 동방거리를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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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런 말 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도 너처럼 동방거리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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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주위 사람들도 지키지 못하는데 어떻게 세상을 지킬 수 있겠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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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 속에서 모든 분노를 동방거리에 표출하고 거리낌없이 무고한 사람들을 해치는 자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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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이, 정말 구할 가치가 있는 걸까?

파일:가리에 아이콘.png
「가리에」
지휘사 가 한 말은...... 자체보호라는 그제? 웬즈는?

▷ 이렇게 이 세상을 포기할 수 없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동방거리를 완전히 격리시킨다면,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희망을 완전히 버리는 셈이잖아!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그리고 달비라의 오로시아가 한 말의 진위여부도 밝혀지지도 않았고, 어쩌면......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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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목소리가 작아졌다. 당장 나 자신도 설득할 수 없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이런 상황이 됐는데도, 그 둘이 우리를 속일 필요는 없겠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그리고, 유해화는 돌이킬 수 없는 현상입니다. 히로의 수하들이 모두 유해화 한 이상, 그의 계획은 돌이킬 여지가 없는 건 확실합니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 동방거리 밖의 사람들은 우리를 없애야 할 적으로 보고 있어. 그런 사람들을 그들이 "영웅"이라고 믿는 자들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니, 난 못해.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미안해. 나는 구세주도 뭣도 아니야. 가족과 세상 사이에서 하나를 구해야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전자를 택할 거야.

파일:룰루 아이콘.png
「룰루」
나도 찬성.

파일:가리에 아이콘.png
「가리에」
...... 내도 반대 못 하겠구마.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종한구, 너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 여러분이 모두 동의한다면, 저도 다른 의견은 없어요.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그럼 결정됐네. 지금부터 자가보호 기능을 가동할 거야. 조금 시간이 걸릴 테지만.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중앙청 쪽은 지휘사 (이)가 연락해줘. 그들이 원한다면 신기사들을 데리고 동방거리에 피난해도 되지만...... 아마, 거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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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당부한 뒤 웬시가 공기의 물결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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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안화에게 달비라와 오로시아 일과 동방거리의 최종 결정을 알렸다. 예상대로 안화는 대피 제안을 거절했다.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나도 달비라와 오로시아가 허풍을 떠는 거라 생각하지 않아. 히로는 수하들을 모두 유해화 시켰다. 모 아니면 도로 승부수를 던졌다고 봐도 되겠지.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그들이 뭘 하려 하는지는, 좀 더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겠군.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이제부터 어떡할 건지는 결정했나? 거기에 남겠다면 넌 영원히 벗어나지 못해. 바깥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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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안화, 미안해.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사과할 필요 없어. 그동안 충분히 지휘사로서의 역할을 완수해 줬다.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가서 지키고 싶은 사람을 지켜라. 나머지는 우리에게 맡기고. 중앙청은 네가 걱정할 정도로 약하지는 않아.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안녕. 안화.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안녕. 지휘사.
언젠가 다시 만나자.


파일:1px 투명.svg
연락이 끊겼다.
그런 날이, 분명 오겠지......

파일:웬시 엔딩2.png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너만은, 내가 꼭 지켜줄게.}}}}}}

【수첩】
웬시가 달비라, 오로시아와의 전투에서 중상을 입었다.
동방거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오행진의 자가방어 시스템을 가동해 동방거리를 이 세상과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이곳은 운명을 알 수 없는 이 세상의 마지막 유토피아다.



5. 1일차 밤[편집]


순찰 미완료
[math(\hookrightarrow)]

파일:1px 투명.svg
밤이 찾아오자, 동방거리 하늘에 한 줄기의 빛이 나타났다. 불빛이 순식간에 투명한 장벽을 만들며 동방거리 전체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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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웬시가 결계에서 나와 우리 앞으로 돌아왔다.

파일:웬시 아이콘.png
「웬시」
다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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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와 함께, 웬시는 끈 떨어진 연처럼 바닥에 쓰러졌다.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웬시를 편안하게 누이고 침대 곁을 지켰다. 두 눈을 감은 그녀를 지켜봤다.

파일:1px 투명.svg
마음 속이 혼란스러워 웬시의 코에 손가락을 대고 미약한 숨을 느꼈다. 그러자 마음이 가라앉았다.

파일:1px 투명.svg
무슨 일이 벌어져도, 너만은...... 내가 꼭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