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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순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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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1. 개요[편집]
2006년 7월 12일부터 2006년 8월 30일까지 방영한 SBS 수목 미니시리즈.
2. 상세[편집]
남편과 바람이 난 미모의 20대 스튜어디스와 40대의 보통 아줌마 순애가 사고로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코믹 드라마.
영혼이 바뀐다는 황당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불륜녀 vs 조강지처 구도를 뒤엎어 오히려 서로 이해하고 의기투합 한다는 내용은 지금봐도 꽤 신선한 스토리이긴 했다.
유명 탑스타도 없고[2], 초반 15%로 시작한 시청률은 입소문을 타 마지막회에서는 27%를 찍는 등 그런대로 꽤 흥한 작품.
3. 등장인물[편집]
3.1. 허순애 역 - 심혜진[편집]
40세. 전형적인 아줌마 스타일에 터프한 성격을 지닌 대한민국 아줌마. 여상 하키부 출신으로 왕년에 좀 놀았다는(...) 설정.
3.2. 한초은 역 - 박진희[편집]
28세. 꼼꼼하고 빈틈이 없는 당찬 아가씨. 얌전하고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겨난다.
3.3. 윤일석 역 - 윤다훈[편집]
가부장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아내를 무시한다. 경제적 주도권을 쥐고 살았던 아버지를 닮아 월급봉투를 아내에게 줘본 적 없다.
고등학교 시절 아내를 쫓아다니던 범생이로 그 모습을 귀엽게 여긴 순애와 연애 플래그가 꽂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다.
3.4. 장현우 역 - 이재황[편집]
32세. 골프 사업을 하는 어머니로부터 가업을 이어 받아 일본에서 골프장을 경영하고 있다. 능력, 외모, 학벌, 집안 모든 게 완벽한 퍼펙트맨.
3.5. 주변인물[편집]
3.6. 그 외 인물[편집]
4. 패러디[편집]
패러디 집합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명작들을 패러디하였다.
-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 몸이 바뀌어 박진희의 얼굴을 하고 있는 심혜진과 박미선, 안문숙 등 여고 동창생 3명이 패러디. 벽에 다리를 나란히 세워두고 수다를 떠는 그 장면이다.
- 드라마 파리의 연인 - 이동건이 자기 가슴을 가리키면서 했던 대사인 "내 안에 너 있다."를 패러디하여 이안에 너 있다 내 안에 너 있니?를 박진희가 심혜진에게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 영화 박하사탕 - 바뀐 몸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서 바닷가에서 심혜진과 박진희가 박치기를 시전하지만 결과는 실패... 결국 실망한 순애(박진희)는 순애의 몸에 들어가 있는 초은(심혜진)을 바닷물에 내동댕이쳐 버린 후 파도에 무릎을 꿇고 "나 돌아갈래!"를 외친다.
- 영화 매트릭스 - 전생에 원수 사이였던 심혜진과 윤다훈은 윤다훈을 살해하기 위해 연회에 몰래 무녀로 침입하여 들어온다. 표창을 던져 윤다훈을 살해하고 심혜진 자신도 자결하려 하였으나 표창을 이리저리 피하는 윤다훈의 모습은 영화 《매트릭스》를 패러디한 것이었다.
5. 여담[편집]
- 이 짤이 나온 드라마다.
[1] 부부가 몸이 바뀌는 울랄라 부부를 집필하기도 하였다.[2] 심혜진은 당시 안녕 프란체스카로 복귀에 성공해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좋았지만 어린 탑스타들에 비하면 스타성이 좋다고 말하기는 힘든 배우다. 그녀의 전성기는 1980년대 말~90년대 초로 한참 지난데다가 주로 영화계 위주로 활동하던 배우였기에 브라운관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는 낯설 수 밖에 없었다. 다만 드라마 주 시청층을 생각하면 적절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3] 극중 몸이 바뀐 신현준과 김정은이 원래대로 몸을 돌아가게 하려고 승려를 찾아가게 되고, 두 사람의 사연을 접한 승려는 이미 5년 전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이 있었다며 "부인(순애)이 남편과 바람피던 아가씨(초은)와 바뀌었다"고 회상했다. "두 여인이 제자리를 찾았냐"는 질문에 "실패한게 아니라 팥공술을 참지 못하고 도망갔다"고 승려가 대답한다. 5년 전에도 팥을 몸에 던지는 방법을 제안한 승려는 이를 해결하지 못해 현재까지 그 팥을 먹으며 수행하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