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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급 전함
덤프버전 :
1차 세계대전기의 영국 순양전함에 대한 내용은 라이온급 순양전함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제원 (1938년 / 1942년 / 1944년)[편집]
2. 개요[편집]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과 런던 해군 군축조약이 붕괴되면서 조약에서 탈퇴한 국가가 해전에서 우위를 잡는 것을 막기 위해 최후까지 조약에 남았던 영국과 미국간에 맺어진 협정에 따라 16인치 주포, 45,000톤 미만의 전함을 보유할 수 있게 되면서 계획된 전함으로 이 페이퍼플랜이 완성되었다면 리벤지급 전함,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넬슨급 전함 그리고 노후화된 순양전함 후드를 대체할 수 있었으나 2차대전이 발발하면서 건조가 지체되다가 취소되었다.
28노트로 속도에서는 리나운급 순양전함, 어드미럴급 순양전함보다 떨어지나 킹 조지 5세급 전함과 비슷하고 넬슨급, 리벤지급 전함보다 높아 고속전함이라 칭할 수 있었고 화력은 넬슨급 주포에 사용되는 철갑탄과 달리 중량을 올린 철갑탄을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강화 되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건조 순번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그리고 계획자체도 1942년에 취소되고 이 설계와 남은 재료들 역시, 고속전함인 뱅가드를 건조하는데 활용되었다.
하지만 1944년에 새로운 설계가 제시되었고 영국 해군성의 위원회는 1945년 5월에 16인치 주포를 사용하는 45,000톤급 전함의 건조를 권고하였다. 전후에도 이 계획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1945년 10월에 관련 예산이 짤려나갔다. 그나마 1947년에 개발되다만 주포의 시제품에 이미 개발된 이전 버전의 주포를 유용하는 근성을 발휘해서 시험사격까지는 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의 개발이 진행되지는 못했고 결국 1949년 하반기에 제1해군경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취소되게 된다.[1]
영국 해군 최후의 전함인 뱅가드가 영빠들의 입장에선 성에 차지도 않아서 '라이온이 건조되었다면..'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보니 이런 합성 사진도 나올 지경이다. 원본은 뱅가드와 KGV급 전함 하우가 나란히 찍힌 사진인데, 왼쪽에 있는 뱅가드의 전방 주포탑 2기를 3연장 2기로 편집하고 킹 조지 5세급의 캐슬형 함교로 바꿔 만든 것이다. 정작 해당 사진의 원본은 1956년 3월에서 10월 사이에 데이븐포트에서 촬영되었는데, 둘 다 퇴역만을 기다리며 나란히 기다리던 신세였다.[2] 라이온 급의 합성 사진 조차도 라이온 급의 퇴역 사진이 된 셈이다.
1941년 1월 8일에 당시 제3해군경이던 브루스 프레이저의 주도로, 라이온급 전함을 항공전함으로 건조하려는 계획이 나왔었다고 한다. 후방 함포 및 일부 부포를 제거하고, 항공갑판 및 격납고를 설치해서 운용하려 했으며, 12대의 전투기, 2대의 뇌격기를 탑재할 계획이었다던듯. 하지만 이는 영국 해군에서 거부했다고 한다.
3. 함선 일람[편집]
6척이 계획되었으며 실제로 4척이 주문되어 2척이 기공했지만, 전쟁 중에 취소되었다. 컨쿼러와 썬더러는 오라이언급 전함명을 승계한 것이며 테메레르는 전열함 시대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함명이다.
4. 등장 매체[편집]
- 중국의 모바일 게임 전함소녀에서 라이온과 컨커러가 6성급 전함으로 등장한다.
- 모바일 게임 Naval Front Line에서 뱅가드급 전함과 함께 영국 마지막 전함으로 나온다.
- 월드 오브 워쉽에서 영국 9티어 전함으로 등장한다. 스톡은 16인치 9문이고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16.5인치 9문을 장착할수 있다. 9티어와 10티어는 장갑은 얇지만 데미지 전환공식상 우위를 통한 수복 %가 개선된 우월한 수리반을 사용할수 있다. 10티어는 라이온급 기반에 16.5인치 주포를 12문 장착한 컨커러이고 10티어 프리미어 함선으로는 이 컨커러를 기반으로 18인치 주포를 8문 장착한 썬더러가 있다.
- Naval Creed:Warships에서 5티어 1차 전함으로 나온다. 월드 오브 워쉽과 같이 사기적인 수리반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는 고폭탄 대신 특수 철갑탄을 장비하기에 OP라는 악명은 없기는 하나, 헤드온하면 무조건 뚫어제끼는 특수 철갑탄 때문에 상대를 난처하게 만드는 전함이다.
5. 외부 링크[편집]
Wikipedia:Lion-class battleship
Naval Weapons of the World:Britain 16"/45 Marks II, III and IV
[1] 전후 영국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실질적인 패전국 소리를 들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완전히 무너졌었다. 오히려 실제 패전국인 독일은 마셜 플랜의 덕을 톡톡히 봤지만 비교적 후방인데다 성향상 공산주의와는 거리가 먼 영국은 지원에서는 뒤로 밀렸고(지급된 액수는 제일 컸는데 피해를 메울 만큼은 되지 못했다.) 한 동안 상당수의 인구가 기아에 시달릴 정도여서 1949년 시점에서는 돈을 막대하게 퍼먹는 전함을 건조할 여유는 국고를 탈탈 털어도 없었다.[2] 하우는 1958년에 데이븐포트를 떠나서 스크랩되었고, 뱅가드는 포츠머스로 옮겨졌다가 1960년에 스코틀랜드로 스크랩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