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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베
덤프버전 :
러시아어: Любэ[1]
로마자 표기: Lube, Lyube[2]
한글 :
1. 개요[편집]
공식 홈페이지로 콘서트 일정들과 맴버들의 명단,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식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재생할 수 있다.Группа «ЛЮБЭ»
공식 유튜브 채널
1989년 조직된 이후 지금까지 약 33년 동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러시아의 국민 포크 락 밴드. 이름은 이들이 결성된 도시 류베르치[4] 에서 가져왔다. '대대장[5] ', '튀어![6] ', '웃기지 마라, 미국아[7] ' 등의 노래로 유명하다. 서구식 락과 전통적인 러시아 포크 음악, 그리고 밀리터리 바르드(Bard, 음유시인)의 요소가 섞인 곡을 주로 작곡한다. 한 곡[8] 을 제외하면 모든 노래를 러시아어로 작사, 작곡했다.
구성 인원은 프로듀서이자 작사가인 이고르 마트비옌코(Игорь Матвиенко), 보컬 니콜라이 라스토르구예프(Николай Расторгуев)[9] , 키보드 및 가르몬[10] 과 바얀[11] 연주자인
1989년 앨범 '튀어(Атас)!'를 내놓은 이래 현재까지 총 10개의 정규 앨범을 공개했다. 러시아에서는 국민 밴드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하며, 블라디미르 푸틴이 직접 공연에 와서 관람했을 정도.
니콜라이 라스토르구예프는 통합 러시아 소속으로 2010년 하원 의원이 되기도 하였다.
노래 스타일은 크게 넷으로 나뉜다.
* 난닝구 차림의 30대 아저씨들이 기타 들고 무대에서 설치며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로 요약되는 광란의 초기.[22]
* 앨범 '류베의 구역[23]
'으로 대표되는, 러시아 역사상 최악의 시기인 옐친 시기 심연 속에 빠져든 조국과 무기력한 러시아인들에 대한 비난과 암울함, 그리고 막연한 희망을 노래하는 중기.[24][25]*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 감정에 대해 노래하며(약 1997년부터), 다시 조금씩 보이는 빛을 노래하는 후기.[26]
* 조국을 찬양하며 번영하는 미래와 빛나는 전승에 관해 노래하는 말기.[27]
'웃기지 마라 미국아' 등의 곡에서 볼 수 있듯 자국 옹호적인 성향을 감추지 않지만(근데 이 노래는 어느 정도 자조적인 성향을 띈다.), 초기 곡들에서는 러시아의 민주주의를 노래한 'No More Barricades'의 곡에서 볼 수 있듯 민주주의를 나쁘게 보지는 않으며 '웃기지 마라 미국아' 또한 제목과 달리 러시아를 까는 요소가 없지 않다. 다만 현재는 2014년 그룹 결성 25주년 기념으로 2집이 재발매될 때 'No More Barricades'가 삭제되어 나오는 등 이러한 것도 흑역사 취급인 듯.
류베는 똑같이 러시아 락의 전설로 꼽히는 키노와 비교했을 때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변화(Перемен)' 등의 노래처럼, '변화'를 외치는 키노와 달리 류베는 '일상 생활 속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낸다.[28] 류베만의 독특한 색채 속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듯한 가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키노처럼 은유가 아닌, 직설적인 가사로 익살스러우면서도 냉소적인 모습을 그리는 점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 들어보기[편집]
이들의 1집 앨범 첫 번째로 실린 '류베르치(혹은 '우린 새로운 방향으로 먹고 살 거야!')' 라이브. 지금 보면 믿지기 않을 '똘끼'를 자랑한다.
1집 앨범의 '아버지 마흐노' 뮤직비디오. 똘끼가 장난아니다(...)
1집의 헤드인 '튀어(Атас)!'. 1979년 러시아의 인기 TV 미니시리즈(5부작) '접선 장소 이상 없음(Место встречи изменить нельзя)'의 주인공인 형사 글렙 제글로프와 중령 블라디미르 '볼로자' 샤라포프가 실존했던 범죄 조직 검은 고양이를 쫓는 내용이다. 극초기 류베의 명곡으로 꼽힌다. 가사
1993년 앨범 '류베의 구역' 첫 곡인 '카잔의 고아(Сирота казанская)[30] '. '카잔의 고아'라는 말은 러시아인 혹은 막장인생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당시 개판이었던 러시아의 상황을 목도하고 정신이 나가버린 상황을 울부짖으며 노래한다. 가사
아래는 그 가사.
러시아 락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바닥을 기는 한국이라
러시아 연방 찬가를 록으로 편집하기도 했다. 류베가 라이브 공연을 할 때 실제로 푸짜르와 더불어 알아주는 락빠인 푸짜르의 자동인형도 보러 온다고 한다.
붉은 군대는 가장 강력하다를 러시아 연방 25주년 행사에 맞춰 리메이크해서 불렀다.
류베의 Не валяй дурака, Америка(웃기지 마라, 미국아)라는 곡이다.[33] 노래 제목과 가사는 미국을 욕하는 내용인 것 같지만 소련 시절 러시아의 입장을 비꼬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사가 미국에게 욕을 하면서도 자국인 러시아를 익살스럽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는 그 가사.
3. 여담[편집]
- 구소련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었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전쟁 지지 콘서트[39] 에 참여한 후 실망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극렬한 친 푸틴 성향인 그룹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지도...[40] 키노의 '뻐꾸기'를 리메이크한 폴리나 가가리나와 함께 많은 비판을 받는다.
- 오래된 맴버들이 슬슬 러시아 남성의 평균 수명을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매년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매년 니콜라이 라스토르구예프의 생일 부근인 2월 23일 즈음에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엑스포 국제전시장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 홀’에서 대형 콘서트를 개최한다.
[1] 앨범 아트 등을 보면 분명히 'э'라고 해놨는데 'е'로 쓰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2] 주로 Lube나 Lyube를 쓰나 간혹 Ljube, Lubeh 등을 쓰는 등 로마자 표기가 다양하다.[3] 류베의 로마자 표기 중 하나인 lube는 영어로 윤활유라는 뜻이다. 그리고 실제로 유튜브에서도 윤활유라고 번역당했다. 그래서 한국 네티즌들은 종종 윤활유 드립을 치기도 한다.[4] Люберцы, 모스크바주에 위치한 도시다.[5] Комбат / 깜밧[6] Атас / 아따스[7] Не валяй дурака, Америка / 녜 발랴이 두라카, 아몌리카[8] No more barricades는 영어로 작사했다. 1992년 앨범인 «Кто сказал, что мы плохо жили?..»에 수록된 노래로, 러시아의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를 담은 노래인데, 요즈음 들어 푸틴의 극렬한 지지 그룹이 된 현재에는 거의 없는 노래로 취급된다.[9] 특이사항으로, 눈이 녹안이다.[10] 러시아의 전통 버튼식 아코디언[11] 러시아의 개량 버튼식 아코디언[12] 키르기즈 출신의 전통 음악가로, 프룬제에서 대학을 나온 뒤 90년대부터 류베에 합류했다. 지난 2022년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을 탈퇴했다.[13] 팬들로부터의 별명이 레닌이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묘하게 닮았다. 맨 위 사진에서 오른쪽부터 3번째 인물이다.[14] 2009년 4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15] 2010년 즈음 탈퇴했다.[16] 우크라이나 지토미르 출신, 최근 탈퇴해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불명.[17] 2009년에 탈퇴했다.[18] 1997년 즈음 들어와 2016년에 사망했다.[19] 파벨 우사노프의 사망 후 들어왔다.[20] 니콜라이 라스토르구예프와 프로듀서인 이고르 마트비옌코 외에 유일하게 1989년 결성 당시부터 있던 멤버이다.[21] 비탈리 록테프의 탈퇴 이후에는 키보드도 담당한다.[22] 1989년 1집 '튀어!(아따스!)'가 딱 이 시기에 속하고 1992년 2집 '누가 우리보고 가난하게 살았다고 말하느냐?'가 다음 시기로의 변화를 예고한다. 그만큼 2집은 1집에 비하면 훨씬 온순해진(?) 모습을 보인다. 소련이 망해서[23] 동명의 영화도 존재한다. 류베 본인들이 출현. 내용도 수용소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보이는(?) 류베가 나온다.[24] 당시 음악들을 들어보면 그 키노의 애절함을 뛰어넘어, 처절함과 삶에 찌든 채 마지막으로 발악하는 듯한 노래들이 대다수이다.[25] 1994년에 나온 3집 '류베의 구역'. 1996년에 나온 4집 '대대장'은 살짝 애매한데, 다음 시기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26] 1997년에 나온 5집 '사람들에 대한 노래'부터 자리잡아 오늘날까지 이어진다.[27] 2006년에 나온 8집 '라쎄야'부터 그러한 경향이 보이더니 지금까지는 마지막 앨범인 2014년에 나온 10집 '어머니 모국, 당신을 위해!'에서 정점을 찍는다.(...)[28] 다만 키노도 유명 곡들이 후기에 많이 있어서 그렇지 초기 곡들은 일상을 노래한 곡들이 많다.[29] 실제로 류베 멤버들은 류베를 결성했을 당시 모두 30대가 넘은 '아재'들이었다.[30] 동명의 러시아 영화와는 무관하다. 정말 여담으로, 카잔은 러시아 지명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독일을 2-0으로 발라버린 그 곳 맞다.[31] 영어 Combat의 오타가 아니다. КОМандир БАТальона(BATtalion COMmander), 즉 대대장이라는 뜻이다.[32] 밴드명 류베를 윤활유로 오역한 것이 대체 번역명이랍시고 나와버린 것인데, 적어도 해당 영상이 나무위키에 처음 게시될 당시에는 러시아어 원어 그대로 표기되어 있었다.[33] 원래 어감은 "바보짓 좀 작작 해라 미국아!" 정도일 것이다.류베의 깊은 반미 사랑[34] 러시아의 방한화.[35] 러시아식 사우나.[36] 러시아식 버튼 아코디언.[37] 각 절마다 끝의 두 소절이 2번 반복되고, 맨 마지막 절만 4번 반복된다.[38] 이 소절만 총 4번 반복한다.[39] 전쟁 지지 공연 «Zа мир без нацизма»[40] 2016년에 사망한 파벨 우사노프는 우크라이나에 관련해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 끝에 사망했고, 니콜라이 라스토르구예프는 친정부적 행보를 보여 오래 전부터 우크라이나의 입국 금지 대상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