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현(괴담 동아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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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동아리에 등장하는 28세 해커. 종말론 괴담의 원인이 됐던 테러범. 이후 괴담 동아리의 조력자로 섭외된다. 주소지는 울산으로 되어 있다. 블로그를 운영 중.[1] 텔레그램에서는 어나니머스 채널을 운영 중. 단톡방의 개념이 아닌 플러스친구의 느낌이며, 1명뿐인 채널의 주인이다. 클로버 기업을 매우 불신한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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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클어진 파마머리에 짙은 다크서클을 지녔으며, 입은 옷은 늘어진 스웨터의 전형적인 공대생 패션. 잘생겼지만 비실비실하며 햇빛이 안 들어오는 방구석에 온종일 컴퓨터를 할, 전형적인 너드의 생김새다.

사교성도 없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성격. 괴담동 부원들이 나이가 어린데도 존댓말을 쓴다. 덕훈이 같은 오타쿠에게서 사교성을 싹 제거해버리면 이런 느낌일 듯한 이미지. 연신 음침하고 자기 할 말만 하는 폐인 같아 보인다. 이준의 입장에서는 어딘가 음침하고, 왜 이렇게 해주는지 아직 목적을 모르는 놈이라고 평한다.

2.1. 이해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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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버 기업에 쌓인 게 많다.(이해도 +20) / 317화.

2.2. 거주 환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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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그린아파트 103동 지하. 중산층이 사는 평범한 대단지. [관리자 외 출입금지]라는 문을 여니 지하통로가 나타난다. 파이프가 천장 가득 있고 기계 소음 같은 것이 들리는 등 음습한 곳을 걷다보니, 벽면 구석에서 철문이 스윽 열리더니 모습을 드러낸다. 마개조된 보일러실의 느낌인데, 아파트의 설비를 이루는 물탱크와 파이프, 기계들이 가득한 가운데에 해커가 설치한 전자장비들이 놓여 있다.

벽면에 붙은 모니터만 해도 8대가 넘었고, 바닥에는 전선들이 가득해 함부로 발을 디딜 수가 없다. 화면으로는 이상한 숫자들이 마구 기록되었다 사라지고 있고, 도청 중인 사람들의 음성이 곳곳에서 흘러나온다. 도청, 도촬, 감시, 해킹, 정보 수집. 모든 것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잡한 전자장비가 있다. 햇반뿐만아니라 2L 생수도 한가득 쌓여 있다. 산처럼 쌓여 있는 고추 참치 통조림. 쓰레기는 제때 치우는지, 빈 캔이나 통은 보이지 않는다.

이준의 클로버 기업 잠입을 도와줬을 때는, 책상에는 먹다 남은 게토레이와 도리토스가 가득했고. 밤을 새서 그런지 책상에 엎드려서 자느라 미동도 없다.

2.3. 클로버 불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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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말하자마자 칼같이 얘기를 끊고 등 돌리는 걸 보면, 클로버 기업에 쌓인 게 많아 보인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적대로 클로버 기업에 관한 정확한 판단에는 문제가 많은 편. 클로버 기업의 화학 물질 운반 트럭을 폭발시켜, 가스가 하늘로 유출되어 종말론의 시발점이 됐으며. 클로버가 승천 프로토콜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준비한 핵무기에 대해서는 세계 3차 세계 대전을 위한 무기라고 오해했었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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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월드 괴담에서, 어떤 모자를 쓴 남자가 덕훈이 자리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가 진희가 누구냐고 묻자 그대로 피시방을 떠나버린다. 진희가 치트키를 쓰기 전, 괴담 동아리 부원들에게 치트키를 써줬던 것. 진희가 주인공에게 말하길 다크서클이 엄청 짙었다고 한다.

종말론에서 클로버 기업의 화학 물질 운반 트럭을 폭발시킨다. 뉴스에서 클로버 관계자가 지난 몇 년간 익명을 자처하는 한 단체에 의해서 꾸준하게 기업에 대한 전산적, 물리적 태러 행위가 있어 왔다고, 지금의 사고 역시 그러한 테러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괴담 종말론이 발생하였다. 이후 주인공의 클리셰 능력으로 사건을 일으키기 전 시간으로 되돌려, 경찰에 잡히고 감옥에 수감된다. 경찰서에서 진희가 어디서 본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이를보고 독자들이 히로인 괴담에서 PC방에서 도와줬던 사람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고시원 괴담에서 사장에게 괴담과 연관된 영상을 메일로 줬었다.

주인공이 인재수용력 레벨을 올리자 영입된다. 동시에 감옥에서 탈옥하였다. 구치소에 대기 중이던 상태였는데, 행정에 착오가 생겼는지 갑자기 오늘 재판 명단이 불려 호송차에 올라탔다. 이후 차량이 갑자기 엎어져 사라졌다고 한다. 이준은 형사님께서 이준이 인간성을 지킨채로 끝까지 가 주시기를 강조하셔서, 범죄자랑 손을 잡는다는 걸 알면 형사님 성격에 가만히 안 있으실 것 같에서 박강운에게 인재를 영입했다고 알려주지 않았다.

1학기 기말고사 이후 이준의 국어 시험 마지막 문제에 중간고사 때 마주친 괴담 문제가 나온다. 박담임이 당황해하며 오류를 정정한다. 그 날 집으로 등교하던 중, 밤에 공중전화 한 대가 요란히 혼자 울리고, 이준에게 카톡 하나가 날라온다. 해외 계정으로 되어 있는 처음 보는 이상한 프로필. 익명의 카톡으로 마지막 문제는 나의 짓이라고 한다. 이에 이준은 공중전화의 전화를 받고, 익명의 목소리는 '텔레그램 채널 Anonymous'를 말하고 바로 끊는다. 이준이 Anonymous 텔레그램 채널을 살펴보니, 익명의 비밀 대화가 이준을 초대한다. 보안을 위해 4가지 조건[2]을 걸어두고. 다음과 같은 파일들을 보여준다. 1. 낙성고 건물 도면(숨겨진 공간) 2. 낙성고 교직원, 행정직원 중 공백교인 목록 3. 공백교 모임 회의록 4.낙성고와 연계된 교육부 관계자들 5. 낙성고 설립 당시 주축이 된 인원들과 근황 6. 낙성고 건축 자금 출처 7. 낙성고 학생 중 공백교인 목록. 이준이 놀라워하면서 파일을 살펴보던 중 파일이 갑자기 사라진다. 보고 있는 파일뿐만 아니라, 다른 파일들도 이미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익명은 곧 있으면 열릴 클로버 과학전람회 시예선. 그곳의 본사에서 나온 심사위원의 휴대폰에 USB를 꽂으라고 지시한다. USB는 신림역 해피박스 1번 비밀번호 사물함에 넣었다고. 이준은 류재현이 보내 준 파일이 많고 유용해서 해 달라는 대로 해 주며 관계를 쌓다 보면 분명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끝나지 않는 훈화 괴담 당시 이준에게 도움을 준다. 이준과 처음 접선할 때 공백교의 명단이나 지도 등등. 학교 전체 인원의 인적사항을 가지고 있어서. 이러이러한 내용의 문자를 학교 전체 인원에게 보내 달라고 이준이 부탁했다. 메일의 내용은 기지국이 고장 나 시간에 오류가 있다는 문자.

다 함께 달을 바라봐요 이준이 김은정 사건 때 초대된, 어나니머스 십덕 카톡방에 '익명'이라는 사람이 초대도 안 했는데 들어왔다. 프로필에 아래 깨진 버튼을 누르니 강제적으로 복잡한 프로그램들이 마구 깔린다. 변조된 남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나한테 연락할 일이 있다면 이제 이 프로필을 통하면 된다고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을 때만 연락하더니 갑자기 왜 연락하냐는 질문에. 믿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지금의 사태를 해결하려는 것을 안 다고, 자기가 지금 있는 곳에 오라고 한다.

이준이 도착하자. 여기 있으면 안 들키냐는 질문에 비즈니스 비밀이라고 한다. 과거에 이준이 해커의 지시를 받아, 놈이 주는 USB를 이 사람의 휴대폰에 꽂았는데. 류재현이 그 사람의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몰래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때부터 해킹해서 지금도 감시한다. 화면 속 남자는 복잡하게 여러 층들을 꾹꾹 순서대로 눌른다. 엘리베이터 안의 빨간 원피스 여성이 나타나더니 비명소리를 지른다. 이것은 '다른 세계에 가는 방법'이라며, 그들이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려 한다고 말한다. 그걸 위해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장소에 자신들의 연구기지를 마련했다고 주장한다.

류재현은 오랫동안 궁금해했다. 이 좁은 대한민국 땅에 어디서 인력을 갈아 실험하길래 그런 기술들이 나오는 건지. 많은 경쟁사들도 그 장소를 찾고자 눈을 번뜩였지만 헛수고였다. 류재현은 부원들에게 이곳에 들어가라고 한다. 이세계로 가는 엘리베이터 입구는 특정 층[3]에만 있다고 한다. 거기 가서 달을 맴도는 클로버 위성의 핵폭탄 발사코드를 찾으라면서. 놈들이 쏜 위성에 어마어마한 양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들어 있다고. 그 발사 코드를 찾아내면, 지구로부터 원격으로 전파를 쏘아 보내 작동한다면서. 코드만 있다면 내가 나머지는 어떻게든 해 본다고 한다.

이준은 내가 어떻게 하냐고, 지금 나를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 회귀에 대해 아는지 모르는지 떠보려는 의도였다. 류재현은 한 번만 실패해도 끝이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고, 당신이 하든 당신 친구 형사가 하든. 아니면 진짜 특수요원을 구해 오든. 하던가 아니면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시키라고. 이게 내가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이니. 다른 세계까지 건너가는 이유는 현실 세상에서 천승재의 회장실에 잠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니. 본인 외에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철통 보안이지만. 모든 것이 여기와 비슷하면서도 이상하게 돌아가는 괴담 속 다른 세상에서라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런 세상에서는 똑같이 설치한 보안 시스템도 이상한 방식으로 작동할테니. 그 가능성에 기대 보아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 천승재의 복제된 회장실에 잠입하라는 것. 그리고 뭔가 중요해 보이는 코드를 찾으라고 한다. 이준이 코드가 변형돼서 쓸모없으면 어쩌냐는 말에 그럼 끝장이라고 감정 없이 무뚝뚝하게 대답한다.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면서 유일한 가능성에 걸어 보는 것이라고 한다.

'클로버가 먼저 발사할 가능성은? 클로버가 알아서 적당한 타이밍에 쏴주면?' 질문에 류재현은 그놈들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클로버는 지구가 멸망해도 자기들끼리 살아남아 목적을 이룰 놈들이니 그놈들에게서 뭔가를 기대하지 말라고. 걔네 목적은 기술의 발전을 통한 인간 의식의 상승. 영생(永生). 위성의 핵폭탄은 최후의 최후를 위한 놈들의 비상책이라면서. 지구가 박살 나면 괴담 속 세계로 건너가서라도 연구를 계속할 놈들이니, "클로버가 여러분들을 구해 주리라 기대는 버리세요" 충고한다.

이준이 클로버 본사로 가겠다는 말에 잘 생각했다고, 클로버 사원 출입증을 준다. 그러나 출입증이 보안에 걸리자, 회귀 후에 왜 없는 직원 사원증을 줬는지 따졌고, "보안요원이 바코드 찍고 직접 무전 넣어서 있는 이름인지 확인할 때, 그때 걸린다"고 말하자. 그렇게까지 한다고요? 의아해한다. 이준이 어디서든 걸려도 티 안 나게 해주라는 말에 알겠다고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 "근데 어떻게 알았습니까? 걸리면 바코드 찍고 무전 넣는다는 건?" 이준은 다 알아내는 방법이 있다 말했지만, 해커는 무뚝뚝하게 대답하면서도 이준에게 시선을 떼지 않았다. 이를 본 안경원은 서로 기 싸움 하는 것 같다고 평한다. 이후 류재현이 고쳤음에도 또다시 보안요원한테 걸려서 이준이 회귀를 하는데 "이런 걸 몰랐던 이유가 뭐야?" 어떻게 건물 입구 통과하는 법도 모르냐면서 따졌다. 류재현은 이런 걸 아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이준은 "다 아는 방법이 있어. 우리가 너밖에 매달릴 사람이 없다고는 생각지 말라고" 한다. 이에 무심한 얼굴로 타자를 두들긴다. 이준의 여러번 죽음 끝에 각층의 엘리베이터 비밀번호가 다르다는 걸 알아내고, 류재현은 이걸 어떻게 아는지 회귀 후에도 계속 반복해서 물어봤었다.

이준이 클로버에 무사 잠입한 이후, 안경원이 다시 찾아가봤더니 다른 사람들처럼 현혹돼서 목을 매달고 자살했었다. 몇십 개의 모니터에서는 각기 다른 각도에서 찍은 달의 사진이 끊임없이 빛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