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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카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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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문화대혁명 당시 파괴되었다가 2005-2007년 복원된 시가체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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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년에 세워진, 판첸라마의 본거지인 타쉴훈포 사원
파일:타쉴운포 1447.jpg
타쉴훈포 사원에서 바라본 시가지
1. 개요[편집]
중국 서부 티베트 자치구의 지급시. 수부인 라싸시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져 있으며, 라싸시에 이어 자치구에서 두 번째로 크고 영향력 있는 도시이다.
판첸 라마의 본거지로 유명하며, 사캬 사원 등 수백개의 티베트 불교 사원이 있다.
2. 상세[편집]
표준중국어 발음은 Rìkāzé(르카쩌)이지만 공식 로마자 표기도 중국어 Rikaze가 아닌 티베트어 Xigazê(씨까쩨)[1] 이고 여행서나 포털 사이트 등에서 시가체라는 티베트어 명칭이 많이 사용된다. 티베트어로 시가체는 '고향의 산봉우리'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상하게 버스 터미널에 가서 표 끊으려고 하면 한족이든 티베트인이든 시가체라고 말하면 못 알아듣는 척하기에 이때만은 Rìkāzé라고 해야 한다. 아무래도 중국 공산당의 무언의 압박 때문인 거 같다.
르카쩌 지급시[2] 의 행정구역은 무려 11만 km2에 이르는데, 도시 하나가 대한민국이 실효지배 중인 국토에 해당하는 남한 전체보다 넓다. 과연 대륙의 기상답다.
행정구역 내의 인구는 70만 명이 넘는다. 중국 도시치곤 인구가 많은 곳은 아니다. 중국의 행정체계 특성상 정확하지는 않으나 전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이다. 행정구역 전체 면적이 워낙 넓다 보니 한국 기준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의 규모를 보려면 시의 중심부에 있는 성북가도(城北街道)[3] 와 성남가도(城南街道)[4] 의 면적과 인구를 보는 것이 좋다. 두 가도를 합치면 면적 약 160㎢에 인구 6만 3천명 정도로, 경기도 안산시나 울산광역시 북구보다 조금 넓은 곳에 인구는 훨씬 적게 살고 있다. 지급시 자체는 남한보다도 넓고 인구는 70만에 달하지만, 실제 '도시'라고 할 수 있는 구역에는 인구가 10만도 안 된다.
도시가 해발 3700미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여느 티베트 도시처럼 고산병에 시달릴 수 있다. 3700미터면 일본 최고봉 후지산의 높이부터 쌈싸먹는 높이다.
모직물이 유명했으며, 1950년대 이후 세워진 발전소로 전기가 공급된다.
파일:타실훈포.jpg
파일:타쉴훈포 2.jpg
파일:타쉴훈포 1.jpg
주요 관광지로는 타쉴훈포[5] 사원이 있다. 타쉴훈포 사원은 판첸라마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라싸의 포탈라궁 + 드레풍사원 과 비슷한 위치. 즉 사원이기도 하면서 라마의 궁전이기도 하다. 그래서 타쉴훈포 사원 안에 역대 판첸라마의 무덤도 있다.
3. 교통[편집]
2010년 10월 19일에 개항한 국내선 전용공항인 르카쩌 허핑 공항이 있어서 티베트항공 및 중국동방항공이 청두, 시안, 상하이를 연결하고 있다.
또한 2014년도에 티베트자치구 수도 라싸시에서 르카쩌시를 잇는 라르철도(拉日铁路)[6] 가 개통되어 직달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수부 라싸에서 인도 북부 시킴 지방으로 가는 도로[7] 와 네팔로 가는 여러 통상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네팔 측의 경우 대표적으로 장무 통상구와 지룽 통상구가 있다.
[1] 티베트어로는 གཞིས་ཀ་རྩེ།라고 쓰고, 와일리 표기법에 따르면 'gzhis ka rtse'로 표기한다.[2] 2014년에 현급시에서 지급시로 승격되었다[3] 티베트어로는 '동장된쬐(grong byang don gcod)'라고 한다.[4] 티베트어로는 '동호된쬐(grong lho don gcod)'.[5] 티베트어 와일리 표기법에 따르면 'bkra shis lhun po'로, 동국대학교 티벳장경연구소 표기법에 따르면 '따씨휜뽀'이다. [6] 칭하이성 시닝과 티베트자치구 라싸시를 잇는 칭짱철도의 연장노선이며 추후 네팔까지 연장될 예정이다.[7] 204번 성급도로가 티베트자치구 야둥현을 거처 나투라고개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