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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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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진격의 거인 등장인물 리바이의 인간관계를 서술하는 문서.

2. 엘빈 스미스[편집]


파일:Levi Ackerman EP53.png

난 모르겠어. 줄곧 그랬어. 자신의 능력을 믿어도, 신뢰하는 동료의 선택을 믿어도 결과는 누구도... 하지만 이 녀석은 내게 보이지 않는 뭔가를 보고 있어. 좋아. 따라가 주마, 엘빈 스미스. 내가 이 결단을 후회하는 일은 없을 거다. 결코.

리바이의 상관이자 친구, 그리고 작가의 공식 인터뷰에 의하면 리바이의 주군인 존재.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에 의하면 아커만 가문은 주군을 섬김으로써 자신의 힘을 최대치로 발휘하며 이것이 아커만 가문의 혈통에 각인된 본능적인 특성에 가깝다고 한다. 작가의 말대로라면, 케니 아커만우리 레이스를 주군으로 선택했고, 미카사 아커만엘런 예거를 주군 격인 존재로 선택한 셈이다. 아커만 가문은 무가 가문으로써 왕을 오랫동안 섬겼다는 것과 상통하는 대목이다. 단, 주군은 자신에게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자신을 상회한다고 인정할 수 있는 존재여야 하는 모양이다. 애니메이션의 BD 특전분이든, 진격의 거인: 후회없는 선택에서든, 리바이는 엘빈이 자신을 설득하는 말에 감화되어 이 녀석이라면 자신이 보지 못하는 것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엘빈을 따르게 된다.

로드 레이스가 거인화되어 출현했을 때에도 리바이가 조언을 구하는 대상은 엘빈 스미스이며, 엘빈이 거인화 주사를 맡아줄 수 있겠냐고 묻자 리바이는 임무라면 부탁이 아닌 명령을 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행본 13권에서 라가코 마을의 사람들이 거인화 되었다는 것을 안 엘빈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기분으로 웃는 것을 보고 리바이 역시 엘빈의 진의를 알게 된다. 작가 왈, 인류의 존속을 위해 싸운다는 엘빈의 사명을 이전까지의 자신은 상상도 못한 이타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여 자신 역시 인류를 위해 싸우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았는데 엘빈의 진의가 개인적인 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 함께 인류를 구하자 라더니 이 사람, 전이랑 말이 다르지 않아? 라는 기분이었다고. 13권 시점에서는 숨기고 있었군 이라고 약간 속은 기분이었겠지만 차츰 포기했다고 한다. 불신감을 갖기보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신을 웃도는 존재로 여겼던 엘빈이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사실은 어린아이 같은 동기로 싸워 왔다는 것을 알고서 하는 수 없으니 협력해주자 라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18권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작전의 지휘를 맡겠다며 말을 듣지 않는 엘빈의 태도에는 약간 화가 나기도 했다고 한다. 네 판단을 믿지 라는 리바이의 대사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다 네 책임이다 라는 분노가 담겨 있었다고.[1] 결국 엘빈은 월 마리아 탈환전에서 짐승 거인의 투석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 리바이는 엘빈이 케니처럼 꿈에 시달리는 노예, 지옥 같은 세상에서 악마가 되길 바라는 자신들의 바람에 의해 악마가 되어 힘들게 싸워왔다는 것을 깨닫고, 엘빈에게 거인화 주사를 투여하는 것을 포기하고 아르민 알레르토를 대신 살리기로 한다.

2.1.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에서[편집]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당시 조사병단은 짐승 거인, 갑옷 거인, 초대형 거인에 의해 큰 열세에 놓여있었다. 이 때 엘빈이 떠올린 작전은 바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조사병단원들이 짐승 거인의 미끼가 되고 그 틈에 리바이가 기습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때 엘빈이 작중으로 자신의 심정을 완전히 고백하는데,

나는 죽는 게 나은 인간이라 생각해왔어. 그런데도...아버지와의 꿈이 머릿속에서 아른거려...그리고 지금...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답이 있어...! 바로 코앞에 있단 말이야...하지만 리바이...네겐 보이나? 우리의 동료들이. 동료들은 우리를 지켜보고 있어. 자신들이 바쳤던 심장이 어떻게 됐는지를 알고 싶은 거야.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으니까. 모든 건 그저 내 머릿속의....어린애같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 걸까?


엘빈이 그동안 악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세계의 진실이 숨겨진 예거가의 지하실로 달려가 일평생 알고 싶었던 진실을 알고 싶은 욕망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본인이 내린 결정으로 인해 죽은 수많은 동료들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리바이는 고뇌하는 엘빈에게 "너는 그동안 잘 싸워줬다. 덕분에 우리는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지. 나는 '선택'할 거다...! 꿈을 포기하고 죽어다오. 신병들을 지옥으로 이끌어라! 「짐승 거인」은, 내가 죽인다."라며 죽을 것을 부탁한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빈에게 맹세한 짐승 거인 처치는 그로부터 4년 뒤에 달성하게 된다. 그것도 처치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으나, 지크가 파라디 섬을 구하기 위한 비책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계속해서 그를 살려뒀다가 지크의 계획으로 인해 거인화한 부하 30명을 제 손으로 죽이게 됐으며, 이에 더해 지크의 자폭으로 중상을 입게 된다. 결국 천지전에서 지크를 죽이게 된다.


2.1.1. 작가의 설명[편집]


리바이는 줄곧 엘빈의 곁에 머물며, 그가 내걸었던 인류의 미래라는 목적을 자신이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던 이타적인 행동으로 파악했습니다. 그러고선 그것을 스스로의 삶의 사명으로 삼았죠. 그래서 엘빈에게도 늘상 ‘사명에 충실할 것’과 ‘냉철한 판단을 할 것’을 요구해왔어요. 바로 자신이 그러하듯이요. 그래서 엘빈의 목표라는 것이 실상은 그 자신의 개인적인 꿈으로 가득찬 이기적인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던 순간, 그는 강렬한 배신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 편으로는, 불가해한 남자라고 생각했던 인간에게, 실제로는 ‘꿈을 쫓는 순진한 아이’같은 새로운 일면이 있음을 느끼고,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되었죠.

Q. 마지막 순간 엘빈의 뇌리를 스쳤던 것은, 자신의 꿈이 시작된 아버지과의 교실이었습니다. 그 정경은 그에게 있어 행복했던 걸까요?

이사야마 하지메 : 어떨까요…. 그 답을 알지 못한 채 죽었다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그 답을 모른 채로 두는 것을 엘빈 스스로가 선택한 것일지도 모르죠. 다만 후회가 아예 없었다고도 할 수는 없을테지요. 어쩌면 일말의 후회가 남아있었을지도요. 당시엔 ‘우리 모두는 항상 무언가의 노예였다’는 유언을 염두에 두면서 그리고 있었습니다. 엘빈에게 있어서 그 무언가는 엘빈 본인의 꿈이었을 것이고, 그가 살아있는 한 거기에서 자유로워지는 일은 없었겠지요. 그 족쇄에서 풀려나는 유일한 방법은 죽음 뿐이었습니다. 리바이는 엘빈의 소생을 포기하고 그를 놓아줌으로써, 엘빈은 그 자신의 죽음으로써 노예적 상황에서 해방되었던 것입니다.



3. 한지 조에[편집]


리바이와 한지, TVA Final Season EP88 中
리바이의 동지이자 상관.[3] 평소에는 리바이가 한지의 기행성을 지적하거나, 그 정도가 심하면 멱살을 잡기까지 하지만, 리바이는 한지의 능력과 열정 자체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닉의 죽음으로 인해 죄책감에 빠진 한지에게 평소에 넌 참 똑똑한 녀석이나 지금은 닉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회피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지의 능력을 칭찬하는 동시에 그를 일깨우며, 한지에게 쿠데타 전의 행동 방향을 제시하면서 의향을 묻고 한지가 리바이가 제시한 2가지 방식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하자 엘빈이라면 그렇게 선택했을 것이라고 하면서 한지의 판단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장면. 이후 차라리 우리 둘이서 여기서 같이 살까 라는 한지의 혼잣말에 이대로 도망치면 무엇이 남냐고 대답하나, 한지가 만들고 있던 마차를 보며 네가 이대로 포기할 녀석은 아니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초반 등장 시에도 서로 친근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리바이가 104기 부하, 특히 엘런 예거를 심하게 질책할 때 한지가 옆에서 리바이의 말을 부드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중앙헌병에 대한 고문 같은 더러운 일에도 같이 동참하는 등, 두 간부가 합을 맞추는 장면이 많이 묘사된다. 월 마리아 탈환 작전 이후 살아남은 104기 이전 조사병단 기수가 둘만 남게 되면서 같이 움직이는 일이 더 많아지며 옐레나와 오니안코폰과의 대담 자리에서 눈으로 얕잡아 보이지 말라고 하는 듯 눈빛만으로 대화가 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한편, 리바이가 한지를 지칭하던 '망할 안경'이라는 호칭은 어느 순간부터 쓰이지 않았는데, 한지가 단장이 되고 나서부터는 리바이가 단장으로서 한지를 존중해주고 있다고 작가가 말했다. 사실 쿠데타를 시작한 시점부터 엘빈은 왕정에 잡혀 있었으므로 거의 모든 지휘는 한지가 맡고 있었다. 그리고 2부에서 연합군이 오디하 항구에서 재정비할 때 오랜만에 다시 ‘망할 안경’이라고 부른다.

이후 땅울림을 막기 위해 희생하는 한지의 앞을 막아서나, 자신의 차례가 온 것이라고 이대로 보내 달라는 그녀의 말에 눈이 급격히 어두워지다 '심장을 바쳐라'라며 경의를 표한다. 조사병단에서 일하면서도 경례는 가끔씩 했으나 리바이가 심장을 바치라는 말을 직접 꺼낸 것은 이때가 유일하다고 한다. 후에 한지의 희생을 통해 탑승한 비행선 안에서 그녀에게 작별인사를 건네며, 지켜봐달라고 슬픈 표정으로 말한다.

4. 조사병단 특별작전반[편집]


리바이가 가장 아끼던 부하들. 평시엔 리바이의 결벽증 때문에 청소를 하는 등 시간을 보내지만 리바이가 직접 지명한 조사병단의 엘리트 병사들 답게 작전 시에는 각자가 매우 명령을 잘 따른다.

그러나 구 리바이 반은 엘런을 제외한 전원이 여성형 거인에게 살해당하며 리바이는 쓸쓸하게 그들을 떠나보내야 했다. 비록 작중에 나온 횟수는 적었지만 오르오 보자드는 하는 짓부터 리바이를 존경하는 것이 티가 나고 군타 슈르츠에르드 진 역시도 작중 대사로 보아 리바이를 매우 믿고 따르며, 페트라 라르는 작중 묘사로 보아 아예 리바이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리바이가 전사자들을 회상할 때마다 그녀가 엘빈 및 한지와 함께 가장 앞에서 등장했을 정도로 특별작전반 중에서도 가장 비중있었던 인물이다. 그들 사후 그들을 죽인 여성형 거인 애니 레온하트와 만났을 때 리바이든 주변 인물이든 딱히 그들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은 아쉬운 점. 다만 리바이도 벽 너머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라이너를 이해한 엘런처럼 생각했을 수도.

자신을 괴물 취급하지 않는 신 리바이 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신뢰를 느끼고 있을 거라고 한다. 엘빈의 예상 밖의 진의를 깨닫고 케니와의 이별을 경험하면서 상실감과도 같은 감정이 생겼을 건데, 그런 마음의 빈틈을 신 리바이 반이 채워줬을 거라고. 17권에서 히스토리아한테 맞았는데도 수고했다, 잘 따라워 줬다 라고 노고를 치하하는 뜻을 담아서 고맙다 라고 말할 수 있었다고.

5. 엘런 예거[편집]


파일:에렌 리바이.png
리바이가 조사병단이 진행하는 모든 작전에서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하는 병사다.

리바이 작전반과 신 리바이 작전반을 거쳐 살아남은 부하이면서도 책임지고 있는 인류의 희망. 애초에 리브스 상회 회장과의 거래를 할 때 리바이 본인이 대놓고 말하는 부분이다. 또한 월 마리아 탈환 작전 때 말을 지키라는 엘빈의 명령에 "엘런이 아니라 말을 지키라고?"라고 반문하거나 자신이 미끼가 되어 엘빈과 엘런을 살려보내 후일을 도모하자는 의견을 내는 것을 보면 리바이가 단순히 엘런을 부하나 병기로만 취급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엘런이 조사병단에 합류한 이후, 90화에 이르기까지, 엘런은 리바이에게 있어 가장 접점이 많은 부하다. 그러나 엘런이 심의소에서 두들겨 맞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종종 엘런이 리바이의 갈굼과 폭력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나 적어도 리바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엘런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제시해주기 때문에 엘런도 군말 없이 리바이의 말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런 엘런도 아르민 대신 엘빈을 살리려는 리바이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들기도 한다. 물론 리바이는 주저없이 엘런의 얼굴을 후려쳐 날려버리지만 전에도 아르민, 미카사와 이야기하고 있는 엘런 뒤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 등 그들의 관계를 신경쓰고 있는 듯하다.

로드 레이스로부터 진실을 알게 되어 좌절한 엘런에게도 나름의 격려를 하거나 엘런이 여성형 거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고민할 때와 같이 중요한 순간마다 중요한 조언을 건내는 것을 보면 엘런의 열정과 의지는 높게 평가하고 있는듯하다. 엘런이 무리하게 경질화를 시도하여 코피를 쏟자 손수건을 건네주며 엘런의 건강을 신경 쓰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하 감옥에서 아버지의 기억을 되새기며 "진격의 거인..."을 중얼거리고 있는 엘런에게 그런 시기라고 놀림 반 신경 반을 쓰고 있다. 청소를 가장 잘하는 부하는 누구냐는 질문에 엘런이라고 답했다.

2부에서는 레벨리오 수용구를 급습하자는 엘런의 억지 작전을 그 지크마저 죽이지 않고 따라준다. 변해버린 엘런을 보며 지하도시의 쓰레기들이 떠오르는 표정이라며 설마 네가 그렇게 변할지 몰랐다고 씁쓸해 한다. 이후 예거파의 테러로 인해 엘런을 제거하라는 상부 명령에 불응하기까지 하고[4] 엘런이 땅울림을 일으켜 학살을 천명해도 좌표에서 '지금 멈추면 엉덩이를 걷어차는 걸로 용서해 주겠다', ‘그 바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제길.’이라고 하는 등 끝까지 그를 아꼈던 것으로 보이지만, 끝까지 땅울림을 멈추지 않는 엘런을 막기 위해 그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6. 미카사 아커만[편집]


파일:Mikasa EP14.gif
리바이가 엘런을 폭행하자 미카사의 반응
처음 접점이 생겼을 때 미카사 입장에서는 리바이는 엘런을 폭행한 "건방진 꼬맹이"였다. 반면 리바이가 미카사에 대해 파악하게 된 계기는 여성형 거인이 엘런을 납치했을 때였다. 이때 리바이는 미카사가 엘런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된 모양이다. 그 뒤로 미카사가 엘런을 지키는 일이라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여기고, 엘런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해 준다.

그 뒤로 미카사가 리바이를 뒤에서 "꼬맹이"라 부르거나, 엘런과 아르민을 리바이가 몰아붙일 때마다 어떻게 반발하건 간에, 적어도 미카사의 힘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 리바이의 능력을 신뢰하는 것은 미카사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미카사가 리바이를 "제정신이 아닌 꼬맹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리바이도 미카사를 "단독 행동이나 하는 칙칙한 녀석"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후반부에선 모두가 대지의 악마에 의해 무지성 거인이 되고, 남은 인간은 리바이와 미카사 둘이 되면서 엘런 예거를 처치할 수 있는 최후의 역할을 같이 맡게 된다.[5]

여담이지만, 같은 아커만 일족이기는 하나 성만 같은 수준의 먼 친척이기도 하고 이에 관해 서로 의식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수많은 전장을 함께해와 신뢰성이 두터운 부하와 상관 관계임은 변함없다.

7. 쿠셸 아커만[편집]


파일:애니화 쿠셸.png
리바이의 친어머니. 중앙 헌병단의 오랜 탄압을 못 견딘 쿠셸이 아커만 일족과 의절하고 숨어들어간 월 시나의 지하도시에서 '올랭피아'라는 가명의 매춘부로 취직한 후, 그곳에서 만난 한 남성 고객과 성관계를 맺고 원하지 않는 임신을 통해 아이를 배게 되었다. 쿠셸은 긴 수소문 끝에 자신의 행방을 알아내고 더 늦기 전에 낙태할 것을 권한 케니의 제안도 물리치고 리바이라는 이름까지 주며 헌신적으로 키웠다. 이처럼 쿠셸은 사실상 원치 않은 임신으로 낳은 사생아 아들을 원망하거나 어디로 버리지 않고 자신의 아들로서 매우 사랑했다. 하지만 당시 쿠셸과 리바이 모자는 아커만 일족 종가의 자손들이라 중앙 헌병단의 추적 대상이었다. 쿠셸은 자신과 아들의 안전과 신변을 지켜야 했기에 어린 리바이에게 아커만의 성이라든지 출생의 비밀 같은 중요한 정보는 가르쳐주지 않았다.

외삼촌 케니 아커만과 만날 때까지 리바이는 쿠셸과 함께 월 시나 지하도시의 매음굴에서 몇년간 함께 자랐다. 포주에게서 사람이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취급 당하는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리바이에게 아커만의 성씨를 빼면 타인과 멀쩡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을 만큼 글과 언어도 열심히 가르쳐준 것으로 보인다. 누구에게나 말을 놓는 리바이가 유일무이하게 존칭을 쓰는 인물이며 '어머니'(母さん)라고 부른다. 리바이는 어머니만큼은 사랑하고 존경하며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만약 쿠셸이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더라면 리바이는 분명 효도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라고 한다. 왕정 탈환 에피소드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가난한 여인을 유달리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쿠셸을 떠올린 것이라고. 그리고 모자가 홍차를 좋아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홍차를 좋아했는지 시간 있으면 찻잔을 마시는 취미가 있었는데, 리바이는 홍차를 마시는 어머니의 모습에 우아하다고 감명을 느껴 그 기억만은 절대 잊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쿠셸이 홍차를 마시는 모습은 리바이가 홍차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듯.


8. 케니 아커만[편집]


리바이의 어머니 쿠셸의 친오빠로 리바이의 외삼촌이자 스승이며 쿠셸과 자신을 버리고 가버린 생물학적 친부를 대신해 실질적인 아버지의 역할을 수행한 존재. 지하도시에서 하나뿐인 어머니 쿠셸을 잃고 영양실조로 죽어가던 리바이를 구해준 은인이다. 그에게 험난하고 잔혹한 세상을 살아가는 법과 싸우는 법을 알려준 것이 케니다. 리바이는 자신의 사고방식은 케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작가의 인터뷰에서 리바이에게 있어 케니는 인생의 본보기이자 어머니를 잃은 자신에게 힘을 준 존재로, 리바이는 케니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강해지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나 리바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자, 자신은 부모가 되기에 모자라다 생각한 케니가 리바이를 떠나게 되고 리바이는 처음으로 힘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케니가 떠난 것에 대해 ‘케니가 떠난 것은 내가 케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트라우마를 계속해서 간직하고 있었다고. 후 케니와 리바이는 왕정 쿠데타 편에서 적으로 만나 맞서 싸울 때 비로소 리바이의 안에 있었던 케니를 향한 응어리가 해소되었다고 한다. 이는 리바이에게 주어진 통과의례 중에 하나였을 거라고.

케니가 리바이에게 거인화 주사를 맡긴 것은 리바이의 엘빈을 살린 것인지 아르민을 살릴 것인지에 대한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케니가 자신의 소생을 포기하고 거인화 주사를 맡긴 것에 대해 리바이는 이기적으로 살아오던 케니가 이타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다고 한다. 이때의 경험으로 리바이는 엘빈을 소생시키는 것이 아닌 인간으로서 대하고, 그의 죽음을 선택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리바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인물.

로드 레이스의 거인화 이후,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케니는 리바이에게 자신이 외삼촌이었음을 밝히고[6] 거인화 주사를 맡기면서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무언가의 노예였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작가의 공식 인터뷰에 의하면 리바이는 케니가 거인화 주사를 맡김으로서 케니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충족되었다고 한다. 또한 케니와의 이별에서 상실감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케니가 넌 뭐지? 라고 물었을 때 리바이는 이때 자기 자신 역시 힘의 노예였음을 깨닫고, 큰 힘을 가진 이상 영웅이 되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는 작가의 발언이 있다.


9. 지크 예거[편집]


어째서 착각한 거지? 내게서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솔직히, 놈은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지크 예거

리바이에게 있어 최악의 숙적. 분노의 대상이자 최우선 타겟이다. 지크 또한 리바이에게 당한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볼 때마다 몸서리를 친다. 팬덤에서는 담당일진이라고 부르고 있다.

월 마리아 탈환전에서 엘빈과 신병들의 목숨을 바치는 것의 대가로 짐승 거인을 죽일 것을 약속했으나, 거의 다 온 상태에서 차력 거인에 의해 그를 빼앗기며 실패하였다.

레벨리오 구 전투에서 짐승 거인과 붙어 그를 사살하는 듯 했으나, 이는 사실 지크를 빼돌리기 위해 합의된 연극이었다. 파라디 섬으로 돌아와 그와 동행하며 네가 말한 비책이 진짜라면 널 난도질하는 것은 조금 기다려 주겠다며 그를 위협한다. 그만 좀 노려보라고 말하는 지크는 덤.

이후 약 한 달간 거대나무 숲에서 그를 감시한다. 너 인기 없지 라는 지크의 말에 인기 있었던 적은 있다라고 대답하거나 독서나 계속하라는 자신의 말에 지크가 알았어 보스라고 어째 묘하게 만담 콤비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리바이의 부하 30명을 거인으로 만들어 도주한다. 지크는 부하를 아끼는 리바이가 거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부하를 죽일 리 없다고 생각하여 안심하고 도주하나, 기어코 거인으로 변한 부하들을 다 쓰러트리고 자신을 쫓아오는 리바이를 보고 기겁하며 거인화하여 리바이를 상대하게 된다. 싸움은 리바이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으나, 지크를 다른 이에게 먹여 짐승 거인의 힘을 옮기기 위해 당장은 살려둔다. 뇌창을 꽂아두어 지크의 허튼짓을 경계하나, 목숨을 건 지크의 자폭으로 중상을 입는다.

지크 예거를 죽이는 리바이

137화에서 가비가 아르민을 삼킨 거인을 쏠 때 그녀가 반동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몸으로 눌러 지탱해주면서 팔코를 타고 계속 날아다니던 도중, 엘런의 뼈에 나타나서 손짓하는 지크의 목소리를 듣고 입체기동장치로 날아가 그의 목을 친다. 마침내 엘빈과 나눈 마지막 약속을 이행하여 엘빈, 미케, 나나바, 게르거 등 그에 의해 죽은 수많은 병사들과 신병들의 원수를 갚게 되었다.[7]


10. 이자벨 매그놀리아, 팔런 처치[편집]


파일:지하도시 3인방.gif

리바이가 왕도 지하도시에서 생활할 때 함께했던 동료들로 사실상 리바이가 가족처럼 여겼던 인물들. 팔런과는 처음에는 적대관계였으나 팔런이 이끌던 깡패들을 모조리 쓰러트리며 그들의 리더가 되어 동료가 됐고, 이자벨과는 죽어가던 이자벨을 구해주며 만나게 되었다. 벽외 조사를 혼자 나가겠다는 리바이에게 자신들을 믿어달라며 설득하는 장면에서 몇 없는 리바이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8]


11. 가비 브라운, 팔코 글라이스[편집]


파일:리바이 결말.png
레벨리오 전투에서 지크를 사살하는 척하며 처음 얼굴을 보게 된 이후 접점이 없었으나, 엘런의 땅울림을 막으러 가며 천지전에서 가비와 함께 새 거인으로 변한 팔코의 위에 올라타 거인에게 총을 쏘는 가비를 보호해준다. 138화에서 에르디아인이 거인화가 될 듯한 낌새가 보이자 미카사와 피크더러 팔코 위에 올라타라는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보아 이름도 알게 된 듯. 원작 139화 결말에서 가비와 팔코가 부상과 후유증으로 인해 몸이 불편해진 리바이의 휠체어를 밀어주는 모습이 나왔다. 팔코와 가비가 각각 팔런 처치이자벨 매그놀리아의 외모를 닮았는데 팬들은 가비와 팔코가 결말 이후 리바이 옆에서 팔런과 이자벨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1] 여담으로 그 직후에 싸움을 벌이던 엘런과 쟝을 필요 이상의 폭력으로 중재한 것도 사실은 이 일에 대한 화풀이였다고 한다(…)[2] 오해하면 안되는 것은 이는 리바이가 엘빈에게 해준 최선의 존중이었다는 것이다. 말만 최선인 것도 아니고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고민과 고찰, 이해를 통해 나온 결정이다. 그 정도로 리바이에게 있어 엘빈은 정말 큰 의미를 가지는 사람인 것이다. 자세한 것은 후술할 작가의 인터뷰 중 설명 부분을 참조.[3] 1부에서는 리바이가 상관이었으나 한지가 조사병단 단장이 된 2부에서는 한지가 상관이다.[4] 엘런을 인류의 희망이라고 믿고 그를 구하기 위해 많은 동료들이 죽었기 때문에 리바이로써는 자신의 손으로 엘런을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5] 이 때 리바이가 엘런을 죽이는 것을 망설이는 미카사를 진정시키고 도와주기도 했다.[6] 그전까진 리바이는 케니가 자신의 친부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한다.[7] 하지만 리바이의 표정을 보면 전혀 기쁜 표정이 아니고 오히려 어딘가 씁쓸한 표정에 가까운데, 애초에 복수를 해도 지크로 인해 죽은 수많은 동료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며 거기다 자신의 힘으로 복수를 성공한 것이 아니라 지크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형태로 리바이에 의해 최후를 맞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상황상 땅울림을 멈추기 위해 지크가 스스로를 희생하기로 한 것이 뻔하니 그저 복수의 대상으로만 볼 수 없게 된 것도 있다. 게다가 이것은 앞서 언급했듯 지크의 자살에 가까운 것이었으므로, 번번히 지크를 놓친 리바이로써는 굴욕이었을 것이다.[8] 특히 이자벨의 머리를 자주 쓰다듬는 등 이자벨에게 유달리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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