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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워드
덤프버전 :
캡콤에서 만든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 대한 내용은 매직 소드(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작으로 원제는 Quest For Camelot.
1998년에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아서 왕 전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감독은 프레더릭 두 카우. 워너브라더스에서 배급을 맡았다.
2. 예고편[편집]
3. 줄거리[편집]
4. 등장인물[편집]
- 케일리
원탁의 기사 라이오넬의 딸인 아름다운 소녀. 아버지의 영향으로 소년같은 당찬 모습과 모험을 좋아한다.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어머니와 함께 산다. 여자지만 언젠가 카멜롯의 기사가 될 꿈을 꾸고 있고, 엑스칼리버를 아더 왕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되어 루버를 물리치고 소원대로 기사가 된다.
- 개릿
어린 시절 카메론의 마굿간에서 일하다 화재로 말들이 놀라 도망치던 중 말발굽에 밟히는 사고로 맹인이 된 청년. '은빛 날개'라는 별명을 가진 매 에이든[1] 과 함게 지내며, 거듭된 케일리의 동행 제안에도 번번이 거절하다 결국 마음을 바꾸어 함께 가게 된다. 후에 케일리와 함께 카멜롯의 기사가 된다.
- 루버
작중의 악당으로서 엑스칼리버를 얻으려 한다. 원탁의 기사였으나 아더 왕에게 반발하여 반역자가 된다. 원체 포악한 성격인 터라 원탁의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행하는 성스러운 의례 도중에 다짜고짜 "집어치우고 회의나 시작하자"고 소리를 지르는 등 행실이 좋지 않았으며, 확장 전쟁을 하자는 그의 제안을 아더가 거부하자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왕이 필요하고, 나는 내가 적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더를 대놓고 조롱하고, 라이오넬이 거짓된 왕을 섬길 생각은 없다며 으르렁대자 '그럼 죽은 왕이나 섬겨라'는 말과 함께 아더를 죽이려 들다 중과부적으로 라이오넬만 죽이고 도주하는 신세가 된다. 이후 종적을 감추었다 카멜롯에 그리폰을 보내어 아더 왕을 부상 입히고, 본인은 케일리의 농장에 쳐들어가 마녀로부터 얻어낸 포션으로 부하 야만인들을 강철 괴물로 만들어 버리고 원탁의 기사를 아버지로 둔 케일리 일가를 인질로 삼으려다 케일리가 도망가버리면서 그 어머니만 붙잡았다. 처음에 보낸 부하들이 실패하자 자신이 직접 부하들과 그리폰을 이끌고 용들이 거주하는 계곡까지 케일리 일행을 추격하다 용들에게 가로막혀 놓치고 만다. 후에 케일리마저 붙잡고 엑스칼리버를 빼앗아 자신의 오른팔과 동화시켜 버린 뒤 원래 계획대로 줄리아나를 내세워 카멜롯에 입성해 난장판을 벌인다. 원탁의 회의실에 들어가 아서 왕을 밀어붙이던 중, 케일리의 공격에 회의실 밖 정원으로 튕겨져나갔고 케일리와 개릿을 죽이려던 찰나 실수로 엑스칼리버가 성스러운 돌[2] 에 꽂히는 바람에 엑스칼리버가 정화되면서 같이 통째로 불타 사라져버리고, 그 자리에는 루버의 견갑 하나만이 남았다.
- 데번/콘월
샴쌍둥이 용. 각각 마르거나 통통하다. 이들의 꿈은 하나의 몸통 때문에 날지 못했다고 생각하기에 각각의 몸통을 얻어 하늘을 나는 것. 그러나 여행을 하면서 사이가 안 좋았던 둘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결국 날게 되고 불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그리폰을 구워 버린다. 엑스칼리버의 영향으로 잠시 둘로 나뉘었지만 이내 다시 하나가 된다.
카멜롯의 왕. 원탁의 기사의 회의가 있던 날, 루버와 라이오넬의 충돌로 인해 난장판이 벌어지고, 루버에 의해 라이오넬을 잃고 만다. 이후 회의하는 도중 루버가 보낸 그리핀의 공격으로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엑스칼리버를 빼앗겨 궁전에서 멀린의 간호를 받으며 사는 몸이 된다. 루버가 오른팔과 동화된 엑스칼리버를 가져오자 창 하나를 꼬나쥐고 상대했지만, 안 그래도 정신나간 피지컬의, 엑스칼리버까지 흡수한 루버를 부상당한 채로 평범한 창을 들고 싸울 수 있을 리 없으니 금방 제압당해 멱살을 잡혀 원탁에 처박히는 신세가 된다. 다행히 케일리의 활약으로 엑스칼리버가 정화되면서 상처도 다시 회복해 엑스칼리버를 다시 뽑아 정계에 복귀하고, 케일리와 개릿을 기사로 임명한다.
- 라이오넬 경
케일리의 부친.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비중이 있는 원탁의 기사.
- 줄리아나 부인
케일리의 모친.
- 블레이드빅
본래 케일리의 집에서 키우던 수탉이었지만, 덩치 큰 암탉에게 잡혀 사는 처지다. 루버가 쳐들어오자, 마녀로부터 얻어낸 포션의 실험을 위해 도끼와 융합되어 버린다.
5. 기타[편집]
그 시대에는 그냥 저냥하게 넘어간 평범한 만화 영화였지만, 21세기 들어서 보면 상당히 선구자적인 PC 영화임을 알 수 있다. 큰 스토리는 중요한 물건을 발견한 주인공이 그것을 노리는 악당을 피해 본 자리로 되돌려주려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주조연인 여자, 장애인(장님, 샴쌍둥이)들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스토리라는, 정치적 올바름에 매우 충실한 구성을 갖췄다. 그러나 PC 열풍 이후의 흔한 질 낮은 영화들처럼 해당 메세지를 본격적으로 부각시키며 다른 등장인물들을 바보로 만들지는 않았고, 기본 스토리도 좋은 작품이다.[3]
사실 매직 스워드라는 제목은 엄밀히 말하자면 틀린 말이다. Sword의 발음이 소드에 가깝기 때문이다.[4]
지금은 별 상관없지만 더빙을 보면 정말 호화로운 성우진을 자랑한다. 비디오는 김병관, 최덕희, 손원일, 조동희, 2003년 5월 5일에 방영한 SBS는 정미숙, 김승준, 이정구, 강구한까지 지금 보면 정말 전부 베테랑 성우진.
흥행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기대에 못 미쳤다. 미국 흥행은 2250만 달러가 넘는 수준에 불과했고 해외 수익을 합쳐도 5천만 달러를 넘기는 수준. 한국 흥행도 서울 관객이 겨우 3만 8천에 그쳤다.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는 다음해 배급한 아이언 자이언트도 극장 흥행에서 망하고[5] 이후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2001년작 오스모시스 존스와 2003년작 루니 툰 : 백 인 액션을 제작했으나 둘 다 역시 흥행에 참패하자 애니메이션 부서가 완전히 박살이 나면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지 않게 되었다. 거기에 워너 브라더스 본사로 배급한 CG 애니메이션 앤트 불리도 망하면서 10년 가까이 극장 애니 제작 및 배급을 포기하다 2014년 레고 무비가 성공하면서 극장 애니메이션 제작을 계속 하게 된다.
윈도우즈 게임도 출시했다.
[1] 사실은 멀린이 기르던 매였다.[2] 아더가 처음으로 엑스칼리버를 뽑아낸, 원탁의 낙인이 새겨진 바위.[3] 본작처럼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있지는 않더라도 억지로 정치적 올바름을 충족한 2010년대 이후의 PC물들보다 예전의 작품들에 훨씬 PC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가미된 경우가 은근히 있는 편이다. 이를테면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 가끔 등장하는 개그캐 포지션의 동성애자들이나, Left 4 dead 1편의 주인공 구성(여성, 노인, 흑인, 레드넥)같은 것이 있다.[4] 오히려 원제가 Quest For Camelot임을 감안하면 카멜롯으로의 모험이 적절한 번역이다.[5] 단, 이 영화는 작품성은 높았음에도 홍보를 안 해서 망한 것이다. 결국 DVD 등이 나오면서 재조명을 받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