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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올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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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Political Correctness (PC)
정치적 올바름이란 모든 종류의 편견[1] 이 섞인 표현을 쓰지 말자는 신념, 또는 그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사회적 운동을 비판적으로 지칭하는 명칭이다. 최근에는 편견이나 소수자 인권과 상관 없이 단순히 "누구의 심기도 건드리지 않는 화법"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2. 역사[편집]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20세기 초반 공산주의자들이 PC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누군가 공산당의 지침에 부합하지 않은 발언을 하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라고 지적하는 식이다(북한에서 ‘당성’이나 ‘계급성’ 같은 말이 쓰이는 방식을 떠올려보자. 직접적으로는 "동무는 반동이야!!" 정도와 같은 표현 ). 처음부터 고정된 의미를 지시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 아니라 마르크스-레닌주의 정당의 권위주의를 실행하기 위한 레토릭이었다.
1917년 러시아 공산당에서 창안한 이 표현은 1930년대에는 미국 정치인, 언론인들이 독일 나치즘을 비판할 때 쓰이기 시작했다. "나치는 자기들이 보기에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잔혹하게 숙청한다"고 말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이 진보, 혹은 소수자 권익 운동가들의 사상을 비판하는 목적으로 차용하기 시작한 건 1990년대의 일이다.
PC라는 말이 현대적 방식에 가깝게 쓰이기 시작한 건 1970년대 이후다. 영국의 문화이론가 스튜어트 홀에 따르면, 이 시기의 PC는 미국식 농담의 하나였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미국 대학의 좌파 학생이 성차별적이거나 인종주의적 발언을 하는 동료를 보면, 문화혁명 시기 홍위병을 패러디하며 이렇게 주의를 준다. “동지, 그 발언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소!” 그러니까 PC는 흉내 내기, 장난, 농담에 쓰이는 ‘운동권 은어’였던 셈이다. 일종의 ‘자학 개그’이기도 한데, 서구 신좌파에게 기존 공산주의는 사상적 기원이면서도 희화화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후 PC라는 말은 미국의 비판적 지식인 사회와 사회운동, 특히 페미니즘과 반인종주의 내에서 널리 퍼졌다. 주간경향2022.07.18 박이대승
그러다가 1980년대 들어 미국에서 인권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출신,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성 정체성, 종교, 장애, 직업, 나이 등을 기반으로 한 언어적・비언어적 모욕과 차별을 철폐하자는 사회 정의 운동이 한층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우파 진영에서 이러한 풍조에 대한 반발 심리가 커지며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부터 미국 보수층 내에서 이들을 비판할 때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멸칭을 널리 쓰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PC는 오늘날 미국에서 보수 측이 진보를 공격하는 용어이지, 일각에서 오해하는 것처럼 진보 측이 스스로 지지하거나 표방하는 이념이 아니다. 애초에 실존하는 사상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한 측면이 있다. 그런데도 마치 미국 진보주의자들이 PC주의라는 특정 이념을 갖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 진보로부터 '적폐'라고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해서 그들이 '적폐주의'라는 이념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격이다.
그런데도 PC가 진보 측에서 내세우는 단어라는 오해가 퍼져 있다 보니, 일부 반PC주의자들은 "PC주의자들이 올바르고 다른 이들은 그른 게 아닌데 그들의 사상을 '올바름'이라고 부르는 것부터가 잘못됐다"는 희한한 불만을 제기하기도 한다. 애초에 다른 의견을 배척하는 태도를 비꼬아 비판하려는 의도로 '올바름'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지, 보수주의자들이 정말 PC주의가 올바르다는 의미로 그런 네이밍을 해준 것이 당연히 아니다.
3. 정의와 번역[편집]
이 용어는 단순화해서 정의하기 쉬운 용어는 아니다. 정치적 올바름 관련 논문들을 살펴보면 본래 스피치 코드, 대학교의 커리큘럼, 다문화교육 등이 따로따로 이슈화되고 있었으나 이 다양한 부분들을 묶어서 PC라는 용어로 부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한다. 이러한 범주로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단어를 엮어서 정리한 대표적 문헌은 "대학 캠퍼스에서의 'political correctness' 논쟁"이라는 버만의 1992년 논문으로, 범주가 다른 것들을 엮었기 때문에 생긴 문제다. 그렇기에 엄밀히 따지자면 이 문서의 표제 자체를 바꾸는 것이 타당하겠지만, 정치적 올바름을 사상적 토대로 삼는 사회 운동에 대해 마땅한 표제어가 없는 현실이긴 하다. 이 단어가 만들어진 과정 자체가 이러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용어에 직관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따라 나올 수밖에 없다.
1995년 이 용어를 한국에 거의 처음 도입한 김성곤(서울대 영문과 교수)은 '도의적 공정성'이라는 단어로 번역하였다. 이후 다양한 번역이 나왔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정치정의(政治正義)라고 번역하기도 했다.[2]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번역은 2000년대 초반 등장했다.[3][4][5]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번역에는 한 가지 크나큰 문제의 소지가 있다."정치적으로 올바르다"고 번역하면 틀리는 이유는? 한국어에서 '올바르다'는 말은 문맥에 따라 '도덕적으로' 옳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영사전 어디를 찾아보아도 correct라는 단어에 '윤리적/도덕적 차원에서' 올바르다 라는 뜻은 없다. 영영사전들에는 공통적으로 '정확한, 맞는, 사실인, 옳은'(right, accurate)이라는 의미와 '(사회적으로) 적절한'(proper, appropriate)이라는 의미가 제시되어 있고, politically correct의 용례에서의 correct의 의미에 대해서는 '특정 정치적/이념적 정설을 따르는'(옥스퍼드)이라든가 '특정 이념, 신념, 가치의 엄격한 요구조건들을 따르는'(메리암-웹스터)으로 제시하고 있다.
본래 단어의 뜻을 따라 '정치적 정확성' 내지 '정치적 적절성'으로 번역해도 원래의 의미를 해치지 않고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충분함에도, PC주의 자체가 '자신들만이 도덕적으로 올바르고 우월하다고 믿는 사람들'을 까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인 만큼 그러한 함의를 전달하기 위해 '올바름'이라고 번역했을 수도 있다. 다만 반대로 PC주의가 도덕적으로 느껴지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보 계열의 학자나 활동가들이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번역을 퍼트린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어쨌든 이 영향인지 2009년에 네이버 사전을 통해 제공되는 옥스퍼드 영영사전을 번역한 영한사전에서 '(태도가) 올바른'이라는 엉뚱한 의미의 번역이 제공된 일도 있다.
political correctness: the principle of avoiding language and behavior that may offend particular groups of people (Oxford)
"특정 그룹의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언어나 행동을 삼가는 원칙"
political correct: conforming to a belief that language and practices which could offend political sensibilities (as in matters of sex or race) should be eliminated (merriam-webster)
"(성별이나 인종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언어나 행동을 없애야 한다는 믿음에 부합하는 것"
3.1. 용어와 의미 사이의 괴리감[편집]
일반적으로 '정치'라고 하면, 정당이 국가의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 의논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연상하기 쉽다. 때문에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한 사람은 구체적인 예시 없이는 그 개념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실제로 인터넷 등지에서의 논란을 살펴보면 PC의 의미가 확대 및 재생산되어 이제는 다문화와 다각적 시야가 존재하는 사회에서의 평등과 차별에 대한 담론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경우를 고려한다면, 이 용어를 다음 정도로 고치는 것이 직관적인 이해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개념은 필연적으로 도덕이나 윤리와 연관되며 현대 사회에서의 도덕이나 윤리와 관련된 담론을 지칭하는 개념으로서도 쓰이게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고려한다면 다음과 같은 표현으로 고치는 것도 직관적인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윤리도덕은 이미 사회적・전통적으로 합의된 행동 규범이라는 뉘앙스가 강하나, 정치적 올바름은 상당히 최근에 확산되기 시작한 현재진행형인 사회 운동이며, 또 그 열렬한 지지자 가운데에는 교조주의에 경도되어 비판을 받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이것으로도 완벽하게 번역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다문화사회의 평등과 차별에 대한 논의의 주제로 삼을 용어로 미국 사회 일반에서는 '기회균등(Equal Opportunity, EO)'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다시 말해 political correctness는 보수 진영에서 진보 진영을 공격할 때 쓰는 말이지, 공식적으로 소수자 배려 정책 등을 설명할 때 쓰이는 용어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이란 말에서 '정치적'이라는 수식어를 빼고 단순히 '올바름'이라고만 부르는 경우도 가끔 존재한다.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정치적 올바름을 비꼬아 조롱하기 위한 의미로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 외에도 염세주의나 극단적 쾌락주의를 따르는 이들의 경우에는 단순히 정치적 올바름을 부정하는 것을 넘어서서 보다 넓은 의미에서의 올바름 그 자체를 부정하겠다는 뜻을 담아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당연히 이 경우에도 정치적 올바름을 조롱하는 의미가 보통 섞여 들어가 있다. 따라서 중립적이거나 사전적인 의미로 정치적 올바름을 호칭하는 경우에는, 서양과 마찬가지로 그냥 풀네임으로 부르거나 PC라는 약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2016년 이종일 교수의 논문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의 근원을 '편향적 단어 바꿔 부르기'에 한정짓는 것은 이미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편향적 단어 바꿔 부르기'가 PC운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시초였을 뿐 이제는 PC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정치적 올바름의 핵심은 '소수자에 대한 차별 철폐'에 있으며, 그 방법론에 대한 의견 차이가 논쟁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3.2. 정치적 올바름과 도덕·윤리의 관계[편집]
정치, 도덕, 윤리는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것은 도덕적 올바름, 윤리적 올바름에 가까워 보일 수 있으나 정치적 올바름과도 긴밀한 관계가 있다. 학계에서도 전통적으로 도덕, 윤리와 정치를 분리해서 바라보지는 않고 둘을 하나로 바라보고 있다. 정치와 도덕 윤리를 분할해서 바라보는 것은 극단적인 입장이거나 정치의 술수를 다루는 정도에 불과하다.
정치적 올바름 운동은 얼핏 보기에 도덕적 올바름, 윤리적 올바름으로 바꿔 부르는 편이 그 운동의 표피에서는 더 알맞아 보일 수도 있으나, 결국 그 종착점이 정치를 가리키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정치적 올바름으로 인한 언어순화 운동을 바라보면, 그 활동이 한국인들에게는 대단히 익숙하다. 한국인들은 광복 이후 끊임없이 고유 한국어를 발견하고, 일본어 잔재를 축출하고 지나친 영어 사용을 자제하려고 노력해왔고 공공 차원에서도 장려되었기 때문이다.
4. 의의[편집]
4.1. 사회적 의의[편집]
비하적 의미나 편견이 담겼거나, 혹은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 표현은 사용을 삼가는 것이 예의라는 인식이 있다.[7] 평소에 간과하기 쉬운 이러한 부분을 사회적으로 크게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PC주의가 가리키는 운동에는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평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근래에 들어서는 소수자 존중은 사회적으로 하나의 윤리규범에 가까운 것으로 굳어지고 있으며, 되도록이면 지켜야 한다고 사회적으로 권장된다. 즉, 어떤 의미로는 도덕 내지는 윤리의 일부로서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좋은 예시로, 2012년 10월경 지상파로 방영되었던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열대 식물의 매우 크고 넓적한 나뭇잎에 음식을 담아 먹는 부족을 취재하면서 꼬박꼬박 그 나뭇잎을 그릇이라고 부른 일이 있다. 아무런 가공을 거치지 않은 나뭇잎이었지만, 나뭇잎에 음식을 담아 먹는다고 내보내면 그 부족이 위생관념이 없다는 이미지를 뒤집어쓰게 될까봐[8] + 그 부족이 음식을 담아 먹는 나뭇잎이, 일반인들이 음식을 담아 먹는 그릇과 재료만 다르기 때문에 그릇이라고 불렀다.
이처럼 정치적 올바름 운동은 평범한 대중들에게까지 "여태 아무 생각 없이 써 오던 표현들이 그런 공격적(offensive)인 함의를 담고 있을 줄은 몰랐다"는 자각을 일으켰고, 자신이 무심코 사용한 차별적이고 편견어린 표현이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각성이 일어나게 되었다.
한편으로 정치적 올바름의 대상이 되는 표현들은 해당 표현의 지칭 대상의 원래 이름이 아니거나 명명측이 자의적으로 붙인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이면 명명 대상의 원래 이름, 또는 명명 대상이 불러 주기를 바라는 이름으로 불러 주었으면 하는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전자의 경우 '에스키모[9] → 이누이트, 부시맨[10] → 코이산족' 등이 있으며, 후자의 경우 흑인을 가리키는 Afro(African)-American은 negro에 불쾌감을 느끼는 흑인들이 많다는 것도 이유였지만 대부분의 흑인이 스스로를 'Afro-American'이라 불러주기를 원했다는 것도 이유였다. 즉 흑인을 '니그로'라 부르는 것은 누군가가 "내 이름은 조지 부시야"라고 하는데 "아냐, 난 널 톰 킹이라 부를 거야"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11]
다만 위 후자의 사례는 미국 흑인의 이야기다. 아프리카나 유럽에 사는 흑인을 African-American(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미국 흑인들이 전 세계 흑인을 대표하고 흑인에 관한 모든 정치적, 윤리적 담론을 전유하는 것이 아님을 주의해야 한다.
4.2. 문화적 의의[편집]
미국의 연예기획사 CAA(Creative Artists Agency)[12] 에 따르면 영화 출연진의 인종이 다양할수록 흥행 수익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이러한 연구를 통해 문화산업계가 다른 산업계보다 PC를 옹호하는 이유가 분명해졌다. 더 많은 고객을 포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중문화 상품이 보다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여 고객층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도덕, 윤리, 사회 정의를 신경써야 한다. 그렇지 않은 상품들은 매니아/팬덤 계층에게만 수익을 거둔다. 물론 그러한 상업적 차원에서의 문제 외에도 대중에게 윤리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요소로 인한 논란이 생길 수 있는 것은 덤.
정치적 올바름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이런 기조가 작품의 본질을 잃고 망치고 있다는 반발이 있고 이러한 PC에 대한 반감이 정치적 올바름의 지지 선언 혹은 정치적 올바람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것에 대해 강요당한다거나 자신에게 모욕을 가하는 것이라는 역차별이나 피해자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문화 컨텐츠를 접하는 과정에서 언론매체 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의 평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언론매체와 대중 이용자의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고 대기업[13] 등의 PC 지지나 옹호 활동이 커지면서 이러한 괴리들이 (대안 우파나 안티페미니스트 등) 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영화, 게임, 만화 등에서 억지로 PC를 적용하여, 장애인이나 성소수자 배역을 만들어야 할 개연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출연시킨다면, 과연 특정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볼 가능성이 높아질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카사블랑카급으로 만든다면 PC를 넣었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적고, 벤허 급으로 만들면 오히려 대다수가 명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대다수의 작품들이 그 정도에 미치지 못하며 작품의 부실한 부분을 PC 중시로 면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게임산업계에서는 트렌드화가 되었다시피 이런 요소를 도입한 게임의 출시가 당연시되는 분위기이며, 특히나 미국에서는 이런 요소가 매출을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고 사회적으로도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기에 게임의 시스템, 플레이요소, 스토리와는 별개로 거의 필수요소로 쓰이고 있는 편.
정확히 말해 기업의 윤리관과 별개로 흥행을 위한 수단으로써 PC를 이용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하지만 모든 장르의 대다수 게임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강요와 집착에 가까운 불필요 요소로 느끼는게 일반적이다보니 반PC성향이 강한 모습을 나타내며, 일부 기업에서는 게임의 개발과 무관하게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정시간 강제로 PC사상을 교육받게끔 하다보니 직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황.
5. 의미의 확장[편집]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용어 자체의 의미가 매우 크게 확장되었다. 위 역사를 거치면서 PC에 오늘날과 같은 의미가 부여되었다. PC의 범위는 다문화주의, 생태주의, 여성주의 등 이념 전반으로 크게 확장되어 '전통적 관념을 교정하기 위한 새로운 규범(을 따르는 태도)'을 가리키게 되었다.
또한 평등주의를 정치적 올바름과 사실상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등주의와 정치적 올바름은 다르다. 정치적 올바름은 편견이 섞인 언어적 표현을 쓰지 말자는 운동이고, 평등주의는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평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애완동물 → 반려동물, 재래시장 → 전통시장으로 바꿔 쓰자는 주장은 정치적 올바름에 해당하나, 모든 평등주의자들이 동의하는 바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소수자 옹호자들(페미니스트, 성소수자 옹호자, 장애인 단체 등)도 다 PC지지자들로 치부해버리는 오용도 많다.[14]
이는 PC와 관련된 이슈들의 복잡성 때문에 명확한 용어로 표현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주효하다. PC가 추구하고자 하는 취지 자체는 평등주의에 기반하고, 거기에 부정적인 요소는 없다. 그런데 PC와 관련되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PC의 취지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그 취지를 구현하는 방법론에서 타인에게 강요를 하거나, 개인적인 규범을 공적인 규범으로 적용하거나, 자신들이 규정한 방법을 따르지 않으면 반인권적인 부류로 규정하고 불이익을 주려고 하거나, 동일 사안을 두고 이중성을 띄거나 심지어 퇴행적으로 나오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양상이다. 그 문제점들을 그 취지와 구분시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나 용어를 설명하기는 번거로워진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동남아 혼혈 고아 소녀에게 욕을 하는 아이들이 있는 상황이 있다고 가정하자. 거기서 정치적 올바름에 기인한 사고 방식으로, 그 아이들을 제지하고, '피부색, 인종과 상관없이 사람 이름으로 불러 줘라'고 다그치는 것이 진정한 정치적 올바름이다. 그런데, 그랬던 사람이 만약에 아이들에게 동남아 혼혈 고아 소녀를 가리켜서 '비황인'이라고 부르라고 강요하고 그걸 따르지 않는 아이들을 차별주의자라고 벌했다면, 그것은 자의적으로 규정한 평등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일이 된다. 이런 패턴들이 흔히들 보이는 PC 이슈에서 PC의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점들이다. 그런데 사실 엄밀히 구분해서 놓고 보면, 이 건에서는 최초의 소수자를 존중하자는 PC의 정신과 취지에서부터 문제였던 것은 아니고, 그 PC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행동 단계에서 흔히들 범하는 자의적인 규정과 타인에게 강요하는 패턴이 문제였다.
그 상황의 차이점을 설명하기가 번거롭고, 길고, 많은 단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설명하기 간편하게 이 모든 상황을 묶어서 PC라고 지칭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점점 PC라는 단어를 대하는 사람들 중에서 PC의 본래 취지에 PC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흔히들 범하는 문제 패턴들까지도 섞어서 도매금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이다. 그 결과, 아예 PC의 원래 취지에서부터 거부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 PC의 원래 취지인 평등/배려/인권를 촉구하는 말이 나오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내며 배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므로, 서양에서 통용되는 SJW라는 용어처럼 PC의 근본 취지가 아니라, PC를 주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주 범하는 잘못된 행동 패턴을 가리켜서 따로 지칭할 개념 용어를 정립 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고 있다.
6. 반(反) PC[편집]
여기서부터는 반PC 세력 내에서 쓰이는 의미로 PC/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정치적 올바름은 모두가 동등하다고 호소 및 민주주의 상승에 장점도 있었지만 이후 부작용[15] 과 여러 한계도 보였으며, 그 결과 '정치적 올바르지 않음'이나 4chan의 /pol/ (Politically Incorrect)을 비롯한 대안 우파 운동의 성장을 야기했다.[16]
대안 우파 외에는 조던 피터슨, 리처드 도킨스, 샘 해리스 등 Intellectual Dark Web에 속하는 사람들이 대표적 반PC주의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애매한 부류로는 마지드 나와즈가 있는데 그는 사실 PC와 반PC의 중간 정도의 위치해 있다. 슬라보예 지젝도 서구권에선 유명한 반PC주의자이지만, 이 사람은 PC 그 자체에 대한 비판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계급론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구좌파에 속하기 때문에 포지션이 좀 다르다.
그외에도 코미디언 빌 버, 빌 마허가 정치적 올바름을 자주까며 영화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정치적 올바름에 비판적이다.
2017년에는 구글 내부에서도 PC주의 운동을 비판하는 문건이 밝혀져서 논란이 되었다. 전문. 내용은 남녀간 임금 격차가 왜 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6.1. 도널드 트럼프[편집]
사실 PC 운동에 대한 반감을 가장 크게 표출한 정치인 중 한명이 도널드 트럼프였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도널드 트럼프의 반(反) PC 운동이 주요하게 먹힌 것 아니냐는 일부 분석가들의 분석도 나왔다. 물론 모든 선거에 대한 분석이 결과론적인 측면도 있지만, 실제 트럼프가 당선된 것에 이러한 정치적 올바름의 득세에 대한 피로감이 일부는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배우이자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자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트럼프 지지 발언을 하며 "사람들이 지나치게 PC에 집착하며 그를 인종주의자로 몰아간다."고 발언하기도 했다.#[17]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기간 내내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라이벌이던 힐러리에게 뒤지다가 선거 당일 깜짝 승리를 한 것도[18] , 기존 여론조사 등에서는 도덕적으로 지탄받을까 두려워서 본심을 숨기는 브래들리 효과(샤이 지지층)가 발휘되어 실제 선거에선 기존 예상과 격차를 이끌어낸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왔다. 친트럼프 성향의 정치 평론가들은 대선 기간 '트럼프는 나쁜 사람'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말을 꺼내지 못했지만[19] 투표장에서 그에게 표를 던진 '침묵하는 다수'가 그의 당선에 제일 큰 기여를 했다고 평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초창기부터 경솔하거나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거침없는 발언으로 좌파 언론으로부터 "막말 후보", "인종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내세우면서 스스로 "나는 PC를 거부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이를 두고 주류 좌파 언론은 트럼프의 불법체류자 관련 강경 정책을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곡해하거나, 그의 과거 행적들과 사생활을 들춰내면서 그를 마치 사악한 인간 또는 멍청한 인간인 마냥 몰아갔다. 트럼프의 사생활과 정책 성향은 따로 봐야 된다는 것. 실제로 트럼프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강경 보수층 뿐만 아니라 중산~층 이상의 백인들도 다수 포함 되었는데, 이들은 다문화에 대해서도 딱히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은, 대부분 사회문화적으로 중도에 가까운 성향을 가진 계층들이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 확산된 정치적 올바름의 교조화와 무조건적인 강요로 인한 반감을 갖고 있었지만, 이를 드러낼 경우 사회적 지탄을 받는 경우가 많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이른바 샤이 트럼프들이 미국 대선에서 투표를 통해 깜짝 결과를 만들어냈다. 다만 이런 결과는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라는 특이한 제도가 한몫하긴 했다. 대중들이 직선제로 대통령을 직접 뽑는 대다수 대통령제 나라와 달리, 미국은 대중들이 뽑은 주의 선거인단이 다시 대통령을 뽑는 간선제 성격도 띄기 때문에, 실제 총 득표수는 힐러리가 트럼프보다 약 300만 표나 앞섰음에도 선거인단 결과는 트럼프 승. 이러한 결과는 미국 역사에서 매우 많기도 했다.
6.2. 일론 머스크[편집]
일론 머스크 또한 PC에 반감을 표출하는 인물이다. 특히 자녀 중 재비어 머스크가 자신과 의절하고 성전환 수술을 해 버린 것에 격노하기까지 했다.
6.3. 부작용: 극단적인 반PC[편집]
PC에 대한 비판이 지나치게 과열되어, 이를 구실로 인종차별이나 성 소수자 문제 등의 인권 문제를 논하지 못하게 입막음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심지어 패륜적, 타 인종/성별/성 소수자 비하적 표현을 거리낌없이 사용하며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SJW로 몰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PC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자신이 비판받기는 싫으니 PC충들의 행태를 방패삼는 것일 뿐이다.
이를 가장 많이 악용하는 것이 대안 우파 등 극우성향 세력인데, 이들은 SJW를 비판한다는 핑계로 온갖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가치관을 노골적으로 드러냄과 동시에 그들의 입장을 주류적 대안으로 내세우려 든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 올바름을 명분 삼아 넷상에서 활개치는 SJW들에게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전부 극성 좌파, 인종차별주의자 등 방향성만 다를 뿐 똑같이 악질적인 존재로 타락하는 것은 아니다. 무조건적인 댓글테러, 저주 등 인종, 민족, 문화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굉장히 중대한 사안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백안시하거나 심지어 반인권적 성향까지 보이는 이들의 주장은 결코 옹호될 수 없다. 특히 이런 사람들은 특정 사안에서 사회 정의에 관련된 관점을 조금이나마 드러내면 사회 정의 이슈와 관련된 문제나 차별적인 사회 문제점에 대한 이의 제기 등을 깡그리 부정하고 그들을 프로불편러로 매도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한다.
실제로 극우세력과 극좌세력도 SJW 만큼이나 만만찮게 설치면서[20] 더더욱 차별을 옹호하기 위한 반동적인 용어로 남용되는 경우가 많다. 성소수자 혹은 소수민족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지적하자 "넌 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빨갱이이다, 너 같이 미국을 좀먹기 위해 중국의 사주를 받는 SJW는 사형에 처해야 한다"라는 식의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이들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아이러닉하게도, SJW의 사상이 중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레파토리와는 달리 정작 중국은 PC나 일명 SJW에 우호적이지조차 않다.
그렇기에 포퓰리즘에 영합해 그냥 사회 정의와 관련된 모든 이슈에서 소수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 자체를 프로불편러라 매도하며 사회적으로 재갈 물리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도 현재진행형으로 숱하게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사회정의와 정치적 올바름과 관련된 이슈에서 적극적으로 토론을 벌이는 것 자체만으로 조리돌림당할 이유는 없다.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 강요가 비판받는 이유가 바로 상대를 함부로 '차별주의자', '배려심 없는 사람' 등으로 낙인찍는 조리돌림 때문인데, 건전한 방식으로 토론을 제기하고 의견을 내며 상대를 무차별적으로 매도하지 않으면서 해당 발언을 차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거나,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프로불편러'나 'SJW' 딱지를 붙여 비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비판받아 마땅한 행위다.
대중문화계에서 투입된 정치적 올바름 요소가 창작물의 맥락과 스토리에 있어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교조주의적이지도 않으며, 정치적 올바름이 때로는 서사와 세계관에 묘미를 더하도록 적절히 조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캐릭터가 예쁘지 않거나, 장애인, 여성, 흑인, 성소수자, 사회취약계층 등이 나타나면 이를 SJW의 수작이라고 비난하는 여론이 보인다. 사실 PC가 유명해지기 전까지는 이런 인물이나 스토리에 반감을 표하는 사람이 적었는데, PC에 대한 염증이 쌓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관련된 부분이 보이면 과민반응하는 분위기가 생긴 것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어느 작품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가 동성애자인 경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뜬금없이 동성애자로 만들었다"고 비난하며 공격하는 것.
이렇다보니, PC요소에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반PC 또한 PC와 똑같은 놈들이라며 싫증을 느끼곤 한다.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사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링크에 나온 글은 캐릭터 디자인에 의수라거나 전형적인 일본식 미형 여성 캐릭터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캐릭터 디자인이 나오니 PC에 오염되었다고 주장하는 글인데 [21] , 이런 모습에 대부분의 댓글이 그런 본문의 모습을 조롱하거나 비판하고 있다. 아예 저 정도 개성도 못 받아들이면 세상에 PC가 아닌 것이 없겠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22]
그 외에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주연이 린다 해밀턴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또 PC충 때문에 여자 주인공이 나온다고 비난하다가 아놀드 슈워제네거 본인이 등장해서 터미네이터 1, 2편 주인공이 린다 해밀턴인 거 알고나 하는 소리냐고 한마디하자 코멘트를 삭제하고 사라진 레딧 유저도 있었다. PC 때문에 원작이 파괴된다고 우기면서 원래부터 여주인공이 등장한 시리즈인지도 모르고 깠다가 제대로 역관광을 탄 것이다. 영화 자체의 PC 요소로 인한 완성도 저하와는 별개로, 그저 주인공이 여자로 나왔다는 것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걸프렌드 리뷰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를 긍정리뷰를 했다는 이유로 몇몇 게이머들이랑 R/thelastofus2는 그녀에게 살해협박을 했다.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다고 해서 무작정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게임동아에 디아블로 4 베타 테스트 리뷰를 했는데 혁신은 부족하고 PC 요소는 강화되었다고 하자 일반인들도 물론 루리웹까지 욕을 크게 먹었다. 많은 사람들은 뉴스 기사가 아닌 거의 일기장을 쓰는 것 같다고 비난이 쏟아졌다.
창작물에서 소수자 설정이 나온 것만으로는 PC가 될 수 없다. 만약 소수자 설정이 나온 것이 PC가 되기 위해서는 작품 전체적으로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이 명백히 드러나야 한다. 예를 들어, 흑인, 동성애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 작품의 주제라면 PC라고 볼 수 있다. 어서오세요, 305호에!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즉, 단순하게 유색인종, 동성애자, 장애인이 등장인물로 등장한다는 것을 PC라고 할 수 없다.
일부 반 PC주의자는 모든 종류의 PC주의가 잘못된 것이라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PC주의를 1. 교조적이고 억압적인 PC와 2. 그저 남을 존중하는 태도 및 사회 규범에 해당하는 용어 사용 및 행동 등으로 나누어 보면 1의 경우는 문제가 되지만 2는 그저 무례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한 규범에 해당한다. 1번의 PC는 문제가 되겠지만 2번에 해당하는 PC는 그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고 용어를 멸칭대신 적절한 용어로 사용한다고 표현의 자유에서 핵심인 의견을 전하는데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다만 이 1번과 2번을 구분하는 기준이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늘 논란이 있는 것이다. 반 PC주의의 남용에 대한 비판 영상 (영문)
- 예를 들어 어떤 외국인이 눈 찢기를 해서 그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해주면 그걸 말해주는 사람이 PC충(SJW)라고 보는 사람은 드물다. 모든 PC가 잘못되었다는 사람의 논리대로라면 눈 찢기나 블랙페이스 및 N-word, 조센징등의 용어를 사용해도 그것을 자제하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6.3.1. 모욕, 차별적 표현까지 정당화함[편집]
PC주의를 다르게 분류하면 대략
- 1. 모욕적, 부적절한 용어나 행동을 자제하는 경우
- 2. 용어 뿐만이 아니라 토론 등까지 표현의 자유를 저지하는 경우
- 3. 소수자를 우대하거나 다수자나 기득권을 억압하는 경우
다음은 politically incorrect한 예시들이다. 국가나 종교와 관련된 예시 등에서는 처벌까지 받을 수도 있다.
- 위와 비슷하게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되어서 유명해진 경우에 정작 당사자는 한국어도 못하고 한국에 관심이 없는데 이들이 국위선양한다며 억지로 한국인이라고 하는 경우. 이 경우는 인종주의이기도 하지만 보기에 따라 국뽕에 해당될 수 있음.
- 경전을 훼손하는 등의 신성모독 및 국기를 훼손하는 행위
7. 비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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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언어순화 예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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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서의 목록 중 일부가 해당은 되나, 언어순화 운동의 목적인 외래어 대신 고유어를 회복하고 이해를 돕자는 그 목적과 이 정치적 올바름은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고유어 회복이 목적인 언어순화 운동과 정치적 캠페인인 정치적 올바름 운동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표는 공식명칭.
8.1. 한국어[편집]
- 가짜 공포증
- 제노포비아 → 외국인 거부감, 반이민(anti-immigrants)
- 호모포비아 → 동성애 거부감, 반동성애(anti-gay), 이성애적 차별주의(heterosexism) (cf. 이성애규범성)
- 가해자, 피해자 → 가해지목인, 피해호소인
- 감옥(감방) → 형무소 → 교도소
그러나 남자가 앞에 나열되었다는 이유로 남녀를 성차별적 단어로 주장하는 것은 상당한 어폐가 있는데 팔다리와 앞뒤와 같이 대등합성어는 받침이 있는 단어가 먼저 오는 것이 원칙이라서 남녀일 뿐이지 암수나 자웅(雌雄)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듯 글자의 선후 관계는 성차별적이라는 근거로 삼기 어렵다.[26] 이는 비판 문서에서 언급되지만 잘못 알려진 민간어원(예로 history, 며느리)이나 뜻이나 어원, 문화적 요소(예로 인도유럽어의 문법적 성)를 고려하지 않는 정치적 올바름 측에서 자주 저지르는 오류다.
- 반사회적이다 → 저항적이다
- 권위적 표현[30]
- 금일봉 → 상금, 격려금
- 대통령 각하 → 대통령
- (대통령) 영부인 → 대통령 부인, 대통령 배우자
- 만찬 → 저녁
- 영접 → 대접/맞이함
- 조찬회동 → 아침모임
- 치하하다 → 축하하다, 고마워하다
- 하사하다 → 주다
- 납골당 → 봉안당★(장사법), 추모공원
- 노리개 → 성폭력 피해자, 성노예
- 무능력자 → 제한능력자
따라서 '미혼'은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반려자를 만나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의무가 있음을 암시하는, 그리고 나이가 많은데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재촉하기도 하는 기독교적, 유교적 전통에 뿌리를 둔 용어이며 따라서 자발적/비자발적 비혼자를 차별하게 되는 용어로 쓰일 수 있다.
- 북한이탈주민★, 탈북자 → 새터민
- 간질 → 뇌전증
- 지랄한다 → 함부로 행동하지 마라, 가볍게 굴지마라, 생떼 쓰지 마라
- 곱추 → 척추장애인
- 난쟁이 → 왜소증
- 농아자★(형법) → 청각 및 언어장애인
- 문둥병/나병 → 한센병
- 바보/백치/저능아 → 정신박약(정박아) → 정신지체 → 지적장애
더 맥이는 것 같은데,섭섭하다
- 벙어리/언어장애자 → 언어장애인
- 꿀먹은 벙어리 → 말문이 막힌, 말을 못하는
- 벙어리 냉가슴 → 말 못할 고민
- 벙어리장갑 → 엄지장갑, 손모아장갑
- 봉사/소경 → 맹인/장님 → 시각장애인[34]
- 눈먼 돈 → 관리 안되는 돈
- 외눈박이의 시각 → 왜곡된 시각
- 외눈박이 방송 → 편파 방송
- 장님 코끼리 만지기 → 주먹구구식
- 절름발이 → 지체장애인
- 절름발이 내각 → 엉성한 내각[35]
- 절름발이 인재, 절름발이 지성인 → 부족한 점이 있는 인재, 결격사유가 많은 인재
- 정상인/일반인 → 비장애인
- 성차별적 표현[36]
- 미망인 → (고) 아무개씨의 부인
- 바지사장 → 대리사장, 명의대여행위★(조세범처벌법)
- 백치미 → 순박한 아름다움, 단순한 아름다움
- 복부인 → 투기꾼
- 생존자 n명 중에 x명은 여성이었다[37] → 생존자는 n명으로, 남성은 y명, 여성은 x명이었다
- 신사협정 →
공정한 협정,[38] 양해각서(MOU) - 아줌마 → 사용금지: 관공서에서 민원인에게
- 얼굴마담 → 대리사장, 명의사장, 간판스타(看板娘의 역어로 쓰이는 경우)
- 업계의 맏형 → 업계의 맏이, 업계의 원로
- 여배우, 여교수, 여군, 여기자, 여의사, 여류 작가 / 남간호사 → 성별 접두어를 삭제(배우, 교수, 군인, 기자, 의사, 작가 / 간호사)
- 여경 → 경찰? 경찰 → 여경, 남경
- 처녀XX(처녀작, 처녀비행 등) → 초기, 초도 등(초기작, 초도비행 등). 영어권 virgin-, maiden-을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전래되기 전까지는 쓰이지 않던 표현이었기에 이렇게 대체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다.
- 학부형 → 학부모
- 신용불량자 → 채무불이행자
- 실업계 고등학교 → 전문계 고등학교 → 특성화고등학교
- 아리랑치기 → 취객치기, 부축빼기
- 동물 → 비인간
애당초 비인간이라는 표현은 인간 종이 아닌 나머지 (식물이나 균류 등의) 생명체 전반을 의미하지만 동물은 동물계만을 의미한다.
생태주의자들 중에는 어감 문제를 거론하면서 동물보다 비인간이란 단어가 오히려 인간우월주의적인 단어라며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논란이 있다. 양심적 병역거부라고 표현하면 군대 가는 사람들이 비양심적이라는 뜻으로 비추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양심적'이라는 표현을 '신념적' 또는 '소신적' 등으로 바꿔 쓰자는 주장이 있으나,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신념이나 소신 정도의 단어로는 양심적 병역거부의 함의를 담아내지 못한다며 시큰둥하고, 반대하는 측에서는 애시당초 용어가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논의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종교적 병역거부'라는 표현도 한때 검토된 적이 있었으나, 비종교적 동기에 의한 병역거부도 매년 3~5건 나온다는 점에서 적절하지 못하다. 이후 국방부에서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로 명칭을 확정하였다. 참고로 양심적 병역거부의 '양심'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양심이 아니다. 양심적 병역거부 문서로.
- 재래시장 → 전통시장
- 지방(地方) → 비서울/비수도권/지역 등: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지방'이란 '1. 어느 방면의 땅'이 아니라 2. 서울(또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을 뜻한다.
- 직업 관련 용어[46]
- 간수 → 교도관
- 간호부 → 간호원 → 간호사
- 경비원/수위 → 보안요원/건물 관리원★(표준직업분류)[44]
- 광부 → 광원★(표준직업분류)
- 구두닦이 → 구두 미화원★(표준직업분류)
- 군바리 → 군인[45]
- 딴따라 → 연예인
- 때밀이 → 목욕관리사★(표준직업분류), 세신사
- 매춘부(창녀), 남창 → 성노동자(성근로자). 다만 이를 제안하는 사람들은 매춘부(창녀), 남창들과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한정적이며, 대한민국에서는 성매매 일절이 불법이므로 노동자, 근로자에 속하지 않는다.
- 보모 → 베이비시터 (→ 아이돌보미/육아 도우미★(표준직업분류))
- 보험아줌마/보험외판원 → 보험설계사
- 봉급쟁이/월급쟁이 → 임금근로자/임금노동자
- 산파[47] → 조산원/조산사
-
세리 → 세무 공무원[48] - 식모 → 가정부/파출부 → 가사 도우미★(표준직업분류)
- 신문팔이 → 가두신문판매원
- 안내양 → 안내원
- 안마사★ → 수기사[49]
- 알바생(아르바이트생) → 아르바이트 노동자
- 용접공 → 용접원★(표준직업분류)
- 우체부 → 집배원
- 운전수 → 운전기사/운전원★(표준직업분류)
- 잡부/노가다/막노동꾼 → 건설노동자
- 잡상인 → (이동)상인, 행상인: 푸드트럭처럼 일정한 장소 없이 옮겨 다니면서 파는 장사꾼을 일컫는다. 사실 '잡상인' 자체는 부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지 않지만 지하철 등지에서 활동하는 불법 잡상인 때문에 비하적인 어감이 되어버렸다.
- 장의사 → 장례지도사
- 점쟁이/무당 → 역술가/역술인/무속인/점술가★(표준직업분류)[50]
- 접대부 → 접대원
- 집달리/집달관 → 집행관[51]
- 짭새 → 경찰관
- 청소부 → 청소원(청소노동자)/환경미화원
- X팔 셔츠(예 : 반팔, 긴팔) → X소매
8.1.1. 자(者) → 인(人)[편집]
정치적 올바름의 빠른 확산이 잘못된 국어 상식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사례다. "者는 '놈 자'이고 人은 '사람 인'이니 'OO자'보다 'OO인'이 더 좋은 표현 아니냐?"라는 이유로 기존에 멀쩡히 쓰이던 '~자'류의 명칭을 '~인'으로 바꾸는 운동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이는 사실 옥편의 옛말 가득한 훈이 문제이다. 놈이라는 단어는 지금은 사람(주로 남성)을 낮춰 부르는 말이지만, 우리 사회에 한문이 널리 사용되던 시기에는 비하의 의미가 전혀 없이 그냥 사람이라는 뜻이었다.
- 관리인 → 관리자: 상기 주장에 대한 대표적인 반례 중 하나로, 보통 '관리자'가 '관리인'보다 더 높게 인식된다.[54]
- 당선자 → 당선인: 2007년 대통령 선거 직후에 '당선자(者)'를 낮춤말이라고 하여 '당선인(人)'으로 바꾸는 운동이 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정보시스템이나 각종 보도자료 등에서 계속 당선인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 헌법은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을 당선자라 하고 있으므로(67조, 68조) '당선인'이라는 표현은 최소한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에 대해서는 위헌(!)이다.[55] 상기 주장에 대한 결정적 반례이다. 그리고 애초에 노숙자나 노동자는 몰라도 당선자는 낮춰 부를 이유가 없다(...)
- 노숙자 → 노숙인
- 노동자 → 노동인: '~자'보다 '~인'이 좋다는 주장이 유행을 타던 시절 일부 사회단체와 언론에서 노동자 대신 노동인을 사용하려 시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사회적 동의를 얻지 못하고 곧 묻혔다.
- 장애자 → 장애인: 해당 문서로.
물론 실제로 '자(者)'가 비하의 의미로 쓰일 때가 있는데, "저 자가 범인입니다!"라는 식으로 3인칭 지시 대명사로 쓰일 때이다.[56] 이는 가까운 사람이나 존경하는 사람을 '당신'으로 부르면 높임말이지만, 생판남에게 '당신 누구야?'이라고 하면 시비거는 느낌이 되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명칭으로서 'OO자'에 낮춤의 의미가 있다는 주장의 뒷받침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글자에는 죄가 없다. 보통 대선에 당선되고 취임 전인 사람을 '대통령 당선자'라 하였으나 이명박 전 대한민국 대통령부터 대통령 당선인을 호칭으로 사용하면서 다른 선거도 당선인으로 호칭하는 게 늘었는데, 이것 역시 다른 단어의 용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8.1.2. 동성연애자 → 동성애자[편집]
'동성연애자'라는 표현은 성적지향을 연애를 하는 특정 행동으로 국한시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모든 이성애자들이 연애를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동성애자 중에서도 솔로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성애자가 연애를 할 때만 이성애자인 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자를 동성연애자라 칭해 왔다. 그러나 동성연애자라는 용어는 옳지 않다. 동성연애자라는 낱말 안에는 모든 동성애자들은 성기결합 등 섹스를 전제로 한 연애 상태에 있을 것이라는 편견이 들어있다. 모든 이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이 교제 상태에 있지 않은 것처럼, 모든 동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 역시 교제 상태에 있지 않다. 모든 이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의 교제가 성기결합의 욕구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모든 동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 역시 성기결합의 욕구에만 집중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동성연애와 이성교제라는 낱말 사이에 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이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은 고상한 ‘교제’를 하고, 동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은 추잡한 ‘연애질’만 한다는 식의 정의는 동성애자로 정체화한 사람들을 ‘비정상화’하고, ‘변태화’하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 성의 자유와 평등을 위한 시민연대 홈페이지
여성영화제 등 젠더문제에 민감한 장소에서 동시통역자가 외국인 감독의 인터뷰를 통역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동성연애자'라는 표현을 계속해서 썼다가 관객들의 항의가 빗발친 사례도 있다. 또한 그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언어의 경제성을 생각하면 '동성연애자'보다는 '동성애자'라는 말이 더 편하다.
8.2. 영어[편집]
사실상 PC 언어계의 알파이자 오메가.
- 3인칭 복수 대명사의 단수적 용법
- 직업 관련 용어[63]
- Cameraman → camera crew/camera photographers/camera operators(촬영기사), photographer, photo journalist(사진작가)
- Chairman → Chairperson(의장)
- Fireman → Firefighter(소방공무원)
- Foreman(십장) → Supervisor(감독)
- Policeman → Police Officer(경찰공무원) - 정작 경찰관들끼리는 구어체 단어인 Cop으로 서로를 부른다. 일반 사람들도 Cop, Officer을 자주 쓰는 편이다. Policeman이나 이를 대신한 Police officer는 문어체 단어이기에 정치적 올바름과 상관없이 일상생활에서 대화할 때는 잘 안 쓰인다.
- Postman/Mailman(우체부) → Mail Carrier(집배원)
- Maid(하녀, 가정부, 식모) → Domestic Helper/Domestic Worker(가사 도우미)
- Salesman → Salesperson(영업사원)
- Spokesman → Spokesperson(대변인)
- Stewardess(여성 승무원)와 Steward(남성 승무원) → Flight Attendant, Cabin Crew(항공기 승무원): 성차별 외에, Stewardess(여성 승무원)와 Steward(남성 승무원)로 나눠져 있던 용어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62]
- Wingman(윙맨) → Wingmate(윙메이트): 편대의 요기를 뜻하는 단어. 미군 등지에서는 여전히 Wingman이 많이 쓰이나 규정상으로는 그 대체어로서 Wingmate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듯 하다. 애초에 Wingman의 대체어로 Wingmate를 만든 것도 미군이다.
-
Lizardman → Lizardfolk: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종족 도마뱀남자를 성적 평등 때문에 도마뱀사람(리저드포크)으로 고치자 도마뱀 페미니스트들이 좋아하겠다고 깠다. 이 시점에 머맨(Mermen)도 머포크(Merfolk)로 바뀐 것으로 보아, 1990년대 말 문화계에서 발생한 맨(man)이라는 어미가 붙은 단어에 대한 성별편향 논란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 인종 관련 용어
- Colored/Coloured[64] (유색인종) → Colored People/Coloured People → People of Color/Colour(유색인) → Non-White(비백인): 비영어권의 입장에서 무슨 차이인지 의아할 수도 있지만, Colored는 1960년대 당시 미국의 흑인 차별 정책에서 쓰였던 단어라 현재 쓰면 몰상식하거나 구시대적이라고 지탄받는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베네딕트 컴버배치이다. 사실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런 단어를 아예 쓰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 Black(흑인), Negro, Nigger(흑인의 비하명칭) → Afro(African)-American(아프리카계 미국인): 원래는 Black이 아니라 Negro 쪽이 흑인을 사전적, 비주관적 정의대로 부르는 말이었다. 적어도 마틴 루터 킹 시대까지는 흑인계 지도자들이 자신의 인종을 공식적으로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20세기 중후반에 멸칭으로 바뀌었으며, 반대로 Black이 평범한 단어가 되었다.(참조).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는 어휘 역시, 정작 미국에서 태어난 흑인들은 African American이라는 명칭을 싫어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오히려 Black이라고 불러주기를 원한다고.[65]
- White(백인) → European American(유럽계 미국인): 학술적인 경우나 꼭 필요할 때만 쓰이는 단어이고, 그보다는 Caucasian이라는 단어가 더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경우는 White라고 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White에 큰따옴표를 붙여 "White"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 Yellow(황인) + Oriental(동양인) → Asian(아시아계, 아시아인): Black, White와 다르게 Yellow는 정서적으로 엄격하게 금지된다. Oriental은 유럽에서 아시아를 낮추어 볼 때 나온 단어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뉴욕 주와 워싱턴 주에서는 공식문서에서 이 단어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Yellow < Asian이라는 점이다. 가령 인도나 파키스탄 등은 Mongoloids라고 하는 황인종이 아니지만 Asian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아시아쪽(서남아시아에서부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에 이르는) 사람들을 죄다 통칭하는 표현이므로 매우 광범위하다.
- Half Breed → Mixed(Half) Blood(혼혈), Mixed Race, Biracial, Multiethnic, Multiracial, "Mixed" (다인종의): Half Breed는 과거 유럽인과 미국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을 이르는 말이었고, 이후 혼혈을 이르는 말로 의미가 확산되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매우 모욕적인 말로 인식된다.[66]
- Mulatto(물라토) → Biracial: 물라토는 흔히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을 이르는 말로 사용되곤 한다. 하지만 이 말의 어원은 노새를 뜻하는 스페인어 Mula로, 사람에게 쓰면 굉장히 모욕적인 말이 된다.
- Indian(인디언) → Native American(아메리카 원주민), Aboriginal people, Indigenous (People/Society): 원래 '인디언(Indian)'은 '인도인(India)'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이곳을 '인도'라고 착각한 데서 이런 명칭이 붙었다. 'Indian'이라는 단어가 종종 아메리카 원주민들에 대한 비하명칭으로서 경멸적인 어조로 쓰이기도 하는 데다가 본래의 사전적 의미에 있어서도 아메리카 원주민을 뜻하는 용어로서는 여러모로 부적절한 것임을 생각해보면,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측면을 떠나서 단순히 언어학적인 측면에서 보아도 이렇게 단어가 바뀌는 것이 어떤 의미로는 매우 당연한 일이다. 단순히 'Indian'이라고 써버리면 이 말이 인도인을 말하는 건지 아메리카 원주민을 말하는 건지 헷갈리니까. 다만 미국 원주민들 중 일부는 이 'Native American'이라는 단어를 지나치게 학술적이고 관료제적 무미건조한 단어라는 이유로 싫어하는 편이다. 영국인들이 정착하기 전의 아메리카 대륙은 남남이던 수십 가지의 원주민 부족들이 퍼져 살던 곳이니 당연할지도 모른다. 오히려 'Indian'이라는 단어를 스스로의 민족명으로서 쓰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영어로는 Indigenous를 많이 사용한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공식적으로 Indigenous가 사용되고 있으며, Abroginal은 Indigenous 단어가 공식화되기 이전에 사용한 단어이다. Indigenous나 Aboriginal은 단순히 아메리칸 원주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전체 원주민을 지칭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 Orient(동양) → Asia(아시아): 본래 동양이란 말은 지극히 유럽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온 말로, 단지 아시아가 유럽보다 동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단어이다. Eastern이라고도 한다. 근대에 들어서는 주로 중국을 낯잡아 보는 용어로 사용되어 '동쪽 세상'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정작 동아시아에서는 '아시아' 대륙의 정의의 광범위함과 문화적 불연속성 등의 이유로 아시아에 포함시키는 것에 익숙치 못하고 동양이란 어휘를 사용하는데 익숙하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 AD(Anno Domini)/BC(Before Christ) → CE(Common Era)/BCE(Before Common Era): 종교중립적인 표현으로, common이란 표현은 이 역법이 현재 종교와 지역에 무관하게 전 세계에 퍼졌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보통력"이라고 하여 국가의 공식 역법으로 쓰인다.
- Cemetery(공동묘지) → Memorial Park(추모공원)
- Merry Christmas(메리 크리스마스) → Happy Holidays(즐거운 명절 되시길): 위의 AD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연휴와 이를 축하하는 인삿말이 지나치게 기독교 중심적이고 크리스마스는 무시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민족 대명절인 하누카를 지내는 유대인들을 배려하자는 의미에서 대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 자체를 홀리데이란 단어로 대체하려고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조금만 생각해봐도 엄연히 기독교 명절인 성탄절 자체의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아무리 정치적 올바름의 관점에서도 말이 안된다. 대체되고, 논란의 대상이 되는 건 비슷한 날짜에 전혀 다른 축일을 지내는 비기독교인들을 포용하자는 의미에서 떠오른 인삿말이다.
- Foreign(외국의), Foreigner, Alien(외국인) → International(국제적인), Noncitizen(비시민권자)
- Handicapped → Disabled →(?) Challenged(장애인): 그러나 이것도 장애우와 비슷하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Handicapped도 한동안 PC적인 용어로 많이 쓰였다. 결국 Disabled나 Disability가 가장 중립적인 표현이라 하겠다.[67]
- (?) → NT (Neurotypical, 신경전형인): 아스퍼거 증후군 등, 지능에 문제가 없는 ASD는 '장애'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차이'라는 관점이 현대 미국의 정신의학계에서 발생하였고, 그런 관점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조어. ASD가 장애가 아니라 단순한 차이일 뿐이니, ASD를 갖고 있지 않은 것도 그저 '평범한 것'일 뿐 ASD인들보다 더 '정상'적인 것은 아니라는 느낌의 단어이다. 영국에서는 영국자폐증협회(National Autistic Society, NAS)가 언론인 등에게 이 용어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정형발달이라고 번역하는데 줄여서 '정형'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담으로 ASD를 장애가 아니라 '차이'로 보는 관점을 일컫는 말로 Neurodiversity란 단어가 있다.
- Mental Retardation(정신지체) →Intellectual Disability(지적장애)
- Illegal immigrant(불법이민자) → Undocumented(서류미비자)
- Mankind(인류) → Humankind, Humanity: 인류에는 남자와 여자 모두가 포함되는데 왜 Mankind인가? 하는 주장에서 나왔다. 따라서 중성적인 Human으로 대체한 Humankind라는 어휘가 생겼다. 하지만 새로운 어휘를 만드는 대신에 이미 존재하는 어휘인 Humanity로 대체하는 움직임도 있다.
- Mrs.(미세스)와 Miss(미스) → Ms.(미즈): 종래 사용되었던 Mrs.(미세스)와 Miss(미스)는 혼인 여부를 나타내며 혼인 여부와 상관있는 호칭이어서 성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 논란이 있었기에, 남성을 나타내는 Mr.(미스터)처럼 혼인 여부를 나타내지 않으며 혼인 여부와는 상관없는 호칭인 Ms.(미즈)가 생겨나게 되었다. 여전히 Mrs.와 Miss도 많이 쓰이고 있기는 하지만, 일단 1990년대 이후 영미권에서는 Mrs.와 Miss 대신 Ms.를 사용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고 한다.
- Old Person(노인) → Senior Citizen(어르신)
- Pet(애완동물) → Companion Animal(반려동물): 서양도 한국과 마찬가지다.
- Sex Change Surgery(성전환 수술) → Sex Reassignment Surgery(성재지정수술): 성전환수술이 완전히 반대성의 능력을 얻지 못하는 상태여서 정확한 표현이 아닌 점과 성전환이라는 부정적 표현을 고치기 위해 결정. 의학계에서도 정식명칭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 Subject(피험자) → Participant(참가자):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피험자라는 표현이 지나치게 수동적인 성격을 강조한다는 비판이 일어서 오늘날에는 어지간하면 참가자로 통하지만, 아직 약학이나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피험자라는 단어도 자주 쓴다.
- Woman → Womxn: 2018년 영국 대학가에서 대체어로 주장한다는 단어. 기사 문제는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라는 것이다.
- Mongolism(몽골병) → Down syndrome(다운증후군) : 다운증후군의 특성상 서양인이나 흑인도 동양인처럼 태어난다고 해서 동아시아인+몽골인을 나타내는 Mongolian에서 따와 몽골리즘이라 불렀으나,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병명을 처음 붙인 의사 Down의 이름을 붙였다.
스탠드업 코미디언 조지 칼린은 이러한 현상을 풍자하기도 했다. George Carlin - Euphemisms
8.3. 일본어[편집]
- 조선/한국 → 코리아: 이는 남북관계를 고려한 것이다.[68]
- 노인 → 어르신(お年寄り)/연세 있으신 분(年配の人)
- 문둥병(かったい), 나병(癩病) → 한센병
- 미개발국(未開発国) → 발전도상국(発展途上国), 개발도상국(開発途上国)
- 부락 → 집락[69]
- 부랑자(노숙자) → 홈리스(ホームレス)[70]
- 불치병(不治の病) → 난치병(治りにくい病気, 難病)
- 성전환수술 → 성별적합수술(性別適合手術)[71]
- 양로원(養老院) → 노인 홈(老人ホーム), 노인요양시설(老人養護施設)
- 자살(自殺) → 자해(自害)
- 장애인(
障 害 者 → 障がい者): 일본어로 '장해'와 '장애'는 '쇼ː가이'로 발음이 동일해서 상용한자에 포함되지 않은 '礙'(또는 '碍')를 상용한자인 '害'로 대체하여 사용했는데, 한자 문화권에서 '害'자는 '해악(害惡)'이나 '해충(害蟲)' 등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에만 쓰이기 때문에 '장애자는 사회의 해악'이라는 차별적 이미지가 장애인들을 따라다녀 문제되었다.[73][74][75] - 직업 관련 용어
- 추장 → 부족장, 수장(首長)
- 치매 → 인지증(認知症)
- 키치가이(미치광이) → 사용금지
- 한부모 가족(편부모 가족(片親)) → 모자가정, 부자가정
- 한족 → 한민족(漢民族) -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양 한자권에서 '한민족'은 한국어에서 중국의 '한족'에 해당되는 민족을 뜻한다. 한국인이 '한민족'이라 칭하는 민족은 '조선민족'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비슷한 예시로 '한반도'도 중국, 일본, 대만까지 '조선반도'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 DQN네임 → 키라키라 네임(キラキラネーム)
- 우성, 열성 - 현성, 잠성
9. 창작물[편집]
이 문단에서는 반PC 세력에서 사용하는 의미로 PC/정치적 올바름이라는 말을 쓴다.
9.1. 개요[편집]
시대를 반영하는 창작물답게 정치적 올바름(이하 PC) 요소를 추가하는 경우가 (북미권 위주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 상술한 내용들에 비하면 쉽게 다뤄지는 측면이 강하고, 그렇다보니 PC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그런 만큼 반응과 평가도 거센 편이다.
특히 원작이 별도로 존재하여 부득이하게 '재해석'이 필요한 작품일 경우 더더욱 혼란을 자아내기도 한다. 가령 PC를 위해 추가된 요소가 원작이나 초기 구상에 없었더라도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경우 좋은 평가를 받는다. 특별히 원작의 특색이나 전개를 해치지 않았기 때문에 작품이나 줄거리 등을 큰 문제 없이 즐길 수 있고, 한편으론 그 PC 요소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재해석을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PC를 위한 상징'처럼 등장 그 자체에 주안점을 둔다거나 하는 식으로 작위적으로 표현됐을 경우 반발이 커진다. PC 요소가 작품에 전혀 녹아들지 못해서 감상을 방해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것을 편집 과정에서 굳이 보완하지 않아서 PC 요소를 선전하겠다는 목적이 노골적으로 보이는데다, 그 목적을 위해서라면 원작파괴까지 불사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제작진이 선민사상에 빠져서 건전한 비판까지 "PC에 반대하는 인종차별주의자"로 매도하기도 한다. 막상 그 제작진의 언행과 과거를 되짚어보면 PC를 위해 역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는 자가당착인 게 태반이다. 또한 과격한 PC주의자들은 제작진만이 아니라 소비자 측에도 있어서, PC 요소를 올바르게 반영했어도 PC가 아니라며 반대 여론을 펼치기도 한다. 물론 이런 과격한 PC주의 소비자들 역시 그 근거를 철저하게 짚어보면 그저 자신들의 우월성을 표현하고 싶다는 나르시시즘에 불과하기 때문에 큰 호응을 받지 못한다. 비단 창작물만이 아니라 기본적인 사회 인권 문제에서도 미국 흑인들은 "자기들이 온 세상의 흑인을 대표하는 줄 안다"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할리우드가 있는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다 보니 PC 그 자체를, 정확히는 PC 논쟁 자체를 거부하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다. 상술한 것처럼 PC를 위해 원작을 망쳐놓고 비판하면 비인간적이라고 몰아세우는 식으로 답정너식 주장을 펴는데 토론 자체가 성립하겠느냐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다보니 논쟁 자체에 끼어들지 않겠다는 소극론에서부터 공식이라도 PC로 왜곡할 거면 아예 보지 않겠다는 극단론까지 다양하게 나뉜다.
결국 2023년에 개봉한 인어공주를 통해 이러한 대립이 대폭발했다. 자세한 것은 인어공주(2023)/캐스팅 논란과 인어공주(2023)/평가 참고.
9.2. 목록[편집]
- 스타트렉 시리즈는 정치적 올바름을 가장 처음 묘사한 작품 중 하나이다. 1960년대에 처음 방영될 때부터 흑인 여배우가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로 등장하는,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파격을 보여주었고 흑백 인종간 키스를 미국 TV 역사상 처음으로 묘사했으며 아시아인 게이 배우를 당당히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으로 등장시켰다. 1980년대에는 흑인 여성을 선장으로 등장시키고 그 이후에 이어지는 시리즈들에도 유색인종, 성소수자들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로 인한 차별과 문제는 찾아볼 수 없으며 그저 자연스레 사회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듯 본격적으로 PC에 대한 반감이 커지기 훨씬 전부터 현재까지 성차별과 인종차별이 없는 정치적 올바름 기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시청자들이 거부감을 가질만큼 작위적이지 않아 이에 대한 비판도 적다. 다만 최근 시리즈인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기존 시리즈와 달리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보인다는 비판도 있는 상황.
- 주토피아는 작품의 본질인 극적 재미를 확실하게 잡아두면서 다양성, 편견, 차별 문제를 심도 있게 묘사한 애니메이션이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바루스의 캐릭터 설정이 이성애자에서 동성애자로 변경되었다. 아내를 잃은 이성애자였던 캐릭터가 뜬금없이 사랑하는 남성을 위해 희생한 동성애자로 바뀐 것. 당연히 이에 국내와 북미 할 것 없이 게임 커뮤니티에서 큰 비판이 일어났는데, 해당 작가는 "동성애자 캐릭터를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대답했다. 관련 대형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매우 싸늘한 편이다. 특히 게이머들은 극단적 PC주의로 인해 본인들이 좋아했던 세계관 및 게임 요소가 검열 및 삭제 되는 등의 경험을 했기에 악감정이 많다.[79][80] 하지만 최근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그레이브즈의 동성 연인 묘사가 추가되었고 레오나와 다이애나를 묶고 아펠리오스와 세트까지 동성애로 밀고 나가고 있다.
- 이터널스도 캐릭터들을 원작과 다르게 마블 내에선 역대 최고라고 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구성의 인종과 성향으로 구성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세계관이나 개연성이 붕괴되는 수준은 아니다.
- 2017년 작품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최신작인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에서 지나친 정치적 올바름 요소들로 인해 논란이 되었다.
- 문명 6에 등장하는 문명들의 지도자 성별과 문명 다양성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인지도가 낮은 문명과 여성 지도자들을 추가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문명 6/비판 및 논란 항목으로. 차이점이 있다면, 타 컨텐츠의 경우에는 정치적 올바름 요소가 2010년 이후부터 대대적으로 부각된 현상이라면 문명 시리즈는 과거 문명 2 시절부터 지도자 성비를 신경써 왔기에 크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라는 점 정도.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매드 맥스 시리즈의 특성상 남성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강조되는 영화임에도 페미니즘적 요소를 비롯한 다수의 PC 요소가 삽입되어 있다. 하지만 작위적이거나 억지스럽지 않고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기 때문에 별다른 논란은 없다.
- 2017년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정치적 올바름에 치중했다가 성공한 프랜차이즈에 피해를 끼친 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스타워즈 시리즈는 전세계급으로 성공한 IP 중 하나인데 억지로 정치적 올바름을 넣었다가 영화를 망쳤다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실제로 흥행에도 영향을 끼쳤고, 전작들에 비교했을 때 비교적 실패한 작품이다. 자세한 비판은 해당 항목으로.
- 또한 라스트 제다이 이외에도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40년 역사와 명예를 한순간에 나락으로 처박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캐슬린 케네디를 비롯한 시퀄 시리즈의 제작진들은 정치적 올바름을 과도할 정도로 의식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그들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오랜 세월 동안 미국 서브컬처 업계에서 정치적 올바름의 모범을 제시하여 왔었던 스타워즈 시리즈를 모독하는 결과물을 낳았을 뿐이다.
한편 스타워즈 시퀄 본편 외의 스핀오프들도 이를 따라 캐릭터들에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이 과정에서 시퀄 시리즈를 깔 레퍼토리가 더 늘어버렸다. 똑같이 정치적 올바름 요소가 쓰여졌는데도 만달로리안[82] 이나 로그 원 같은 스핀오프는 팬들도 만족시키면서 다양성 요소가 어색하게 튀지도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는 정치적 올바름을 가장 잘 드러낸 예시로도 손꼽힌다.
- 비슷하게 각각 2018년과 2020년에 방영된 닥터후 뉴 시즌 11과 뉴 시즌 12도 똑같은 이유로 비판받고 있다. 계속 비판받고 있음에도 pc를 장려하겠다고 하지를 않나 멀쩡한 이성애자 캐릭터를 양성애자로 바꿔버리지를 않나[83] ...팬덤은 당연히 죽을 맛. 자세한 내용은 닥터후문서로.
- 2018년 발매된 배틀필드 V의 경우 극심할 정도로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으로 큰 비판을 받았고, 제작진들의 조롱 등으로 더욱 사태를 크게 불러왔다.
- 미국 애니메이션인 We Bare Bears는 PC 요소가 많다.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등장하며 체형도 굉장히 다양하고 성소수자도 가끔씩 등장한다.[84] 또한 한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 영어외의 다른 언어 또한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작위적이거나 억지스럽지 않고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기 때문에 별다른 논란은 없다.
- DC 확장 유니버스의 아쿠아맨은 본래 금발의 백인 남성이였지만 영화에서는 폴리네시안 혼혈인 하와이 출신의 제이슨 모모아를 캐스팅했다. 제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유색인종 아이들에 대한 배려를 생각하기도 했다는데, 그걸 넘어서 비주얼적으로 멋있게 나온 덕분에 호평을 받은데다 솔로 영화도 흥행에 성공한 덕분에 더욱 평가가 올라갔다.
-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는 주인공은 백인 남성이나[85] 조력자로 흑인 여성과 공산당이 등장하며, 그 외에도 작품 내의 등장인물들이 각자 다양한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PC적인 작품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대안 우파 진영에서 해당 작품에 대해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 요소를 이유로 상당한 반감을 보였다. 물론 해당 작품이 정말로 PC 요소가 과하게 삽입되었는가 하면… 당연히 그건 아니다. 오히려 해당 작품은 PC 요소가 작위적이거나 억지스럽지 않고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평가받는다.[86]
-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정치적 올바름 요소를 작중의 시대적 배경과 엮어서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의 제작사인 락스타 게임즈의 대표작이 대놓고 정치적 올바름의 안티테제를 표방하는 Grand Theft Auto 시리즈임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깬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 다만 이러한 PC 요소 때문에 해당 작품에 대한 불호 의견이 나오는 경우도 물론 없는 것은 아니다.
-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작품들에는 정치적 올바름 요소가 적지 않게 들어간다. 성소수자 도련님, 짝퉁 페미니스트 인남캐 악당, 로리콘 가면남, 금수저 주인공, 흑인 인남캐 주인공, 중국계 히로인, 빈민 출신 인도계 히로인 등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인종·사상·성적 지향이나 사회적 지위·출신 배경부터가 지극히 다양하며, 작픔의 내용에도 PC 요소들이 조금씩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작품의 재미를 보장하는 데다가 PC 요소가 작위적이거나 억지스럽지 않고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기 때문에 별다른 논란은 없다.
- 2019년에 방영을 시작한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위쳐 드라마에서 시리를 맡을 아역 배우들을 흑인이나 아시아인, 소수민족으로 캐스팅하고자 한다면서 그 대상을 찾고 있다고 기사가 떴다.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원작 소설인 위쳐에서도 애초에 원작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백인이라는 걸 가장하고 쓴 작품이기 때문에 시리의 피부색에 대한 묘사는 없지만 그 이외에 묘사는 아주 자세히 다뤘다. 이러한 캐스팅 뉴스가 뜨면서 전 세계 원작팬들과 게임팬들이 모두 넷플릭스와 드라마 각본을 쓰고 있는 담당자 로렌 S. 히스리치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기에 이르렀...지만, 실제 캐스팅이 뜨며 그저 루머일 뿐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다만 조연 중 블랙워싱된 캐릭터가 있어 PC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한 상황.
- 모탈 컴뱃 시리즈는 딱히 정치적 올바름을 내세우고 있지 않지만 페이탈리티로 모두 공평하게 끔살시킬 수 있으니 진정한 의미로 정치적 올바름을 반영했다는 개드립이 나온다.
- 2018년 말부터 플레이스테이션 4로 발매되는 게임들은 굉장히 성적요소에 대해 규제가 심해졌는데 이는 정치적 올바름에 굉장히 신경쓰는 소니 미국 지부의 검열기준에 만족해야 되기 때문이다.
- 2019년 9월 5일 발매예정인 게임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는 기존 남성 주인공들을 밀어내고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데다, 캐치프레이즈도 '여자라고 깔보지 마!' (女の子だからって、なめんなよ!)여서 정치적 올바름으로 인식될 요소가 있다.
-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에도 보이는 요소이다. 뜬금없이 반기독교적인 요소가 드러나기도 하며 미국인임에도 반미적인 성향이 보이고 또 가정에 충실하는 것보단 여성의 자유를 강조하는 작품들이 있다.
- 기욤 뮈소도 낙태 찬성, 동성애 등의 요소를 작품에 집어 넣기도 한다. 낙태는 여성의 자유라는 것을 은연중에 강조할 때도 있고 동성애 허용이나 동성애자 캐릭터를 작품에 등장시킨 적도 있다.
- 우주의 전사 쉬라의 경우 제작자에 대한 가짜 뉴스와 디자인 상의 변화등으로 PC 요소가 과도하다는 논란이 있었다.[87] 그런데 정작 공개되고 난 다음에는 시청자들도 좋은 평가를 해주었고 PC 요소와 관련된 논란 때문에 긴장하고 봤다가 별로 신경쓰이지 않아서 놀랐다는 감상도 나왔었다.[88] 사실 본작은 캐릭터 디자인은 다양성을 중시해서 변화시켰을지라도 내용 자체는 왕도적인 내용인데다가[89] 캐릭터들의 개성과 인간관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강화했다.[90] 이쪽도 기본적으로 작품의 재미부터 보장한 쪽이다.[91]
-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레트로봇의 작품인 변신자동차 또봇, 바이클론즈 등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PC요소가 꽤 있는 편이지만 작위적이거나 억지스럽지 않고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기 때문에 호평받는다.
10. 비판과 풍자[편집]
정치적 올바름은 하나의 사상인 만큼,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움직임 또한 매체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소수자를 향한 폭력을 적극적으로 찬성하거나 차별을 옹호하는 수준으로 표현하는 것은 흔치 않으며,[92] 대개는 지나치게 엄격하고 폭력적인 SJW들을 풍자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 Grand Theft Auto 시리즈는 '위대한 자동차 도둑'[93] 이라는 제목답게 범죄자를 주인공으로 삼은 만큼, 대놓고 정치적 올바름의 안티테제를 표방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신작인 Grand Theft Auto V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신랄하게 풍자했는데, 힙스터, 패션 좌파, 트위터리안, 페미니스트, 프로불편러에 대한 비판이 녹아들어 있다.[94] 그 외에 등장인물들의 인종이 매우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다. 결국 GTA는 어느 한 쪽의 절대적인 도덕이나 선/악의 개념도 긍정하지 않는 피카레스크적 시선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다.
- 사우스 파크에서는 시즌 19 이후로 주된 풍자 대상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시즌 19 1화에 부임한 신임 사우스파크 초등학교 교장인 PC 교장 문서로. 물론 그 전부터 pc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히피나 그와 유사한 태도를 지닌 6070 세대에 대한 풍자가 이어지고 있었다.
- 심슨 가족에서도 리사 심슨의 활약을 빌어 자주 풍자된다. SJW이라는 스테레오타입이 미디어에 대대적으로 등장하기 전부터.
- 일본 극우 창작물들에서는 '사사건건 시덥잖은 일로 태클을 걸어 암을 유발하는 답답한 사람들'로 묘사되며, 특히 보수우익적 성향을 가진 작품들이나 극우적 성향을 가진 작품들일수록 그 비판 강도가 강해진다. 이런 일본 공산당 등의 진보좌익 세력 및 시민단체는 일본에서 프로시민(プロ市民)이라는 비칭으로 비하하며 한국으로 치면 패션진보/강남 좌파/쌀롱좌파 정도다.
- 둠 이터널에서도 이를 풍자했다. 퀘이크콘 2018 시연 영상에서 홀로그램 안내원이 "지구는 우주의 용광로입니다."(Earth is the melting pot of the universe.), "'악마'는 모욕적인 단어일 수 있습니다. 그들을 '필멸적으로 도전받고 있는' 이들로 부르세요."(Demon can be an offensive term, refer to them as mortally challenged.)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고, 본 게임에서도 그대로 나왔다. 이는 미국의 별명 중 하나인 '세계의 용광로'와 '장애인'의 순화어를 풍자한 것. 이에 진보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미국으로 흘러드는) 이민자들을 지구를 침공한 악마들에 빗대고, 정신지체 장애의 순화어로 제시된 mentally challenged를 농담거리로 삼는 게 잘못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 이와는 정 반대로, 둠 시리즈의 형제격 작품인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는 이 사례와 정 반대로 대안 우파 진영에서 비난을 받았는데, 주인공이 백인 남성이고 조력자로 흑인 여성과 공산당원이 등장한다거나, 등장인물들이 각자 다양한 사상을 가지고 68혁명의 사회 운동을 연상시키는 레지스탕스 조직을 구축해 나치에 맞서는 혁명을 실행하기 때문. 실제로 배경 시간대도 (현실에서) 인권 운동이 대두되기 시작한 1960년대다.
- 데드풀 실사영화 시리즈는 정치적 올바름을 자주 풍자한다. 1편에서 데드풀이 여자 악당을 공격하기 전에 "이거 헷갈리네. 널 때리는 거랑 안 때리는 거 중 어느 게 더 성차별 같냐? 내 말은, 경계가 되게 모호하다고!(This is confusing. Is it sexist to hit you? Is it more sexist to not hit you? I mean, the line gets real... blurry!)"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정의라는 큰 전제 안에서도 충돌(신체적 약자인 여자를 때려서는 안 된다 vs 똑같은 악당인데 여자라고 안 때리면 이는 여자를 다르게 취급하는 것이다)이 일어난다는 점을 꼬집는 대사다. 2편에서도 인종 차별이나 성 소수자가 거리낌없이 드립 소재로 쓰였다.
- 1960년대에 등장한 신좌파와 전통적 마르크스주의자들 간에 교조주의에 관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이념적 실체가 아니라 당과 국가에 충성하기만 하는 모습을 두고 'politically correct' 한 인물이라는 조롱이 유행했고, 특히 68운동의 영향으로 학생 및 청년 운동이 활발하던 미국 내에서 인기를 얻었다. 80년대 동구권이 몰락하게 되자 신좌파 내부에서는 자기들끼리 자조하거나 서로를 풍자할 때 이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 특히 운동권 내부의 연대를 깨는 성, 인종 차별적이고 편견적인 언사를 일삼을 때마다 "○○ 동지는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하군요!" 하고 지적하는 등의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97]
- 윌 스미스가 주연한 영화 핸콕 또한 PC충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상황을 살피지 않는 엄격한 잣대를 비꼬는 장면이 들어갔다. 범죄 현장에 투입되어 부상을 입은 여성 경찰관에게 간 핸콕은 "내가 부상당한 당신을 구하려면 부득이하게 몸에 손을 댈 수밖에 없는데 괜찮겠어요?"라고 물어보며, 상황이 위급한 여성 경찰관은 승낙한다. 그럼에도 핸콕은 다시 허락을 구하고, 결국 참지 못한 여성 경찰관이 "잔말 말고 빨리 구하기나 해요!"라고 화를 내자 그제서야 구해준다. 인명 구조라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트집잡혀 곤경에 처할 수 있어서 몇 번이나 허락을 구하는 모습이 참으로 기묘한 블랙 유머다.
- 유병재도 풍자 영상을 만들었다. 내용은 PC충[98] 부모가 인싸 딸이 백인 남자친구를 사귄 것을 못마땅해하여 둘을 치료(를 빙자한 사상검증)의 대상으로 마녀사냥을 시도한다는 이야기. 둘이 비난받은 항목은 '채식주의자 차별하는 육식주의자', '다른 인종을 차별하는 백인우월주의자', '몸 긍정 운동을 질병으로 보는 비만차별주의자', '페미니스트 차별하는 지배권력을 가진 남성 및 명예남성(흉자)', '성 소수자 차별하는 호모포비아', '트위터를 안 하니 소수자 정체성 정치를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다.
- 인저스티스 2에서도 풍자하였다. 그린 애로우가 고릴라 그로드와 대면하고 싸우기 직전에 대화에서 그린 애로우가 “너도 바나나 먹냐? 이럴 줄 알았으면 바나나 화살 가져올걸 그랬어.”라고 도발하자 고릴라 그로드가 발끈한다. 그리고 그린 애로우가 고릴라 그로드를 리타이어 시키고 하는 말이 압권이다. 미안해. 난 그저 정치적으로 올바르려고 했던거 뿐이야.
- 경향신문 기사. 종평등을 이루자는 기사인데 한 마리를 한 명[99] 으로, 수컷과 암컷을 남성과 여성으로, 도축을 살해로, 접미사 '개-'[100] 를 '캐-'로 바꾸자는 황당한 기사다. 덕분에 댓글창에 온갖 패러디와 개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의 곡인 P.C.P.는 정치적 올바름의 모순점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김규삼의 웹툰 은탄도 주인공이 흑인인 것부터 시작해서 거의 매화마다 PC적 요소를 돌려까기하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political correctness에 대한 부정적 예문이 있기도 하다. # 신문이나 언론의 용례를 봐도 상당히 부정적인 어감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용례
- 일본에서는 말사냥(코토바가리/言葉狩り)이라는 언어 순화 운동과 관련된 표현이 있었으며, 최근의 문화적 추세에 따라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말해야 할 때는 영어 발음 그대로 'ポリティカル・コレクトネス' 또는 일본식 4음절 약칭인 'ポリコレ(포리코레)'라는 표현도 사용빈도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 동인 만화 만드라고라 공장[101] , 좀비랜드는 자칭 인권단체나 자칭 인권운동가를 비롯하여 극단적인 정치적 올바름을 고집하는 집단들의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해당 만화의 팩트폭력에 자신들의 정곡이 찔린 나머지 신안군 염전노예 사건 등을 언급하거나 만화의 내용을 곡해[102] 하여 비난과 공격을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