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쇼룸 내에서 AKB48 세부섬 가이드북 표지모델 선발 오디션을 시작하였다.
여러 AKB48멤버들이 이 오디션이벤트에 도전하였는데 이 오디션 이벤트의 조건은 아래와같다
- AKB48에 재적중이며 2019년 4월 1일 기준으로 18세 이상의 멤버[1]
고교생 및 미성년자 멤버는 참가 자격이 제한되는 데, 이유는 그라비아 촬영 때문이다.
- 방송시간은 5:00~24:00까지 가능
- 라디오 방송은 불가능
- 방송하는 멤버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는 방송은 금지
- 이벤트는 5월25일 24:00 기준으로 종료되며 상위 3위까지 오디션에 합격
- 3위까지 필리핀 세부섬에서 촬영을 하며, 1위 단 한명에게만 표지 단독 모델의 기회를 부여
이 이벤트에 여러 AKB의 멤버들이 도전을 하였는데, 평소 쇼무원
[2] 하루도 빼지않고 쇼룸을 방송한다해서 지어진 쇼룸 + 공무원 의미의 별명
이라는 별명을 가진
시노자키 아야나도 이 이벤트에 도전하였다.
방송 첫날인 5월 16일에 출사표를 던지고 5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오디션에 도전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때 본인의 방과 벽에 온갖 장식을 달았다.
#5월18일 아야나는 "저희 집에 세라복이 있는데 이거 입고 코스프레 방송하는 컨텐츠는 어때요?"라고 물었는데 이에 대답은 당연히 다들 OK(...)를 한다. 아야나는 "그럼 내일 19일 밤에 코스프레 방송할게요." 하며 미리 컨텐츠를 예약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 날 5월19일 22:00부터 진행한 쇼룸에서 세라복을 입고 코스프레 방송을 하였는데 이 방송에서
아야나는 말 그대로 봉인해제(...) 약 2시간 동안 한국과 일본을 대동단결로 통일시킨 레전드 쇼룸을 하였다. 이렇게 입소문이 나서 다른 멤버의 방에 있던 시청자들까지 끌어왔고 이후 다른 멤버들도 덩달아 세라복, 경찰복, 유치원생 코스프레를 하며 방송을 하였다.
방송이 끝나는 자정이 되기 전, 30여분간 세라복을 입은채 앉아서 자신의 특기인 서예를 진행하는 컨텐츠를 진행하였다.
그러던 중, 한국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로 한글로 "감사합니다"라고 쓰려다가 실수해서
"갑사합니다"라고 썼는데 한국분들이 "아야나, 갑사합니다가 아니고 감사합니다에요."라고 알려주자 "갑사? 아, 미안해요" 하고 감사합니다로 고쳤다.
갑사라는 단어에
아야나,한국 시청자들이 서로 웃던 와중에 이제부터 아야나의 한국 팬클럽은 갑사단으로 결정하자고 하였고, 아야나 본인도 이에 웃으면서 "갑사단? 기뻐요!"라고 웃었다.
그렇게 웃다가 아야나가 오늘 하루 자신의 방송을 봐준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다가 본인의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 눈물에 멸붕쿤들의 1년 전 아픈기억 & 불타는 마음에 기름을 들이붓는 아야나의 속내 발언들이 속속 이어졌다.
이때 아야나의 발언을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 본인도 나름 열심히 프로듀스 48에 임하였는데 성적이 너무 초라해서 좌절하였다.
- 같이 출연하였던 48멤버들에 비해 너무 초라한 결과라서 이 1년여 동안 트라우마같이 작용하였다.[3]
시노자키 아야나는 한국 & 일본 전체 참여인원들중 뒤에서 2번째, 도중 자진하차한 멤버를 제외하고 일본인 멤버들 중에서 최하위 순위를 차지하였다.
- 다른 멤버들이 공항에서 두 손 가득 선물을 안고 떠날때, 자기도 어느 분이 과자[4]가 담긴 봉투를 주셨는데 그게 너무 기뻤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잊지않고 감사해하고있다.
- 한국 팬덤명을 가지고 있던 멤버들이 너무 부러웠다.[5]
레몬단, 야채단, 비비단, 치밥단, 미우단 등등
- 이제 본인도 갑사단이라는 팬덤명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
- 갑사단 여러분들과 만나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렸지만 이렇게 드디어 만나서 너무 기쁘다.
- 여태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것을 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 참여한 것이 자랑이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등등 감사인사와 더불어 그간 혼자서 앓고있던 아픈 구석을 솔직히 털어놓다가 감정을 못 참고 눈물을 터뜨렸는데 많은 멸붕들이 이에 같이 눈물을 흘리며, 이벤트 기간에 아야나의 매력을 새로이 깨닫게 되었다.
덤으로 이런 매력을 가진 멤버를 분량실종급으로 만들었던 그 안PD의 욕사발은 덤그리고 방송이 끝나고 곧바로 개인SNS
755에 오늘 하루의 심정을 정리해서 장문으로 썼는데 여기서도 눈물샘이 폭발하는 문장들이 가득 담겼다.
아야나의 755 번역문5월 23일 저녁방송에는 OL, 즉 오피스 레이디 코스프레 방송을 하였는데 여기서도 한국과 일본이 대동단결. 참고로 5월 21일 아야나의 일본인 팬이 직접
돈키호테에 가서 코스프레복을 6벌을 구매, 아야나에게 선물하였다고 한다.
그 후, 동기 멤버들을 불러와서 같이 합동방송을 하고 먹방, 쿡방, 애완견과 같이 산책, 베란다 방송, 가상 여름축제, 눕방, 노래방 방송을 진행하면서 "컨텐츠의 여신", "사이타마 쇼룸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로 10여일간의 대전에 임하였고 최종순위는 아쉽지만 2위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이번 쇼룸대전으로 한국과 일본 모두에 시노자키 아야나라는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바로 다음 날 5월 26일에 열린 악수회를 찾은 일본인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인물로 선 것이 입증되었다.
한편, 일연마갤에서는 '갑사단'의 의미를 "急に恋に落ちた人たち,という意味", "
갑자기 아야난에게
사랑에 빠진 사람들"로 줄임말을 홍보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2020년 5월 8일, 연속 쇼룸방송 365일을 기념하는 아야나의 쇼룸에서
전설의 세라복과
차이나 드레스 코스프레가 부활했다!!!
2020년 9월 1일에는 한국 팬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 팬미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