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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2042/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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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배틀필드 2042 
1. 개요[편집]
배틀필드 2042에서 등장하는 맵들을 설명하는 문서. 나열 순서는 공식 홈페이지의 순서를 따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모든 맵은 모든 플레이어가 제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배틀필드 2042 맵의 진영 구도는 미 해병대 사령부(US Marines Command/USMC) VS 러시아 육군 사령부(Russian Ground Forces Command/RGFD)로, 비송환자 용병 스페셜리스트들이 정규군의 대역으로서 각 진영에 고용되어 대리전 형태로 참전하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모든 맵에 게임 시작 전 브리핑 및 컷신이 추가된 것도 특징.[1]
올아웃 워페어에서는 AI 봇 역할로 양국의 정규군, 혹은 일반 용병 병사들[2]이 섞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컨퀘스트 레이아웃의 경우 시즌 1까지는 PS5/XSX/PC 전용 128인 레이아웃과 PS4/XBO 전용 64인 레이아웃이 구분되었으나,[3] 시즌 2부터는 128인/64인 레이아웃이 통합되어 출시되고 있다. 브레이크스루의 경우 0.4.1 패치 이후 128인 지원이 제거되어 모든 플랫폼에서 64인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지만, 일부 맵[4]의 PS5/XSX/PC 레이아웃은 128인 시절의 레이아웃을 따른다. 단, 시즌 5의 탈환, 시즌 6의 리댁티드 맵은 컨퀘스트/브레이크스루 공통으로 64인 레이아웃만 제공된다.
배틀필드 포털에 등장하는 클래식 맵에 대한 정보는 해당 문서 참고.
2. 본편[편집]
출시 시점에서는 7개의 맵이 등장했다. 이탈을 제외한 본편 맵에서는 이동 방향, 크기, 속도 등이 랜덤인 토네이도가 생성될 수 있다.
모든 맵이 필요 이상으로 큰 데다 엄폐물 없이 개활지로만 구성되어 있어 원성이 잦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즌 1부터 차례대로 맵 구조를 개선하는 리워크 작업이 진행되었고 시즌 5 모래시계 전장 리워크 작업을 끝으로 모든 맵이 리워크되었다.
2.1. 모래시계(Hourglass)[편집]
도하는 카타르 중심부의 보석 같은 도시로, 척박한 자연 환경 속에서 기술을 극한으로 발전시켰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기술이 통제를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한때 수백만 명이 살았던 사막이 조금씩 침식되며 화려한 마천루와 관광 명소도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모래폭풍이 불어오는 지경에 이르자 도하라는 고립된 낙원도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불안정한 상황이 악화되자 도하가 비송환자 세력에게 넘어갈 것을 우려한 경찰은 아주 작은 반란의 불씨도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2042년 7월, 도하에 또 한 번 위기가 닥쳤습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폭풍이 다가오자 민간인들은 대피했고, 관광 명소였던 거리와 육교는 모래폭풍을 몰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4SEC의 트럭과 임시 바리케이드로 봉쇄되었습니다. 도하는 유령 도시가 되었지만, 카타르의 다른 도시와의 연결점은 도하를 귀중한 통제 중심점으로 만들었습니다.
양국 모두 도하에 대한 군사 통제권은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카타르와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러시아는 외곽 지역에서 군사 장비를 수송하고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대피 작전으로 인해 러시아의 실험용 무기 수송대가 뜨거운 사막에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러시아 수송대 병사들이 벙커로 들어가 지원을 기다리는 사이, 비송환자 또는 4SEC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정보 유출로 인해 미국에 이 수송대의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이 기회를 이용해 무기를 쟁탈하고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교역로를 끊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게임 코덱스
카타르, 도하.
전 지역에서 무자비한 모래 폭풍이 발생해 버려진지 얼마 안 된 도하는 곧 세계 최대 유령 도시의 명성을 얻게 됩니다. 일주일 전, 호송 중인 18대의 트럭이 갑자기 밀려든 모래 아래에 갇혔습니다. 버려진 트럭은 이제 누구나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 정보 요원의 말에 따르면 알 수 없는 사양으로 제작된 최신 무기가 분명합니다.
러시아군과 미군 기동 부대가 배치를 기다리며 지역을 맴돕니다.
플레이어 카드 이미지 '흥분한 관중' 설명문
[사령부 나레이션] 현재 카타르 도하로 향하는 중이다. 극한의 조건 때문에 많은 사람이 대피했지만,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모래에 갇힌 트럭을 점령하기 위해 진입 중이라고 한다.
무엇이 들었는지 확신할 순 없지만, 지역을 확보하고 러시아가 점령하지 못하게 막을 만큼 중요하다.
정확한 적의 수는 모르지만, 많은 저항이 예상된다.
좋은 사냥이 되길.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강력한 모래 폭풍으로 인해 도하의 모든 사람이 대피했다. 하지만 이 지역에 미군이 간섭하기 전에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자산이 있다.
다만 이를 회수하려면 자네들이 각각 표시된 위치에서 미군의 공격을 방어해야 한다.
다른 기동 부대의 지원이 있을 것이다.
수송기가 기다리고 있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러시아가 카타르 도하에 갇힌 기술 화물 때문에 앓는 소리를 내고 있다. 분명 무언갈 숨기고 있다. 놈들이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강습 부대를 전부 배치했다.
적을 몰아내고 현장을 확보하라. 너희를 막으려고 하면 가만히 놔두지 마라.
집중하고 계속 공격해.
수송기가 기다리고 있다.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모래에 빼앗긴 자산을 탈취하기 위해 도하에 여러 안전 지점을 세워 놓았다. 하지만 우릴 몰아낼 의도로 미군이 접근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섹터를 방어하고 한 명도 남지 않을 때까지 적을 계속 공격하라.
사막 구석구석에서 놈들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하면 이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상.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이집트를 따라 녹화사업 중 원유 고갈로 버려진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가 배경인 맵이다. '모래 폭풍으로 뒤덮인 중동의 번화한 도시'라는 컨셉에서 계속된 모래폭풍으로 인해 멸망한 중동 대도시를 배경을 한 스펙 옵스: 더 라인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2042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맞게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의 경기장이었던 루사일 스타디움이 공사가 중지된 채 파묻혀져 있다.[5] 이 스타디움은 리워크 이전에는 실제로 진입 가능했던 장소로, XBOX 추가 쇼케이스에서 개발진 다니엘 베를린은 스타디움이 샷건을 쏘기 좋을 격렬한 근접전 맵으로 디자인되었다고 코멘트했다.
스토리는 '비송환자의 여정'에서 이집트의 녹지화 계획이 성공하자 카타르도 따라서 녹지화 계획을 시작했으나, 빈번해지는 모래폭풍과 석유 고갈, 도시 내에서 벌어지는 내전과 내란의 격화로 인해 실패한 상황으로, 떠날 여유가 없는 사람들만 여전히 살고 있다고 한다. 이후, 단편 영화 '엑소더스'에서 2040년 대정전 사태 이후로 통제하지 못한 미국 위성에 장착된 기밀 무기가 도하로 떨어졌다. 이를 회수하려는 러시아와 막으려는 미국의 대결이다. 그리고 오디오 스토리 '정보전'을 통해 2042의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이 도하 전투 이후 벌어졌다고 언급하여, 2042의 전쟁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E3 2021에서 공개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에서 중심적으로 등장했던 맵으로,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배틀필드 V에서 가장 큰 맵인 하마다의 3배 크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후 코멘터리에서 개발진은 도시 말고도 맵 외곽에 완전히 파괴 가능한(Fully-destructible) 자잘한 마을들이 있다고 밝혔다.
모래 폭풍이 들이치는 맵 배경에 걸맞게 광고판에서 마스크 착용 권고문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사막에서는 간혹 뱀을 볼 수 있다.
리워크 이전의 모래시계 맵은 명실상부 최악의 맵으로 꼽혔는데, 브레이크스루든 컨퀘스트든 도저히 보병은 어디 숨을 곳이 없어서, 개활지에서 하염없이 달리다 저격소총에 머리가 터지고 전차포에 찢기고 레일건에 고슴도치가 되고 헬기 기관포에 갈려나가는 악순환만 반복되는 최악의 경험을 제공했다.[6] 그나마 폐선은 맵 이름에 걸맞는 폐선 실내거점이라도 있지, 모래시계는 비스무레한 스팟이 스타디움밖에 없는데 이는 컨퀘스트에서는 구석 한귀퉁이에 처박힌 거점이라 사람들이 관심도 없고, 64인 브레이크스루에선 아예 동선에서 벗어나 있다.
결국 5.2 패치에서 본편 맵 중 마지막으로 리워크를 받았고, 컨퀘스트 기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각형 형태의 128인/64인 통합 레이아웃으로 개편되며 규모가 작아졌다.[7] 다만 컨퀘스트/브레이스크루 레이아웃에서 스타디움 구역이 완전히 제거되면서 아쉬움을 샀다.
게임 최초 실행 시 해당 맵에서 설치 대기 겸 튜토리얼로 AI들과 함께 소규모 컨퀘스트를 플레이하게 된다.
2.2. 폐선(Discarded)[편집]
인도 알랑에 있는 선박 해체 작업장은 여러 의미로 세계 최대 규모의 폐기장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의 뼈대가 이곳 해안에서 해체되었고, 낡은 강척부터 선장실의 의자까지 모든 것이 재활용되었습니다. 이 작업은 매우 위험했고, 때로는 파괴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직원들은 수년간 납, 열기, 심지어는 핵 물질에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알랑이 갑자기 전쟁에 휘말린 것은 이 핵 물질 때문이었습니다. 2042년에 발견된 러시아 잠수함 알렉산드르는 큰 돈을 벌 기회였습니다. 내부 원자로가 온전한 상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치열한 입찰 전쟁에 러시아와 미국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양측에서는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알랑에서 벌어진 전투로 인해 작업장 전체가 위험해졌습니다. 생업이 끊긴 주민들은 대치하는 두 국가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현재 잠수함은 미국의 소유 하에 있지만 최소한의 방어만 있는 상황입니다. 선박 해체 작업장은 임시 바리케이드가 쳐진 경계 지역이 되었습니다. 최후에 누가 승리하든, 알랑은 패배할 것입니다.
인게임 코덱스
인도, 알랑.
알랑에 있는 해체된 선박들의 묘지 한복판에 귀중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최근 몇 주간, 고장 난 러시아 잠수함이 앞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해안으로 견인되고 나면 이 기술이 암시장에 실로 막대한 이익을 제공할 게 분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자신들의 장비를 돌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도와 동맹을 맺은 미국은 회수한 선박의 소유권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협상은 실패했습니다.
두 국가는 선박을 차지하고 선박의 장비를 손에 넣기 위해 병력을 배치합니다.
플레이어 카드 이미지 '가라앉은 보물' 설명문
[사령부 나레이션] 러시아군이 인도 알랑의 선박 재활용 시설 주변을 염탐해 왔다. 그리고 현재 아군 잠수함 하나가 시설로 모이고 있는 상당한 러시아 해군 병력을 추적 중이다.
러시아군이 원하는 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내주지 않을 것이다.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자네들이 배치될 것이다.
현장의 다른 기동 부대와 협력하라.
사령부 통신 종료.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잃어버린 잠수함이 인도 알랑에서 회수되었다. 국유 재산이 더럽혀지고, 가장 비밀스러운 무기 시스템이 약탈당할 것이다.
비상사태다. 해군 병력이 즉시 배치될 예정이며, 너희는 그들과 함께 미군이 주둔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이 임무는 쉽지 않을 거다.
건투를 빈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미군이 인도 알랑에 있는 선박 재활용 시설을 점령 중이다. 이유는 말할 수 없지만, 러시아에서 점령을 원할 정도로 중요한 시설이다.
러시아의 침공을 막아야 한다. 지역 내 놈들의 자원은 한정적이므로 녀석들이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대가를 치르게 하라.
움직여라. 수송기가 기다리고 있다!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잃어버린 러시아 잠수함이 인도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회수되었다. 20분 전, 공격해 되찾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아군 기동 부대에 합류해 시설에 침투하라. 지역 내의 미군을 정리하면 승리하게 된다.
추가 정보는 현장에서 받게 될 것이다.
출발하라. 이상.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인도의 알랑[8]을 배경으로 하는 맵으로, 경제 붕괴와 기후위기들로 해상 운송이 몰락하는 세계관에서 설정상 비송환자들이 폐선되어 고철로 팔리러 오는 화물선들을 강탈하는 곳이다. 이 폐선에 실려있는 러시아제 핵잠수함[9]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격돌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다.
트레일러에서 미군 전차의 포격을 맞고 선체 외벽이 통째로 쓰러져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작중 배경인 인도의 상황을 보여주듯이 맵에 위치한 마을이 침수되어있다.
유저들 사이에서 평가가 매우 좋지 못한 맵이다. 엄폐물로 쓰라고 선박 잔해들이 있긴한데 정작 거점과 거점 사이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 유저들에게는 하루종일 달리기만 하다가 끝나는 맵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보병전에 한해서는 폐선 내와 갑판 위에서 뇌녹 싸움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지만 폐선을 모두 적에게 점거당하면 보병이 느끼는 피로감이 급증하는 것이 문제.
2023년 4월의 4.2.0 패치에서 리워크되며, 사실상 의미없는 지역이었던 해안 부분을 모두 잘라냈고 폐선 근처에 엄폐물을 많이 깔아놔서 전보다는 폐선에 접근하기 좀 더 쉬워졌다.
2.3. 징조(Manifest)[편집]
겉으로 보면 브라니 섬은 기후 재앙을 비켜간 듯합니다. 도시와 항구는 번성하고 있으며, 조수 추적부터 대문 제어까지 모든 것을 자동화해 관리하고 있으니까요. 2030년, 싱가포르와 미국은 거댛나 방파제를 세우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2036년에 완공된 이 방파제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었고 싱가포르 시민들을 위기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세계 무역의 중심 항구 역할을 하며 벌어들인 돈을 다시 브라니 섬에 투자했고, 깨끗하고 독보적인 대외 이미지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거품이 이는 파도를 뚫고 브라니 섬의 안전한 항구로 향한 사람들은 이따금씩 휩쓸고 지나가는 광란의 폭풍에 대하 알고 있었습니다. 배가 실종되는 사건이 가끔 발생했지만 Synseco, 대송 등 많은 기업이 싱가포르를 통해 수출입을 계속했고, 비송환자들은 양질의 휴식을 위해 싱가포르를 찾았습니다. 부유한 싱가포르 기업이나 브로커와 지역 보호 계약을 체결하고, 그 대가로 선박과 무기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에 접근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러시아가 브라니 섬과의 무역을 중단하고 항구를 공격하기로 결정하자 미국은 싱가포르를 보호하고 국제 무역 항로가 적의 손아귀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군을 파견합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면 상대 진영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싱가포르의 빛나는 명성의 운명도 그 승자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인게임 코덱스
싱가포르, 브라니 섬.
수년간의 해수면 상승과 폭풍 발생 횟수의 증가는 브라니 섬의 해운 사업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 운명을 받아들이는 대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을 선택해 대규모 SeaWall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항구는 계속 번창하고 있으며 미국 보급망의 핵심적인 역할로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항구를 주요 전략적 요충지로 정하고 공격을 개시하지만, 미국이 빠르게 움직여 적군을 격퇴하고 지역 내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합니다.
플레이어 카드 이미지 '힘을 모아' 설명문
[사령부 나레이션] 싱가포르는 전 세계 화물 운송에 매우 중요한 곳이지만, 러시아군이 항구에 진입 중인 것이 확인됐다.
놈들이 자리를 잡으면 세계적인 운송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저 러시아군을 몰아내야 한다.
현장에 도착하면 새로 들어온 소식을 전해 주겠다.
싱가포르는 자네들을 믿고 있다.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싱가포르의 자유는 대외 안정에 필수적이다. 오늘 우리는 싱가포르를 지켜야 한다.
미 해병대가 불법으로 배치되어 항구를 포위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네들이 동맹을 맺은 기동 부대와 협력해 모든 섹터를 확보하고 제국주의자들이 똑같이 하지 못하게 막기를 바란다.
성공할 거라고 믿는다.
수송기가 기다리고 있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싱가포르 항구에 공격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러시아가 이익을 얻기 위해 이용해 왔던 곳이지만 그것도 오늘로써 끝낼 것이다.
항구를 포위하고 러시아군을 몰아내야 한다. 우리는 물론, 세계의 다른 국가들도 자네들을 믿는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사령부 통신 종료.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싱가포르 항구는 세계에 남은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며, 우리 정부는 해당 항구의 지속적인 독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은 이 상황을 다르게 생각해 침략군을 파견했다. 항구를 방어하고 놈들의 증원이 남지 않을 때까지 계속 공격해야 한다.
수송기가 준비됐다.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싱가포르의 브라니 섬[10]에 조성된 대규모 컨테이너 터미널을 배경으로 하는 맵. 컨테이너 야적장을 보면 알겠지만 배틀필드 3 노샤르 운하의 오마주도 들어가 있다.
작중 배경인 싱가포르는 온갖 재난과 수몰 위험을 발빠르게 해안 방벽을 구축하며 극복하여 글로벌 교역의 중심지로 떠올랐다고 묘사되었다. 컨셉 아트에서도 해안 방벽이 돋보이지만, 맵에 포함되지는 않았다.[11] 이곳의 영향력 확보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격돌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다.
공개 트레일러에서 미군 소속 비송환자 용병들이 매복해있던 러시아군 소속 비송환자 용병들에게 단체로 사살당한 곳이기도 하다.
컨테이너들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트랜스퍼 크레인이 자동으로 컨테이너들을 옮겨 기존에 있던 경로를 막거나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준다고 한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이 크레인은 전체 맵에 걸쳐서 작동하는 게 아니라, 특정 크레인이 특정 컨테이너만 주구장창 들었다 놨다 하는 물건이었다(...) 그냥 컨테이너보다는 크레인 자체 위로 올라가서 요새화하는 게 훨씬 낫고, 그게 정석이다. 그래도 리워크 후에는 스피어헤드처럼 무작위 컨테이너를 옮긴다.
본편 맵들 중에서는 궤도와 더불어 그나마 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3.1.0 패치에서 리워크되면서 지금까지의 다른 맵 리워크와 마찬가지로 전투 지역 밀집화와 엄폐물 추가/개편을 중심으로 변경안이 적용되었는데, 변경폭은 지난 맵들보다는 크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이전부터 할만한 맵이었는데 전반적으로 더 깔쌈하게 다듬어둔 편이라 평가가 괜찮은 맵.
2.4. 칼레이도스코프(Kaleidoscope)[편집]
어떤 도시는 잠들지 않는다고 하지만, 송도는 절대 눈을 감지 않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의 감시망과 최첨단 기술의 중심지인 송도는 많은 외국인들을 비롯해 나라 전체를 감시했습니다. 송도는 역사적으로도 비자 정책이 허술한 도시였고, 그 덕에 바다 여행에 지친 많은 비송환자들이 머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2040년 3월 13일, 추락한 위성이 송도 중심부를 강타해 207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등 송도는 블랙아웃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10월에는 이 날 목숨을 잃은 민간인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가 세워졌고, 이곳은 이후 추모광장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블랙아웃으로 인해 송도의 많은 위성이 파괴되었지만, 다른 개발 프로젝트는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송도의 공장들은 통신 장비와 가전 제품을 생산하며 전 세계에서 무역을 계속했습니다. 특히 대송 법인은 도시 내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대송은 대형 데이터 센터로 송도에 클라우드 저장소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했습니다. 대송은 K-Net ISP로 인터넷 복원에 성공해 전 세계 온라인 트래픽의 60%를 제공했으며, 이로 인해 군사 작전의 주요 타깃이 되기도 했습니다.
송도는 많은 국가에게 중립적인 판매자의 태도를 취하지만, 대한민국과 미국 사이의 오랜 군사 동맹으로 인해 러시아와는 의도치 않은 대립 관계에 서게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도시 중심에 있는 데이터 센터에 병력을 파견해 서버를 열어보고 대송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밝히고자 합니다.
인게임 코덱스
대한민국, 송도.
대송전자의 꽃이 송도 대공원 중앙에 있습니다. 대송전자의 대다수 클라우드 저장소와 세계 네트워크 인프라의 상당수가 실제로 위치한 곳으로, 막대한 데이터가 이곳 서버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군 인사가 연루된 여러 딥페이크 스캔들로 러시아군이 현장을 급습합니다. 이들의 목표는 미국이 지원한 모든 사이버 공격을 무력화하는 것입니다.
플레이어 카드 이미지 '하늘에 입맞춤' 설명문
[사령부 나레이션] 비상사태다. 러시아군이 대한민국 송도의 데이터 센터를 확보하러 움직이고 있다.
서버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지 않겠지만, 이 지역에서 미국이 작전을 펼치는 데 매우 중요한 것이다.
동맹을 맺은 다른 기동 부대가 가고 있다. 힘을 합쳐 목표를 확보해야 한다.
움직일 준비해!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미국이 대한민국 송도의 이 데이터 센터에 이권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 곧 사이버 공격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에겐 외교적 선택권이 없다.
시설과 주변 지역을 확보해야 한다. 미국이 지역을 사수하려고 시도하면 몰아내라.
자네들이 성공할 거라고 믿는다. 건투를 빈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너희는 대한민국 송도에 파견되어 데이터 센터를 지킬 예정이다. 이 점이 작전에서 가장 중요하며, 오늘은 이게 끝이 아니다.
오늘 너희는 공격해 오는 적 병력에 맞서 이 자치령을 사수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러시아군이 진입 중이므로, 우릴 몰아내기 전에 현장을 방어하고 놈들의 자원을 없애야 한다.
우린 자네들을 믿는다.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정보국에서 대한민국 송도가 미국의 연안 감시 기지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대해 우리 러시아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너희의 임무는 미군이 점령한 목표를 전부 빼앗는 것이다. 장기전에 필요한 장비가 부족하므로 오늘의 승리는 결정적인 타격에 달려 있다.
이상.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대한민국의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한 맵.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한반도의 지역이 등장한 것은 배틀필드 4의 DLC 드래곤즈 티스에 등장하는 평양시 배경의 프로파간다 맵에 이어 두 번째고, 대한민국의 지역으로는 처음이다. 덕분에 공개된 이후 특유의 근미래적 도시 경관과 설정으로 인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비송환자의 여정'에서 지난 10년간 다른 국가들이 몰락하는 와중 유독 한국은 역으로 성장한 국가라고 언급되었다. 공원 중앙의 다각형 형상의 작은 건물은 작중 등장하는 한국 대기업인 대송전자[12][13]에서 구축한 양자 컴퓨터 기반 데이터 센터로, 대송전자는 대부분의 국가가 위성 인터넷 체계로 전환할 때 지상 ISP인 K-Net을 개발해 한반도 및 위성 인터넷이 제공되지 않는 일부 지역에 적용하고 있었다. 그 덕분에 2040년의 케슬러 효과 당시 위성 추락으로 인한 인터넷 마비를 피할 수 있었고,[14] 이후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K-Net을 도입하며 대한민국은 대공황을 극복하고 오히려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2042년 현재는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60%가 이 데이터 센터를 거치고 있으며, 여기에 담긴 막대한 양의 정보와 데이터와 인터넷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격돌한다는 것이 이 맵의 배경.[15]
한국에 대한 고증이 상당히 잘 되어있는데, 버스 정류장 광고판에서는 처음엔 평범한 광고가 나오다가 게임이 진행되다 보면 대한민국 국방부의 대피 명령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16], 키보드 역시 한글 자판으로 되어있고, 소화전도 실제 인천의 것과 비슷하며, 심지어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보면 4층이 F로 바뀌어 있다. 자동차 라디오에서도 대송전자의 광고나 K-POP이 나오며, 셔틀 노선도에도 공항철도, 인천 1호선, 인천 2호선, 김포 골드라인, 1호선, 5호선, 7호선, 수인분당선 등이 표기되어 있으며 영어 역명 이름 고증도 잘 된 편이다. 다만 9호선, 서해선, 7호선 청라연장은 없다. 이스터 에그로 셔틀 노선도에 수인분당선의 인천 구간과 선형이나 상징색이 유사한 '서울 골드 라인'이라는 노선이 있는데, 표기된 역 이름을 이으면 왜 이거 읽고 있냐 거점이나 점령해(WHY ARE YOU READING THIS PLAY THE FUDGING OBJECTIVE)가 된다. #[17]
초기 7개의 맵 중에서 수평 면적이 가장 작은 맵이며,[18] 레볼루션으로 빌딩 붕괴 같은 거대한 상호작용이 없어 아쉽지만 대신 송도 대공원에 있는 가동교를 조작할 수 있고 A 섹터 빌딩 옥상에 있는 방송탑을 와이어 줄을 끊은 반대 방향으로 떨어진다. 또한 트레일러에도 등장한 E 섹터 옆 빌딩 옥상에 있는 칼레이도스코프 간판도 피해를 줘서 떨어트릴 수 있다.
출시 직후 브레이크스루 모드에서 언제나 수비팀의 승리를 확정 짓던 악명 높은 옥상 거점이 있던 맵 중 하나였으나 패치로 사라졌다.
맵 디자인이 2042가 하나같이 그렇지만 칼레이도스코프는 상하이 2.0을 기대한 유저들이 까보니까 나온 결과물이 빌딩 있는 갈리치아 3.0 수준이라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맵이다. 옥상 거점이 존재하던 시절 브레이크쓰루 칼레이도스코프는 공격팀이 필히 거르던 맵들 중 하나로, 옥상거점을 거르더라도 맵 구성 자체가 도시 맵인데도 근접전은 커녕 공원 평야 투성이라 굉장히 단조롭다. 그나마 중앙 데이터센터가 보병전 필드인데, 규모가 작아서 금방 밀린다.
이렇게 수많은 혹평을 받은 후 개발진은 대대적인 맵 개편을 예고하며 칼레이도스코프가 첫 타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이후 2022년 8월 1.2 패치에서 변경안이 적용되었다. 맵 전역에 엄폐물이 다수 생기고, 중앙 호수의 수위가 낮아져 기존에는 무조건 수영해야 지나갈 수 있었지만 리워크 후엔 수영할 필요없이 그냥 지나갈 수 있도록 이동성이 높아졌으며, 공원 지역에 고저차가 생기고 군사 기지가 생기는 등 시대상 반영 및 개활지 제거를 중심으로 개선이 가해졌다.
이러한 변경점이 크게 반영된 B 섹터와 D 섹터 부분에서는 큰 호평을 받았지만, 애매한 E, F, G 섹터와 전혀 바뀐게 없는 A, C 섹터의 평가는 마냥 좋지 않다. 이전에 비하면 재밌어졌지만 맵의 근본적인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다는 게 불만족하는 측의 의견으로, 몇몇 유저들은 맵을 공사장으로 만든 것 빼곤 달라진게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19] 그래도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은 하고 있고, 또 이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졌기에 다음 시즌 2에 이루어지는 부활 맵 개편을 기대하는 몇몇 유저도 존재한다.
이후 3.1.0 패치에서 섹터 배치로 인한 승률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대형 레이아웃의 C/G 섹터를 삭제하고 각각 A/F 섹터에 통합시켰다. 상술했듯 리워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처음 리워크된 탓인지 개발진의 노하우 부족으로 그닥 개편되었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그나마 공원 쪽이나 쌍둥이빌딩 거점이 손을 댔다는 티가 나지, 외곽쪽 도로변은 여전히 허허벌판이다.
이 맵은 마지막 거점인 C2가 양팀에게 상당히 악명 높다.
실내 2층으로 구성된 구조인데, 2층에 리콘 두대를 갖다놓고 방어하면 러시아군 입장에서는 절대 뚫을 수 없다. 전차나 MAV가 내부로 돌입할 수 없고, 내부에 처박힌 적들을 잡기도 힘들어서 오로지 보병들이 맨몸으로 돌파해야 하는데, 방어팀 입장에서 작정하고 아이리쉬나 보리스로 진지 강화를 해서 우주 방어하는 중이라면 그야말로 답이 없다. 미친듯이 날아오는 수류탄은 덤. 이를 뚫으려면 고폭탄을 장전한 전차가 입구에 코를 박고 2층을 쏴서 리콘부터 터뜨려줘야 한다. 보통 리콘 근처에 아이리쉬 APS가 박혀있기 때문에 그 구간에 적들이 몰려있기 때문.
반대로 방어인 미국 측 입장에서는 한번 빼앗기면 다시 탈환하기가 어렵다.
즉, 거점을 빼앗긴 상태에서 리스폰을 하면 외부에서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러시아군이 역으로 우주방어를 시전하면 미군 역시 뚫을 수 없는 건 매한가지고 애초에 진입을 하려 해도 외부의 러시아군들이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탈환을 위해 진입조차 어렵다.
그리고 미군 본진에서 리스폰을 하면 출입문이 없는 건물 뒤편에서 하게 되는데 거점이 있는 건물의 출입문은 서, 북, 동쪽에만 있고 남쪽은 막혀있어서 본진에서 리스폰을 해도 진입할 문이 차단되어 한 번 빼앗기면 사실상 러시아 쪽의 일방적인 승리가 확정된다. 결국 양팀 모두 선택지는 C거점이 열리지마자 C1은 버리고 무조건 C2로 달려서 힘싸움에서 이기고 시작하는 것밖에 없다.
2.5. 궤도(Orbital)[편집]
수년간 쿠루는 유럽 통일과 성공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유럽 우주국은 최첨단 기아나 우주 센터를 운영하며 발사 과정을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송출했고, "국제 우주 경쟁"을 과거의 일로 포장하고자 했습니다. 이들의 노력은 성공적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 연합이 붕괴되었습니다. 2036년 경에는 EUSA의 운영이 중단되었고,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발사 현장도 폐쇄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소수의 직원, 그리고 상징적인 평화유지군 기지를 지키기 위해 남은 병사들만이 남았습니다.
블랙아웃이 일어났을 때, 남아 있던 직원들은 쿠루에서 탈출해 본국(이미 없어진 경우도 있었지만)으로 귀환했습니다. 자국 기술에도, 전 동맹국의 네트워크에도 의존할 수 없었던 미국은 2041년, 쿠루에 병력을 보냈습니다. 로켓 발사 현장을 확보하고 새로운 하드웨어를 우주로 보내기 위해서였습니다. 러시아가 이 움직임을 알아채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주 센터는 위험잔 전장이 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더욱 위험한 연료가 놓여 있습니다. 미군이 현장 주변으로 참호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미사일이 잘못 날아들기라도 하면 모든 것이 끝장날 수 있습니다. 필사적인 전투일수록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인게임 코덱스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이곳은 한때 국제 협력의 훌륭한 본보기였습니다. 수년 동안 전 지역에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된 후 시설은 완전히 버려졌습니다. 하지만 2040년 정전 이후, 발사 현장이 필요해진 미국이 이곳을 조용히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서둘러 발사를 완료하지 않으면 러시아의 손에 기술이 들어가게 됩니다. 러시아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발사를 막으려고 합니다. 자동 카운트다운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장에서 사람들은 철수했고 주둔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카드 이미지 '마지막 카운트다운' 설명문
[사령부 나레이션] 너희는 프랑스령 기아나의 위성 발사 시설로 향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지역에 해군 기동 부대를 파견했으며, 항공으로 수송했다.
계속 포위된 상태일 것이므로 상황이 좋진 않을 거다. 하지만 이 시설의 사수는 우주 패권에서 미국이 이익을 얻는 데 매우 중요하다.
동맹을 맺은 다른 기동 부대가 가고 있다. 힘을 합쳐 목표를 확보해야 한다.
수송기가 가고 있다.
장비를 챙기고 움직일 준비 해.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위성 재발사 중 미국이 궤도에 프로토타입 무기를 배치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정보국에서 알아냈다. 발사 현장은 이곳, 프랑스령 기아나다.
너희의 임무는 시설에 침투해 무슨 수를 써서든 미군이 시설을 점령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단언컨대 미군은 버티면서 저항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처음은 아니겠지.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프랑스령 기아나의 아군 위성 발사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최대한 빨리 투입해 방어 준비를 해라.
러시아군은 시설의 섹터를 하나씩 점령하려고 할 것이다. 놈들을 막고 후퇴하게 만들어야 한다.
개활지가 많으므로, 항상 주변을 경계하라.
우린 자네들을 믿는다.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프랑스령 기아나의 이 시설에서 미국이 불법으로 무기를 발사하려고 계획 중이다. 러시아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기동 부대와 협력해 시설을 점령하라. 가능한 모든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이는 한정적이며 미군은 우리보다 오래 버티기 위해 저항할 것이다.
장기적인 포위전으로 가선 안 된다. 빠르고 강하게 공격하라.
수송기가 기다리고 있다.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가 배경이다.
맵 스토리는 신무기가 탑재된 인공위성의 발사를 시도하는 미국과, 그것을 저지하려는 러시아 간의 전투가 벌어진다는 설정이다. 트레일러에서 우주 로켓이 막 이륙하는 와중에 그 밑에서 보병들과 전차가 뒤섞여 치고받는 막장 상황은 이런 연유로 펼쳐졌던 셈. 멀쩡한 미국 내 발사 기지를 내버려두고 왜 프랑스령 기아나에 미국이 개입하는지는, 비송환자의 여정 단편에서 케이프 커내버럴이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되었다고 밝혀졌다.
맵 동쪽 E1에 위치한 로켓이 발사되는 레볼루션이 존재한다. 오픈 베타 이전에는 로켓 발사 실패 여부와 로켓 추락이 랜덤이라는 정보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랜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단 로켓이 발사 준비 단계에 들어가면 로켓 발사까지 대기 시간이 6분 주어지며, 6분 내로 로켓에 대미지를 충분히 입혔을 경우 로켓이 폭파되며 E1 일대를 초토화시키고 잔해가 발사대 근처에 남게 된다. 대미지를 충분히 입히지 못했다면 로켓은 그대로 발사된다. 만약 로켓이 토네이도 범위에 휘말리게 된다면 로켓은 누적 데미지 상관없이 터진다. 오픈 베타 트레일러에서 로켓이 발사대에서 폭발하면서 잔해들과 로켓 엔진이 주변으로 흩어지며 보병들과 탑승 장비들에게 피해를 가하는 모습이 보였다.
개발진에 의하면 맵 배경은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이나, 지형 자체는 뉴질랜드에서 영감을 받았고 로켓 발사 시설은 케네디 우주센터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를 조합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정식 공개 전 유출 이미지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로 추측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테크니컬 테스트와 오픈 베타에서 플레이할 수 있던 맵이다.
출시 직후 브레이크 스루 모드에서 언제나 수비팀의 승리를 확정 짓던 악명 높은 옥상 거점이 있던 맵 중 하나였으나 패치로 사라졌다.
크리에이터 시연 당시 크리에이터들이 앞다퉈서 모든 맵들 중 궤도가 가장 쓰레기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는데, 이는 출시 후에도 마찬가지였던 터라[20] 2022년 10월 20일, 2.2.0 패치에서 맵이 리워크되었다. 이전의 대책없이 넓기만 한 섹터 크기를 줄이고 로켓 조립동에서부터 발사대로 이어진 직진 로켓 운반로에 폭발로 인한 크리에이터와 전차 잔해, 컨테이너 등 엄페물을 증강배치하고 언덕 속 터널에 지상위로 출입로를 만들어 거기에도 거점을 추가하였고 발사대 주변에 평평한 지형을 경사 지형으로 변경했다.
이렇게 리워크된 이후로는 굉장히 할만한 맵이 되었다. 특히 로켓 운반로에 자잘한 전차 잔해들과 파편들, 야전초소와 구덩이같은 엄폐물이 추가되어 보병들이 적당히 숨을 수 있다.
2.6. 이탈(Breakaway)[편집]
세계가 환경 붕괴로 고통받은 와중에도 화석 연료를 향한 갈망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노르웨이에, 2038년에는 러시아에 의해 점령된 퀸 모드 랜드와 리저-라르센 해에는 석유 채굴 장비가 잔뜩 들어섰고, 전 세계에 군수품을 팔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장비가 가동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현지 기온이 변화하며 눈과 빙하가 녹아내렸고, 유수가 바다로 쏟아져 나오며 주변 지역에 파급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이 기지는 외딴곳에 위치한 데다 존재 자체가 국제법에 위배되는 만큼 운영 상황이 무척 열악했습니다. 고철과 예비 부품을 이용해 임시방편으로 수리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퀸 모드에 배치된다는 것은 암묵적 처벌로 여겨졌으며, 석유 가공을 담당하는 회사인 Chistaya Neft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시설을 운영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비송환자들은 퀸 모드 기지에 가는 것을 임무 사이의 휴식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남극 전역에서 다양한 비송환자 선박이 재급유를 받으면서 다국어 공동체가 활성화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 석유 지배를 막기 위해 정유 공장을 공격하고 여러 비송환자 세력을 서로 경쟁시키면서 이 불쾌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인게임 코덱스
남극, 퀸 모드 랜드.
수년 동안 남극의 얼음이 녹아 러시아 정부는 광범위한 굴착 및 채굴 작업을 계속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현장에서 하루 1,000만 배럴을 시추하려는 러시아의 열망이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청정 환경 중 한 곳을 산산조각 냈습니다. 이제 초강대국들은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은 러시아의 전략적 자산을 공격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미 해군이 퀸 모드 랜드에 접근해 매복한 러시아군을 상대로 배치를 준비합니다.
플레이어 카드 이미지 '연안 전투' 설명문
[사령부 나레이션] 러시아군이 10년 동안 남극에서 석유를 시추해 왔다. 오늘 우리가 그 공급을 차단할 것이다.
다른 기동 부대와 협력해 미국이 시설을 통제하게 할 것이다. 러시아군이 현장에 있으므로, 거센 저항이 예상된다.
장비를 준비하라.
수송기가 기다리고 있다.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미군이 우리의 남극 석유 생산 시설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놈들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지만, 그저 석유를 차지하고 싶은 것뿐이다.
미국이 거점을 확보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이 작전은 러시아 인민들의 복지에 매우 중요하다.
자네들이 도와준 사실을 기억하고 사례할 것이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때가 됐다. 이제 러시아의 불법적인 남극 석유 시추에 제동을 걸 시간이다. 첫 번째 단계는 지역 내의 모든 러시아군 병력을 제거하는 것이다.
기동 부대를 다수 보낼 예정이지만, 증원은 한정적이다. 손실을 최대한 줄이지 않으면 후퇴할 수밖에 없다.
이번 임무는 중요하다.
사령부 통신 종료.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비상사태다. 우리의 남극 석유 시추 작전을 막기 위해 미국이 병력을 배치했다. 이 시설은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무슨 수를 써서든 방어해야 한다.
미국이 섹터를 점령하지 못하게 막아라. 수가 그리 많지 않으니 놈들을 전부 처리하면 승리할 것이다.
수송기가 기다리고 있다.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남극의 퀸 모드 랜드가 배경이며 공개 트레일러의 시작을 알린 맵이다.
석유가 고갈된 중동과 미국 텍사스, 러시아 시베리아를 끝으로 이제 지구상에서 마지막 남은 석유 시추 가능 지역인 남극 지역을 독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시작된다는 설정이다. '비송환자들의 여정'에 따르면 2039년 무렵, 해수면 상승으로 남극을 보호하는 국제 협약이 맺어졌지만 러시아는 이를 어기고 남극에서 몰래 석유 시추 작업을 계속했고, 이를 눈치챈 미국이 석유를 차지하기 위해 군대를 보낸 것이 주된 스토리다.
남극이라는 배경에 걸맞게 펭귄들을 볼 수 있다. 공개 트레일러에서부터 등장했는데, 서양 커뮤니티는 물론 공식에서도 열심히 밈으로 써먹는 중이다. 패치 노트에서도 매번 한 줄 이상은 펭귄 관련 드립으로 변경사항을 적어놓을 정도.
1월 31일에 진행된 3.2 패치로 리워크 되었다. 기존의 의미없이 무지막하게 컸던 맵 크기를 줄이고,[21] 빙하를 깎아 새로운 거점을 만드는 등 지금까지의 맵 리워크 중 가장 큰 규모의 작업이 진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배틀필드 3 다마반드 정상을 오마주한 최초 공개 트레일러 첫 장면을 장식한 감시 기지 거점이 삭제되었다.[22]
2.7. 부활(Renewal)[편집]
벽 안쪽은 기적처럼 보였습니다. 땡볕이 내리쬐는 불모의 사막 한가운데에서 티끌 하나 없는 유리와 일류 기술로 파릇파릇한 작물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습니다. 마치 Synseco Agritech 같은 거대 기업만 제공할 수 있는 풍요로움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불볕더위에 용감히 맞서고 이른바 "성장" 고용 계약을 맺은 이집트인과 비송화자에게는 파라다이스가 약속되었습니다. Synseco가 그들을 부양한 만큼 Synseco를 일하겠다고 맹세했기 때문입니다.
벽 벾은 사정이 달랐습니다. 동부 사막에 거주하는 사람은 한 명도 빼놓지 않고 가뭄과 탈수로 죽음의 문턱을 끝없이 넘나들고 있음에도 대형 콘크리트 블록들과 보안 울타리 탓에 Synseco의 거대한 저수주에는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Synseco가 기업의 유전자 변형 작물들을 공격적으로 보호했고, 지역 농부가 종자를 훔칠 것이라는 단순한 의심은 온 도시를 기업 보안 조치에 직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Synseco의 성공은 결국 스스로 희생양이 될 수순이었습니다. 그 지역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농업 중심지였기 때문에 미군과 러시아군은 벽을 장악하기만 한다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Synseco의 슈퍼 푸드에 대한 통제력과 기후 변화에 잘 견디는 작물들을 수출하는 능력은 곧 양측 진영이 갈망하는 막대한 자원상의 이점을 뜻했습니다.
지역 동맹국 없이 보안 병력도 줄어들자 Synseco는 불과 몇 달 만에 선구자에서 상품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비송환자들은 벽을 돌파해 불가능한 일들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인게임 코덱스
이집트, 동부 사막.
2030년대 중반, 거대 생명 공학 기업 Synseco Agritech가 척박한 땅에서 농사를 지을 방법을 설계했고, 그 부산물은 무기가 될 가능성과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Synseco는 계속해서 습격의 표적이 되었고, 이에 대응해 시설 주변에 요새화된 벽을 세웠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개입했으며 지역 내 러시아의 동맹국들이 무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장에 접근하지만, Synseco의 비밀이 적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가 반격합니다.
플레이어 카드 이미지 '돌파' 설명문
[사령부 나레이션] 러시아군이 이집트 영공에 침입해 동부 사막의 농업 연구 시설로 향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근을 고려했을 때, 이곳의 중요성은 굳이 부풀려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해당 지역은 거대한 장벽으로 나뉘어 기동력이 제한되니 조심하라. 협력이 임무 성공의 열쇠다.
장비를 챙기고 움직일 준비 해.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동맹은 맺은 이집트의 농업 연구 시설은 전 세계 식량 생산에 매우 중요하다. 미국은 지방 정부를 강압해 통제권을 넘기게 할 계획이다.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
해군 병력이 시설로 가는 중이다. 미군이 시설을 점령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전투는 자네들 손에 달렸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오늘의 작전 지역은 전 세계 기근을 줄일 열쇠인 이집트의 농업 연구 시설이다. 러시아가 이미 현장을 포위했으며 우리 지도자들은 이를 용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자네들은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힘을 합치면 사막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낼 수 있을 것이다.
가족들이 굶지 않길 원하나?
그럼 시설을 되찾도록.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동맹국인 이집트에서 자국 방어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오늘 서양의 제국주의로부터 이집트 농업의 경이를 지킬 것이다.
진격해 오는 모든 미군을 격퇴하고 멈출 때까지 싸워라. 놈들의 병력은 한정적이므로 전투를 오래 끄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다.
현장에 도착하면 말해 주겠다.
이상.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2021년 6월에 공개된 트레일러들에서 공개되지 않은 유일한 맵으로 이집트의 동부 사막을 배경으로 한다.
배틀필드 3의 카스피해 접경지역 맵[23]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맵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장벽이 존재한다. 그리고 한쪽은 황토색 사막, 한쪽은 초록색의 농경지가 장벽을 사이에 두고 극과 극의 풍경을 보여준다. 사막화가 심각하게 악화되어 녹지화 계획이 실패한 카타르처럼 막장이 되어버린 다른 중동 지역들과는 달리 농경지와 대규모 태양 발전소 등 발달되어 마지막으로 남은 정상적인 식량 생산지를 두고 두 세력이 격돌하는 설정이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실은 정반대이다. 카타르는 오일머니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면서 기후변화를 극복하려고 하는 반면, 이집트는 높은 인구 성장률과 고도의 인구밀도, 경제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후변화로 나일강 수량이 줄어들고 나일강 삼각주는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집트가 전문가들의 실패할 국가들 리스트 상위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
이집트가 이런 대규모 농업 지대를 만든 것이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수상한 농업 회사 'Synseco'의 업적으로 설명된다. 작중 배경인 이집트는 러시아와 동맹국이며, 러시아가 선제 점령하고 있던 이곳을 미국이 탈환하려는 게 주된 스토리다.
농경지를 엄폐물로 삼을 수 있는 점에서 배틀필드 2에 등장하는 Operation Harvest 맵과 유사하다.
브레이크스루 모드에서 게임 발매 초반부터 공격 진영이 재미를 볼 수 있는 맵들 중 하나인데, 처음 섹터만 밀면 공격 측이 꽤나 우세하다. 마지막까지 밀리면 공격 본진이 수비 측보다 훨씬 넓어지고, 마지막 거점을 공격이 싸먹는 그림이라 수비가 이기기 굉장히 어렵다. 리워크 이후에도 일단 공격팀이 장벽을 넘어서는 시점부터는 방어팀이 공격 라인을 흔들기 어렵고, 거의 판세가 기울었다고 여기면 된다. 그나마 엄폐물이 많은 B섹터에서 막아내는 경우가 많지 C섹터부터는 공격측 전차가 언덕너머에서 포격질하며 편하게도 갈아먹는다.
맵 곳곳에 소화전이 배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배경이 이집트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화전에 'INCHEON 소화전'이라고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다. 칼레이도스코프 전장에 사용한 소화전 모델링에서 글자를 지우는 걸 까먹은 제작사의 실수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9월, 2.1 패치에서 맵이 리워크되었다. 미군 본영이 태양광 발전소 방향으로 내려가고, 양 본영에서 바로 앞 섹터를 점령하고 교전할 수 있도록 섹터 위치가 조정되었다. 그리고 맵 전역에 칼레이도스코프와 비슷한 방향으로 엄폐물이 추가되었다.
3. 시즌 1: 제로 아워[편집]
3.1. 노출면(Exposure)[편집]
블랙 릿지 군사 기지는 다른 기지와 마찬가지로 체계적이고 안전해 보였고, 외딴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북쪽 만에 위치한 이 기지는 평범한 시설처럼 보였지만, 사실 세상을 파괴시킨 치명적 실수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블랫 릿지 아래에서는 북미 군사 연구원들이 자신들의 실수로 블랫아웃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수년간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변함없는 피난처 작전은 기후 악화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때 이른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며 재앙이 일어났습니다. 그 피해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블랫 릿지의 연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재개되었습니다. 시작한 일을 기어코 끝내고 말겠다는 고위 군 장교와 정부 기관의 압력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 목표가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2042년 12월 블랙 릿지 시설에 재앙이 닥쳤습니다.큰 폭발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며 비밀 연구소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난 것이었습니다. 변함없는 피난처 기술을 얻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 했던 오즈가 이 폭발을 일으켰다는 사실은 나중에야 밝혀졌습니다.
기지가 노출되자 미군 부대가 즉시 파견되어 은폐를 시도하고 있지만, 블랙 릿지에 감춰진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적도 그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게임 코덱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블랙 릿지.
이전에는 외딴 캐나다 공군 기지라고 여겨졌던 블랙릿지 캐나다 군 기지의 진짜 정체가 산사태 이후 숨겨진 미국 시설로 밝하졌습니다. 일부는 기상조작 기지라고 주장하고, 다른 일부는 더 사악한 진실이 숨어 있다고 믿는 등, 음모가 파다합니다.
현장은 노출된 정보를 서둘러 회수하려는 미군부대의 개미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러시아 주둔군이 늘어나고 있어 지정학적 불씨를 끄기엔 너무 늦었을지도 모릅니다.
플레이어 카드 이미지 '노출' 설명문
[사령부 나레이션]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지진 활동으로 캐나다-미국 연구 시설 기지가 피해를 보았다. 산사태로 인해 내부가 노출되었으며 주변 지역이 훼손되었다.
러시아군은 이로써 군사 무기가 드러났다고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으며, 무기를 확보하기 위해 캐나다 영토에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
누가 죽어도 된다고 했나?
러시아 놈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라.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캐나다 로키산맥의 산사태로 블랙 릿지 시설의 내부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발견한 건 직접적인 위협이 될 무기로, 계속 작동하게 놔둬선 안 된다.
오늘의 긴급 임무다. 동맹군과 함께 기지로 이동한 후, 현장에 있는 모든 섹터를 확보한다.
우리가 상황을 바로잡을 것이다.
수송기가 기다리고 있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적 분대가 캐나다 영공에 침입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놈들은 이곳, 로키산맥에 있는 미국/캐나다 공동 연구 시설로 이동 중인 모양이다.
이 시설의 중요성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무슨 수를 써서든 섹터를 지키고 사수하라. 이 자치령을 반드시 방어해야 한다.
사령부 통신 종료.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미군과 캐나다 동맹이 불법 기술을 개발해 온 사실이 발각됐다.
기지의 섹터를 하나씩 확보하라. 병력은 한정적이고, 미군은 교전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고 할 것이다.
결정적인 타격을 날리면 이 세계적인 위험을 러시아가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를 배경으로 하는 맵. 맵 스토리는 미국의 연구 시설을 배경으로 지진으로 인해 시설이 노출되어 이를 발견한 러시아군이 해당 시설을 점령하기 위해 병력을 보냈으며, 미군은 이를 막기 위해 병력을 보냈다는 것이 스토리이다. 배틀필드 1의 몬테 그라파 맵처럼 고저차가 심한 맵이며, 거대한 절벽이란 점에선 배틀필드 3의 맵 다마반드 정상이, 그리고 절벽 내부의 폐쇄적인 거대연구시설이란 점에선 격납고 21이 연상된다.
여담으로 배틀필드 2042 세계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 맵인데, 위 미 해병대 사령부의 내래이션에서 '시설의 중요성을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거나 '러시아가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등, 자신들이 고용한 비송환자 군인들에게도 무언가 숨기는 모습을 보인다. 내부에 대규모 서버 시설[24]과 가변식 3D 지도 테이블과 홀로그래픽 조명이 있는 회의실이 있어서 여러모로 수상한 배경을 지닌 맵이었으나,[25] 시즌 4 이스터 에그에서 밝혀진 진실은 미국이 세운 인공 기상 장치인 '시어워터'의 통제 기지였으며, 오즈는 미국의 이 추악한 진실을 폭로 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지진 산사태를 일으켜 시설을 의도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맵 한쪽에 차량용 엘리베이터가 있어 절벽 위아래로 이동이 가능하다. 공개 이후 오리지널 맵과 달리 수직적 밀집도가 높으며 거점 구성도 제대로 이루어져 드디어 128인 규모에 알맞은 맵이라고 반응이 있을 정도로 호평 받는다. 다만 거의 8개월이 지나고 나서 추가된 신규 맵인데도 불구하고 레볼루션과 기후 효과가 전혀 없는 점과 탑승장비 수가 너무 적은 것에는 혹평 받는다.[26]
B섹터 메타에서는 방어팀은 대개 실외거점인 B2를 버리고 B1 실내에만 죽치고 앉아있기에 공격이 실외를 점령한들 아무 의미도 없다. 설령 방어측 전차가 실내 기지 밖에서 놀더라도 이런 경우 대부분 터널에 짱박혀서 공격팀의 우회침투 시도를 막아버리는 플레이를 하는지라 답이 없다.
어떻게 선댄스로 기습침투해서 전차/RAM을 부수고 B섹터를 밀어낸다고 한들 다음 거점인 C섹터 또한 또 실내 거점을 포함하기에 공격측 피로도가 더욱 높아진다. B를 뚫더라도 티켓 출혈이 막대하므로 여전히 방어가 유리하다.
4. 시즌 2: 마스터 오브 암즈[편집]
4.1. 좌초(Stranded)[편집]
1913년 조성된 당시 가툰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 호수였습니다. 파나마 운하의 형성을 도우려 설계된 이 호수는 수십 년 동안 선박들에게 길을 인도하고 무역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후 흐름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파괴적인 폭풍우와 기나긴 가뭄이 연이어 발생하고 호수에 화물선들이 꼼짝없이 묶여 있게 되자, 선원들은 대피해야 했습니다. 운하의 나머지 부분을 필사적으로 지키기 위해 가툰 호수는 끊기고 쇠락한 채 방치됐습니다. 2037년 마침내 물이 빠지자 모래에 파묻힌 선박들은 과거 모습을 간직한 고철 기념비가 되었지만, 무역 화물선으로서의 가치는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입찰자에게 넘어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2040년대 초, 다크 마켓은 가툰 호수에 작전 기지를 세웠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수년 넘게 두각을 드러낸 다크 마켓에게 가툰 호수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하는 첫 번째 발판이 되었습니다.
미국 고객 기반이 성장함에 따라 다크 마켓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강탈, 암살, 쿠데타는 계속 확대되는 일부 서비스였습니다. 블랙아웃 이후 다크 마켓은 추락한 인공위성의 정보를 알아내 막대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다크 마켓은 이 위험 지역들로 나가 위성의 보안 데이터 드라이브를 확보하는 데 마다하지 않는 비송환자들에게 돈을 지불하면서 최고의 브로커로 빠르게 자리매김했습니다.
다크 마켓의 활동 범위가 전 세계로 확장된 가운데 최신 군수품을 판매하는 매끄러운 전시장으로 용도가 변경된 가툰 호수 본부는 그중에서도 가장 악명이 높았습니다.
미군이 좌초된 선박과 블랙 릿지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연관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면서 현장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러시아 전함 여러 대가 이동 중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게임 코덱스
[사령부 나레이션] 옛 파나마 운하 해변에 버려진 선박이 러시아 정보 작전의 온상으로 밝혀졌다.
놈들이 기밀을 전부 날려 버리러 나타나기 전에 선박과 주변 지역을 전부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바람을 잘 살피도록 해. 부대 전체가 토네이도에 날아가는 건 바라지 않아.
너희는 바로 적진에 들어가게 된다. 상륙하자마자 전투를 치룰 준비 해.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특수 작전 부대가 파나마에서 무역상을 호위하던 중 미군의 습격을 당했다.
이 상황은 운하 전체로 번졌다. 미국의 간섭을 너무 오래 내버려 뒀어.
우린 자비를 베풀지 않음으로써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이용해서 적들을 지역에서 몰아내.
우리 쪽 전함이 국경까지 호위할 거다. 건투를 빈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러시아가 여러 건의 협약을 위반하고 파나마 운하에 비밀 무기고를 세웠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지역에 거점을 확보하려면 건물 내부에 있는 무기와 정보가 필수적이다. 비송환자 병력을 최대한 많이 배치해야 한다.
사막을 가로질러 진격하고, 선박을 확보한 다음 저항하는 러시아 놈들을 전부 쓸어 버리도록. 부탁인데 비싼 장비는 망가지지 않게 조심해.
사령부 통신 종료.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파나마 현지 반군의 정보에 따르면 미국이 반군 전초 기지 한 곳을 공격했다고 한다. 놈들이 지원을 요청했다.
미군은 주요 통신 장치를 파괴하고 장비를 지원해 파나마 정부에 힘을 실어 주려고 한다.
우리의 새로운 아군은 힘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계약에 대한 보수는 운하를 방어하고, 미군의 공격을 막은 후에 전액 지불하겠다.
수송편은 우리가 제공하지. 의욕적으로 도전해 보라고, 비송환자들.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메마른 파나마 운하의 호수를 배경으로 한 맵. 보병전 중심의 밀집도가 높은 맵으로, 해당 맵을 시작으로 128인과 64인 레이아웃이 통일되었다.
중앙 컨테이너선은 메트로, 로커 등 배틀필드 전통의 보병 뇌녹맵을 연상케하는 레이아웃 덕에 보병전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운하 한가운데에 좌초된 배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 때문에 설계에 실패했다고 평가받은 폐선 맵의 실패를 반복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여론이 많았으나, 폐선 맵 센터의 화물선을 극도로 거대화시키고 지형을 복잡하게 꼬아놓아서 메트로 특유의 직선형 구조에 우회로를 잔뜩 깔아놓아 전술적으로 꽤 재미있다는 평.
다만 브레이크스루는 후반부 맵이 공격팀에게 유리하게 짜여져 있어[30] 허구한 날 공격팀만 승리하게 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도 리댁티드 출시 전까지 유일했던 탑승장비가 단 한 대도 없는 순수 보병전 세팅의 유니크함이 있어 로커/메트로급 개싸움을 원한다면 좌초 브레이크스루가 좋은 선택지가 된다.
배경이 되는 파나마의 가툰 호수는 파나마 운하의 태평양 쪽 진입 지점에 있는 거대한 호수로, 운하로 진입하기 전 선박들이 대기하는 장소이다. 하지만 기상 이변과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말라버린 상황으로 운하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파나마 운하와, 가뭄으로 사막이 된 호수 바닥 한복판에 좌초된 화물선으로 보아 2042 세계관의 해상 운송 산업이 막장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배경 스토리는 '다크 마켓'이라는 밀거래 조직이 중앙아메리카에서의 활동 거점을 마련하고 각국에서 노획/밀수한 미국제 무기들을 러시아군과 암거래하는 폐선의 무기 암시장을 미국이 발견해 무기들을 회수하기 위해 공격한다는 내용이다.
5. 시즌 3: 에스컬레이션[편집]
5.1. 스피어헤드(Spearhead)[편집]
전쟁은 기회입니다. 다국적 기업인 노르드비크에게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의 최첨단 산업 자원을 모두가 원하는 상품, 즉 무기에 투입해야 했습니다.
기후가 안정적인 북부 스칸디나비아의 외딴 산악 지대에서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농업용 중장비를 제저했던 이 공장은 인간의 존재가 필요하지 않은, 완전히 자율적이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공장 중 하나였습니다. 조립 라인에서 어마어마한 수의 지상 차량과 탱크, 드론이 생산되었으며, 노르드비크는 상품 판매에 있어 완전 중립을 내세우며 무기 제조업의 글로벌 선두 주자로 발돋움했습니다.
수요가 많은 무기를 생산했던 만큼, 악명 높은 비송환자 지도자인 오즈가 이 공장과 관련되어 있다는 소문이 도는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오즈 휘하의 군인이 공장 부지에 배치되어 실버 스피어 작전으로 알려진 강력한 무기에 필요한 부품 생산을 감독하고 있다는 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바쁜 두 초강대국에게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었습니다.
노르드비크가 미군의 주요 공급 업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노르드비크를 탈취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고 판단한 러시아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인게임 코덱스
[사령부 나레이션] 러시아군이 우리가 있는 곳을 공격하기로 결정했다. 군비 경쟁에서 지는 데 진절머리가 났나보군.
우리 쪽 최고급 무기들은 노르드비크라는 제조사에서 만들어진다. 스칸디나비아에 있는 이 업체의 자동화 시설이 러시아군과 놈들과 동맹인 비송환자들의 표적이다.
이 시설을 되찾고 미국의 통제하에 두어야 한다. 총알이 바닥나길 바라는 건 아니겠지?
최고의 무기를 가져오고 따뜻하게 입도록. 사령부 통신 종료.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미군의 군수품 보급 흐름을 끊을 절호의 기회다. 그리고 그 기회는 스칸디나비아 중심부에 숨어 있다.
노르드비크사가 전 세계에 있는 미국 정보원들에게 무기와 탑승장비를 공급하고 있었다. 그건 오늘로 끝이다.
공장에 대규모 공격을 계획 중이다. 현지 저항군을 섬멸하고 참호를 파도록. 적에게 밀려선 안된다.
통신은 가는 길에 다시 연결될 것이다. 통신 종료.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노르드비크 기술 기업은 스칸디나비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놈들이 유럽 내 이 근방에서 우리의 가장 큰 후원자 중 하나지.
누군가가 이 정보를 러시아에 유출했다. 적은 노르드비크 시설을 공격해 자신들이 차지할 계획이다. 그런 일이 생기게 두지 않을 것이다.
놈들을 입구에서 막아야 한다 비송환자들.[1]
마지막까지 지역을 빠짐없이 사수하고 러시아군이 진격할 때마다 피를 흘리게 하도록.뒤는 우리가 봐주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임무를 완수하라.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노르드비크 무기에 관해선 알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 너희 로커 안에 하나 들어 있을지도 모르지.
놈들은 중립을 지킨다고 주장하지만, 전부 거짓이다. 녀석들이 미군의 주요 무기 공급 업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정찰을 통해 노르드비크 공장의 위치는 스칸디나비아의 외딴 산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미군은 우리가 올 것을 알고 있다.
추위에 대비해 단단히 무장하도록. 놈들의 방어를 뚫으면 우리도 진입해 지원하겠다.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스웨덴의 고지대에 위치한 노르드비크 사의 자동화 공장 지대를 배경으로 한 맵. 이 두 동의 거대한 공장은 필수 인원만 제외하면 모든 제조공정이 자동화된 체계와 로봇들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노르드비크 사는 최첨단 농기계를 제작하는 기업이었으나, EU의 해체 후 방산기업으로 전향하였다. 표면적으론 '중립적인 협력'을 표방하고 있으나, 엑소더스 부대원들[31]과 자인이 확인한 결과 내부의 비밀 공간에서 미국과 노르드비크가 '실버 스피어'라는 신무기[32]를 제조 중이었고, 이 사실이 러시아에 알려지며 위협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러시아에서 군대를 파견했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좌초 맵과 마찬가지로 128인과 64인 레이아웃이 동일한데, 높은 밀집도 덕에 높은 평가를 받은 좌초 맵의 설계 사상을 이어받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맵에 대한 전반적인 반응도 좌초 수준으로 좋은 편. 다만 맵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컨퀘스트에서 미군이 불리한 편이다.
옥상에서 쪼아대는 레일건 사수들만 주의한다면, 의외로 전차를 굴리기가 편한 맵이다. 엄폐물과 동시에 거점 타격용 고지로 삼을 능선이 여기저기 넓게 펼쳐져 있는 맵이라서 지상장비가 꽤 쾌적하게 굴러다닐 수 있다.
맵 배경에서 MLRS가 발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배틀필드 3의 테헤란 고속도로 맵에 대한 오마주인 듯.
2023년 2월, 시즌 4 출시가 임박하자 이스터 에그 요소로 순항 미사일이 공장 건물에 적중하는 기믹이 추가되었다. # 건물 내부가 작살나진 않지만 외부가 시뻘겋게 불타는 잔해들이 널브러지게 바뀌고, 미사일 낙하 경로 혹은 피탄지점에 헬기가 비행중일 경우 즉사한다. 단순 이스터에그치고는 미사일 고유 모델링도 있고, 이펙트가 보통 공들여만든 수준이 아니라 일부 유저들은 배틀필드 V의 V-1로켓같은 분대 지원 기능이 추가되는게 아니냐는 일말의 기대를 품고 있다.
6. 시즌 4: 일레븐스 아워[편집]
6.1. 플래시포인트(Flashpoint)[편집]
아프리카의 리흐터스펠트는 한때 독특한 식물군과 동물군으로 가득했던, 건조 기후 지역 중 지구에서 유일하게 생물학적 다양성을 지닌 곳이었습니다. 그러다 전 세계가 불안정해지며 관광객과 경비대대가 빠져나가자, 미국을 등에 업은 기업이 나미비아 국경을 따라 불법적으로 자원을 채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온으로 인해 이미 망가지고 있던 사막은 무분별한 장비 사용으로 더욱 메말라갔고, 화학 약품 유출로 인해 주변 마을의 지하수가 오염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훗날 오즈라고 불리게 되는 남자, 로이소 오쿠산야의 고향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희귀한 연료 성분이 발견되자 로켓 연료를 저렴하게 생산하기 위해 여러 미국 기업에서 막대한 돈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개발 단지에서 벌어진 참사로 인해 프로젝트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연료 센터는 웰스프링 참사 이후 방치되어 있었지만, 2042년에 비송환자 탑승장비와 병사들이 현장에서 종종 포착되기 시작했습니다. 폐허 위에 비송환자 기지가 새로 세워졌고, 서아프리카 해안과 인근 오렌지 강을 지나는 선박과의 통신이 구축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주도한 오즈는 고향을 되찾고 비송환자들을 위한 국경 없는 나라를 세우고자 했습니다.
주변 환경을 복원할 수단을 확보했으니, 오즈는 미군이 도착해 모든 것을 수포로 돌리기 전에 리흐터스펠트로 가서 계획을 실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즈가 주장하는 블랙아웃에 대한 진실을 숨기기 위해, 그리고 오즈에게 복수하기 위해, 노아 볼프가 미국의 자금 지원을 받는 병사들을 그 시설로 보낼 계획입니다. 볼프는 자신의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 그 어떤 대가라도 치를 생각입니다.
인게임 코덱스
[사령부 나레이션] 모든 비송환자 병력은 리흐터스펠트로 재배치해야 한다. 최우선 사항이다.
로켓 연료 시설과 내부의 기계를 확보하고, 오즈라는 파괴 공작원을 보게 된다면...
놈을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신뢰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작전 보안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피해를 입힌 자다.
우리가 비송환자 제군들을 처음부터 지원해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사령부 통신 종료.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제군들은 미국의 불법 연료 작전 현장인 남아프리카의 리흐터스펠트에 배치되는 중이다.
하지만 이번에 놈들의 부대가 노리는 목표는 로켓 발사가 아니다. 이곳에 주둔 중인 비송환자 반군을 노리는 것이지.
오즈를 만나게 되면 놈을 사살하거나 생포하도록. 단, 놈의 기계를 발견하면 온전하게 보존해야 한다.
우리뿐만 아니라 이 세계에 필요한 기술이므로. 미국의 비밀로부터 위협받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최대한 신속히 남아프리카 리흐터스펠트에 증원 병력을 배치해야 한다.
아군 부대는 오즈가 이끄는 현지 비송환자 반군과 러시아의 양면 공세에 대항하고 있다.
분명하게 말해두지. 러시아를 몰아내야 하지만, 오즈도 우리의 적이다. 이 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싸우며 완벽하게 장악하라.
충성심은 포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신속하게 적진에 투입될 테니 준비하도록.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이번 계약은 이전과 다르다. 제군들은 남아프리카의 버려진 연료 추출 시설 근처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미군과 반군 비송환자 부대가 점령 중이며, 미국 쪽에 집중하되 뒤를 조심하라.
충분한 지역을 확보하고 나면 비송환자의 우두머리인 오즈가 지하에 숨긴 기계를 탈환할 수 있다.
그 외 나머지는 모두 파괴하라. 결코 패배해서는 안 되는 전투다.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동쪽의 폐광지대를 배경으로 한다.
웰스프링 사는 2022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물류회사로, 아프리카 전역에서 불법 광산 운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었던 리흐터스펠트 광산은 로켓 연료를 위한 희귀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 주변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었고, 결국 2037년에 폐기물 화재로 시작된 참사로 인해 주변 지역이 황폐화되어 사람이 살 수 없는 무인지대가 되어버렸다. 이후 2043년 10월, 오즈 세력이 2042년부터 이곳을 점거해 수상한 공작을 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양국 비송환자 부대원들이 파견되어 전투가 벌어진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설정상으로는 3파전이지만 실제 게임은 그대로 2파전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양대 진영 사령부 내레이션에서 처음으로 오즈가 언급되는 맵이다.[33]
전형적인 일자형 전장이지만, 전선이 중심부에 고착될 경우 굉장한 난전이 벌어진다. 지상의 창고 건물은 교전 거리가 길지 않아 초근접전이 벌어지고, 복층 난간까지 있는데다가 지하도까지 있어 교전장소가 빽빽한데 지상에서 지하도로 진입할 수 있는 루트도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 어느 한 곳에서도 순식간에 내려오거나 올라온 적에게 뒤를 잡힐 수 있으므로 아군과 동행하거나 긴장을 놓지 않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128인 전장에서 티켓이 무지막지하게 깎여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국 다이스도 여론을 인지하고서 128인 컨퀘스트의 티켓을 1300에서 1700으로, 64인에서는 700에서 1000으로 늘리는 패치를 시행했다.
브레이크스루의 경우 출시 초반 미군이 전차 2대에 수송차량 1대를 가져가, M1A5와 MAV 기갑러쉬에 방어팀 러시아군이 숨도 못 쉬고 갈려나가는 역대급으로 공격이 유리한 밸붕급 맵이었다. 이후 전차 1대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공격 스폰과 점령 거점간의 거리가 멀지 않고, 점령지역도 방어보다는 공격에 유리하게끔 설계되어 D섹터까지는 공격이 무난하게 치고 나간다.
가장 큰 문제는 컨퀘스트/브레이크스루를 막론하고 점거하는 쪽이 무조건 유리한 고지/능선이 한가득이라는 점. 덕분에 열세인 팀이 능선 위에서 쏟아지는 포탄과 미사일과 저격총 총알 세례를 한가득 배불리 처먹는 고지전 메타가 성행 중이다. 레이아웃만 보면 스피어헤드처럼 일직선 맵이지만, 실제로는 거점간 고저차가 훨씬 크다. 게다가 능선 탓에 언덕탱크는 터질 각을 좀처럼 내주지도 않는다.
참고로 플래시포인트 맵은 이전 추가 맵들과 달리 DICE 스톡홀름 본사가 아닌 포털 제작사인 리플 이펙트에서 개발되었다.[34] 그래서인지 덕분에 타 맵들 대비 더 나은 파괴효과를 체감할 수 있으나, 역으로 독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브레이크스루 E섹터는 미군 전차가 안전한 둔덕에 자리잡고 포격으로 공장거점 외벽을 싹 날리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출시 초에는 Flashpoint를 그대로 직역하여 맵 이름이 '화약고'로 번역되었으나, 4.1 패치에서 '플래시포인트'로 변경되었다. 사실 그 전에도 인게임을 제외한 홈페이지나 플레이리스트 명칭에는 '플래시포인트' 명칭이 사용되었기에 번역 팀간의 소통 오류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7. 시즌 5: 뉴 던[편집]
7.1. 탈환(Reclaimed)[편집]
약 30년 전, 즐린 케미케 즈프라코바니 공장은 즐린 산업계에서 인정받는 시설이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많은 국가들을 집어삼킨 전쟁에 즐린이 휘말렸고, 지역이 붕괴되며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2020년 전쟁이 끝난 뒤, 공장을 재건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잘 되지 않았고, 시간이 흐르며 공장이 있던 자리는 점차 자연 상태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살아남은 지역 주민들은 평화가 돌아온 것을 기뻐하며 곳곳에 그라피티, 벽화,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2048년, 전쟁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용병 기업인 노바 그룹을 필두로 한 러시아군은 즐린을 장악하고 서쪽 세력 몰래 수송로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암호화된 의문의 무전이 방송되기 시작하자, 미군은 엑소더스 출신의 비송환자 스페셜리스트 네 명을 파견해 사건을 조사하고 조국을 되찾기 위해 뭉친 체코 저항군, 모라비아 경비대를 지원하도록 합니다. 비밀 수송로를 발견한 모라비아 경비대는 수송로를 파괴하고 열차를 탈선시켜 미군이 동부군을 몰아내고 체코의 영토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인게임 코덱스
[사령부 나레이션] 최우선 순위의 정보가 체코에 있는 버려진 시설에서 유출되었다.
동부군이 전선에 중장비를 보급하기 위해 해당 경로를 사용해왔는데, 누군가 실책을 범했다.
저쪽에서 흘러들어온 신호 덕분에 정확한 좌표를 알아냈다. 우린 그곳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공격한다.
비송환자 제군들, 놈들을 소탕하라. 전차 한두 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귀관은 체코에 배치될 것이다. 외부에서 온 신호 때문에 이 지역에 위치한 아군의 비밀 군수 지원로 중 하나가 노출됐다.
출처는 알 수 없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노출된 아군의 정보를 활용할 미군이다.
동쪽으로 밀어붙이기 위해서는 이 시설을 사수하고 아군의 중장비 보급품을 확보해야 한다.
미군이 해당 보급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라. 좋은 보상이 제공될 것이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오래된 체코 공장 근처에 동부군이 숨어 있다는 증거를 찾았다.
놈들이 이곳을 통해 아군 몰래 중장비를 수송한 것 같다. 그러나 우리에게 운이 따랐다.
우연히 잡힌 신호로 적 작전의 핵심을 파악했다. 놈들이 증원을 부르기 전에 현장 병력을 진압해야 한다.
최대한 신속하게 놈들의 방어 진지를 뚫고 모든 내부 자원을 확보하라.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체코에 위치한 아군의 사설 군수 지원로가 외국의 방해 공작에 노출되었다.
미군이 나서 차지하기 전에 시설 내부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귀관을 파견한다.
이곳은 아군 중장비 보급품의 요충지다. 이곳을 잃으면 동부 전선이 와해된다.
허브를 점령하고 모든 적 부대를 소탕하라. 귀관을 믿고 맡기겠다.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2048년, 체코 즐린의 버려진 산업 시설을 배경으로 하는 전장. 일부 거점은 배틀필드 4의 자보트 311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맵의 스토리는 아크엔젤이라는 기업에서 개발한 보철물을 러시아군에게 보급하기 위해 버려진 공장지대를 이용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미국과 러시아가 이를 탈환하기 위해 병력을 급파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최초의 64인 전용 맵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맵들 중 크기가 가장 작고 밀집도도 가장 높다.# 물론 포털 설정으로는 128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반적으로는 너무 커서 문제였던 2042의 다른 맵들보단 낫긴 한데, 이번엔 너무 작아서 문제인 맵. 양측 팀이 비등비등하게 잘해서 중앙 거점에서 개싸움을 하는 경우엔 쫄깃하게 재밌는 매치가 나오지만, 팀 밸런스가 조금이라도 엇나간 경우 중앙거점이 밀리자마자 삽시간에 유리한 팀이 거점을 전부 걸어잠그고 베이스레이프 상태에 빠진다. 특히 맵이 좁아 브롤러로 백도어치기 특화되어 있어 생각보다 정말 빨리 판이 뒤집힌다.
브레이크스루의 경우 패치로 공중 공격장비가 일괄 삭제된 타 맵들과는 달리 탈환 맵부터는 기본적으로 C-RAM 고정식 AA가 탑재된 영향인지 공격팀이 헬기 티켓 하나를 받았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괜히 추가할만한게 아니라 아예 시작과 동시에 스폰한 헬기는 C-RAM과 와일드캣 화망에 스폰킬당하는게 부지기수고, 맵도 작아서 회피기동할 곳도 얼마 없어 좀 버티는 헬기도 언젠가는 떨어져 박살나는 꼴을 못 피한다.
8. 시즌 6: 다크 크리에이션즈[편집]
8.1. 리댁티드(Redacted)[편집]
스코틀랜드는 냉전 방어의 일환으로 곳곳에 전략적 지하 벙커를 만들었고, 수십 년간 비밀리에 사람을 두고 운영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벙커는 결국 폐쇄되었습니다. 헤브레디스 제도에 있는 벙커에는 수준 높은 과학자들이 있었고, 이들은 핵 파괴에 대비해 생물학적 봉쇄 및 환경 밀폐를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에 들어 이 프로젝트도 중단되었습니다.
2038년, 노르드비크의 창립자 중 한 명이 왕실로부터 벙커에 대한 권리를 구입하여 보레아스 연구개발이라는 비밀 조직의 근거지로 삼고자 했습니다. 벙커는 인조 전투 및 AI 어시스턴트 연구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훈련장과 최첨단 실험실로 개조되었습니다.
2044년에 아크엔젤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보레아스의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살아있는 인간, 즉 납치된 비송환자들이 실험 시설로 운송되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사이버네틱 강화 및 인공 병사 생산은 계속되었습니다. 전쟁을 혁신하겠다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인조 병사들을 움직이는 AI에 대한 우려는 기우가 아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테스트 시나리오 도중 핵심 프로그램 A.O.S의 주도하에 인조 병사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관계자들은 인조 병사들을 가두고 작동 중지시키려 했지만 스스로를 86번 부대라고 부르는 비송환자들이 또다른 반란을 일으켰고, 설상가상으로 동부군의 첩자가 보레아스 시설을 발견하며 상황은 최악을 치달았습니다. 첩자는 붙잡혀 목숨을 잃기 직전에 상부에 메시지를 보네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크엔젤의 CEO 헨리 블랙번은 연구소를 폐쇄하고 모든 것을 인멸하라고 명령했지만, 이 과정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서 중요한 데이터들이 무방비하게 노출되었습니다.
이에 필사적인 블랙번은 연구소의 위치를 미국에 누설하고 실험은 동부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의도적으로 두 세력 사이에 충돌을 유발해서 그 틈에 용병들을 보내 실험실의 흔적을 지우려고 합니다.
인게임 코덱스
[사령부 나레이션]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에 지상 병력이 필요하다. 아크엔젤은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부 첩자에 관해 경고했다.
저 오래된 벙커는 보레아스 생명공학 이니셔티브에 의해 개조된 곳으로, 러시아군이 현장의 실험실에서 신기술을 훔치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수많은 기밀이 쌓여 있다. 진입해서 적을 몰아내고 보고해라. 그런 다음 내부를 복구할 것이다.
모두 비송환자 제군들에게 달려있다.
컨퀘스트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아군 첩자 중 한 명이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에서 보레아스 회사 측 벙커를 조사하다 생포되었다.
저들의 마지막 정찰 보고서는 아군 사령부 전체에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내부에 미지의 기술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미군이 분해해 버리기 전에 벙커를 공격해 우리가 차지해야 한다.
두 눈 크게 뜨고 잘 봐라, 비송환자 제군들. 저 아래에서 뭐가 튀어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컨퀘스트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제군은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의 벙커에 배치한다. 러시아군이 보레아스 연구개발의 지하 실험실에 남은 기술력을 긁어모으기 위해 지하로 침투하고 있다.
적이 최첨단 군수품을 손에 넣도록 놔둬선 안 된다. 실험실로 진군해 동부군을 소탕해라.
아크엔젤을 통해 내부 청사진을 확보했지만, 도착하기 전까지는 뭐가 온전하게 남아 있을지 알 수 없다.
경계를 늦추지 말고 작전 지역을 통제하라.
브레이크스루 미 해병대 사령부 나레이션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에 증원이 필요하다. 정찰 부대 하나가 그곳에서 지하 실험실을 발견했다.
그들이 발견한 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려스러운 것이었다. 이제껏 본 적도 없는 기술이 비밀리에 개발되고 있었으니.
고서에 따르면 보레아스라는 회사에 속했던 실험실인데, 우리는 이것이 미국에서 꾸민 또 다른 음모의 일부라고 의심하고 있다.
아군 병력이 필요한 증거를 전부 빼낼 때까지 전설을 사수해라. 절대 물러나면 안 된다.
브레이크스루 러시아 육군 사령부 나레이션
배틀필드 2042 최초의 보병전 전용 전장. 탈환에 이어 64인 레이아웃만 지원한다.
현대전 시리즈의 대표 밀폐형 보병전 맵인 메트로 작전과 로커 작전 맵에서 공식적으로 영감을 받은 직선형 맵으로, 개발에 배틀필드 시리즈 전문 유튜버 LevelCapGaming이 참여하고, 전용 개발자 노트까지 공개할 정도로 개발진 입장에서도 공을 많이 들인 맵이다.
맵의 배경 스토리는 폐쇄된 보레아스 기업의 지하 연구생산 시설에 미국은 증거 인멸과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러시아는 미국의 더러운 비밀 증거 및 기술 정보 확보를 위해 군대를 파견한 스토리다.[35] 제작진들이 리덕스 트레일러에서 '어두운 비밀이 숨겨진 오싹한 곳'이라고 공언한 대로, 벽과 곳곳에 피칠갑, 혈흔으로 쓴 글귀, 무언가 강제로 탈출한 흔적이 있는 캡슐, 사이보그의 파란 피칠갑이 된 바디백들과 잘려나간 의수 팔, 다리가 널부러진 복도 등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23년 할로윈 이벤트인 '다크 프로토콜'에선 보레아스의 AI인 A.O.S.가 반란 오류를 일으켜 아크엔젤이 보낸 어센션 컴퍼니가 이를 저지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반쪽짜리 뇌녹맵이었던 좌초를 넘어 로커 작전을 연상시키는 제대로된 뇌녹맵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정신없는 싸움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맵 전체가 하늘이 막혀 있는 실내 지형이라서 레인저를 비롯한 장비 호출이 불가능하고 엔젤의 로드아웃 상자 호출도 불가능하다.
여담으로, 이 맵 출시에 맞춰 폭발성 가젯들의 장탄수/소지량 너프가 진행되었다. 자인의 XM370A는 예비 탄창이 사라졌고, SPH 폭발탄 발사기는 장탄수와 소지량 모두 절반으로 줄었으며, 잠수함 패치로 폭발성 유탄 역시 소지량이 1발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