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넷원숭이

인도의 산림이나 평지에 서식하는데, 원산지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며 10∼60마리의 무리를 이루어 농장이나 시가지까지 돌아다닌다. 이들의 분포는 인도양의 3면과 고다바리강, 탑티강에 둘러싸여 있으며, 북부의 히말라야원숭이와 경쟁하는 종의 하나다. 집단의 크기나 수컷 리더의 존재 등은 일본원숭이의 사회와 비슷한 형태며 반지상(半地上), 반수상(半樹上) 생활을 한다. 몸길이 35~60㎝, 꼬리 48~69cm 정도의 크기를 지녔다.

식성은 초식 위주며 과일, 채소, 곡류를 먹는다.

토쿠원숭이와 비슷한 원숭이로서, 얼굴에 털이 없고 정수리에만 모자 모양의 털이 있는 기묘한 모양을 하고 있다.

천적은 벵골호랑이, 인도표범, 들개, 인도비단뱀 등 중대형 육식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