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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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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不眠症 | Insomnia

(이미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G47
의학주제표목
(MeSH)

D68007319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질병 원인
알 수 없음, 스트레스 등
관련 증상
-
관련 질병
악몽, 비기질성 수면장애, 야경증, 몽유병, 수면마비
1. 개요
2. 증상
3. 치료
3.1. 약물 치료
3.2. 약물 이외 치료
4. 원인
4.1. 성격적 이유
4.2. 생리적인 이유
4.3. 심리적인 이유
4.4. 환경적인 이유
5. 조언
5.1. 환자를 위한 조언
5.2. 환자의 가족을 위한 조언
6. 불면증과 병역
7. 기타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불면증(, insomnia)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각성 상태(뜬 눈)로 있거나, 잠을 자더라도 그 시간이 매우 부족한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오랜 기간 동안 깨어있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제때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에 들어도 곧 깨어나는 증세가 흔하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데, 그것이 병이 되어버린 것.


2. 증상[편집]


불면증이 발병하면 10분 이내에 잠들기, 쪽잠, 낮잠, 식곤증, 춘곤증 등의 수면과 관련된 모든 행위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불면증에는 반드시 수면 욕구가 있어야 하며, 그 수면 욕구를 채우지 못해 자고 싶지 않은 경우에도 졸려야 불면증으로 분류한다. 즉, 고의로 잠을 안 자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자고 싶은데도 계속 자지 못하고 가 깨어있는 경우를 불면증이라고 한다. 단순히 몇십 년간 자지 않는 특수한 경우는 불면증이 아니다.[1]

최근 2주일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경우를 불면증으로 정의한다.

불면증 상태에서는 시간이 매우 느리게 간다. 실제로 인생의 33%는 수면이기 때문에 불면증 상태라면 하루가 36시간처럼 느껴질 정도다. 더군다나 아무것도 안 하니까 심심함은 덤이다. 물론 이건 멀쩡할 때 이야기로, 몸이 아프면 그 통증 때문에 잠을 더더욱 이루지 못하면서 하루라는 시간이 체감 50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불면증을 꾀병의 근원으로 여기는 행위는 금물이다. 불면증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안다면, 꾀병을 부리더라도 이런 꾀병은 제발 부리지 말기 바란다.[2]

불면증이 발병하면 괜히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바로 병원을 가는 것이 좋다. 후술하듯 불면증은 방치했다간 더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 초기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불면증 증세가 발생하는 동안에 다음 중 일부 또는 전체의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 감기약 등의 일반적이거나 전문적인 의약물들에 기재된 졸음 유발 주의문들이 무색하게 졸음이 나타나는 경우는 없다.
  • 수면 보조 용도인 일반 의약품 수면유도제는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
  • 지금이 몇 시인지 시계를 확인하고 싶은 충동이 강렬하게 밀려온다. 비슷하게, 자신이 지금 몇 시간째 못 자고 있는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잠들더라도 몇 시간의 수면시간밖에 확보하지 못하는 것인지 등을 끊임없이 계산한다. 계산을 한 이후에는 다음날 수면부족으로 무슨 사태가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파국적 망상에 시달린다.
  • 평소 수면을 돕던 음악이나 환경소음, 백색소음, ASMR 등을 활용하더라도, 이 영상이 몇십 분짜리인지, 지금쯤 몇 분이 지났을지, 이 영상이 다 끝나고 나면 몇 시가 될지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 고민은 늘 '내가 이걸 들을 때가 아닌데...' 로 끝난다.
  • 평소 수면을 돕던 머릿속 편안한 생각을 떠올리려 해도 평소와 다르게 집중이나 몰입이 되지 않고 계속 주의가 분산된다.
  • 평소에는 잠들기 직전에 가슴이나 명치 부근에서 체온이 올라가는 반면, 불면증을 겪는 동안에는 정반대로 팔과 다리 바깥쪽, 등줄기, 어깨 쪽만 더워지기 시작한다. 즉, 식은땀을 흘리게 된다. 나중에는 이불을 거의 걷어차다시피 할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게 되지만, 품 속은 비정상적으로 차디찬 경우가 많다.
  • 베개와 이불, 누워있는 자세 등이 반듯하게 잡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속적으로 밀려온다. 안정된 정자세로 누워야만 잠이 잘 올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단순히 심리적으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충 누웠을 때 몸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며 목이나 허리가 디스크 등으로 불편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기 때문에 침구와 자세 등에 더욱 신경 쓰게 된다.
  • 눈을 힘껏 감고 머리까지 이불을 뒤집어쓰거나 안대를 착용했는데도 눈 앞이 눈부실 정도로 밝게 느껴진다. 이웃집에 불이 켜져 있는지 창문을 확인하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한다.
  • 힘겹게 잠에 빠져들려는 순간 '어? 내가 지금 잠들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몰려와서 정신이 번쩍 들게 된다.
  •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을 경우, 다른 가족들의 기상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불안에 시달린다. 특히 가족 중 아침형 인간인 누군가가 있을 경우, 그 사람이 문 밖에서 부스럭거리며 하루를 준비하는 소리가 언제 들리게 될지 노심초사한다.
  • 어딘가로든 장거리 이동이나, 여행 가는 게 제일 끔찍한 행동으로 느껴진다. 특히 해외여행. 이 역시 상당히 불편한 부분이며 가족이나 지인, 직업의 특성상 더 괴로워질 수도 있다.
  • 야간 근무를 비롯해 밤늦게까지 뭔가를 하는 것에 대한 공포심도 따라오며 그 때문에 귀가 시간에 예민해지거나 장시간 업무를 기피하게 되는데 여행을 비롯한 장거리 이동이 끔찍하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단순히 늦은 시간까지 잠이 오지 않는 현상에 대해 자신이 불면증이 아니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대부분 자야 할 늦은 시간까지 핸드폰, 컴퓨터, TV 등을 이용한 드라마 시청, 인터넷 웹서핑, 영화 감상, 게임 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잠에 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잘 생각도 안 하고 늦은 시간까지 핸드폰, 컴퓨터 등을 하다가 아침에 자고 대낮에 늦게 일어나는 상황으로 단순히 생체 리듬이 깨진 경우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잠들고자 해도 30분 이상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는 도중 깨는 증상이 반복되면 불면증이라 볼 수 있는데, 핸드폰, 컴퓨터 등으로 잠들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핸드폰, 컴퓨터 등을 끊은 후에도 이 상황이 반복되어 불면증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불면증은 통념상 자야 할 시간에 못 자는 병이라고 여겨지곤 하는데, 실제로는 자고 싶은데도 자지 못하는 병이다. 즉 피곤해도 잠들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사람은 언제든 필요에 따라 수면 상태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불면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필요에 따른 수면 활동이 불가능하며, 항상 각성 상태로 지내야 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14시간짜리 비행기에 탑승한 불면증 환자는 비행기가 운행하는 내내 자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 시차 적응 문제 이전에 기본적인 수면조차 취하지 못한다.

정신과 플래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흔한 증상이자, 막대한 악화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에게서 제일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불면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볼 것을 심히 권한다. 정신과라는 단어에 놀라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정신증을 앓는 사람과 신경증을 앓는 사람이 모두 정신과를 찾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다. 이러한 오해가 신경증 환자 치료에 악영향을 미치는 법이다. 신경증의 초기 중상인 불면증을 가장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은 정신과임이 지당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3]

다른 신경, 정신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둘 사이의 연결관계 또한 깊다. 우울증 환자들의 상당수가 불면증을 호소하며, 그 반대로 불면증 환자들에게서 우울 증세가 보이기도 한다. 단순히 잠이 안 오는 것을 넘어,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세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불면증이 우울증 같은 본격적으로 심각하다 할 수 있는 증상까지 불러온다.[4] 불면증으로 입원을 하게 된다면 십중팔구 항우울제가 처방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우울장애와 불면증의 관계가 깊다.

다만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아직은 곳곳에 산재한다. 실제로 실비보험 가입은 정신과 진료를 보험코드를 받아서 받게 되면 거절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돌게 되면서 진짜로 정신과에 가면 안되는가라는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단순 불면증 같은 경우에는 보험가입에 문제가 되지 않게 개정을 한 보험사가 많으며, 그곳에서 우울증이나 조울증을 걸리지 않으면 된다. 오히려 불면증을 무시해서 우울증, 조울증에 걸리게 되면 그게 더 곤란하게 된다. 또한 정신과 입원은 특수한 경우에만 하니 강제입원에 걱정은 안 해도 된다.[5] 아니면 돈은 좀 많이 들겠지만 병원 내원 빈도를 줄여서라도 개인병원에 가서 국민건강보험 비급여로 해달라고 쇼부치는 방법도 있다. 그러면 국정원 등 극히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른다.

  • 관련 문헌: 신홍범 '불면증, 당신도 치료될 수 있다' 2015, 소라주 #

  • 관련 영상: #

3. 치료[편집]



3.1. 약물 치료[편집]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으나 정도가 심할 경우 수면제(수면유도제)를 이용해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애드온 약물인 아리피프라졸을 시작으로 루나팜정, 스틸녹스, 로라반정, 스리반정 등 다양한 약물 치료로 시작한다.

  • 수면제 - 수면제 복용은 통상적인 방법이지만, 문제는 내성이다. 약이 점점 늘어나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 항우울제 - 불면증에 따라오는 우울증을 억제하고, 또한 우울장애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을 겸해서 투입된다. 항우울제 자체가 불면증의 원인을 억제할 가능성도 상당하기 때문에 불면증이 심해서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면 처방될 가능성이 꽤 높다. 항우울제 만으로도 수면이 가능하다면 그나마 수면제보다는 나은 편이다.

원인 없는 불면증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기 바란다. 병원에 가서 약을 타고 수면 패턴을 빨리 되찾아야 약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불면증의 기간이 1일 이상 1주 미만일 경우, 약국에서 파는 아졸정, 슬리펠정과 같은 약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그보다 긴 1주 이상 1개월 미만의 경우 항우울제를 처방받는다. 1개월 이상 60일 미만까지 치달으면 졸피뎀을 처방받을 수 있다.[6] 습관의 시한인 66일을 넘으면 그땐 지옥의 문이 열릴 테니까 그 전에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물론 항우울제까지는 별다른 검사 없이 의사소견서만으로 처방되지만,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이고, 그중에서도 매우 위험한 약이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와 같은 여러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그래도 수면 수준이 낮다고 판단되면 졸피뎀을 처방해준다.

다만 수면제의 경우 피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다. 정상적인 대사 과정을 통해 수면 상태에 들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잠에 들게 만들어주는 약이기 때문. 이와 관련된 부분은 수면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개인차가 심하고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으로 기능성 인정을 받아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으므로 참고하자.

또한 일부 수면제는 장기 복용할 시 심할 경우 자신이 했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자살 충동이 올 수도 있으며, 몽유증이나 환각 등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수면제를 먹고 술 취한 듯이 기분이 업되다가 스르르 잠드는 경우도 있는데 상당히 위험하다. 이에 심취하여 더 많은 약, 불필요할 정도로 장기간 복용에 대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의존성과 내성인데, 하루 반 알로 복용을 시작하여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아 하루 두 알씩 수면제를 먹는 사람들의 경우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금세 내성이 생기므로 복용량을 계속해서 늘리게 되고, 이에 따라 부작용의 위험성이 찾아올 확률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수면제 중독에서 마약 등 다른 것의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수면제로 쓰이는 약물인 벤조디아제핀졸피뎀 중독은 흔히 일어나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 사례이다.

그리고 체질상 수면제의 약효가 거의 먹히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일반인에게 권장되는 정량의 몇배를 먹어도 못 잔다. 부작용의 위험성이 몹시 커지므로, 시판하는 약이 제대로 받지 않는 사람은 신경외과 등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약을 전문적으로 조제받는 것이 옳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면증으로 인해 계속 고통받는 것보단 그냥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약의 부작용은 단순한 감기약에도 존재하는 거다. 어차피 위에 적힌 부작용이 튀어나올 정도로 장기 복용하는 것은 병원에서도 추천하지 않는다. 병원의 처방이나 의사의 조언을 무시하고 직접 수면제를 구해다가 장기 복용해야 저런 부작용이 나오는 거다. 이하 자세한 내용은 수면제 문서로.

근래 들어선 멜라토닌 서방정을 추천하기도 한다. 상기의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와 비교해서 부작용이 크지 않으며, 내성도 없어서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에 비해서는 안전하다 평가받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이를 구하려면 굉장히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자세한건 해당 문서 참조 바람.


3.2. 약물 이외 치료[편집]


인지행동치료가 대표적이다. 어플리케이션 중 수면파 유도, 백색소음, 자연 소리 등을 내는 어플이 있다. 이 외에도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ASMR, 불경, 찬송가, 성가(종교 음악의 경우에는 조용하거나 느린 곡들), 자연의 소리 등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평온한 소리를 내서 수면 뇌파를 유도하는 방식.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나, 정신과보다는 훨씬 접근성이 낫기에 밑져야 본전이라고 일단 한 번 해 보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이외에도 반신욕, 적당한 운동, 명상, 따뜻한 우유, 숙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등이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불면증에 걸리기 전 내가 어떤 자세로 수면했었는지 떠올려서 그 자세로 수면을 하면 잠을 잘 수가 있다.[7]

인간의 수면주기는 빛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광치료 또한 널리 쓰인다. 가벼운 불면증상에는 전문적인 광치료가 아니어도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지키려 힘쓰면서 아침, 낮에는 햇빛을 충분히 보고 저녁에는 인공조명과 휴대폰, 컴퓨터 등의 액정과 블루라이트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문 광치료의 경우 매우 강한 빛에 노출시켜서 수면주기를 리셋시키는 원리이다.


4. 원인[편집]


  • 지나친 니코틴이나 카페인 섭취. 섭취량을 줄이거나 아침에만 섭취해야 한다.
  • 수면 시간과 기상시간이 매우 불규칙한 경우. 이 경우 신체가 수면 조절을 못하는 경우다.
  • 스트레스나 급격한 환경 변화. 잘 때마다 악몽을 꾸는 경험이 반복되면 노이로제에 걸려 잠드는 것을 기피하다가 걸리기도 한다. 결국 이 경우에는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불면증 치료의 왕도인 셈. 스트레스로 인해 지나치게 민감해졌을 때도 마찬가지로, 정말 사소한 소리로도 잠을 이룰 수가 없게 되기도 한다.
  • 유전병으로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이 있는데 상염색체 우성 유전병이고 이 유전인자를 가진 가족이 전 세계 40여 가족 밖에 없는 아주 희귀한 유전병이다. 원인은 바로 유전자에 따른 변형 프리온. 증상은 병적인 불면증과 함께 그에 따르는 환상, 공황, 기괴한 공포증, 진땀 등이 발생하고 3~4단계가 되면 잠을 아예 잘 수가 없으며 1년간 잠을 못 자다가 치매, 무언증이 겹치면서 갑자기 사망한다. 그렇다고 이 환자에게 수면제를 처방했다가는 혼수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치료도 불가능하다. 현재 의학기술로는 감염으로 장기간 신체적 고통을 받는 일이 없게끔 대응하는 게 고작인데, 이마저도 잠을 이렇게 오랫동안 자지 못한 경우는 그다지 녹록치 않다. 때문에 가족들이 이 병으로 죽은 사람의 뇌를 전문가들에게 기증하여 지금도 연구하고 있다고. 다만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지라 연구가 빨리 진행되지도 못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나온 치료법은 동물실험 단계에 머무는 정도이다. 한국에서도 한 가족이 해당 유전병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상술하듯 매우 희귀한 유전병이고 보통 중년 이상의 나이에서 발병하므로 괜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엄밀한 증상은 잠을 아예 못드는게 아니라 본인은 잤다고 생각해도 뇌가 특정 수면단계에 들지 못하는 것이다. 즉 자도 자는게 아닌 것.
  • 수면무호흡증의 가능성이 있다.
  • 비타민 D가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
  • 내분비계의 이상 : 대표적으로 갑상샘 기능 항진증
  • 수면제 내성
  • 양극성장애조증삽화
  • 지나치게 예민한 성격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체질 변화.[8]

4.1. 성격적 이유[편집]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꼼꼼하다거나 예민하다거나 걱정이 많은 성격일 가능성이 있다. 꼼꼼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두 성공하거나 모두 불면증을 앓는 것은 아니듯, 꼼꼼함이 잠에 적용될 때에만 불면증이라는 문제가 발생된다. 그러나 불면증은 대개 복합적인 이유들로 나타나기 때문에, 성격만이 불면의 이유가 된다고 쉽게 단정 지을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4.2. 생리적인 이유[편집]


불면증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생리적 특성을 연구한 학자들이 많은데, 그들 연구 결과의 일부를 소개하겠다.

첫째, 불면증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평소 근육의 긴장도가 높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면 신체 근육에 일시적으로 힘이 들어간다. 하지만 불면증 환자들은 근육에 계속 힘이 들어가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몸에 있는 근육들이 지치게 되고, 심하면 근육이 뭉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불면의 고통보다 온몸이 뭉치면서 뻐근한 것이 더 힘들다고 하는 만성불면증 환자들도 많다.

둘째, 불면증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평균적으로 긴장 뇌파를 더 많이 만들어 낸다. 불면증이 심할수록 긴장 뇌파도 더 많아진다. 이런 뇌파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뇌가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인 동시에 뇌가 지치고 피로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뇌의 지속적인 긴장은 뇌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오랫동안 불면증을 앓은 사람은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불안증, 우울증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셋째, 불면증 환자들이 긴장을 많이 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피부전도측정으로 긴장의 정도를 측정한 학자도 있다. 상대적으로 불편한 긴장과 지속적 긴장 상태인 경운 손뿐만이 아니라 온몸에서 땀이 배출된다. 땀은 소금물과 같아서 전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피부에 전류가 흐르는 정도를 측정하면, 긴장의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 결과,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피부의 전기전도가 더 잘 된다는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

염증이 너무 심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위의 이러한 소견들은 불면증 환자의 생리적인 특성, 즉 불면증 환자가 보통 사람보다 더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불면증 환자들의 고통은 단순히 마음을 고쳐먹는 것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이런 생리적인 변화를 바꿔줘야 한다.

명상, 이완운동, 심호흡, 숫자 거꾸로 세기, 요가, 필라테스, 잔잔한 음악 감상 등의 인지치료가 개인차는 있으나 효과를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4.3. 심리적인 이유[편집]


불면증 환자들은 잠이 부족하다는 사실보다 자신이 잠을 못 이룬다는 '생각' 때문에 더 힘들어한다. '내일 못 일어나진 않을까', '낮 동안 피곤하진 않을까', '잠이 부족해서 실수하진 않을까' 등의 생각들이 환자에겐 스트레스로 되돌아오고, 이 스트레스 때문에 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매스컴에 전문의가 나와 '적정 수면 시간은 8시간입니다.'라고 말하면 공신력 있기 때문에 모두들 그 말을 정답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런데 오히려 이 말 때문에 불면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최소 8시간은 자야 '건강하다'라는 강박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 말을 규칙처럼 지키려고 할 때가 문제가 된다.

또한 현재의 좋지 않은 컨디션을 수면시간 부족 탓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낮 동안의 피로감,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 않는 상태, 두통, 무력감, 어지럼증, 식욕 저하 등이 일어날 때, 불면증에 처한 사람들은 잠을 충분히 깊이 자지 못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뇌에 악영향을 끼쳐 지적 능력, 인지 능력, 신체적 감각 등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우려하기도 한다. 그런 생각들이 스트레스가 되어 오히려 잠을 공격할 수도 있다. 위의 증상들은 꼭 수면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감기 몸살, 영양 부실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단순히 불면에 대한 불만으로 모든 원인을 잠으로 돌리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것 때문에 잘 때 시계를 보는 행위는 불면증을 악화시킨다. 하루에 몇 시간을 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나 자신이 수면에 몇 시간을 들였는지 알게 되어 생기는 강박에 사로잡히면 잠을 자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차라리 불을 끈 후 시계를 보지 않고 자신이 몇 시간을 잤는지, 혹은 몇 시간의 수면이 알맞는지 모르고 있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4.4. 환경적인 이유[편집]


불면증 환자가 급증하는 때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이다. 해가 갈수록 여름이 무더워지고 덩달아 불면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 신체는 잠들고 나면 신체리듬에 따라 저절로 체온이 조금 낮아진다. 그래야만 잠들기 쉽다. 편안하게 잠을 자기 위해서는 이러한 체온조절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여름엔 기온이 높아 몸에서 열이 방출되는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몸이 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 쪽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을 더 뛰게 만들면서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고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약해지게 된다. 그래서 잠들기 힘들어진다. 이런 이유로 열대야에는, 잠에 들기도 힘들고 깊은 잠을 자기도 힘들다.

또 잠에 들 때 주변을 지나치게 밝게 해두는 것 역시 당연하지만 숙면에 방해를 준다. 시간은 밤이라도 주변이 밝으면 몸은 낮으로 인식하기 때문. 이외에도 거주지 주변의 소음이 심각하여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커튼, 안대, 귀마개 등을 이용해 최대한 빛과 소음을 차단하고 잠에 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소음이나 불빛만이 아니라 온습도 역시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온습도계를 구매해 적정 온습도를 맞추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

여름 한정으로 좁은 방에서 자는 것 역시 숙면에 방해된다. 여름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건물이 달궈져 해가 질 때까지 달궈지며 이 열기는 새벽 5시 정도가 되어져야 식는다. 방이 넓을 경우 달궈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좁은 방의 경우 금방 달궈지면서 식는데 오래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방이 뜨거우며 마찬가지로 기온이 높아 몸에서 열이 방출되는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이밖에도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기온, 습도, 체온의 문제뿐 아니라 어떤 침구를 쓰고 있는지, 조명이나 소음의 정도는 어떠한지의 등의 외부 자극들도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4.5. 직업병[편집]


치안, 안보, 재해예방 담당 공무원(경찰관, 소방관, 군인, 군무원, 교도관 등), 의료업(의사, 간호사, 약사 등), 운송업(조종사, 버스 기사, 화물차 기사, 택시 기사 등), 시설보안(경비원, 경호원 등), 업무 시간이 터무니 없이 길어지는 직업(선원, 광부 등) 등 주침야활이 강제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교대 근무 및 당직 근무를 서야 하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며, 잘 자고 있다가도 갑자기 깨야 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쉽게 깊은 잠에 들지 못하게 된다. 이것이 더 심해지면 불면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프로그래머, 개발자 등 과중한 업무량으로 야근이 잦은 직종과 유흥, 숙박업(호텔, 모텔, 바텐더 등), 24시간 운영하는 가게(PC방 알바, 편의점 알바)처럼 아예 야간이 근무시간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 외에 밤에 일하는 경우가 많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창조적인 직업군에 속하는 프리랜서들이 많은 만화가, 영화감독이나 작가, 시인, 음악가 등도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바리스타도 불면증을 앓는 경우가 꽤 있다. 바리스타는 최소 하루에 한 번 이상 날씨나 습도에 따라 원두 분쇄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이때 맛을 보기 위해 마시게 되는 커피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카페인 과다로 인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5. 조언[편집]



5.1. 환자를 위한 조언[편집]


불면증을 고치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다. 몇몇 방법이 실패한다고 너무 좌절하지 말고, 자기한테 잘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편이 좋다.

'자는 시간 8시간 고정'보다는 오히려 깨어나는 시간을 고정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잠 시간이 점점 뒤로 밀리는 현상이 생긴다. 잘 시간 이외에는 잠에 들지 않도록 하며, 일어날 시간이 되면 잠을 몇 시간을 잤건 심지어 아예 자지 못했건 무조건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잠이 안 와도 억지로 누워서 잠이 오길 기다릴 필요도 없다. 잠에 지나친 강박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도 하지 않는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9] 잠을 꼭 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기보다는 그냥 누워서 쉰다고 생각하자. 어찌보면 잠은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휴식의 일종이다. 그냥 누워서 눈을 감으면 심각한 불면증이 아닌 이상 최소한 2~3시간 이상이나마 잠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만약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해도, 그냥 누워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한 것만으로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같은 경우는 정말 희귀한 유전병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한국내엔 존재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도 없다.

불면증일 때는 부상이나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10] 불면증 환자는 기절이라도 하지 않는 한 통증에 적응한다는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수면을 통해 통증에 적응해야 하는데, 수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통증이 24시간 몇 날 며칠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다. 흔히 의사들이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거다 라는식으로 말하는 이유가 이런 경우고, 수면제를 처방만 받아놓고 안 먹는게 좋다는 이유가 바로 이런일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 아플 때 잠 좀 못 자는 것과 아플 때 잠을 못 자는 건 천지차이다. 그러니 평소에는 그냥 수면제를 처방만 받고 멀리해 내성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아플 때만 미리 쟁여놓은 수면제를 찾는 게 좋다.[11]

자기 전엔 컴퓨터 게임이나 만화 & 영화 시청 등 자극적인 컨텐츠를 소모하는 일은 자제하는 게 좋다. 잠들기 전에 정 밀린 업무나 메일 확인 때문에 휴대전화나 컴퓨터 스크린을 봐야 하는 경우라면 청색조명을 낮출 수 있게 야간용 황색 조명으로 바꾸도록 하자. 휴대전화 세팅에 들어가서 저녁이 되면 황색조명으로 바뀌도록 타이머를 맞춰 놓거나 자기 전에는 황색 렌즈가 들어간 안경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독서를 하거나, 일기를 쓰거나, 가벼운 스트레칭 등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것도 추천.

잠옷인 반팔 체육복&반바지 체육복을 입고 코브라 자세, 메뚜기 자세, 활 자세 위주로 요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가를 하면 뻐근한 몸이 제대로 풀어지게 되고 더불어 불면증도 어느 정도 해소돼 잠이 잘 온다. 추가로 잠옷인 반팔 체육복&반바지 체육복을 입고 자면 시원하기도 하고.

같이 침대를 공유하는 파트너나 배우자가 코골이가 너무 심해서 잠을 설친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귀 모양에 맞게 몰딩해주는 실리콘 귀마개를 쓰거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구매해보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헤드폰은 머리 옆으로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 너무 커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기 힘드므로 (밤새 머리 자세 고정) 이어버드를 수면 중 장시간 들어 귀가 상하지 않도록 들리락 말락 최소볼륨으로 해놓을 것을 추천한다. #

남녀노소 불문하고 본의 아니게 다른 이들의 고통을 유발하는 코골이는 수면 자세와 피로도, 비염, 선천적으로 좁은 구강구조 등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2019년 미국에서는 자는 사람의 코골이의 미세한 진동을 센서가 감지해서 코골이를 멈추도록 등을 전기장치로 순간적으로 올려주는 스마트 침대도 나왔다. 가격이 좀 세다는게 단점. #

강박증을 없애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증의 불면증에 시달릴 경우 각성 상태에서 몸을 한계치까지 밀어붙이는 방법 또한 추천할 수 있다. 잠에 들기 몇 시간 전에 격렬한 활동으로 몸을 한계치까지 밀어붙인 뒤 따뜻한 물로 목욕하며 피로를 풀자. 하루 온종일 침대에 누워있으면 오히려 잠도 잘 못 잘 확률이 높으며 몸이 축 쳐지고 무기력해지므로 좋지 않다.

평소 잠을 잘 자다가도 갑자기 잠이 안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따스한 물로 샤워[12]를 하고 따끈한 우유 한 잔을 마셔 보는 것도 좋다.[13]

잠들기 2시간 전에 소화할 수 있는 가벼운 음식으로 구기자, 무설탕 그릭 요거트, 버진 코코넛 오일, 버섯, 호박씨, 아몬드, 키위, 타르트 체리주스, 참치, 고등어, 연어 등 숙면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와 비타민 D가 풍부한 기름진 생선, 호두 등이 있고 캐모마일이나 루이보스, 패션플라워 허브 차등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너무 많이 마시면 오밤중에 화장실에 자주 가야하니 적당히 마시자. # #

그 외에는 칠면조 고기, 바나나를 먹어도 좋다. 칠면조 고기에 든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또 닭고기나 생선과 같은 살코기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 수면을 도와준다. 세로토닌이 체내에서 부족해지면 수면 사이클이 무너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바나나는 당뇨기가 있거나 당뇨증을 앓고 있다면 당지수(GI)가 높은 편에 속해 운동을 한 직후에는 좋은 음식이지만 자기 전에는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바나나에 든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하는데 효과적이다.

몸의 긴장을 풀고 누워서 조용한 불경, 찬송가, 성가, 듣는 성경, 편안한 클래식 피아노 앨범이나 가야금 산조, 쿨 재즈 앨범 등을 최소 볼륨으로 해놓고 들으면서 자는 것도 추천. 특히 신앙이 있는 사람이라면 피아노 찬송가나 잔잔한 찬양 같은 것이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심리적 안정감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침향무”, 에릭 사티의 “Gymnopedie”, 드뷔시의 “Clair de Lune”, 마일스 데이비스의 “Round about Midnight”, 빌 에반스의 “Waltz for Debby”, 팻 메시니와 “One Quiet Night”등의 앨범을 추천한다. 영국 작곡가 맥스 리히터는 현대인의 수면을 돕기 위해 2015년 8시간에 이르는 미니멀리즘 클래식 앨범 “Sleep”이라는 앨범을 내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나 이루마의 앨범들도 듣기 편해서 수면 보조용으로 많이들 찾는다. # 애플 뮤직이나 스포티파이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검색하면 수면을 돕는 클래식이나 재즈 음악 플레이리스트들도 많이 올라와있다.

불면증 환자들은 수면 부족으로 인한 몽롱함 때문에 낮 시간에 커피나 에너지 음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카페인은 생각보다 오래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아무리 낮이라도 마시지 않는 걸 권장한다. 설탕도 각성 작용이 있기 때문에 저녁에는 당함량이 높은 과자나 케이크 같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거나 비타민D 부족도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신경 억제를 시키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이 고대부터 수면제 역할을 했던 물질로 알려져있다. 술을 먹으면 신경이 진정되고 억제되어 곯아떨어질 수 있다. 지금도 술로 인해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술에 취해 잠들면 장점보다 단점이 수두룩 하다. 애매하게 취하면 잠이 안 오는 건 기본, 불면증이 심하면 취했는데 잠을 못 자는 환장할 사태까지 벌어진다. 이런 상태에서 눈이 감기면 그건 자는 게 아니라 기절이라고 봐야 한다. 일반적인 수면시의 잠의 질보다 술에 의존한 잠의 질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잠을 자고 일어나도 피곤할 수 있다. 술에 취하는 경우 잠이 잘 올 수는 있지만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잠을 자도 잘 못 자게 되므로 결과적으로는 더 피로해질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술에 의존하는 것이 더 심해진다면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자기 힘들다고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건, 말 그대로 인생 막장 직행 코스인 만큼 절대로 하지 말자.

예전에 호기심 천국이라는 TV프로에서 잘 때 팬티스타킹을 신고 자면 상쾌한 숙면을 취해 기상을 앞당기는 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아침에 너무 늦게 일어난다고 느끼면 자기 전에 팬티스타킹을 신고 숙면을 취해보는 방법도 있다.


5.2. 환자의 가족을 위한 조언[편집]


불면증이 고통스러운 것은 본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가족과 같이 사는 경우, 가족도 환자에게 많은 시련과 고통을 안겨준다. 환자는 잠을 자고 싶어도 잘 수가 없어서 고통받는 반면 가족의 입장에서는 잠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당연한 것인지라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러한 입장의 차이가 가정이라는 하나의 사회적/물리적 공간에 존재하다 보니 마찰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최악의 경우, 온 가족이 불면증에 걸려 고통받는 막장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이해를 하려면 불면증을 수면 시간이 밀려난 현상이 아님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불면증은 정신적인 문제이기에, 운동 같은 몸의 활동량 부족 현상으로 발생하는게 아니다. 불면증 환자는 동네 뒷산에서 한라산 정상을 찍고 돌아와도 잠을 못잔다. 이런 오해로 인해 밖으로의 활동을 유도하면 피로를 강제로 유발시키다간 이는 잘못 조절하면 신체도 정신도 극도로 몰리게 돼서 유사 과로로 이어진다. 차라리 멜라토닌 같은 이유로 안락의자에서 태양광 발전이나 하는게 더 도움되는 편이다.

가족 중 불면증 환자가 있을 경우, 먼저 불면증 환자의 모든 행동이 고의적인 것이 아니라 수면을 충분히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 불면증으로 인해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 장시간 지속될 경우, 인간의 자기방어기제가 작용하면서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모든 일을 과장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생긴다. 이는 사소한 것에도 잔소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등의 격한 감정반응을 자주 나타내는 것으로 이어지며, 이를 곁에서 받아들여주어야 하는 가족 입장에서는 이해를 해줄래야 해줄 수가 없는 이유들로 이러한 반응들을 보이기 때문에 답답하기 그지 없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14] 이때 가족이 타이르려고 하거나 덩달아 화를 내며 싸우는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15] 한발짝 물러서서 환자를 이해해주고 양보해주어 환자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불면증 환자는 기본적으로 각성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만 민감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작은 자극에 민감해진다.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 문을 여닫는 소리,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까지 괴롭다. 심지어 작은 발소리에도 잠을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할 정도로 민감해지므로 환자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에는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무언가 신경쓰이는 것이 있으면 잠들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가 신경쓰는 것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불면증 환자가 잠들 때 온 가족이 다같이 잠드는 것이다. 하지만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회식 등의 사유로 환자가 잠든 시간에 소음을 만들거나 환자가 신경쓰게 만드는 일이 있을 경우, 환자가 안심하고 잠들 수 있도록 사전에 '집에 늦게 들어간다'라거나 '밖에서 숙소를 잡아놓고 자고 내일 일찍 들어가니 걱정 말라'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두는 것이 좋다.

불면증 환자가 질병에 걸렸다면 가능한 빨리 질병에 맞는 병원을 찾아 내원 하는걸 도와주고, 갈수 없거나 혹은 처방 받은 약물이 효과가 없어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한다면 곧바로 2차 병원이나 응급실로 보내는걸 망설이지 않는게 좋다. 불면증 환자는 잠을 잘수가 없기 때문에 질병이 나아질때 까지 고통을 느껴야 하기에 최대한 빨리 도와주는게 좋다.

또한,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것만이 아니라 앞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는 환자들이 겪는 큰 고통 중 하나이므로 환자들에게 자꾸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환자들은 단순히 '증상이 완화되어 잠을 잘 수 있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제 등의 약물이나 각종 심리요법 등의 도움 없이 잠을 잘 수 있기를 희망하고, 치료과정이 길어질수록 치료요법에 의존하게 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므로 절대 '수면제 먹고 있으니 앞으로는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이다'라는 식의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대신 치료과정이 끝난 이후의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이 좋으며 '잠을 푹 자게 되면 해외여행[16]을 가자'와 같이 정상생활로 돌아온 이후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언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

불면증은 분명히 신체적으로 증상이 있는 질병임과 동시에 개인마다 차이가 심해 명확한 정답이 없을 뿐, 분명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주변사람들, 특히 가족들의 지원과 격려가 절실하다. 가족 중 누군가 불면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감싸안아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의 작가 이현민은 불면증이 가장 힘들었을 때가 주위 사람들이 병이라고 생각해주지 않을 때라고 한다.


6. 불면증과 병역[편집]


다음의 경우는 4급이 나올 수 있다.[17]

1. 지속적인 불면증에 시달려서 6개월 이상 불면증 관련 병원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경우.

2. 훈련소에서 지속적인 불면증으로 인하여 주위 병사들의 수면이 상당히 저하될 것으로 판단된 경우.

3. 6개월 이상 불면증이 진행되고 있고, 이로 인하여 최근에 졸피뎀 성분의 약을 처방받은 경우.


7. 기타[편집]


  • 자위를 한 후 이완 단계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과 엔도르핀이 수면을 도와주기 때문에, 자위가 불면증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 #2 그러나 자위 후 몸이 흥분하면 오히려 잠이 안 올 수도 있다. 몸이 활성화되고, 심박수가 증가하며, 뇌가 각성해서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다. 지쳐서 자게 된다

  • 나무위키의 이 문서 수정내역을 보면 오전 2시 ~ 6시 사이의 애매한 시간대에 수정된 내역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니까 2시간이라도 좋으니 잠 좀 자고싶다.

  • 정신과 직행이긴 한데, 아티반정을 같이 처방받는 경우라면 가능하면 그 약만 따로 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 분명 불면증 치료약 수준인데 어째 장기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불면증이 심해질 수 있다. 부작용이 심리적 불면증 수준이라 빠져나오려면 두세달 정도 오래 걸린다.

  • 기온이 갑자기 바뀌는 환절기에만 한시적으로 불면증을 겪는 경우도 있다.

  • 디시인사이드에 관련 마이너 갤러리가 있다. * 진지하게 불면증을 치료하는 조언을 해주는 글은 많지 않지만 은근 도움이 될만한 글도 찾아보면 있다.


  • 단 "불면증" 과 "수면 패턴이 망가진 것" 은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불면증은 언제든지 수면이 불가능한 질병이지만, 수면 패턴은 망가져도 수면이 가능하다. 특히 백수거나 방학기간의 학생 등 몇시에 일어나야한다는 강제성이 없는 경우 수면패턴이 망가지기 딱 좋다. 예를 들어 평소 새벽 4~5시에 자던 사람이라면 신체리듬이 새벽 4~5시 취침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밤 11시에 눕는다고 잠자기 쉽지 않다.[18]



8. 관련 문서[편집]




[1] 실제로 과거 세상에 이런일이에 잠을 자지 않는 할아버지가 나온 적 있었다. 그 비밀의 정체는 몇 분간의 쪽잠을 계속적으로 쪼개서 자는 것이었다. 과거 기네스북에는 11일간 잠을 자지 않는 소년이 있었는데, 위험성을 이유로 폐지되었다. 따라서 잠을 아예 자지 않는건 숨을 아예 쉬지 않는 것과 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2] 일반적인 경우는 득보다 실이 더 크기 때문에, 이런 꾀병을 부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병역기피 수단의 보조 목적으로 꾀병을 부리는 경우는 제법 있다. 이유는 불면증이 정신질환을 악화시키는 촉진제가 되기 때문이다.[3] 정신과 가서 상담할 얘기가 없다고 고민할 수도 있는데 가면 다 나아진다. 단순 증상만 이야기 해도 어떻게 해주는 곳이 정신과이다. 굳이 엄청난 가정사가 있어야지만 받아주는 곳이 정신과가 아니다.[4] 아예 우울장애의 판단 기준에 불면증, 더 정확하게는 수면 패턴의 변화가 포함되어 있다.[5] 그렇게 걱정이 된다면 내과부터 가서 검사를 해보고 내과서 치료가 안된다고 하면 정신과를 가라.[6] 이는 병원 방문 일수를 기준으로 처방한다. 하지만, 불면증 사실을 알고 병원에 온 경우는 이미 많이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다.[7] 모든 사람에게는 수면을 취하는 자세가 있는데 그 자세를 못하면 수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8] 다만 일시적일 수 있다.[9] 오히려 잠을 자야 된다는 압박감, 불안함에 스트레스를 받아 잠이 더 안 올 수도 있다.[10] 질병에 걸리면 2차 병원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운영 시간이 끝났다면 응급실로 가는 게 좋다. 적어도 그에 맞는 약물 찾아서 치료는 해주니까[11] 아프거나 부상 당했을 때를 제외하고도 백신 접종 이후에는 수면제를 찾는 것도 좋다. 혹시나 모를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12] 비슷한 예로 반신욕과 족욕 역시 도움이 된다.[13] 우유 내의 풍부한 칼슘은 잠에 잘 들게 해주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돕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우유에는 마그네슘,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긴장을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이외 함께 단백질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이 불면증 해소에 효과가 있다. 물론 한국인은 유당불내증인 경우가 많지만 유당을 제거한 “락토스 프리” 우유를 마시고 소화가 잘 되는 편이라면 한번 시도해봄직하다. (하지만 개중에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락토스 프리 우유마저도 소화가 힘들어 마시고 나면 참을 수 없는 방귀가 계속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14] 어머니가 불면증에 걸린 어느 가족의 경우 아들이 저체중 수준으로 빼빼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너무 많이 먹어 살이 쪘는데 운동을 왜 안하느냐'라고 어머니가 잔소리를 해서 아들이 운동을 시작했더니 '빨래감을 왜 이렇게 많이 만드느냐?'로 이어졌고, 이에 운동을 조금 줄였더니 '헬스장에 낸 돈이 아깝게 왜 운동을 안하느냐'(...)는 식으로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문 결과 아들마저 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수면장애를 겪는 사례도 있다.[15]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환자가 가족조차도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절망감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다![16] 불면증 환자가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 중 하나가 해외여행이다. 시차 때문에 정상인도 제대로 못 자는 것이 해외여행인데 불면증 환자는 오죽하랴...[17] 흔히 말하는 정신과사유로 되는 공익이다.[18] 그나마 1~2시 정도로 늦는 경우라면 좀 더 당겨서 11시 ~ 0시에 자려고 해도 잠이 오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