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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스타레일/별무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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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붕괴: 스타레일의 별무리 기행 목록.
Live 2D 연출로 주로 세계관을 설명하며 원신의 캐릭터 PV처럼 픽업 예정 캐릭터의 뒷이야기와 일부 파벌의 소개를 조금씩 다루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릭터를 소개하는 경우 단편 애니메이션과 달리 뚜렷한 기승전결이 없어서 내용이 다소 난해한 경우가 많다.
2. 목록[편집]
2.1. 별하늘 우화・1[편집]
「수많은 유성이 오늘 밤 하늘을 가로지르니 옳은 유성을 선택한다면……. 그 유성이 너의 소원을 수천수백의 세계로 데려갈 테다」
은하는 흐르고 활시위는 뱃노래를 울리네.
때를 알리는 소리가 울리자 날카롭게 벼린 무기가 적진에 쇄도하니.
그 아무리 멀고 험준한 길일지라도 깃발이 가득 메운 하늘 아래 풍요의 흉물은 처단되리라.
내부. 예페라 궁——황혼. 파멸.
여인은 웃는 얼굴로 판사석을 바라보며 그들의 판결문을 맞이한다…….
「그는 완벽한 원을 그렸다. 마치 운명처럼 순환해 온 곳에서 오고 간 곳으로 간다」
「『곧게 뻗으면 앞을 가로막는 것이 없고, 높이 들어 올리면 당해낼 것이 없으며, 아래로 내리치면 걸리는 것이 없으며, 휘두르면 사방에 막힘이 없다. 위로는 하늘의 구름을 베고, 아래로는 대지의 맥을 끊는다』 …이게 바로 내가 찾고자 하는 검이야」
「하지만 이런 검이, 정말 세상에 있을까?」
검, 길이는 3척 7촌에 무게는 공기처럼 가볍다.
평범한 철이 아닌 단단한 얼음이 형체를 이루고, 은은한 빛을 품고 있어 달빛 한줄기를 손에 쥔 것만 같다.
거기, 당신! 그래요, 저희는 당신을 찾고 있었답니다.
앰버 로드의 거대 망치는 떨어졌습니다.
세상에 악귀가 나타나면 시왕의 판관이 내려와 진압한다.
깃발을 흔들며 호령하고 부적을 써 소환해, 사악한 요괴를 쫓아냄으로 생령의 안녕을 지킨다.
어느 날 꼬마 판관이 요괴를 진압하라는 명을 받는데…….
「완의 선율이 옷감 위에 내려앉고, 매화가 연지 퍼지듯 피어나네」
머리카락이 자수 놓인 베개를 스친다. 끓는 물의 증기가 눈썹을 적시며 희미한 불에 편지를 굽고 있네.
구워지는 편지에 옅은 의미는 가득 하나 짙은 감정은 적구나.
붓이 닿는 곳마다 가지에 매화가 피고, 먹물은 호수처럼 푸르구나.
비단 속에서 찰랑이는 깨진 옥과 눈얼음을 지워버리니,
낡은 문장은 모두 타버리고 말았네.
실내. 영원한 불길의 관저——밤. 파멸.
타오르는 화염이 말했다: 「좋은꿈은 나의 꽃과 나의 죽음을 불태웠지」
분실물 한 개, 커다란 소리 한 번, 명화 불꽃 한 줄기…….
거대한 기억의 물결이 세차게 흘러 행성 전체를 가득 채운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어떤 비밀은 이미 바다 깊숙이 가라앉혔다.
한바탕 연극에 불과하단 걸 깨닫고 떠나려 해도……
≪스파클≫의 무대 말곤 아무것도 없단 걸 곧 깨닫게 될 것이다.
두 행성은 서로의 비참한 운명에 얽혀있고, 아마노이와토에는 죽은 노래가 흩어져 있다.
그 노래는 시작과 끝이 없고, 흔적조차 없다. 그 누구의 입에서 흘러나온 적도 귀에 들어간 적도 없다. 가사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타카마가하라는 아득하네. 마치 이즈모처럼. 그곳은 원래 모든 것이 조화로운 극락정토.
하늘과 땅이 변하고, 검은 태양이 일으킨 조수는 마치 밀어닥치는 신들처럼 거세구나.
팔백만 재앙신이 나타나 무자비한 도륙을 행하다가, 도리어 무상의 권능을 빼앗길 것이라 어찌 예측했겠는가?
이즈모국은 7만 33자루의 검을 부러트려 열두 호세조도(護世詔刀)를 만들었다네.
첫 번째는 「마코토(真)」. 「츠무가리노카미(都牟刈神)」를 베어 만든 것으로, 인간이 법리를 살피고, 만물을 분석해 기적을 재현하도록 한다.
두 번째는 「텐(天)」. 「아메노토코타치노미코토(天常立尊)」를 베어 만든 것으로, 높은 하늘을 담벼락으로 만들어 재앙신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세 번째는 「메이(鳴)」. 「타케미카즈치노카미(建御雷神)」를 베어 만든 것으로, 번개로 하늘을 가르고, 유성처럼 빠르게 천벌을 내린다.
네 번째는 「아라시(嵐)」. 「시나츠히코(志那都彦)」를 베어 만든 것으로, 맹렬한 바람으로 대지를 부수며, 그치지 않는 거센 비바람을 일으킨다.
다섯 번째는 「소우(霜)」. 「아메노후유키누(天之冬衣)」를 베어 만든 것으로, 시간의 순서를 얼리고, 끝없이 얼어붙은 땅으로 순간을 영원히 만든다.
여섯 번째는 「이노치(命)」. 「이와나가히메(石長比売)」를 베어 만든 것으로, 황폐한 무덤에 꽃을 피우고, 생과 사가 끝없이 맴돈다.
일곱 번째는 「레츠(烈)」. 「카구츠치노미코토(迦具土命)」를 베어 만든 것으로, 화염으로 속세를 불태우고, 타오르는 불꽃은 들판을 태운다.
여덟 번째는 「카쿠(覚)」. 「야고코로오모이카네(八意思兼)」를 베어 만든 것으로, 수경에 비친 지난날로 앞날을 보고, 오랜 세월을 바라본다.
아홉 번째는 「이시즈에(礎)」. 「오오야마츠미(大山津見)」를 베어 만든 것으로, 열도를 하늘에 걸고, 땅을 가른다.
열 번째는 「센(千)」. 「오오나무치노미코토(大己貴命)」를 베어 만든 것으로, 무수한 사람들을 연결하고 무수한 그림자의 물결을 이룬다.
열한 번째는 「소쿠(束)」. 「쿠나토노카미(久那止神)」를 베어 만든 것으로, 갈림길을 묶어 악령과 악을 없앤다.
열두 번째는 「쇼쿠(喰)」. 「야소마가츠(八十枉津)」를 베어 만든 것으로, 세속을 부패시키고, 신귀의 분간을 어렵게 하며, 사혼(四魂)을 둘로 가른다.
그 후 유세(幽世)는 일소하고, 치열한 싸움은 막을 내리고, 열두 자루의 차가운 빛이 모두 부서졌다.
남은 황혼(荒魂)의 기세가 울려 퍼지고, 검은 태양이 환하게 빛나자 마침내 세상을 짊어질 칼 두 자루가 탄생했다.
하나는 「하지마리(始)」, 또 하나는 「오와리(終)」. 사람으로 시작해 귀(鬼)로 끝났다.
끊어진 소리는 그치고, 떨어진 꽃은 시든다. 패자는 무(無)로 돌아가고, 승자는… 공(空)이 된다.
절뚝거리는 승려는 곡조가 맞지 않는 노래를 부르고, 신의 힘을 지닌 자들은 신으로 타락한다.
태양이 지켜보는 곳에서, 한때「이즈모」라는 이름이었던 땅에는 인간, 신, 귀(鬼)… 그 무엇도 찾아볼 수 없었다.
- 12자루의 검의 능력과 순서가 제1~12 율자와 완전히 동일하다.
- 신을 베어 검으로 만들었다는 설정 또한 신의 열쇠와 유사하다.
- 후에 탄생한 두자루의 검도 제13/14율자인 기원의 율자/종언의 율자와 이름의 의미가 동일하다.
- 세번째 검의 이름은 제3율자인 라이덴 메이와 동일하게 메이라고 읽는다(한자 표기는 다름)
- 여섯번째 검은 두 자루가 한 쌍을 이루고 있다는 점과 두자루의 배색이 제레 발레리의 두 인격과 유사하고. 배경에 사슴이 등장한다.
- 아케론이 하지마리를 쓰게 되는 점도 라이덴 메이가 기원의 율자가 된다는 점을 연상시킨다.
- 영상에서 목소리로 등장하는 백발귀의 중국/일본 성우는 케빈 카스라나와 동일하다.
- BGM은 붕괴학원과 붕괴3rd의 라이덴 메이의 테마곡인 '붕괴세계의 가희'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만약 한 쌍의 날개가 있다면, 우리는 하늘로 날아갈 거예요——언젠가 추락하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고 해도 말이죠.
영원을 탐할 필요도, 찰나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