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림의 현역 은퇴와 염혜선의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세터가 필요했던 대전 KGC인삼공사에게 2022년 5월 17일 김현지를 내주면서 나현수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나현수가 2022 컵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현대건설은 비록 준결승에서 패배했지만 실력이 괜찮은 선수를 발굴했다는 나름의 수확을 얻었다. 주전 센터진은 확실하지만 마땅한 백업 센터가 없던 현대건설에게는 여러모로 이 트레이드가 꽤나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에 들어와서는 김현지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박은지의 비상으로 입지가 불안해진 데 반해 나현수는 양효진과 이다현이 빠질 때마다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 주었다. 그리고 2022-23시즌 후 김현지가 방출되면서 이 트레이드는 현대건설의 압승으로 확정되었다.
어제 한전이 홈에서 삼성화재를 3-0(25-12 25-22 26-24) 으로 가볍게 이겼고 3세트에서 듀스끝에 승리하며 4위로 올라섰다.
오늘 경기로 현대건설이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할지 모두가 주목하는 중이다.
대전 원정에서 풀세트 끝에 2-3(25-22 21-25 23-25 27-25 12-15)으로 승리하며 남녀부 통틀어 유일하게 전승으로[2]
남자부에서 유일하게 개막 5연승을 달렸던 인천 대한항공이 서울 우리카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남자부 1라운드 전승은 없다.
1라운드를 마쳤다.
야스민이 경기에 나오자 마자 어깨 부상 및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빠진 자리에 황연주가 들어갔고 인삼공사를 상대로 국내선수진으로만 맞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지난 시즌 야스민 없이 인삼공사를 3:0으로 털어먹었던 현대건설의 저력은 어디 가지 않아, 인삼공사는 옐레나보다 더 상위픽 용병인 엘리자벳을 데리고도 결국 현대건설을 꺾지 못하고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경기 MVP는 당연히 황연주. 야스민의 예상치 못한 결장으로 준비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경기에 투입됐는데 백어택을 무려 6개나 때려내고 블로킹 1개, 서브 1득점 포함 총 17득점을 올리면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인삼공사를 탈탈 털어버렸다.[3]
경기 후 MVP 인터뷰에서 황연주 왈 '경기에 투입될 줄 전혀 모르고 준비도 제대로 안 했던 상황이라 제대로 못한 것 같다'고(...) 팬들은 황연주의 이와같은 인터뷰에 경악했다. 만약 현대건설에서 야스민의 컨디션을 미리 파악하고 황연주를 제대로 준비시켰으면 인삼공사는 풀세트는 커녕 0-3으로 무너졌을 거란 얘기.
연패에 빠진 최하위 팀과 연승을 달리는 최상위 팀의 만남. 모두의 한결같은 예상 속에 현대건설이 승리를 거뒀다. 야스민이 어깨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게 되자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국내선수들로 출전했다. 황연주의 활약으로 3대0(25-15 25-17 25-13)으로 승리하며 그대로 1위를 유지했다. 1라운드 때 작전타임을 많이 활용했던 강성형 감독은 이날만큼은 작전타임을 단 한 번도 쓰지 않았다.[4]
17-18 시즌 수원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이도희 감독 이후 2번째이다.
아니 10점차 이상이나 벌어지면서 작전타임 쓸 필요가 전혀 없었고 손쉽게 승리하면서 홈경기 19연승, 시즌 개막 후 7연승과 함께 시즌 승점 20점에 안착했다.
남자부 한국전력 역시 천안 원정에서 2-3(22-25 27-25 17-25 25-19 14-16) 으로 승리하며 수원남매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상승세를 타려고 했지만 그렇다고 현대건설의 경기력이 날아간 게 아니었다. 어깨부상에서 회복한 야스민의 활약으로 3-0(25-21, 25-22, 25-21)으로 승리하며 8연승 달렸다.
현대건설의 흥국생명 공략은 간단했다. 야스민 몰빵이 통하면서 흥국의 5연승을 깨고 9연승을 이어나갔다. 더구나 1세트를 내준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는 3대0완승.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가지고도 제대로 된 점수를 못 낸 반면 현대건설은 양뽕놀이 한번 사용하지 않고도 손쉽게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5]
흥국생명은 애초에 김연경에게 제대로 공격할 수 있는 토스가 올라온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세계랭킹 1위인 김연경을 데리고도 제대로 활용 한번 못해보고 망한 셈. 아무리 김연경의 똥볼 처리 능력이 대단하다 해도 애초에 공격이 불가능한 범실성 토스는 처리성으로 넘길 수밖에 없다.
이날 아포짓 야스민에게 올라가는 김다인의 백토스가 전/후위 가리지 않고 힘있게 쭉쭉 올라갔고 야스민도 타점을 제대로 잡아 어렵지 않게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게다가 리시브 효율면에서도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앞섰고, 현대건설의 지난 시즌 승리 원동력인 '디그 후 이단연결-반격'루트는 더 강력해졌다. 최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견은 말할 것도 없고, 코트 내 모든 선수들이 야스민에게 좋은 이단연결을 뿌려줬다.
GS에게 첫 승을 대줄뻔 했으나 4세트부터 다시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지난시즌과 개막 12연승 타이를 이뤘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전승까지 챙긴 것은 덤. 다만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 이후 3번 연속으로 풀세트 접전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이 어떻게든 5세트까지 가서 경기를 뒤집고는 있으나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3라운드부터는 경기력이 얼마나 더 올라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주일 쉬고 홈구장에서 다시 GS를 만난다. 13일 인천에서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2(20-25, 27-29, 25-19, 26-24, 15-8)로 승리하며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앞서 1위로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반드시 이겨서 승점 3점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6]
흥국생명이 두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기에 현대건설이 3점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기 전 양효진이 코로나19에 또 확진되어 경기에 나설 수 없어서 나현수가 대신 출전했다. 그러나 황민경 등이 양효진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면서 개막 13연승을 달성했다. 양효진이 빠져도 '센터건설'구단은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GS는 모마의 40득점 몰빵으로 희대의 '모마칼텍스'가 되었으나 모마 이외의 모든 국내선수진이 희대의 삽질과 졸전을 보여주며 양효진 없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조차 가지 못하고 참패했다. 현대건설의 야스민은 무려 31득점을 올렸고 이다현이 9득점, 나현수가 10득점으로 중앙에서만 도합 19득점이 나왔다. 여기에 황민경은 주장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며 공수에 블로킹까지 가리지 않고 날아다녀서 무려 18득점을 보탰다. 경기 초반 컨디션이 굉장히 안 좋아보였던 고예림을 대신해 교체투입된 정지윤도 8득점을 올렸으나 공격과 수비 및 리시브 범실이 꽤나 많이 나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다시 고예림과 교체되었다. 아포짓 야스민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신인 세터 김사랑과 교체 투입된 황연주 역시 들어오자마자 바로 3득점을 보탰다. 종합적인 분배 상황을 보면 아포짓 야스민이 31득점, 아웃사이드 히터진이 도합 28득점, 미들블로커진이 19득점을 올려 나쁘지 않은 볼 배분이 나왔다. 비록 야스민의 공격 비중이 높긴 하지만 타 팀의 아포짓 외국인들이 가져가는 공격점유율에 비하면 많지 않은 수준이고, 무엇보다도 국내 공격진이 그에 밀리지 않는 득점을 보탰으며 양효진이 빠진 중앙 미들진에서 여전히 19득점이라는 높은 수치가 나왔다. 게다가 블로킹에서 무려 15:9로 GS를 완전히 압도했다.[7]
GS는 모마가 41득점을 할 동안 나머지 국내선수 5명의 득점 총합이 고작 36점(...)에 그치는 황당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망했다.
백업으로 들어온 나현수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가 쳐낼 수 있게 블로킹 벽을 그대로 대주거나 속공을 시원하게 아웃시키는(...) 자잘한 범실이 좀 나오긴 했으나 왼손잡이의 이점을 살려 대각으로 빠지는 공의 블로킹을 잘 잡아냈고 제대로 들어간 속공은 이다현 못지않게 코트에 시원하게 꽂혔다. 양효진이 빠져도 현대건설의 중앙은 여전히 무섭다는 게 나현수의 기용으로 증명된 셈.
야스민이 또다시 허리 부상, 이다현이 어깨 부상으로 결정했지만 1세트는 봐줬다싶을 정도로 완승을 거뒀다. 돌아온 양효진이 공격을 주도했고 나현수는 오늘도 빛났다. 황연주는 공격 점유율은 낮았지만 중요할 때마다 자신에게 올라오는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인삼공사에게 연승이 끊기고 야스민이 최소 3주 결장, 이다현은 4G 결장이라는 초비상사태에서 전 경기 기업은행 상대로 완승 거둔 흥국생명을 만나게 된다. 이 경기를 패배하게 되면 홈 경기 연승이 끊긴다.
이다현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으나 이번에는 고예림이 결장했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주면서 분위기가 흥국생명으로 완전히 넘어갔고 4세트 막판에 11:23까지 벌어졌던 것을 따라 붙었지만 결국 패하면서 두 경기 연속 패배에 홈 경기 연승이 끝났고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승점을 따지 못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야스민을 앞세워 완승을 거둔것을 감안하면 정말 야스민의 공백이 너무나도 뼈아픈 상황이다. 경기는 패했지만, 황연주는 이날 서브에이스만 4개를 올리며 여자부 최초로 서브에이스 450개 달성 기록과 후위 공격득점 1200점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양효진도 역대 통산 공격 득점 5000점 1호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8]
만약 이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현대건설은 2022년 홈 경기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상대팀 권순찬 감독은 2023년1월 2일부로 흥국생명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 경기가 권순찬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1세트 중 5:11로 끌려가며 분위기가 안 좋았으나, 이를 뒤집고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25:17, 25:18로 가져왔다. 3세트는 치열한 접점 끝에 23:23 상황에서 김연견의 환상적인 디그를 기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달성하였고 고예림의 터치아웃으로 세트 스코어 3:0 셧아웃을 완성시켰다.
흥국생명이 전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상대로 0-3(23-25 27-29 22-25) 셧아웃 승리를 해 승점 3점 차이로 추격중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전날 대체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의 영입을 발표했지만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등록 절차에 시간이 필요한것으로 보인다.
강성형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셧아웃 패배했다. 2세트 무릎 통증으로 황민경이 고예림과 교체되었으며 셋포인트 상황에서 김연견도 부상을 입어 이탈하였다. 승리한 경기가 1개 더 많아 순위는 유지하였지만 이제 흥국생명과의 승점격차는 사라지게 되었다.
발목 부상을 입은 김연견은 검진 결과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2주 이상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내려졌다. 5라운드 잔여 경기 결장이 예상된다. #
페퍼에게 창단 최초로 업셋을 허용한 너무나도 뼈아픈 패배였다. 김연견과 황민경의 부상으로 수비가 전보다 허술해졌고 몬타뇨가 오늘 데뷔전을 치렀지만 중간에 황연주로 교체투입되다 후반에 다시 투입되는등 좀 더 지켜봐야하는 경기력이었다. 최가은 한테 너무 많이 밀려 패배했다, 여담으로 리베로 김주하가 붉은색을 입고 출전했다.
야스민의 공백으로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점차 힘에 부치고 부상병동으로 신음하는 상황에서 다음날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에게 무조건 승리 시 1위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하지만 기업은행이 흥국을 3-1로 이기면서 1위는 사수한 채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지만 패배하며 5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이 경기 결과로 IBK기업은행이 5위로 올라갔다. 다음 날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이제는 1위 추격보다는 2위 사수를 목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 현명한 길이다. 어차피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가 5이기 때문이다.
3월 9일 기준으로 진출이 완전히 확정되었다. 최소 2위도 확정되었는데 현대건설의 현재 승점은 69점이고, 인삼공사가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승점이 59, 도로공사는 최대 승점이 61이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이 3월 15일 1위를 확정하면서 자동으로 2위 자리가 확정되었다. 도로공사가 GS를 3-0으로 이기는 바람에 인삼공사를 탈락시키고 바로 준결승에 직행하며 23일 수원 홈경기부터 준결승이 시작하고 25일 준결승 2차전 김천에서 27일 다시 수원에서 준결승 3차전이 시작된다
같은 남매인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와 준플레이오프 경기서 3-1로 승리 하며 수원남매 준결승전 2015년 이후 8년만이다. 23일 여자부 경기는 수원에서 이후 24일 남자부 경기는 천안에서 경기를 한다. 수원남매는 2경기를 모두 이기고 결승에서 인천남매를 만날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어제 한전이 158분을 혈투를 벌여 현대캐피탈 한테 3-2로 지긴 했지만 현대건설은 오늘지면 탈락이다. 초반 앞서나가던 2세트를 뺐긴 것이 컸다. 그후 무기력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현대건설 탈락하면서 남은건 내일 수원에서 한전이 이기길 바랄뿐이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남자부 수원 홈에서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3-2(25-18 21-25 25-18 25-27 18-16)로 승리했다. 천안원정에서 한전이 3-1로 패하면서 수원 남매는 준결승으로 마무리 했다.
[1] 2021-22시즌 MVP[2] 남자부에서 유일하게 개막 5연승을 달렸던 인천 대한항공이 서울 우리카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남자부 1라운드 전승은 없다.[3] 경기 후 MVP 인터뷰에서 황연주 왈 '경기에 투입될 줄 전혀 모르고 준비도 제대로 안 했던 상황이라 제대로 못한 것 같다'고(...) 팬들은 황연주의 이와같은 인터뷰에 경악했다. 만약 현대건설에서 야스민의 컨디션을 미리 파악하고 황연주를 제대로 준비시켰으면 인삼공사는 풀세트는 커녕 0-3으로 무너졌을 거란 얘기.[4] 17-18 시즌 수원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이도희 감독 이후 2번째이다.[5] 흥국생명은 애초에 김연경에게 제대로 공격할 수 있는 토스가 올라온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세계랭킹 1위인 김연경을 데리고도 제대로 활용 한번 못해보고 망한 셈. 아무리 김연경의 똥볼 처리 능력이 대단하다 해도 애초에 공격이 불가능한 범실성 토스는 처리성으로 넘길 수밖에 없다. [6] 흥국생명이 두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기에 현대건설이 3점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7] GS는 모마가 41득점을 할 동안 나머지 국내선수 5명의 득점 총합이 고작 36점(...)에 그치는 황당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망했다.[8] 만약 이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현대건설은 2022년 홈 경기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9] 2019-20, 20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