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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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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 한국어: 시범 경기
- 영어: Exhibition game, pre-season game
- 일본어: オープン戦
정규 시즌 개막 직전에 시범으로 개최하는 경기. 농구와 야구, 배구 등에서 주로 실시 하며 정규 시즌 전에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적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그리고 타 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막판에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서 찾아오기도 한다.
2. 야구[편집]
2.1. KBO 시범경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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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983년부터 지금에 이르고 있다.
2.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시범 경기[편집]
메이저리그에서는 정규시즌 개막 전달인 3월에 시작한다. 한국이나 일본의 스프링캠프에 해당되는데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훈련을 하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면 주전 경쟁을 펼치는 경기들을 열게 되는 차이점이 있다.
1886년에 시카고 화이트 스타킹스의 선수겸 코치를 맡았던 캡 앤슨이 "개막 이전에 선수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트레이닝을 하면 결과가 더 좋지 않을까?"라는 발상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선수들의 불평 불만이 많았지만 바로 시즌이 들어갈 때보다 컨디션을 끌어올려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불만들이 나오지 않게 되었고 이후 다른 팀들도 따라하기 시작해 1910년에는 모든 메이저리그 팀들이 시행하게 되었다.
주로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 열리며 플로리다에 캠프를 차린 팀들끼리 하는 리그를 자몽리그(Grapefruit League)[1] ,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린 팀들끼리 가지는 리그를 선인장리그(Cactus League)[2] 라고 부른다. 이 두 주에서는 매년 이 스프링 트레이닝 리그를 통해 짭짤한 관광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5시즌 시범경기는 쿠바에서 여는 것을 검토한다고 한다.기사
2.3. 일본프로야구 시범 경기[편집]
일본의 시범경기는 리그 개막전 이전에 열리며 오픈전(オープン戦)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대체로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 팀간의 교류전으로 대진이 정해지며 보통 2월 하순~3월 하순까지 진행된다. 2월까지는 스프링캠프 연습구장이나 프로야구팀이 없는 지역의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고 3월부터 각자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다만 모든 팀이 3월부터 홈구장에서만 경기를 치르지는 않는데 한신 타이거스는 3월 초까지만 한신 고시엔 구장을 사용하고 중순부터는 선발 고교야구 대회 일정상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경우 3월 초에 진행되는 나고야 마라톤 일정상 반테린 돔 나고야를 쓸 수 없어 이 기간에 한해서만 2군구장인 나고야 구장 등지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연고지의 기후 때문에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주로 간사이~도카이 지역의 지방 구장을 떠돌면서 홈경기를 치른다.
KBO 시범경기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9회말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이 열리지 않으며 엔트리 제한이 없기 때문에 육성선수를 출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3] 그리고 1979년부터 지명타자제를 양팀 감독의 합의하에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시범경기 한정으로 센트럴리그 팀간의 경기에서도 지명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과 투수가 덕아웃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4] KBO 리그와 다른 점은 시범경기에서도 응원단이 정상적으로 응원을 한다는 점이다. 또한 등장곡 등도 그대로 나온다. 1군에서 출장할 수 없는 육성선수나 지배 등록된 선수여도 1군 기록이 없는 선수들의 경우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등장곡과 응원가(보통 이런 경우는 범용이지만.)를 들어보며 1군 정식 경기 출장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다고 한다.[5]
그러나 일본 야구계에서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정규리그에서 X망"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신 타이거스가 암흑기 당시 시범경기 성적이 좋아 "올해는 호랑이의 해다!"라고 연일 설레발 치다 정규리그에서 망하면서 비롯된 이야기라고 한다.
특이한 경우로 시범 경기 기간에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 적도 종종 있다. 토너먼트 대회는 탈락한 구단이라도 경기가 열리는 근처 연습 구장에서 탈락한 구단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 1988년 삿포로 맥주 야구대회
- 도쿄돔 완공 기념으로 열렸다.
- 1993년 JCB 센트럴리그 빅 토너먼트
- 도쿄돔 개장 5주년 기념 대회로 센트럴리그팀만 참가.
- 1993년 퍼시픽리그 토너먼트 대회
- 후쿠오카 돔 완성 기념 대회로 퍼시픽리그 만 참가
- 1994년 JCB 센트럴리그 빅 토너먼트
요미우리 자이언츠 창단 60주년 기념대회로 센트럴리그 팀만 참가.
- 1994년 퍼시픽리그 동서 대항전
후쿠오카 돔에서 열린 대회로 퍼시픽리그 팀만 참가.
- 1995년 오토박스 센트럴리그 빅 토너먼트
- 한신 타이거즈 창단 60주년 기념대회이자 지역내 체육공원 건설을 기념해 체육공원에서 센트럴리그 팀들이 모여 경기를 가졌다.
- 1997년 코나미 프로야구대회
- 교세라 돔 오사카 완공 기념으로 열린 대회로 12개 팀 모두가 참가했다.
- 1997년 서클 K 프로야구대회
- 나고야돔 완공 기념으로 열린 대회로 12개팀이 참가했다.
- 1999년 프로야구 산토리컵
교류전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센트럴리그 1개팀이 퍼시픽리그 1개팀과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2000년 프로야구 산토리컵
1999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진행되었다.
- 2011년 프로야구 12구단 자선매치
도호쿠 대지진으로 피해입은 이재민을 돕기위한 자선 대회로 토너먼트가 아니고 4월 2,3일에 퍼시픽리그 1개팀과 센트럴리그 1개팀이 2번 경기를 갖는 방식이었다.
3. 농구[편집]
3.1. NBA 시범 경기[편집]
매시즌 들어가기전 시범경기가 열리며 팀당 8경기 가량을 소화한다. 06-07시즌에는 유럽팀들과 클럽대항전을 펼치는 것으로 대체하기도 했으며 98-99시즌과 11-12시즌에는 파업사태로 인해 각팀당 2경기만을 치르기도 했다.
3.2. 한국프로농구 컵 대회[편집]
프로배구 컵 대회와 마찬가지로 개막 전 각 구단의 전력을 확인하는 시범 경기격 대회로 2020년 창설했다.
4. 배구[편집]
4.1. 프로배구 컵 대회[편집]
시범 경기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대신 프로배구 컵 대회가 여러 전술이나 선수 기용을 시험해보는 장소로 활용되며 시범경기의 성격을 띤다.
리그에서 시범 경기는 딱 두 번 있는데 2008-09 시즌 당시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의 창단으로 인한 도움 차원으로 서울 중립 경기 당시 시범 경기로 각 구단별 1경기씩 경기를 연 적이 있다.
2022년 9월 26일~10월 2일에는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V-리그의 전초전이자 남자부 시범 경기가 있었다.
5. 관련 문서[편집]
[1] 1913년 시카고 컵스가 플로리다에 캠프를 차리면서 시작됨.[2] 1946년에 처음으로 시작됨. 자몽리그보다 늦은데 인종차별이 뿌리 깊었던 플로리다에서 경기를 하기 부담스러워 했던 팀들은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리고 경기를 가진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3] 이 때문에 통산 1군 출장 경험이 0경기인 선수가 응원가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스미 코타.[4] 단 앞서 말했듯 지명타자제가 강제되지 않기 때문에 센트럴리그 구단들 일부는 시범경기 일정이 중반 이후를 넘어가면 지명타자제를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개막이 가까워지는 시기인 만큼 정규시즌과 같은 룰로 경기를 소화하고자 하는 팀들이 가끔 가다 투수를 타석에 세운다.[5] 예시를 들자면 1군 경기를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은퇴한 전 롯데 선수인 시마 타카아키는 시범경기에서 딱 한 번 1군 홈구장 무대를 밟았는데, 이 때 자신이 홈구장 마운드에 오르며 등장곡이 울려퍼지던 순간이 매우 감명 깊었다고 인터뷰했다. 응원 문화가 정규 시즌과 그대로 이어져서 그런지 육성선수나 신인 선수에게는 시범경기 데뷔도 1군 데뷔처럼 느껴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