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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이바노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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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러시아 제국의 여제.
2. 생애[편집]
2.1. 제위에 오르기 전까지[편집]
표트르 1세의 이복형이자 공동 차르였던 이반 5세의 딸이다. 아버지의 이복동생이었던 표트르 1세의 궁정에서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1710년 쿠를란트-젬갈렌의 공작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케틀러와 17세의 어린 나이에 정략결혼하였다. 그러나 공작이 사고로 죽은 후에는 주로 미타우에 거주하며 남편의 영지를 스스로 통치했다.[1] 이 과정에서 그녀의 재위기간을 담당하는 발트해 출신 독일계 귀족들이 등장했다.
2.2. 여제가 되다[편집]
표트르 2세가 요절한 이후 러시아 추밀원이 그녀의 권력을 제한한다는 조건 하에 그녀를 황제로 추대하였는데 그녀는 즉위하자마자 곧바로 계약조건을 파기하고 추밀원을 해산시키고 원로원을 복구하게 된다.
1731년 내각을 창설하고 비밀경찰의 활동을 승인하여 공포정치를 시행하였다. 그리고 애인인 에른스트 비론 등 가까운 사람들을 요직에 앉혀 자신의 세력을 확고히 했다.
사관학교를 세워 군사 교육을 제대로 배운 군인들을 배출해냄으로써 러시아 군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재위기간 중 폴란드 왕위 계승 전쟁에 관여했으며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을 벌였다. 폴란드 왕위 계승 전쟁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얻었으나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는 승리를 거두고도 소극적 외교정책으로 인해 도리어 불리한 조건으로 전쟁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1740년 죽기 전에 이반 5세의 핏줄을 잇기 위해 언니 예카테리나의 딸인 안나 레오폴도브나의 아들 이반 안토니비치를 후계자로 임명했다. 그리고 어린 이반 안토니비치를 염려하여 쿠를란트-젬갈렌의 공작 비론에게 섭정을 맡겼으나 이바노브나가 사망한 뒤 곧바로 안나 레오폴도브나로 바뀌었다.
3. 평가[편집]
안나의 통치는 이전에는 그녀의 잔인한 성품과 독일인들이 득세했다는 점, 전쟁에서 수많은 백성들이 죽어나갔다는 점에서 암흑기로 불리울 만큼 저평가되었다. 하지만 표트르 1세 사후의 보수적 반동 정책을 폐지하고 다시 개혁을 추진한 공도 크다. 또한 그녀는 당시 서유럽에 비해 뒤쳐진 러시아의 과학과 예술을 발전시키고 18~19세기 러시아의 번영기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을 받는다.
4. 여담[편집]
- 키가 무려 189cm로 엄청난 장신이다. 역대 러시아의 지도자 중 숙부 표트르 1세(203cm), 알렉산드르 3세(190cm)에 이어 니콜라이 1세와 함께 공동 3위 장신이다. 사촌동생인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도 180cm의 장신이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로마노프 왕조 자체가 어마어마한 장신 집안인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정통 로마노프 왕조가 단절된 이후 홀슈타인고토르프 왕조 출신의 당조카를 보면 그저 처참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