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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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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엽편소설(葉篇小說)은 나뭇잎 넓이 정도의 크기에 담아낼 수 있는 소설을 가리키는 말로, 단편소설보다도 짧은 소설을 말한다.
2. 상세[편집]
본래는 손바닥 크기에 쓸 수 있는 정도라 하여 손바닥을 의미하는 掌자를 쓴 장편소설(掌篇小說)이라고 불렸으나 길다는 의미의 長자를 쓰는 장편소설(長篇小說)과 동음이의어라 혼동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오늘날에는 엽편소설이라는 말로 대체되었다.
분량은 원고지 4-20매 내외이며, 콩트와 비슷하나 콩트에서 반전이 필수적인 요건인 것과 달리 엽편소설은 그런 제한이 없다. 또한 엽편은 픽션으로써 소품문(小品文)이 되어서는 안 된다.
즉흥적으로 앉은 자리에서 써내려 가기가 편하기 때문에 별다른 기획이 필요 없이 순발적인 기지만으로도 쓸 수 있다. 단편소설보다 그 특성이 더 강화된 편이라 볼 수 있다. 단시간 내에 쓸 수 있기 때문에 글짓기를 가르칠 때 선생들이 학생들에게 자주 쓰도록 시키는 형식이다. 하지만 짧은 분량으로 독자를 감동 시킬 수 있는 좋은 엽편을 쓰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적절한 예시로는, 레프 톨스토이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우화인 아주 짧은 단편 이야기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여길 참조. 이 사이트 링크에서 아래로 내리면, 길이가 짧은 이야기들이 여러 편 있는데, 이 작은 이야기들이 엽편소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