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공원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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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賜公園(おんしこうえん

은사공원이란, 은혜(恩)를 베풀어 내린(賜) 공원 땅이라는 뜻으로, 본래 일본 황실 소유의 토지였던 곳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목적으로 조성한 도시공원이다. 일본에서는 '온시코엔'으로 발음한다.

은사공원에서 사(賜) 자는 하사(下賜)하다, 혹은 사약(賜藥) 같은 단어에 쓰는 그 한자다. 보통 임금이 무언가를 내릴 때 이 한자를 쓰는데, 마찬가지로 은사공원도 신민들에게 하사한 것이다. 이런 단어를 볼 때마다 일본이 입헌군주제 국가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최근에는 '은사'라는 단어는 빼고 그냥 '~공원'이라고 부르는 편이다.

2.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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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주쿠교엔(新宿御苑): 도쿄도 신주쿠구에 있는 도시공원으로, 본래 일본 황실이 소유하던 황실 정원이었다가 민간에 개방되며 일본 환경성이 관리하게 되었다. 어원(御苑)이란 임금의 정원이라는 뜻이다.
• 우에노공원(上野公園): 정식 명칭은 우에노은사공원. 도쿄도 다이토구에 있으며, 근처에 한국의 청량리역 포지션과 대비되는 우에노역이 있다. 한국에서도 우에노공원은 꽤 유명한 관광지이고, 벚꽃이 필 때 풍경이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 이노카시라공원(井の頭公園): 정식 명칭은 이노카시라은사공원이다. 도쿄도 미타카시에 있으며, 키치죠지역에서 가깝다. 오소마츠 상에서 자주 나와서 성지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