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이별정리"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이별 이 후 여자가 느낄 수 있는 슬픈 감성을 지극히 평범한 가삿말로 담아내었다. "나보다 더 사랑한 너를" 잊기 위한 여자의 마음을 담담하고 일상적이게 표현, '베이비'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노래의 애절함을 더했다. '설아', '미호'의 덤덤한 듯 감성적인 목소리와, '미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완성되었고, '권브라더스' 권박사의 감성적인 피아노 멜로디와 '세렝게티' 정수완의 여유 있지만 정교하게 어우러진 기타라인, '넉다운' 레이블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신동우'의 절제된 연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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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미호미엘설아 두 눈을 떠본다 밤새 울어 부은 눈 겨우겨우 뜬다 창문을 연다 방 안에 배인 너를 빼낸다 사랑했던 시간도 아파했던 기억도 바람에 다 날려 보낸다 곧 죽을 사람처럼 미친 사람처럼 너만 찾고 찾던 내 자신이 미안해 미안해 나 너를 지운다 나 너를 지운다 내 마음에서 너를 다 지운다 청소를 해본다 지긋지긋한 너의 흔적을 치운다 빨래를 한다 내 옷에 배인 너를 빼낸다 행복했던 날들도 미워했던 날들도 눈물에 다 흘려 보낸다 곧 죽을 사람처럼 미친 사람처럼 너만 찾고 찾던 내 자신이 미안해 미안해 나 너를 지운다 나 너를 지운다 내 마음에서 너를 다 지운다 그러다 다시 또 네 생각이 나면 한참 또 울다가 길게 한숨을 내뱉어본다 흘린 눈물을 닦는다 널 보낸다 그 수많은 사진도 네 전화번호도 다 지운다 모두 지운다 나 버릇처럼 널 또 습관처럼 널 찾아봐도 두번 다시 찾을 수 없도록 나 너를 지운다 나 너를 지운다 내 마음에서 너를 다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