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inyu (밍기뉴) [춘몽 (春夢)] 봄에 꾸었던 꿈을 그리워하며, 앞으로의 삶도 그만큼 아름다울 수 있을까 1. 나랑 도망가자 모든 것들에 지쳐버린 우리, 서로의 손을 꽉 잡고 어디론가로 도망가자 우리 함께라면 어디든 그곳이 나의 곳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영원이 없다 하여도. 2. 봄날은 간다 지나버린 봄날은 돌이킬 수 없다. 그들의 삶의 애환을 누가 감히 이해할 수 있을까 꽃이 지고 또 다른 꽃을 피워내고 우리는 다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나랑 도망가자 이 세상을 뒤로하고 어둠을 뚫고 사랑하는 거야 혹시나 과거에 얽매인대도 너의 상처들을 감당할 거야 나랑 멀리 가자 현실을 뒤로 한 채 불안을 뚫고 살아가는 거야 혹시나 우리가 이별한대도 너의 죽음은 날 울리고 말 거야 나랑 떠나가자 속세를 벗어던지고 모든 게 뜻대로 흐르질 않으니 혹시나 나만이 살아남아도 세상은 널 잃어 슬퍼할 거야 세상은 널 잃어 슬퍼할 거야 세상은 널 잃어 슬퍼할 거야 세상은 널 잃어 마땅할 거야
지는 해는 다 잊고 초라함만 남았네 다시 돌아가기엔 참 여린 마음 완전한 것들은 다 내 마음을 헤집고 다시는 갖지 못할 날들을 그리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피던 꽃들 다 지고 애절함만 남았네 아름다운 것들의 참 여린 마음 온전한 것들은 다 나와는 너무 다르고 다시는 피지 못 할 꽃들을 기리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떠나간다 봄날이 간다 나의 봄이 끝이 난다 봄날은 간다 내 봄날이 떠나간다 봄날이 간다 나의 봄이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