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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게 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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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당신의 패배입니다. 쿠로사키 이치고... 당신은 그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소울 소사이어티의 멸망을 그저 한없이 지켜볼 뿐."
슈리프트 더 제일(J)로 쿠로사키 이치고를 가르간타에 가둔 뒤.
반덴라이히의 퀸시이다.
2. 특징[편집]
야크트 아르메가 웨코문드를 점령한 후. 그 곳에서 턱을 괸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존댓말 캐릭터이며 그에 어울리지 않게 상대방을 무시하고 얕잡아보는 스타일.
원작자 쿠보 타이토의 팬클럽 Q&A에 의하면 슈테른릿터들의 전투술 지도 역할이었다고 하며, 벨트리히(알파벳을 부여받은 슈테른릿터) 중에는 그의 제자도 있다고 한다.#
3. 애니 비주얼[편집]
4. 작중 행적[편집]
4.1. 천년혈전 편[편집]
4.1.1. 1차 침공[편집]
웨코문드에서 반덴라이히의 전력으로 사용할 만한 아란칼을 선발하기 위해 선발 대회를 개최하면서 첫 등장한다. 하나하나 찔러 죽일 테니 죽기 싫거나 동료가 되고 싶으면 빨리 애걸하라고 한다. 그런데 그 말에 넘어간 아란칼이 동료가 되면 살려주냐고 묻자 바로 죽여버린다. 애걸하면 살려주는 게 아니고 '입대 테스트'를 받을 기회를 주는 것뿐이라며 말이다. 그리고는 설명을 못 알아들은 분들은 이↘렇⬆게↘ 이↘렇⬇게⬆ 죽어 주셔야겠다면서 또 사정 없이 찔러 죽인다. 보고 있던 부하들은 "대장님, 정말로 아란칼을 회수할 마음이 있는 건가?", "없어, 저 양반은."이란 대화를 나눴다. 이후, 잡혀 있던 아란칼 중 한 명인 로리 아이번, 메노리 말리아와 격돌하지만 눈깜짝 할 새에 그 둘을 제압하고 "이런 아란칼을 측근으로 두다니, 아이젠이란 작자도 수준이 뻔하군요."라며 아이젠을 디스한다.[6] 다만 배짱은 나름 높이 사서 이 둘은 회수하기로 하고 부하들에게 죽지 않을 만큼만 족치게 시켰다.[7] 그 후 혼잣말로 아이젠에 이어 할리벨마저도 무시하는 말을 꺼낸 순간,[8] 자신의 부하들을 날려버리며 등장한 할리벨의 트레스 베스티아 에밀루 아파치, 프란체스카 미라 로즈, 시안 슨슨과 재차 전투를 하게된다. 물론 그녀들 역시 허세만 잡다가 순식간에 모두 뻗었다.
그리고 곧이어 나타난 이치고와 또 다시 전투에 들어갔다. 시해 상태 이치고를 상대로 약간 밀리는 듯 하다가,[9] "이시다 우류의 하일리히 프파일이 나보다 약할 리가 없습니다"라는 떡밥성 대사를 날렸다.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번역은 간간히 오역이 존재하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원문은 바로 이것이다.
이치고 : 걱정하지 마. 이시다의 화살보다는 훨씬 강했으니까. 맞아본 건 꽤 오래 전이지만.
키르게 : 이시다? 그 '이시다'라는 건, 이시다 우류 말인가요?
이치고 : 이시다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알고 있구나. 너희는 대체 정체가 뭐야?
키르게 : 이시다 우류의 하일리히 프파일이 나보다 약하다? 거 참 기묘하군요. 그럴 리가 없는데.[스포]
이치고 : 무슨 뜻이지?
이후 "웅변은 은이오, 침묵은 금이라. 수다가 조금 과했군요. 용서해주시길."이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읊고는, 우류가 소울 소사이어티편에서 마유리를 순식간에 우주관광 보냈던 렛트슈틸과 유사한 기술을 사용한다. 이를 보고 당황하는 이치고에게 자신의 기술은 레트슈틸이 아니라 더욱 진보된 기술인 '폴슈텐디히'라는 것을 알려준다.
폴슈텐디히 발동과 함께 이치고와 육탄전을 시작한다. 이치고를 시종일관 압도하다가 "이시다가 그딴 모습으로 변하면 확 베어버렸을 것 같다."며 도발하는 이치고에게 동요하다 목에 월아천충을 영거리에서 쳐맞았으나 '블루트 베네란 방어기술로 막아내어 멀쩡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키르게가 큰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검으로 영자를 모으는 찰나에, 갑자기 아욘이 나타나 끼어들어 키르게를 공격한다.[10] 키르게는 잠시 당황하다가 저런 괴물에게 자기 폴슈텐디히가 당할리 없다고 큰소리치지만 곧 바로 아욘에게 붙잡혀서 미친듯이 맞는다. 관전 중인 사도와 오리히메 까지도 경악할 정도, 하지만 블루트로 간신히 아욘의 맹공격을 버텨내고 이후 스클라베라이로 주변 영자들을 모조리 빨아들이기 시작했으며 아욘마저 얄짤없이 흡수하며[11] 그 힘에 경악하고 도망친 프라시온과 차드, 이노우에, 네루 등도 발견하고 한꺼번에 흡수를 시도,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만해 상태의 이치고에게 머리 위의 원반을 공격당해 저지당한다.
이치고가 생각 이상으로 엄청난 힘을 보이고, 메달리온으로 만해까지도 흡수가 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하자 슬슬 위협을 느끼고 튄다[12] . 공격력과 방어력 중 어느 하나만 택일할 수 있는 블루트 전법상 큰 고생을 했고 이치고가 만해를 해방한 이후 스피드, 특히 공격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했기 때문. 이에 대응해 방어력을 높이면 이치고의 참격속도에는 대응할 수 있으나[13] 데미지다운 데미지를 줄 수 없고, 그렇다고 공격력을 높이면 속도에 대응할 수 없는데다 방어력도 형편없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만해 강탈마저 안 되니 사실상 노답이요. 그렇게 이치고의 힘에 감탄아닌 감탄을 속으로 되뇌이면서 태세를 정리하던 도중에 이렇게 했다.
이치고 : 혹시 너희들.. 만해가 두려운 거냐?
키르게 :그.. 그럴 리가 있느냐! 우리 "반덴라이히"에게 두려운 것이 있을-[14]
이치고의 도발에 정곡을 찔린 나머지 블루트를 아르테리에로 전환하려다 우라하라 키스케의 기습공격에 쓰러진다. 하지만 기절하진 않고 난장천괴로 최후의 힘을 쥐어짜내며 부활했다. 발악으로 우라하라 일행의 움직임을 막고, 소울 소사이어티를 향해 가르간타를 이동하던 이치고를 자신의 슈리프트인 The Jail의 힘을 사용해 감옥을 만들어서 이치고를 가둬버린다.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의 난입에 일도양단당하여 사망한다. 뜬금없는 죽음이었지만 그래도 유하바하의 명령으로 이치고를 최대한 붙잡아두었으니 명예롭게 사명을 다한 셈이라고 한다.
5. 능력[편집]
하지만 이러한 직책과 강함에 비해 주요 적이였던 이치고에게 꽤나 수모를 많이 당했다.
다른 벨트리히들이 시해 상태의 대장급들을 상대로 우세를 점했던 것에 비해 키르게는 다른 졸다트들과 함께 싸웠는데도 밀렸으며 폴슈텐디히를 사용한 뒤에는 시해 상태인 이치고를 상대로 우세를 점했지만 만해을 사용한 이치고에게는 농락당했다. 하지만 이는 키르게가 약한 것이 아닌 상대가 너무 강했던 것이 크다. 당장 당시의 이치고는 시해 상태가 1부 상태의 만해보다 강력한 전투력을 갖추었고 그 만해 상태도 호정 13대 내에서 상위권이였다. 오히려 이러한 이치고를 상대로 꽤나 선전한 키르게가 대단한 것이다. 또한 천년혈전 편이 애니화되고 만해 이치고와 유하바하의 전투씬이 상세하게 연출되면서 비록 패배했지만 이치고와 잠깐이나마 일기토를 벌인 키르게의 평가가 더욱 올랐다.[15] 결론적으로 전투에는 부적합한 슈리프트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퀸시 고유의 전투 능력을 키워오면서 실력을 길렀고 사실상 이치고를 제외한 상대들에게는 전승의 모습을 보인 강자였다.
5.1. 슈리프트[편집]
작중에서 최초로 등장한 슈리프트 능력. 쏘아낸 하일리히 프파일로부터 영자의 감옥을 형성해 상대를 가두는 능력이다. 그 효과는 퀸시 이외의 상대에게는 거의 절대적으로, 아욘을 흡수한 키르케를 일방적으로 압도했던 이치고조차 장시간 파괴를 시도했으나 꿈쩍도 안했을 정도.[16] 감옥에 갇히면 외부와 통신도 완전히 단절되며, 수감자의 영압도 감지되지 않는다. 가르간타와 같은 통로를 막아버리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17]
유일한 단점으로는 동족인 퀸시에게는 이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하며, 실제로 키르케에게 영향을 받아 이치고에게 잠재된 퀸시의 힘이 깨어나기 시작하자 비로소 이치고는 감옥을 부수고 나올 수 있었다.
한때 상대를 봉살(封殺)할 수 있다는 표현에서 상대를 사망에 이르게 만들 수도 있는 능력으로 오해받아 왜 이치고를 진작 가둬서 죽이지 않았냐며 많은 애기가 나왔지만, 일본어로 봉살은 봉쇄란 뜻이다.[18] 즉 제일은 상대를 죽이는 살상용 기술이 아닌 포획용 기술이기에 키르게가 이치고와 힘 대결에서 밀리자 계획을 "이치고를 처리하는 것."에서 "소울 소사이어티로 가는 것을 막는 것"으로 바꿔서 제일을 썼다고 볼 수도 있다.[19]
5.2. 퀸시 폴슈텐디히[편집]
히브리어로 신의 판결을 뜻한다.[20]
최초로 등장한 폴슈텐디히이다. 대부분의 벨트리히처럼 원반이랑 날개가 나오는 것은 물론, 여러가지 장식이 나타나고, 동공이 감옥 창살처럼 변한다. 이때 들고 있던 세이버도 형상이 변한다. 렛트슈틸을 쓴 우류처럼 주변 사물이나 지형을 영자 단위로 분해해서 순식간에 흡수하는 영자 예속 능력 또한 보여주었으나, 갑작스런 아욘의 기습 탓에 주먹 한방에 무력화 되어버렸다.
다른 벨트리히와 달리 부여받은 능력을 막 사용하진 않았다. 이는 상술했듯 전투용으로는 부적합한 능력이었기 때문. 즉, 키르게는 슈리프트 없이 모두 퀸시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기본적인 기술만을 가지고 싸운 것. 슈리프트 위주의 능력으로 싸우고 리타이어한 대부분의 다른 벨트리히와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어쩌면 슈리프트 자체의 살상 능력이나 전투 적성이 부족했기에 아무래도 퀸시 본연의 기술들을 더욱 단련해야 했을 가능성이 높다.[21]
이치고의 전투력이 압도적이였기에 부각되지 않는 편이지만, 키르게의 강함은 벨트리히 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시기의 이치고가 어지간한 강자를 넘는 존재라는 점, 부하를 소모품처럼 다루는 유하바하가 키르게라면 그러한 이치고를 잠시나마 붙잡아둘 수 있다며 그 능력을 신임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5.3. 기술[편집]
다른 벨트리히들의 슈리프트가 넘사벽이라 그렇지 이 기술도 충분히 사기 능력이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흡수해 쓰러트릴 수 있음과 동시에 잡졸들을 상대할 때에도 이 기술로 죄다 빨아버려서 힘을 들일 필요도 없이 자신의 영압을 보존하며 싸울 수 있다. 이치고가 재빨리 하일리겐 샤인을 파괴하지 않았다면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어째서인지 원작에선 다른 벨트리히들은 전혀 사용하질 않았다. 주변의 영자예속이라는 기능이 서로 충돌해서 그럴 수도 있고, 고유의 슈리프트 특수능력을 이용한 전투가 더 효율적이라서 판단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 때문에 벨트리히 중 스클라베라이를 쓸 수 있는게 키르게 혼자 뿐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22]
이는 블리치 천년혈전 편 : 결별담에서 여러 벨트리히들이[23] 스클라베라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키르게 뿐만 아니라 다른 벨트리히들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밝혀졌다. 이들은 스클라베라이를 이용해서 퀸시 폴슈텐디히를 더욱 강화시켰다. 다만 호로가 퀸시에게 독으로 작용한다는 설정으로 인해 키르게가 스클라베라이로 아욘을 흡수하고도 아무렇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이후 우라하라가 메달라이즈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침영약에 대해 설명할 때 키르게의 예시를 들어 의문이 말끔하게 해소됐다. 스클라베라이로 흡수한 아욘의 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모습이 일그러졌다고 언급된다. 해당 설정을 반영하여 똑같이 스클라베라이를 썼지만 호로를 흡수하지 않은 밤비즈들은 외형이 괴상하게 변하지 않았다.
팬클럽 Q&A에서 이 주제도 언급되었는데, 키르게의 재능과 센스가 탁월했던 덕에 난장천괴를 습득할 수 있었던 것이냐는 질문에 원작자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6. 평가[편집]
어이쿠,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 수다가 조금 과했군요. 용서하시길.
미친놈마냥 아란칼들을 신나게 찔러죽이던 첫 등장 당시만 해도 개념 악역이란 말은 절대 못 들을 걸로 예상되었으나, 다른 블리치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입을 함부로 놀리지 않고 억지스러움도 없이 진지하게 싸움에 임해서 재평가받은 케이스다.
블리치에서 능력을 줄줄이 설명하며 싸우다 사망하는 캐릭터들이 점차 늘어가면서 사람들이 피로를 느끼던 중에, "웅변은 은이오, 침묵은 금"이라는 명대사를 날리면서 끝까지 정보를 노출하지 않으며 싸웠다. 결국 우라하라가 시체를 조사해 블루트, 메달리온, 폴슈텐디히에 대해 알아냈지만 그건 블리치 세계관 최고의 천재인 우라하라 키스케여서 그렇지, 보통 사신들은 그게 무슨 기술인지 알 수도 없다.[24]
그리고 치명상을 입은 와중에도 불구하고 난장천괴를 사용하여 억지로 움직이면서까지 이치고 일행을 막은 것은 천년혈전을 통틀어서도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거론된다. 블리치에서 흔하디 흔한 '방심하다 죽는 악역' 클리셰를 완벽하게 분쇄하는 반전을 선사하여 천년혈전 초반부에 위기감을 조성한 역할을 말끔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완성도가 매우 높다. 그 덕분에 56권 표지 모델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참고로 이후 등장하는 벨트리히의 퀸시들 대다수가 퀸시가 맞나 싶을 정도의 괴상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고, 퀸시 자체의 기술보다는 슈리프트의 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에[25] 첫 번째로 등장하고 첫 번째로 죽은 벨트리히인 키르게는 가장 퀸시다운 전투를 보여준 캐릭터가 되었다. 후반에 능력도 안 나온 채 엑스트라 수준으로 썰려나가는 퀸시들이 점차 늘어가고 퀸시란 놈들이 영자 관련 기술을 안 쓰며 허구한 날 영자와 무관한 이능력만 난사하는 모습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하나부터 끝까지 퀸시의 기본 능력과 응용에 기반을 둔 퀸시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26]
만약 소울 소사이어티 침공에 참전했다면 호정 13대 입장에서는 다른 퀸시보다도 훨씬 성가신 적이 되었을 것이다. 만해를 빼앗을 수 있는 메달리온이 있기 때문에 야마모토, 켄파치, 레츠를 제외한다면 만해를 섣불리 사용할 수 없는 데다, 슈리프트인 더 제일이 퀸시 이외에는 거의 절대적인 효력을 발휘하기에 대장급 사신 중에서도 이치고보다 약한 이들은 정도면 탈출조차 불가능한 감옥에 격리시켜 전장을 조율할 수 있고, 스클라베라이를 활용해 사신들을 흡수하여 양으로 우세를 잡을 수 있다.[27] 왜 유하바하가 이치고를 단독으로 마킹하는 역할을 맡겼는지 쉽게 납득이 될 정도.
비록 짧은 출연이었지만 막장이 된 천년혈전 편에서 그나마 건질 만한, 완결된 이후로도 종종 회자되며 블리치에서 손꼽을 정도로 완성도가 매우 높은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7. 명대사[편집]
자! 자! 자! 정숙! 지금부터 살 것이냐, 죽을 것이냐! 호로, 아란칼 혼합 대 선발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시다⋯? 그 이시다라는건, 이시다 우류인가요? (이치고 : 너희들 이시다에 대해서 알고 있는거야?) 이시다 우류의 하일리히 프파일이 나보다 약하다? 참 묘하군요···. 그럴리가 없는데.[28]
이런.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 수다가 과했군요. 용서하시길.[29]
너희들은 신속히, 죽어줘야겠습니다! 아니··· '살아줘야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하나⋯?[30]
8. 브레소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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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권두시[편집]
- 56권 MARCH OF THE STARCROSS
귀울림은 멎지 않고 마치 작은 별처럼
군화의 울림은 마치 천둥소리처럼
10. 기타[편집]
- 키르게의 말투가 폴슈텐디히 발동 이후, 죽여드리겠습니DA, 더럽혀지니KA. 살아주셔야겠습니DA같은 식의 요상한 어조로 번역되었는데, 이는 어조의 끝 부분이 카타가나로 써 있고, 중간에 특이한 문자가 있기 때문이다. 애니에선 대사에 에코가 끼는 것으로 연출했다.
Q. 키르게 오피의 대사인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에 매우 공감합니다만, 이런 대사는 선생님의 실제 체험에 의거하여 생각하신 건가요?
A. 이건 애초에 "Speech is silver, silence is golden"이라는 영어 속담이예요.
- 팬클럽 Q&A에서 키르게의 명언에 대한 질문이 올라왔는데 노린 것이 분명하단 반응이 많다.
- 다른 벨트리히들과는 달리 이시다 우류의 존재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벨트리히 중에서도 지위가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유그람 하쉬발트와 슈츠슈타펠 다음으로 높은 직위로 추정되며, 그도 그럴 것이 이치고를 특기전력의 필두로 직접 지정한 유하바하가 키르게에게 단독으로 이치고의 저지를 명령했으며, 심지어 이치고가 키르게의 저지를 뚫고 소울 소사이어티에 당도할 것이라고 생각 못한 것만 봐도 벨트리히들 중에서도 특히 굉장한 신임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키르게는 웨코문드를 관리하는 수렵 부대 대장으로 직위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
- 키르게의 생일은 9월 1일로, 이날은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해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날짜이기도 하다. 천년혈전 편이 키르게의 웨코문드 침공을 시작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적절한 설정으로 보인다.
-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동그란 알 선글라스 때문에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자이언T라는 별명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