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빌라

1. 개요[편집]

---

아스투리아스 왕국 2대 국왕.

2. 생애[편집]

---

아스투리아스 왕국 초대 국왕 펠라요와 가우디오사 왕비의 아들이다. 누이로 에르메신다가 있었다. 737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으며, 아내 프롤루바와 함께 수도 칸가스 데 오니스에 산타 크루즈 성당을 봉헌했다. 아스투리아스 연대기에 따르면, 그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적혔다고 한다.

"주의 종 파빌라와 아내 프롤루바,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지은 이 교회가 십자가를 짊어짐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해드리기를 바랍니다."

세바스찬 연대기에 따르면, 그는 사냥을 무척 좋아했고 국정을 소홀히 했다. 그러던 739년 곰을 사냥하려 했다가 곰에게 찢겨 죽었다고 한다. 그에겐 성명 미상의 자녀가 있었지만 나이가 어렸기 때문인지 왕위를 물려받지 못했고, 누이 에르메신다의 남편이자 칸타브리아 공작 페드로의 아들인 알폰수가 알폰수 1세로서 아스투리아스 왕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