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마크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프라이마크(Primarch)란 인류의 황제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얻은 21명의[2] 아들들이며,[3] 개개인 그 자체가 인류 최강의 전사들[4] 이자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유전적인 아버지이다.[5] 프라이마크들은 황제의 은하계 재정복을 위한 목적으로써 창조되었으며 이를 위하여 잊혀진 과학 기술과 금기된 마술을 통하여 제작된 병기들이었다.
2. 설명[편집]
이들은 테라의 인류 통합 전쟁 종료 후에 태어났으며 이후 대성전 시기에 발견되고 자기들만의 군단을 물려받아 큰 활약을 하다 [6] 호루스 헤러시를 기점으로 두 세력으로 나뉘고, 대부분이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았다. [7]
참고로 썬더 워리어 군단들을 지휘하던 지휘관들의 명칭 또한 프라이마크였는데, 썬더 워리어 군단 내에서 프라이마크의 위치는 반신이나 유전적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아니라 가장 능력이 뛰어난 지휘관을 뽑는 선출직으로, 즉 프라이마크는 황제가 창조한 인공 영속자를 위해 새로이 만든 용어가 아니라 '황제의 정규군의 최고 지휘관'이라는 의미에서 만들어낸 용어이며, 이후 썬더 워리어들은 도태되었고 자연스럽게 아스타르테스 군단들이 황제의 정규군으로 교체되면서 이들이 그 호칭을 계승함으로써 의미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따라서 본 항목은 물론이거니와 워해머 관련 매체들에서 특별한 수식어 없이 '프라이마크'라고만 하면 썬더 워리어의 프라이마크가 아니라 황제의 복제 자손들을 의미한다.
황제가 많은 공을 들여 만든 존재들답게 프라이마크들은 그야말로 체력, 지구력, 근력, 정신력, 사고력, 회복력[8] 등의 여러 육체적인 면에서 초월적인 강력함을 지니고 있다. [9] 가장 현명한 인간조차 프라이마크의 사고력에 비하면 유치원생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가장 강력한 인간조차 프라이마크의 근력에 비하면 갓난아기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성장 속도는 개인차가 존재하긴 하나 대체로 유아 시기에 이미 성인을 능가하는 지적 능력을 개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신체의 성장 속도도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빨라서 늦어도 생후 6세 정도면 성장이 완료되었다. 하지만 소설 쓰는 작가들이 다 제각각이다 보니 이런 프라이마크의 능력 묘사도 좀 차이가 나는데, 생존한 프라이마크가 등장하는 2023년 기준으로 가장 최근작인 라이온: 숲의 아들에선 프라이마크의 관심 분야가 아닌 부분에선 위대한 한 명의 필멸자가 평생 동안 노력해서 프라이마크급의 능력을 갖출 수도 있다고 서술한다. 근데 페투라보의 과거를 보면 페투라보는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한 예술 분야에서 필멸자 이복형제에게 밀려 열폭하는 장면이 나오고, 펄그림은 원정 함대에 동승한 조각가 리멤브란서의 작품에 열폭하기도 한다. 물론 페투라보나 펄그림의 사례는 프라이마크 본인은 자기가 그걸 제일 잘한다고 자뻑하고 있지만 실상은 아니였다고 보면 이해가 될 수 있지만.
프라이마크들은 에르다의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우주 각지로 흩어져서 자란탓에 황제가 처음 의도한 특성에서 벗어나서 자란 경우가 있었다. 가령 커즈는 본래 인간적인 도리에 휩쓸리지 않는 공정한 심판관을 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노스트라모에 떨어져서 홀로 자란 탓에 비뚤어져서 인간적인 도리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점이 변질되어 인간 불신에 시달리는 사이코 살인마로 변질되었고, 생귀니우스는 광전사로 기획되었으나 인자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존재로 자랐고, 자가타이는 황제의 이상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부관이 되었어야 했으나 초고리스에 떨어져서 자유의지의 중요함을 배우면서 자란 탓에 황제의 임페리얼 트루스를 덜떠름하게 여겼고, 페러스는 생각지도 않은 금속 팔을 지니게 되었으며, 타인의 정신적인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능력을 상실하고 무분별한 도살 머신으로 타락한 앙그론의 경우는 더 말할것도 없다.
이들은 모든 면에서 초인이었지만, 개중에서는 같은 프라이마크들조차 범접할 수 없었던 더욱 초월적인 장점을 지닌 인물들도 여럿 존재했다. 가령 페투라보와 로갈 돈은 우수한 공학자였으며, 커즈나 생귀니우스는 예지 계열 사이킥 능력을 지니고 있었고, 길리먼과 라이온은 어떤 컴퓨터보다도 우수한 고속 연산 능력을 보유하였다. 마그누스는 황제 외에는 대적할 자가 없는 방대한 사이킥 소양을 지니고 있었고, 호루스와 로가는 같은 프라이마크들조차 감화시키는 카리스마를 보유했으며, 코락스와 알파리우스는 변신 계열 사이킥 능력을 보유했다. 비록 후천적인 외과 수술로 퇴색되기는 하였으나 앙그론은 상대방의 고통을 흡수하는 사이킥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다만 개중에는 선천적인 게 아닌 후천적인 강점[10] 도 여럿 있었다.
모든 프라이마크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징이 하나 있으니 바로 주변인들을 감화시키는 카리스마. 가장 성격이 개차반 같은 프라이마크조차 이 능력 덕분에 남들이 뭐라고 해도 주변인들만큼은 프라이마크들을 찬양하고 추종하였다. 의외로 일반인보다 정신력이 더 강한 아스타르테스들조차 정작 일반인들보다도 프라이마크들을 더욱 추종하는 경향이 강하였는데 [11] 이는 프라이마크와 아스타르테스들은 유전적으로 서로를 아끼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었다. 비록 성격이 개차반 같은 프라이마크들은 이런 본능을 이겨내고(?) 유전적 아들들을 학대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아스타르테스들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12] 자신들의 유전적 아버지들을 찬양하고 숭배하였다. 이것은 프라이마크 자신이 초월적 지성으로 어떻게 하면 상대의 호감을 살 수 있는지를 잘 알아서 이루어낸 성과이기도 하지만 상기한 대로 성격이 나쁜 프라이마크조차 비슷한 능력을 보이는 점을 통해서 말 그대로 선천적인 능력임을 알 수 있다.
유일하게 발견된 적 없는 능력은 안티 워프, 즉 퍼라이어로서의 능력이다. 물론 진짜 퍼라이어 수준만큼은 아니더라도 워프에 강한 저항력을 지닌 로갈 돈이나 퍼라이어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지워버릴 수 있는 알파리우스 같은 경우가 있긴 하나, 아예 존재 자체가 워프에 해가 될 만큼 강력한 안티 워프 능력을 지닌 프라이마크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코르부스 코락스의 본래 형태가 워프 생명체인 것처럼 프라이마크의 본질이 워프와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의 작가 중 한 명인 가이 헤일리는 황제가 카오스로부터 프라이마크 제조에 쓰인 어떤 비밀을 훔쳤고, 그 때문에 모든 프라이마크는 더러움(Corruption)을 일부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원본이기 때문에 아스타르테스들이 이식받는 인공 장기들을 선천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예컨대 리만 러스의 경우 마그누스 더 레드에게 심장 하나가 터져 죽기 직전까지 갔으나 애초에 심장이 두 개였으므로 역전할 기회를 노릴 수 있었고, 호루스 루퍼칼이나 로부테 길리먼이 아나테임에 맞았을 때 레라맨 세포가 파괴되어 지혈이 되지 않아 아포세카리들이 당황한 바 있었다.
3. 목록[편집]
- Legio I 라이온 엘 존슨 - 다크 엔젤 - 충성파
- Legio II 기록 없음
- Legio III 펄그림 - 엠퍼러스 칠드런 - 반역파
- Legio IV 페투라보 - 아이언 워리어 - 반역파
- Legio V 자가타이 칸 - 화이트 스카 - 충성파
- Legio VI 리만 러스 - 스페이스 울프 - 충성파
- Legio VII 로갈 돈 - 임페리얼 피스트 - 충성파
- Legio VIII 콘라드 커즈 - 나이트 로드 - 반역파
- Legio IX 생귀니우스 - 블러드 엔젤 - 충성파
- Legio X 페러스 매너스 - 아이언 핸드 - 충성파
- Legio XI 기록 없음
- Legio XII 앙그론 - 월드 이터 - 반역파
- Legio XIII 로부테 길리먼 - 울트라마린 - 충성파
- Legio XIV 모타리온 - 데스 가드 - 반역파
- Legio XV 마그누스 더 레드 - 사우전드 선 - 반역파
- Legio XVI 호루스 루퍼칼 - 블랙 리전 - 반역파
- Legio XVII 로가 아우렐리안 - 워드 베어러 - 반역파
- Legio XVIII 불칸 - 샐러맨더 - 충성파
- Legio XIX 코르부스 코락스 - 레이븐 가드 - 충성파
- Legio XX 알파리우스 오메곤 - 알파 리전 - 반역파 / ???
4. 역사[편집]
4.1. 프라이마크 프로젝트[편집]
30번째 천년기, 지구 통합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프라이마크 프로젝트'로 알려진 거대한 과학적 시도가 있었다. 정확하게 이 프로젝트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에 아이언 워리어의 프라이마크 페투라보가 스스로의 출생을 M30.792 시기로 추정했기에 그 언저리 즈음에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는 정도로만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뿐이다.
프라이마크들의 창조는 단순히 황제의 유전자를 복제하여 생성된 클론이 아닌, 황제의 근본적인 유전자 코드를 기초로 하여 20개의 개별적인 초인 인간 게놈 지도를 작성하여 만들었다. 이때 황제가 사용한 생명 공학 기술 수준은 현재 인류제국으로선 엄두도 못내는 높은 과학 기술력이었다.[13]
이러한 과정엔 2단계의 과정이 있었다. 제일 먼저 황제는 자신의 DNA의 일부를 추출하여, 순수하고 분화되지 않은 원본 샘플을 프라이마크 프로젝트의 기초 베이스로 삼았다. 또한 베이스가 될 난자는 황제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영속자로 알려진 에르다의 난자가 사용되었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마크 진 시드 유전 재료(gene-stock)를 분석 감별한 후 서로 구별적인 형태의 순수한 유전자 20개 유전자 게놈으로 나누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프라이마크 유전자별로 다양하게 분화된 형태들을 기록한 원본 데이터를 작성하였고, 훗날 호루스 헤러시 기간동안 막대한 피해를 입은 레이븐 가드 군단의 아포세카리와 메카니쿠스의 유전학자(Magos Genetor)가 데이터 분석하는데 쓰였다.
20개의 프라이마크 샘플들 중 일부는 의도적으로 삭제된 유전자 배열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인간이 아닌 유전 DNA가 추가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유전 샘플 6번'으로 분류된 프라이마크의 게놈 지도엔 개와 비슷한 DNA[14] 가 추가되었다. 이게 과연 리만 러스와 그의 군단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는 사실 불분명하지만, 그들이 유난히 늑대들과 친화력이 높고 군단에 울펜이라 불리우는 유전적 결함이 생기는 돌연변이화를 설명할 수 있다.[15]
근래에 들어 제국 학자들은 프라이마크의 창조와 관련된 유전학에는 단순히 물리적인 조작 너머 황제가 자신의 유전적 아들들의 특별한 능력을 형성하기 위해 많은 사이킥 기술력이 들어갔다고 믿는다.(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의 진실 하단 참조)
이를 통해 프라이마크들은 육체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의도적으로 조작된 존재들이고 왜 그들이 유전학조차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는 능력과 카리스마를 지니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다. 허나 이는 프라이마크가 카오스의 영향에 비정상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일반인과 다른 영혼을 지닌 이들은 이마테리움에서 밝게 빛나는 존재들이며, 그렇기에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나방떼와 같이 악마들의 주의를 끌기 때문이다.[16] 물론 그만큼 정신력 또한 강하였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되는 사안은 아니였으나 후일에 문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황제는 프라이마크의 배아 캡슐에 신비로운 보호의 상징을 신중하게 새겨넣었고, 히말라야의 황궁 아래에 있는 유전자 방에 가장 강력한 겔라 필드를 만들었다. 불행하게도 황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어느날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하여 배양중이던 캡슐채로 히말라야의 연구소에서 우주 너머 곳곳으로 날아가버렸다.[17] 이들이 흩어진 이후 황제는 잃어버린 프라이마크 각각의 유전 물질의 남은 샘플들을 사용하여 최초의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기반이 되는 진-시드들을 창조해냈다. 이 진-시드 배양물들을 이식받은 일반인들은 프라이마크의 능력과 카리스마의 일부를 전해 받게 됨으로써 마이너하지만 일반인들을 뛰어넘는 초인들로 만들어주었다.
프라이마크들이 흩어진 이후 역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각자의 행성에서 비범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
- 황제에 의해 거두어져 자신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창설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군단장이 됨
- 대성전 당시 나름대로 활약하나, 이 때부터 타락 혹은 내분의 징후들이 보임
- 결국 프라이마크들은 호루스 헤러시 당시 충성파, 반역파로 쪼개져 치열한 내전을 겪음
4.1.1. 프라이마크 발견 순서[편집]
게임즈 워크숍의 블랙 라이브러리가 발표한 프라이마크 발견 순서는 이러하다. 황제에게 발견될 때와 발견된 그 프라이마크가 그의 군단을 지휘하던 시기 사이엔 시간 차이가 존재함을 유의할 것. 보다시피 반역파 프라이마크 대부분은 충성파보다 발견이 늦었다.
4.2. 결말[편집]
4.2.1. 충성파 군단[편집]
- 페러스 매너스: 전사
- 생귀니우스: 전사
- 라이온 엘 존슨: 생존, 현역
- 자가타이 칸: 생존, 실종
- 리만 러스: 생존, 실종
- 로갈 돈: ???, 실종
- 로부테 길리먼: 생존, 현역
- 불칸: ???, 실종
- 코락스: 생존, (사실상) 실종
충성파 군단들은 길리먼의 주도로 1,000명 단위의 챕터로 분할되고, 오늘날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된다. 현재까지 충성파 프라이마크 가운데 페러스 매너스와 생귀니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프라이마크들은 일단 생존은 확인되었거나 추정되고 있는 상태이고 이 가운데 로부테 길리먼과 라이온 엘 존슨은 현역으로 복귀했다. 또한 화이트 스카의 자가타이 칸 역시 생존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다음 타자는 자가타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코르부스 코락스 역시 생존이 확인되었으나 아이 오브 테러에서 이질적인 존재가 되어버려서 인류제국에 표면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여진다.
충성파들이 반역파들 보다 우위에 있는 점은 반역파들 보다 적어도 인격자들이 많다는 점일 것이다. 어딘가 모르게 성격이 삐뚤어지거나 소인배적 기질이 다분했던 반역파들에 비해 자애로운 성격을 지녔던 생귀니우스, 프라이마크임에도 자신의 부족 족장 이상의 위치는 바랬던 적이 없는 자가타이 칸, 황제에게 조건 없는 충성을 맹세한 라이온과 로갈 돈, 돌연변이로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부하들을 숙청해야 했을때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에 애통해 했던 코르부스 코락스, 귀환하자마자 로드 커맨더로 소임을 다 하면서도 가식적인 모습없이 모든 사람들과 어울리고자 하는 로부테 길리먼 등 인류제국이 수차례 존속의 위기에 빠졌어도 붕괴나 자멸로 치닫지 않았던 비결이기도 하다.
4.2.2. 반역파 군단[편집]
- 호루스: 전사 - 소멸
- 앙그론: 코른계 데몬 프린스화
- 마그누스 더 레드: 젠취계 데몬 프린스화
- 모타리온: 너글계 데몬 프린스화
- 펄그림: 슬라네쉬계 데몬 프린스화
- 로가: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화
- 페투라보: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화
- 콘라드 커즈: 암살
- 알파리우스와 오메곤: ???/전사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 프라이마크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밑의 군단병들도 자기 프라이마크를 따라서,[48] 혹은 제국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아이 오브 테러로 들어가 헤러틱 아스타르테스가 된다.
4.2.3. 2명의 기록 불명 프라이마크[편집]
설정상 프라이마크는 총 20명이지만 이 중 두 명의 기록은 전혀 없다. 이건 사실 원래 사고로 생겨난 설정오류였다. 과거 게임즈 워크숍의 자체 잡지인 화이트 드워프에서 처음으로 프라이마크라는 집단의 존재 및 설정을 공개하는 기사를 쓸 때, 원래는 20명으로 설정해서 만들었지만 결국 18명까지만 만든 다음 그렇게 바꿔서 기사를 내기로 했다. 그런데 출판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수정하지 않는 바람에 기사에는 18명만 소개되어 있는데도 20명의 프라이마크라고 표기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이로인해 기록 불명의 두 프라이마크가 생겨나게 된것.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GW에서는 이걸 그냥 수정하는 대신 떡밥으로 사용하기로 했고, 그렇게 호루스 헤러시 블랙북 및 소설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에서 대성전 도중 황제에 의해 둘 다 숙청된 것으로 정리되었다.
아무튼 그리하여 이 두 프라이마크들은 모든 역사책에서 이름이 지워졌고 이들을 기념하여 세워졌던 황궁의 석상들조차 파괴되어 버렸다. 존재를 알고 있는 이들은 이름 언급 자체를 아예 금하였다. 금한 정도가 아니라 기억까지 건드렸다.# 말카도르 앞에서 그 형제의 이름을 언급하려던 호루스를 말카도르가 그 프라이마크마저 입을 열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사이킥 능력으로 입을 봉해버렸을 정도.
또한 이 두 프라이마크들의 군단 중 최소 한 개 이상의 군단은 대성전 때 제국의 최대 적 중 하나였던 정신조종 외계세력 랑단에 의해 군단 전체가 정신지배를 당하는 바람에 숙청당한 것으로 보인다.[49] 그리고 리만 러스가 이끄는 스페이스 울프 군단이 황제의 처형집행자로서 이 중 최소 한 개 이상의 군단을 숙청하는 과정을 집행했다는데, 정작 소설 Wolf King에서 프로스페로에서 마그누스와 싸우고 난 후의 러스는 형제를 해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독백한다. 이를 볼 때 사라진 두 프라이마크를 처치한 건 러스가 아닌 별개의 인물이었던 걸로 추정되었다. 다만 이후 드러나는 이야기의 정황으로 추측해보면 말카도르가 의도적으로 기억을 봉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쩌면 헤러시 이후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의 기록을 말살하고 그들의 업적을 충성파 프라이마크의 업적으로 덮어쓴것처럼 랑단에게 몰살당했다거나 러스에게 숙청당했다는것도 덧씌워진 사실이고 실제로는 다른 이유로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단순히 적대 종족과 싸우다가 죽은거라면 오히려 명예롭게 전사한 영웅이자 순교자로 추앙될 일이고, 설령 자의든 타의든 반역을 저질렀다가 숙청당했어도 다른 프라이마크들의 기억까지 조작해서 지워버릴만큼 큰 죄악도 아니다.
말카도르의 예지에 따르면 이 두 명의 프라이마크는 기록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인류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첬을 것이라고 언급된다. 단적인 예로서 헤러시 종반부에 테라에서 돈이 말카도르의 용인 끝에 해당 두 프라이마크의 기억을 회복하게 되었는데, 그는 크나큰 충격과 함께 이 두 형제가 살아 있었다면 전 인류를 파멸의 구렁텅이에 떨어뜨렸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 뒤 다시 기억을 지웠다.[50]
또한 말카도르가 돈에게 한 말에 따르면 최소한 길리먼과 돈은 잔존 병력을 살려줄 것과 프라이마크들이 두 프라이마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기억을 지워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인지 모든 걸 온전히 기억하는 게 당연한 프라이마크조차 기록 말소된 프라이마크가 존재했다는 사실만 알지 둘의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아무리 기억해 보려고 애를 써도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돈이 이 사실을 깨닫고는 분명 말카도르가 사이킥으로 건드리지 않으면 절대 그럴 리가 없으므로 왜 자기 머리를 일부러 건드렸냐고 말카도르에게 화를 내자, 말카도르는 오히려 너 자신이 나보고 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이제 와서 왜 그러냐라고 반문하고 잔존 병력에 대해서는 너희들이 주장한 대로 기회를 줬다면서 화를 내는 대목이 나온다. 이것보다 훨씬 전에 나온 워드 베어러의 소설에서는 워드 베어러끼리 숙청된 프라이마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울트라마린의 병력이 그때쯤에 갑자기 엄청나게 불어났다는 소문, 즉 잔존 군단원이 울트라마린 등에 들어가지 않았냐는 말을 한 명이 꺼내자 다른 한 명이 그건 헛소문이라고 일축하는 대목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정말 그렇게 전속해서 살아남은 두 프라이마크의 군단병들이 존재했다.
과거에 워해머 판타지와 40k의 세계관 결합을 꽤나 진지하게 진행했을 때는, 기록이 삭제된 프라이마크 중 한 명이 지그마였다는 설정으로 가려 했었다고 한다. 지그마가 태어났을 때 떨어진 쌍꼬리혜성을 지그마가 올드 월드에 떨어지면서 생긴 것이라고 하면 얼추 이야기는 맞는다. 또한 지그마의 어린 시절은 다른 프라이마크들의 어린 시절과 상당히 유사하고, 지그마가 프라이마크 중 하나라고 하면 대악마들도 때려잡는 그의 강함에 개연성도 생기기에 꽤나 그럴 듯한 전개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전부 무산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올드 월드의 핵을 옮겨 모탈 렐름 같은 세계를 창세하는 권능을 발휘하는 현재의 지그마는 프라이마크 같은 규격에 넣기에는 너무 이레귤러가 되어버린지라 아마 앞으로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51]
워해머 개발자 Rick Priestly의 사라진 군단에 대한 견해
향후 이 2명의 프라이마크에 대한 운명은 헤러시 이전의 설명이라던지 아니면 황제와 말카도르 등의 경험 인물들의 묘사가 더 나오지 않는 이상은 확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52]
5. 진실[편집]
5.1. 도구이자 아들[편집]
"내게 필요한 도구이면서, 스스로를 내 아들들이라고 자칭하는 생물들에게 명예와 영광을 먹여주기 위함이었지. 그들은 마치 물질적인 먹이인 양 영광을 먹고 산다. 물론, 그들의 영광은 옛 군주들의 영광과 전혀 다를 바 없다. 내게 영광 따위는 별 의미 없다는 걸 그들은 거의 떠올리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울라노르 승전식을 주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명예와 업적에 대해 남들이 알아주길 갈구했고, 그 승전식은 그것이 궁극적으로 표출된 행위였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올림푸스 신화의 신들과 똑같다."[53]
-- 소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The Master of Mankind)》, 프라이마크들을 그저 도구로 여겼다면 어째서 그들이 황제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도록 내버려두고 승전식까지 열어주었냐는 라 엔디미온의 질문에 대한 황제의 대답. 출처
"아무도 (프라이마크들) 내 아들이 아니다. 그저 지휘관이자 장군이고, 내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일 뿐이다."
("It is not my son, Arkhan. None of them are. They are warlords, generals, tools bred to serve a purpose.")
-- 소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The Master of Mankind)》 7장, 혼수 상태인 앙그론을 내려다보며 내린 황제의 평가.[55]
"12호의 수명과 전략적인 식견은 크게 저하되겠지만, 그 고통은 그것의 다른 방면에서의 효용성을 더 늘려주어 이를 벌충해줄 것이다. 12호를 원래 군단으로 되돌려보내겠노라."
("The Twelfth’s lifespan and tactical acuity may be reduced but the pain engine amplifies it’s effectiveness in other ways to compensate. I believe I will return the Twelfth to its Legion.")
-- 소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The Master of Mankind)》 7장, 혼수 상태인 앙그론을 가리키며. 앙그론의 머리에 이식된 '도살자의 대못' 장치를 제거할 수 없게 되자[56]
앙그론이 고통스러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될 것을 알면서도[57] 그의 생명이 다 소진될 때까지 도구로서 이용할 것이라는 뜻.
“예전에 한 작가가 있었다.”
황제가 말했다.
"너는 그 인형이 자신의 창조자를 무엇이라 불렀는지 아느냐? 그와 같은 생물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형태와 생명을 준 창조주를 무엇이라 부르겠느냐?"
- 소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The Master of Mankind)》7장, 아칸 랜드가 다른 프라이마크들이 황제를 '아버지'라는 감정적인 호칭으로 부르는 이유를 황제 본인에게 물어보며.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이전까지는 관련 서술이 거의 없었기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황제 자신이 프라이마크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우리(황제&말카도르)는 프라이마크들이 서로서로, 그리고 자신들의 아버지와 적대하기를 바랬다. 우리는 그들이 재발견되는 순간부터 그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고, 불공정한 편애로 형제 간의 경쟁심을 부추김으로써 그들을 조종해왔다."[58]
"프라이마크들, 그들 모두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59]
"제국은 인류를 위한 것이지, 초인들(post-humans)을 위한 것이 아니다."[60]
-- 오디오 드라마 First Lord of the Imperium[61]
에서.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소설인 마스터 오브 맨 카인드에서 나오기를, 황제가 프라이마크를 주변인과 당사자가 없고 개인적으로 호칭할 때 쓰던 명칭은 바로 제조번호였다. 해당 소설에서 황제 본인도 이들(프라이마크들)은 그저 도구들일 뿐이지 내 아들들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호루스 헤러시 마지막 권 <종말과 죽음>에서 황제는 여러가지 가면과 페르소나를 쓰고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묘사를 통해, 기계승인 아칸 랜드에게 옴니시아의 화신으로써 냉정하고 혈연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 스스로는 대성전 도중에 프라이마크들이 죽을지도 모르지만, 자식들이 성공하길 바랬다는 언급과 황제가 외로워서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존재로 커스토디안들을 만들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말카도르가 '이 전쟁이 끝나면 우리(자신과 황제)는 살아남은 아들들과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적어도 그들이 입은 전쟁의 상처를 아물게 만들 수는 있겠지'라는 언급이 나오면서 정말 소수의 일부를 제외하면 숙청할 의도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작중에서 황제 본인이 직접 프라이마크들을 싹 쓸어버리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은 없었다. 말카도르는 측근에게 "내 귀를 의심했네. 그분이 그 자들을 아들이라고 부르시더군. 믿을 수 있겠나?"며 당황했고 생귀니우스 역시 황제와 재회했을 때 그의 얼굴에서 '잃어버린 도구를 다시 찾아서 좋아하는 장인'과 '생이별한 아들을 다시 만나서 기뻐하는 아버지'의 두 얼굴을 모두 봤다고 한다.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지 않았던 막내인 코르부스 코락스을 대할 때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막내에게 애정을 듬뿍 쏟는 아버지의 그것이었다.
5.2. 영속자 에르다[편집]
호루스 헤러시 개정판 소설 새터나인(Saturnine)의 등장인물인 여성 영속자 에르다(Erda)와 존 그라마티쿠스의 대화에 따르면 황제는 기술의 암흑기 이전부터 그의 계획을 굳히고 실행하고 있었으며, 수명이 짧은 일반인보다 그가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영속자들을 모아 자신을 보좌하도록 만들었었다. 하지만 극도로 희귀해 찾는 것도 어려운데다 이미 찾은 영속자들도 황제 본인이 기대하는 능력에 미치지 못하거나 혹은 그의 너무나도 큰 야심과 독선에 질려버려 하나 둘씩 떠나는 등 원하는 대로 부려먹지 못하자 황제는 급기야 초인적인 능력을 지녔으면서도 자신에게 절대충성을 바치도록 만들어진 영속자를 인위적으로 창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류의 진화를 가속하고자 했다.[62]
이에따라 아직 그의 곁에 남은 극소수의 영속자들 중 유전공학자이면서도 특별한 유전자 코드를 가지고 있었던 에르다가 프라이마크들의 탄생에 기여했다. 실질적으로 프라이마크의 어머니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황제의 플랜에 염증을 느낀 에르다는[63] 인공자궁에서 자라고 있는 프라이마크들을 전 은하로 흩어버렸다.
한편 이 내용은 아르겔 탈 일대기에 나온 잉게텔이라는 데몬 프린스가 과거로의 시간여행인지, 환영인지도 모를 주술을 탈 일행에게 걸어 아르겔 탈이 사이킥 방어 장치를 파괴해 배아들을 흩어놓게 만들었다는 내용과 충돌한다. 하지만 데몬들은 원래 기만이 일상이니만큼 로가와 워드 베어러를 현혹하기 위해 거짓 환상을 꾸며내서 보여주었다고 치면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사실이 어찌됐건 황제가 자신을 보좌할 목적으로 인위적을 창조시킨 부하이자 도구라는 대전제에서는 벗어나지 않는다.
또 다른 가능성은 프라이마크를 흩어버린 에르다의 행위에 카오스 신들이 개입했을 수도 있다.
호루스 헤러시의 막바지에 에레부스가 에르다를 찾아가 그녀가 카오스 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회유하려고 한 것을 보면 에르다의 행위 자체에는 개입하지 않았을지언정 그로 인해서 카오스 신들이 큰 이득을 본 것은 사실인듯 하다. 다만 에르다는 카오스 신들을 오히려 인간의 상상력과 두려움의 결과물일뿐이라면서[64]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에레부스와 그가 소환한 4마리의 그레이터 데몬과 싸우다 죽었기에[65] , 카오스 신에게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5.3. 워프 및 카오스 신들과의 관계[편집]
프라이마크는 황제가 은하계를 정복하기 위해 카오스 신들과 모종의 은밀한 계약을 통해 제작된 도구들이었다.자펜 : "우리 아버지...우리 모두의 아버지가...고대의 피의 의식과 금지된 과학의 산물이었어."
아르겔 탈 : "황제는 그의 아들을 만들고 축복한 어떤 종류의 신격도 인정하지 않는다. 헌데 기도와 마법이 이 잉태-포드에 적혀있군. 이건 가장 영광스러운 광기야."
-- 출처
소설 VengeFul Spirit에선 황제는 이를 위해 몰렉(Molech) 행성에서 '천상의 문'이라 알려진 게이트를 통해 워프로 향하였고 그 곳에서 카오스 신들과 만나 모종의 계약을 하게 된다. 이들과의 계약을 통해 몇몇 신적인 능력과 프라이마크 제작 능력을 손에 넣은 황제는 카오스 신들이 요구하는 댓가를 무시한 채 그들의 분노로부터 벗어났고, 이후 그들로부터 얻어낸 능력과 지식으로 워프의 정신체들을 만들고 뒤이어 암흑기 유전공학으로 이들을 살아있는 배아에 결합시킨 지금의 프라이마크들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는 이들의 자아가 미약했을 때 일어나서 이들은 출생의 비밀을 자각하지 못한 채 각지로 흩어져 각자도생해야 했다. 그나마 이들은 그 본질 때문에 인품과 자질 상관없이 절대적 카리스마를 발산하여# # 그곳이 어디든 추종받기 쉬웠고,[66] 또 누군가에겐 아예 신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게다가 게더링 스톰 3부에서 로부테 길리먼이 부활하자 워프 전체가 진동했다는 묘사[67] 와 더불어 코르부스 코락스는 아이 오브 테러로 참회의 성전을 떠났다가 자신의 본질, 정체성에 눈을 떴다.[68] 하지만 그 본질이 워프에서 비롯된 이상 과거의 황제는 이들을 아들이자 위험분자, 소모품(도구) 같은 복잡한 지위로 대했다.
6. 기타[편집]
2013년 출간된 헤러시 소설 Scars에 의하면 말카도르는 로갈 돈과의 대화에서 황제에게 프라이마크 중 일부를 여성으로 만들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서로 치고 받는 형제보다는 남매가 훨씬 세련되고 문명인스러운 태도를 가질 것이라는 게 이유였는데 황제는 농담으로 여겼지만[69] 자신은 진지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호루스 헤러시 프로젝트 이전에는 황제와 마찬가지로 배경설정 정도에 불과했지만 호루스 헤러시 소설들에서 프라이마크들의 생각이나 행동 등이 묘사되고 어떻게 그들 중 절반이 황제와 인류 제국을 적대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묘사되며 40K에서도 데몬 프라이마크들이 현실 우주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길리먼을 선두로 충성파 프라이마크들 또한 귀환하기 시작하며 주요 등장 인물로서 다루어지기 시작했다.
6판에는 프라이마크 말고도 “센세(Sensei)”라고 불리는 황제의 친자식들이라는 설정이 있었다. 이들은 워프능력자들에게서 인식되지 못하며 고로 황제도 이들의 존재를 알지못한다고 한다. 이들도 황제를 닮아서 불로불사와 강한 사이킥능력을 지녔는데 이로 인해서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한다. 현재는 없는 설정이고 이들의 주요컨셉은 각각 퍼라이어(워프에 대한 면역)와 그레이 나이트(황제의 자식들)로 옮겨졌다.
위에서 언급된 대부분의 프라이마크의 이름은 황제가 지은 이름이 아니다. 현 시점의 프라이마크들 이름들의 상당수는 그들의 보호자나 주변인들이 지어준 것이기 때문.[70] 결국 황제와 헤어진 상태에서 자신의 행성에서 자라나면서 붙은지라 충성파든 반역파든 이들의 이름은 황제가 지어준 것이 아니며, 본명이 따로 있는 모타리온[71] 과 황제가 직접 이름을 붙여준 콘라드 커즈[72] , 알파리우스-오메곤[73] 을 제외하면 현재 알려진 이름들이 곧 본명이다.
스페이스 마린들의 덩치는 일반인이 어린애로 보일만큼 굉장히 크다는 설정인데 프라이마크들은 그 스페이스 마린들이 꼬마 또는 아이처럼 보일 정도로 굉장한 크기의 덩치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다. 물론 러스나 마그누스같은 묘사를 보면 자신의 아우라에 따라 덩치를 키우고 줄일수 있는것으로 묘사된다. 스페이스 마린보다 좀 큰 러스가 마그누스와 싸울때는 훨씬 거대한 거인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인물별로 차이가 좀 있어서 마그누스는 그 프라이마크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덩치가 크다. 프라이마크의 귀환으로 부활한 길리먼이 묘사된 삽화를 보면 확실히 길리먼의 덩치가 스페이스 마린조차 작아보일 정도로 상당한데 길리먼과 대치중인 마그누스의 삽화를 보면 길리먼이 어린아이로 보일 정도로 거대하며, 프라이마크들이 많이 그려진 울라노르 성전식 삽화[74] 에서도 마그누스만 유독 튀어보이게 거대하다.
로부테 길리먼의 신장은 정확하게는 9ft라고 언급되는데 이는 미터법으로 환산시 2.743m, 그러니깐 대략적으로 2미터 후반에 육박하는 거구를 가지고 있다. 그런 길리먼보다 더 거대하다는 건 문자 그대로 집채만한 크기라는 것. 반대로 알파리우스 오메곤은 투구로 얼굴을 가리면 부하들 사이에 섞여있어도 아무도 눈치를 못 챌 정도라고 하며 동료 프라이마크들도 프라이마크 특유의 기운으로나 알아차리지 모습으로는 구분을 못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황제와 프라이마크에 대한 설정이 정립되면서 일부 팬들은 프라이마크들을 황제의 데몬 프린스, 혹은 그레이터 데몬이라고 비유하게 되었다. 이스트반에서 확실히 죽고 시신마저도 알뜰하게 호루스 기함의 장식물이나(...) 광신자들에게 성물 취급당하며 쓰인 패러스 매너스도 리전 오브 댐드로 잠시 현현한 적이 있었고 코르부스 코락스의 경우는 헤러시 이후 워프에서 데프마로 승천한 로가를 만났는데 본인도 인간의 모습을 벗어난 로가가 살짝 당황할 정도로 변한 모습을 보이며 이것이 우리의 진짜 모습이라고 말하는 등 프라이마크가 단순히 유전적으로 강화된 초인에 불과하지 않다는 떡밥을 뿌린다. 그 직후 코락스는 승천한 로가를 개패듯이 패서 로가가 일만년간 짱박혀서 명상(...)을 하게 만들었다.
가장 기묘한 것은 생귀니우스인데, 분명 죽은지 만 년이 넘은 존재임에도[75] 블러드 엔젤의 중요 인물들이 사경을 해맬 때 심심찮게 등장하고[76] , 생귀노르나 메피스톤처럼 인간의 규격을 넘어선 힘을 가지거나 가지게 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암시가 곳곳에 있다. 한술 더떠 로부테 길리먼이 정지장에서 부활한 순간 워프 전체가 크게 진동했다는 묘사까지 생겼다. 어쩌면 프라이마크들이 원래부터 워프의 존재이고, 코락스의 현재 모습이 진정한 모습이면, 데몬 프라이마크들은 본래 가진 잠재성을 잃고 카오스 신에게 뒤틀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프라이마크들의 아버지인 황제의 직위가 황제이므로 프라이마크들은 인류제국의 왕 취급을 받는다. 프라이마크들을 수식하는 별명들도 Crimson King, Wolf King, Khan 등 왕을 뜻하는 단어들이 많으며 실제로 본인들이 다스리던 행성에서 왕 노릇을 해서 그 호칭이 인정되어 이어진 경우도 있다.[77] 더불어 (충성파 프라이마크에 한정되지만) 황제교가 제국을 장악한 현재에는 (프라이마크 본인들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인류의 절대 유일신의 살아 움직이는 반신 자손이라는 종교적인 의미까지 부여받아서 사회적인 권위가 더욱 상승하여 이들 또한 어마어마하게 신격화가 되어버렸다.[78][79][80] 한편 이들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이 단절된지 만년 가까이 넘어버린 탓에 이들을 곁에서 직접 섬겼던 아스타르테스들은 대부분 전사하고 없고, 과거의 일들을 단지 이들이 남겨둔 기록으로만 접하며 자라온 후대의 아스타르테스들은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이들을 신격화까지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언가 초월적인 존재로 보는 시선 정도는 기초적인 기저로 깔려있긴 하다.[81] 유일하게 프라이마크에 대해 변함없는 태도를 유지하는건 쿠스토데스 정도로, 길리먼은 만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이들의 딱딱한(...) 태도에 '그래도 내가 알던 시절에서 달라지지 않은 것도 있다니 참 다행이다'며 오히려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40k 현재 시점에서 제국에 반기를 들었던 9명의 반역파 프라이마크는 제국에서 그 존재가 말소되었다. 일반 제국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단심문소의 오르도 말레우스의 일부 인원을 제외하면 고위층마저 그 존재를 아는 경우는 드물 정도. 9명의 반역파 프라이마크는 워프의 대악마[82] 이며 9명의 충성파 프라이마크는 그 대악마들에게 맞서기 위해 탄생했다는 내용으로 왜곡되어 알려져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길리먼이 연설 도중 18명의 프라이마크를 언급하자 대다수의 청중은 프라이마크는 9명이 아니었냐며 당황하는 내용이 있다.[83]
문제는 이렇게 반역자 프라이마크들에 대한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 위해 이들과 연관된 기록들이 검열되거나 수정되면서 그들이 세웠던 업적들이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의 이름으로 덧씌워지는 일도 있었는데 이로 인한 부작용들도 등장한다. 가령 어떤 행성의 총독이 어느날 오래된 초대형 볼트 피스톨을 발견하자 그 기원을 알아보고자 행성의 모든 기록들을 찾아보았는데, 이 행성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들 중 이런 초대형 볼트 피스톨을 썼다고 생각되는 인물은 로부테 길리먼밖에 없다보니 총독은 이 피스톨이 로부테 길리먼이 행성을 정복할때 사용했던 것이라고 추정하였고 따라서 길리먼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이 유물을 활용해서 행성을 성지 행성으로 만들어서 관광을 활성화 시킴으로서 행성의 경제를 부흥시킬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로는 해당 행성을 진짜로 제국에 편입시킨 당사자는 호루스였고 따라서 해당 피스톨도 호루스의 것이였다.[84] 일개 행성 총독의 입장에서는 덧씌워진 반역파 프라이마크의 역사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보니 벌어진 참사였던 것. 따라서 이를 알게 된 이담심문관과 그의 도움 요청을 접수한 워브링어즈 챕터가 불시에 쳐들어와서 총독과 주변인들을 싹 다 죽여버리고 문제의 피스톨을 회수했는데, 진실을 알리가 없던 총독은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 이단심문관과 스페이스 마린이 그 피스톨을 탐내서 자신에게서 강제로 뺴앗아간다고 생각하고 이들을 저주하며 죽었다. 왜곡된 기록 때문에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이였던 것. '프라이마크'의 유물을 발견한 총독의 최후
사실 종합해서 보면 프라이마크는 총 21명이 된다.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이 쌍둥이였기 때문. 그러나 오메곤(보다 정확히는 알파리우스)[85] 의 존재가 자신들 외엔 어느 누구에게도[86]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이를 아는 이는 거의 없다.
황제는 대업이 끝나면 대다수 프라이마크들과 함께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질 생각이었으나, 자신이 은퇴한 후에도 인류를 위해 일해야 하는 마그누스 더 레드처럼 몇몇 프라이마크는 계속 원래 자리에 내버려둬서 황제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후에도 이들이 인류에게 헌신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마그누스의 경우 황금옥좌에서 웹웨이 시스템 관리로 쓴다는 방식인데 이것이 원래 계획대로라면 그렇게까지 괴로운 것은 아니고 오히려 마그누스가 원하는 대로 황금옥좌에서 우주를 살펴보며 워프와 여러 지식들을 마음껏 탐구하는 방식이고 이것이 날아간 것에 대해 마그누스 본인도 절망하는 대목이 있었던 만큼 살아남는 쪽은 꼭 나쁜 방식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프라이마크들은 각자 조금씩 황제의 면모를 닮고 그것을 상징한다는 의견이 있다. 알파리우스의 비밀스러움이라던가 생귀니우스의 고귀함, 러스의 난폭함, 라이온의 이성, 호루스의 야망 등등. 이는 애초에 황제가 수만년을 영속자로 살아왔고 필요할 때마다 청자가 원하는 페르소나를 쓰고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오피셜 오디오 드라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프라이마크들의 목소리 모음.
7. 출처[편집]
- 렉시카눔 출처(개별 프라이마크 및 각 프라이마크 문서)
- 워해머 위키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