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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주(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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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설명
3. 여담



1. 개요[편집]


渾沌酒

거르지도 짜지도 않고 그대로 담가 익혀 그냥 마시는 탁주. 제조방식으로 보자면 혼양주의 하위분류인 합주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다.


2. 설명[편집]


김종직의 제자로 연산군 4년(1498년)관직에서 쫒겨나 의주에서 귀양살이 하던 정희량(鄭希良)이라는 사람이 직접 담가 먹은 데서 유래한 술이라고 한다.[1] 그는 이 술을 주제로 삼은 시도 지었다. #

심훈상록수에 언급되는 "수숫대를 꽂아도 안 넘어갈 정도로 텁텁한 막걸리"가 이것일 것으로 추정된다.


3. 여담[편집]


탁주소주를 섞어서 만드는 '혼돈주(混沌酒)'와는 발음만 같을 뿐 한자도 다르고,[2] 만드는 방식도 다르다. 다만, 둘 다 크게보면 혼양주에 속하기는 한다.

[1] 조정형 저, '다시 찾아야 할 우리의 술', 서해문집 1996 184p[2] 탁주와 소주를 섞는 혼돈주는 '混沌酒'이고, 합주인 혼돈주는 '渾沌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