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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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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이 DIMA인 대한민국의 전문대학에 대한 내용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문서
그래요. 그들은 인스티튜트가 찾아내기 전에 우리가 먼저 찾아낸 피난민들이자, 기억이 소거되고 우리에 의해 그 진실을 목격한 피해자이기도 하죠.
Yes. Either they were escapees we managed to find before the Institute could, or they were victims of a mind wipe and we revealed the truth to them.
우리가 위험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를 이용한 자들. 나의 동족들을 이용해 사람들을 바꿔치기하려는 그들이 위험한 존재지요.
We're not dangerous. Those who've used us. Tried to replace humans with my kind. They're dangerous.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저 평화롭게 사는 것 뿐입니다. 우리 손으로요. 아카디아를 둘러 보시면서 직접 보고 우리 쪽 사람들과 이야기 해 보세요.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습니다.
All we want is to live in peace. On our own. See for yourself. Walk through Acadia. Talk to my people. We aren't a threat to anyone.[1]
1. 설명[편집]
폴아웃 4 DLC Far Harbor의 등장 인물. 엄밀히 말하면 DiMA는 약칭이지만 대부분은 그냥 "디마" 라고 부른다. 같은 프로토타입 신스 닉 발렌타인이 성한 꼴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가 성해보일 정도로 엉망인 모습을 하고 있다. 닉과 친해진 후 하는 대화를 보면 그 꼴에 기억 부분으로까지 무리하니 회로가 타버리거나 부품이 실종되거나 하는 사고는 셀 수 없이 흔하다는 듯. 노란색으로 빛나는 눈을 가진 닉과는 달리 은색의 빛나지 않는 눈을 가진 것도 특징. 성우는 닉 발렌타인과 동일한 스티븐 러셀(Stephen Russell).[2]
유일한 생존자가 발렌타인 탐정 사무소로부터 통신을 받아 켄지 나가노와 레이 나가노라는 일본계 부부의 딸 "카스미 나카노(Kasumi Nagano)" 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파 하버에 도착한 이후, 파 하버 주민들로부터 카스미가 신스들의 공동체인 "아카디아(Acadia)" 로 향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냥꾼이자 길잡이인 롱펠로우 영감에게 안내를 받아서 아카디아에 도착하면 대면하게 되는 프로토타입형 신스로, 아카디아의 지도자이자 전직 여성 코서[3] 인 체이스, 페러데이와 함께 아카디아의 창시자다. 주인공을 보면 대뜸 '혹시 신스가 아니냐'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보아서는[4] 아카디아로 최대한 많은 신스들을 받아들이고자 하는듯.
이 때 플레이어는 디마에게 카스미의 신상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데 오히려 당신이 카스미를 신스라 생각하는지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반문한다. 아카디아에는 딱히 리스트나 기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스티튜트처럼 고도의 검가장치도 없어서 신스 구별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자신이 신스라고 믿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돕는 듯하다.
닉 발렌타인처럼 프로토타입이라서 두뇌의 정보 처리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트레일러에서도 보여줬던 대로 몸 여기저기에 온갖 부품을 덕지덕지 붙이고 다닌다. 컴퓨터를 이용해 본인의 기억과 오프로드 데이터 등을 따로 따로 떼서 다른 곳에 보관하는 식인데, 카스미는 어느 날 패러데이가 컴퓨터를 손 봐달라고 했을 때, 그 안에서 파 하버가 안개로 뒤덮히거나, 섬에 핵폭발이 일어나는 경우에 대한 사망자 계산을 목격하고 디마가 무언가 꿍꿍이가 있을 거라 짐작해서 유일한 생존자에게 조사 협조를 요청한다.
첫 대면시 닉 발렌타인을 데려가면 닉을 보고 놀라워하면서 자신과 닉은 형제 로봇이라고 언급하나, 정작 닉은 그런기억이 없다고 부정한다. 이후 디마의 정체에 대해 닉이 유일한 생존자에게 따로 이야기를 요청하여 정체를 알아보자고 하는등 추가 대화문과 부가 스토리 라인이 추가되니, 파 하버를 좀 더 깊이 진행하길 원한다면 닉을 꼭 붙여주자. 애초에 켄지에게 의뢰를 받아온것도 닉 발렌타인이다.
카스미는 이렇게 데이터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본 불길한 광경 때문에 디마를 수상쩍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아카디아를 만든 이유부터 상기했듯이 신스들이 인스티튜트로부터 벗어나 조용히 자신들의 삶을 살게 하고 싶다 이고, 파 하버의 방사능 안개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개 냉각기(Fog Condensers) 기술을 건네 주었다. 롱펠로우 영감도 이 점은 좋게 평가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아카디아 3인방이 모임을 가지는 것을 엿들을 수 있는데, 최근 파 하버 주민 측과 원자의 아이들 교단의 갈등으로 폭발하기 직전인 문제를 두고 파 하버와 원자교단 모두 이 섬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다면서 이 문제는 반드시 유혈사태 없이 처리해야 한다고 하는 좋게 말하면 이상주의적인, 나쁘게 말하면 원 거주민들에게는 헛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 면모를 보여 준다. 체이스는 이 갈등은 멈출 수가 없으니 편을 들어야 한다고 하고, 패러데이는 이미 파 하버에 안개 냉각기 기술을 넘겨준 시점에서 우리가 어느 편을 들었는지는 명확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표한다. 사실 원자의 아이들 교단이 섬에 정착한 것도 체이스의 말에 따르면 자신처럼 집이 없다는 이유로 디마가 여러 모로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 지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아예 거주지로 쓰라고 옛 핵잠수함 기지까지 본부로 넘겨 줬다.[5] 그리고 원자교단도 원래 전임자인 "고해사제 마틴(Confessor Martin)" 시절에는 디마의 친구였고 아카디아의 신스들을 언제나 받아들여 줬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지도자인 "고위 고해사제 텍투스(High Confessor Tektus)"[6] 이후로 미쳐 돌아가기 시작했고, 심지어 디마가 집으로 쓰라고 핵잠수함 기지(Nucleus)까지 던져 줬더니 파 하버를 지원함으로써 원자님의 신성한 안개에 거역하려고 한다며 오히려 아카디아를 뱀 소굴 취급 하고 있는 상태.
하필이면 디마의 옛 기억을 저장해 놓은 메모리 뱅크가 그 기지에 있어서[7] , 디마는 이미 얼굴이 알려져 있는 체이스를 만류하고 아카디아를 돕겠다고 나선 유일한 생존자에게 그 업무를 맡기게 된다. 유일한 생존자는 원자교단의 본거지에 잠입하여, 기지의 메모리 뱅크에 접속해서[8] 그의 기억들이 담긴 홀로테이프를 손에 넣게 되는데......[9]
2. 정체[편집]
디마의 기억을 담은 홀로테이프를 들어 보면, 신스에 대한 커먼웰스 사람들의 반응이 그러했듯, 아카디아 초창기에는 파 하버의 주민들에게 있어서도 신스가 달가운 존재는 아니었고, 커먼웰스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벌어지는 신스에 대한 의심과 박해가 파 하버에서도 당연히 일어났다. 그리고 이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신이 그토록 도망치고자 했던 자신들의 창조자들과 똑같은 방식이었다. 기억 테이프 중 하나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빔 공장의 지하 비밀 의료시설에 위치한 바닥을 파 보면, 파 하버의 지도자인 에이버리 선장의 유해와 유품이 홀로테이프와 함께 관 속에 묻혀 있다.
디마에게 있어서도 이는 굉장히 죄책감이 느껴지는 일이었는데, 테이프를 들어 보면 바디 스내칭에 함께 참여한 신스 에이버리 선장이 죄책감을 느끼자, 이것은 자신의 손에 묻은 피라고 하며, 디마를 찾아가 해당 기억에 대해 알려주면 당황하다가 이내 기억을 발견하고 거의 울먹인다.[10] 하지만 아무리 파 하버 측에서 먼저 아카디아의 신스들을 상대로 심문하고, 모욕하고, 공격까지 하는 상황이었다고 해도 정말로 방법이 바디 스내칭 밖에 없었는 지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11] 일단 죄의식은 있기는 하지만, 루트에 따라서는 이러한 행동을 유일한 생존자가 옹호해 줄 경우 즉시 자신의 행동을 더럽지만 대의를 위해 필요한 일로 정당화하고. 바디 스내칭을 옹호하던 비난하던 결국 일 자체를 조용히 묻어주는 아카디아 루트를 진행할 경우에도[12] 평화를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고 제시하는 것이 아무리 상대가 죽어도 싼 광신도라고 파 하버의 주민들사이에서 온갖 욕을 먹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지만 원자교단의 고위 고해사제 텍투스를 제거하고 또다시 신스로 대체하는 것이며, 신스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신스로 바디 스내칭을 하는 인간들이 위험한 것이라고 스스로 역설하였음을 고려하면 영 꺼림찍하다. 아카디아나 디마를 도와주면 좋아하는 닉 발렌타인 조차도 이것만큼은 "슬슬 디마가 부러워 지기 시작하는군. 이 꼬라지를 보고 있자니 내 기억도 그냥 지울 수 있으면 좋겠어.(I'm starting to envy DiMA. This whole situation makes me wish i could erase my memories, too.)" 라면서 쉴드 쳐주기를 포기하며 질색한다.[13][14][15] 또한 디마를 도와주고 나면 유일한 생존자에게서 나오는 선택지 중 당신은 괴물이라고 질책하는 선택지가 있을 정도. 디마의 대답은 더욱 장관인데, 자신은 감내할 것이며 당신은? 이라고 되묻는다.
사실 이 시점이 되면 유일한 생존자도 스스로 디마에 계획에 동참하고 정보공작, 암살, 고인모독등을 저지른 공범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스스로 디마를 비난하는건 어불성설이다. 디마는 자신의 손을 더럽히면서 파 하버의 모든 팩션에게 평화를 가져왔다. 그는 3개의 세력에 모두 연이 닿아있고 모두를 자신의 가족같은 존재라고 여기는 동기가 있으므로 본인의 손만을 더럽히면서 목적을 정당화할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일한 생존자는 그런게 없다. 애초에 하버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파 하버 세력에게 있어 유일한 생존자는 관계없는 외지인인데다가 실종된 카스미를 찾는 것 말고는 볼일이 없다. 유일한 생존자가 파 하버에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마음먹을 단 하나의 동기가 있다면(커먼웰스에서 정의를 추구하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플레이 할 때처럼) 그저 힘들게 살아가는 하버의 사람들을 돕고싶다는 이타적인 마음 때문인 것이다. 다만 커먼웰스에서의 활약은 대부분 눈에 보이는 그대로 정의를 행하거나 무고한 이들을 구하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이번 일의 경우 고인모독에, 뒷공작 암살에, 사실은폐 및 모든 더러운 일에 동참했기 때문에 디마의 저런 질문은 사실상 팩트폭력이나 다름없다.[16] 그들이 가져온 파 하버의 운명은 누가 보더라도 최소한의 피만 흘린 평화가 분명하며 각 세력의 지도자들이 모두 플레이어에게 감사하며 평화에 대한 감사를 한다.[17] 과연 그것이 가치있는 희생이었는가는 오로지 플레이어가 바라보는 시각에 달린 것.
3. 선택지[편집]
여기서 유일한 생존자는 파 하버에 이 진실을 폭로하여 파 하버를 신스로부터 해방시킬지[18] , 혹은 원자교단의 이름으로 불신자들을 응징할지, 아니면 이 진실을 덮어주고 원자교단을 마저 처리하는 것을 도와서 파 하버와 아카디아 양쪽의 평화를 유지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19]
혹은 좀 다른 방법으로, 자신에게만 죄를 묻고 아카디아와 파 하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디마가 자수하도록 설득할 수도 있다.[20] 패러데이는 기겁을 하면서 디마를 만류하지만 디마는 아카디아의 안전을 위해 마음을 굳히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다. 파 하버로 향하면 누구인지는 말 못하지만, 자신이 예전에 주민들 중 한 명을 살해하고 신스로 바꿔친 적이 있다고 파 하버의 주민들 앞에서 직접 자수한다. 이를 들은 알렌은 빡돌아서 트레일러에서도 나왔던 대사인 "평화라고?! 우리 중 한 명을 죽여 놓고는 평화라고?!" 라는 일갈과 함께 파 하버 주민들을 선동해서 아카디아를 싹 다 쓸어버리자고 길길이 날뛴다. 여기서 스피치 체크로 아카디아의 다른 나머지는 무고하다고 설득하거나, 니가 입만 열면 문제만 일어나니까 아가리 좀 닥치고 있어라[21] 라고 갈구면 진정된다. 여기에 파 하버 주민들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도와 줬다면 다른 주민들이 한마디씩 유일한 생존자를 변호해 준다.[22][23] 에이버리 선장은 분위기를 가라앉힌 다음 파 하버에서 살인죄에 대한 심판은 오직 사형뿐이라며 유언은 없냐고 물어보고, 디마는 미안합니다. 한 마디만을 남기고 미치가 당긴 방아쇠에 세상을 하직한다. 이 루트에서 남는 찝찝함이라면 아카디아의 존립을 위해 불가결한 일이라 하나 정작 가장 중요한 진실, 바로 에이버리 선장이 신스라는 사실을 쏙 숨겨버린다는 점이다. 자수시키기 전에 에이버리 본인에게 가서 개별적으로 알릴 수는 있는데 이건 다른 루트와 마찬가지로 굳이 안 해도 상관 없고 에이버리가 시침 뚝 떼고 모른 척 디마를 재판하기에 대화 내용은 달라지지 않는다. 복잡한 사정을 배제한 채 객관적으로 보면 "당신들 중에서 무작위로 하나를 죽이고 신스로 대체했다" 와 "당신들의 리더를 죽이고 우리에게 유리한 신스로 대체했다"에는 확실하게 큰 차이가 있고, 거기에 더해 공범, 적어도 방조범에 해당하는 바디 스내칭에 사용된 신스에 대한 처벌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남아있는 것이다.[24] 게다가 디마의 자수로 바디스내칭 문제는 봉합했지만 원자교단은 여전히 파 하버와 아카디아에 대한 증오로 으르렁대고 있으며 파 하버도 되려 아카디아를 더 의심하게 됐으니 디마의 죽음이 무색하게 섬의 평화는 찾아오지 않았고 균형이 깨지는 순간 대규모의 폭력사태로 터져나올 불씨는 아직도 타오르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 꽤 드라마틱하지만, 보상은 캡 1500 정도가 전부라 이쪽으로 해결할경우 아카디아의 수호자 or 럭키 에디 둘다 얻지 못한다. 만약 유일한 생존자가 파 하버의 주민들을 충분히 도와주지 않았다면 스피치 체크에 성공하더라도 도움을 받지 않은 주민은 앨런의 편을 들며, 앨런은 그 자리에서 디마를 쏴 죽이고 파 하버의 주민들을 선동해서 신스 브룩스를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아카디아로 쳐들어간다. 에이버리 선장과 노인인 캐시 달튼 등 일부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앨런을 따라 아카디아를 침략하는데 동조한다.[25][26]
원자교단을 디마와 아카디아의 편을 들어서 처리하는 방법은 상술했듯 파 하버에 그러했던 것처럼 원자교단의 지도자를 신스로 바꿔치기 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원자교단의 손에 닿지 않게 디마가 빼돌려 뒀던 핵무기 기폭 열쇠[27][28] 를 이용해서 원자교단에게 자신들이 그토록 원했던 대분열을 선물해 줄 수 있다.[29] 닉 발렌타인과 함께인 상태라면 기지를 핵무기로 날려 버릴 때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 라는 어록을 읊는다. 반면 롱펠로우 영감과 동료로 다닐 때 같은 방법으로 처리할 경우 좋아하는 방사능이나 실컷 쳐먹으라며 호감도가 대폭 상승한다.[30]
이 경우 파하버 생존전문가 퍽을 얻는데 모든 저항에 +5가 영구적으로 붙는 옵션으로, 나쁠 것도 없지만 다소 심심하다.
원자교단의 지도자를 신스로 바꿔치기 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제 마틴이 마지막으로 남긴 홀로테이프를 회수해야 한다. 디마는 자신의 친구의 목소리를 이런 식으로 쓰는 건 내키지 않지만 그도 이해해 줄 것이라면서 애써 합리화를 하며 마틴의 테이프를 위조한다. 다음은 텍투스에게 접근해야 하는데, 당연하지만 원자교단의 퀘스트를 하면서 신뢰를 어느 정도 얻어 둬야 한다. 그에게 접근해 홀로테이프의 존재와 마틴이 살아서 자신을 지휘통제실에서 만나고 싶어 한다는 정보를 알려 주고, 그의 앞에서 테이프를 재생하면 마틴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홀라당 낚여서 지휘통제실에서 기다린다.[31] 성공확률이 낮은 스피치 체크로 자비를 베풀어 파 하버에서 도망치게 만들 수도 있고, "디마가 안부를 전했다" 라는 전형적인 암살자의 메시지를 전하고 죽인 다음 벽에 공구리를 쳐서 증거를 인멸하면 된다. 돌아와 보면 가짜 텍투스와 디마가 대화하고 있으며, 보상으로 "아카디아의 수호자" 퍽[32] , 을 얻을 수 있다. 이후 디마는 아카디아, 파 하버, 원자교단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3세력 회의를 준비하려는 모양.당연 이짓을 해도 찝찝하긴 매한가지라 닉의 경우 어쩔수없는걸 아는지라 호감도 변화는 없지만 디마에게 질려버린건지 상술한대로 슬슬 디마가 부럽기 시작했고,이런꼴을 보고있자니 나도 필요할때는 기억을 지울수있음 참 좋겠다고 비꼬임 한가득 섞인 말을 해준다.
혹은 디마가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폐기시켜 둔[33] 긴급 계획, 즉 파 하버를 방사능 안개로부터 지켜주고 있는 안개 응결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풍력발전기를 망가뜨리는 코드를 이용해서 아카디아만을 남겨두고 파 하버와 원자교단 전부를 방사능 안개로 쓸어 버리는 통수루트를 밟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에 진짜 악마같은 짓을 하고싶으면 디마의 진실을 파 하버 전체에 폭로해서 파 하버의 사람들이 아카디아를 쓸어버리게 한 후 원자교단은 본부의 핵미사일을 기폭시키고 파 하버는 풍력발전기를 망가뜨려 방사능 안개가 파 하버를 덮치게 함으로써 섬에 살아있는 인간이라곤 플레이어 밖에 없게되는 그야말로 디아블로 빰치는 루트를 밟는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하면 상점이고 뭐고 다 날아가며, 크게 의지할 곳이라고는 정착지밖에 남지 않게될수 있으니 영원히 파 하버를 떠날게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셋다 조져버리는 루트면 우선 풍력발전기와 핵무기로 원자교단과 파하버를 조져버리고, 후술할 과정을 통해 커먼웰스 본토에서 인스티튜트나 BoS를 끌어들여 아카디아까지 조져버리고 섬을 괴물만 득실대는 무인도로 전락시키는 파괴왕 루트를 탈 수도 있다.
그리고 Lonesome Road처럼 본편의 팩션에 따라 아카디아와 디마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분기가 있는데, 아카디아와 접촉 하자마자 잽싸게 커먼웰스로 돌아가[34] 인스티튜트나 동부 BoS에게 일러 바쳐서[35] 아카디아의 신스들을 회수/섬멸시킴으로써 DiMA가 피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악마 같은 짓도 가능. 당연하지만 해당 팩션의 가입 퀘스트를 완수한 상태여야 한다.[36] 레일로드에 알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알려 줄 수도 있다. 단 레일로드쪽은 인스티튜트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는 달리, 별다른 인터랙션이 없다. 파 하버 DLC를 깔면 생기는 레일로드 NPC 복서가 기지에 있는데, 이 사람에게 이야기해서 파 하버 쪽으로 보낼 수 있고... 그게 끝이다.[37]
4. 그 외[편집]
닉 발렌타인을 데려가 그를 처음 대면하거나, 그의 기억 홀로테이프를 들으면 알 수 있는 사실인데 그는 닉과 함께 탈출한(정확히는 탈출을 도와준) 신스였다. 그래서 닉을 형제(Brother) 라고 부르는데, 홀로테이프가 녹음되었을 때는 닉이 2100년대에 막 풀려나서 자신을 전쟁 전의 형사인 오리지널 닉 발렌타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라 "너같은 금속 괴물 따위를 가족으로 둔 적은 없어!"라고 패닉에 빠져서 몸싸움만 일어났다. 닉을 아카디아에 데려가면 닉을 알아본 디마가 굉장히 반가워 하지만, 100년도 더 지난 시대의 일이라 그런지 아니면 트라우마틱한 일이라 잊게 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막상 닉은 디마의 존재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38]
디마의 말에 따르면 2세대와 3세대 중간 사이의 프로토타입 신스는 디마 본인과 닉 둘 뿐이라고. 네 번째 기억 테이프(닉이 혼란스러워 하며 디마와 몸싸움을 하는 내용)를 닉에게 말을 걸어서 건네 주면, 자신이 그냥 쓰레기통에 처박혀 있다 발견된 게 아니었다면서 유일한 생존자에게 디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조언을 요청한다. 적절히 대답해 주면 호감도 상승. 디마를 자수시키고 그의 최후를 보고 나면 상당히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여기에 또 눈치 없이 비꼬기를 던지면 가끔씩은 좀 닥치는 게(shut the hell up) 어떻냐면서 평소에는 쓰지 않는 과격한 말까지 쓰며 화낸다.[39]
처음 디마를 만날 때, 본편에서의 팩션 소속에 따라 본인의 해당 팩션에 속해 있음을 디마에게 밝힐 수 있다.
- 만약 인스티튜트 소속이라고 밝히면, 디마는 어둠속에서 습격해 오는 인스티튜트에만 익숙해서 이런 건 충격적이라고 한다. 그런 다음 본인은 적이 아니며 그저 가족들과 평화롭게 살고 싶을 뿐이고, 동료 연구원에게 아무 것도 말하지 말아달라는 말과 함께 과학자로서 독립적인 신스의 삶의 가치가 보이지 않느냐고 묻는다.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소속이며 당신들의 위험함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 많다고 말할 수도 있다. 디마는 신스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위험한 것이라며, 아카디아에서 평화로운 삶을 사는 신스들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라고 한다.
- 레일로드 소속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디마는 신스를 돕는다는 사람들이 왜 그들의 공포를 이용해서 숨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설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물론 기억소거는 자율적 선택이고 인스티튜트의 추적으로부터 효율적으로 벗어날 수 있지만 그것은 스스로의 진정한 모습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직후 아카디아에서 안전을 누리는 자신이 신스 해방을 위해 매일 위험을 직면하는 레일로드를 평가하는 것은 부조리함을 인정하며 사과한다.
반면, 인스티튜트를 폭파시킨 엔딩을 보고나서 인스티튜트가 멸망했다고 알려주면, 엄청나게 놀라면서 "더이상 코서의 사냥도 없고, 노예화도 없는 건가"라면서 한편으로는 신스의 제조기술도 없어졌다면서 안타까워하지만 직후 거대한 악을 쓸어버린 당신을 뭐라하려는건 아니었다면서 사과와 동시에 감사함을 표한다.
디마의 숨겨진 진실을 깨닫게 되는 인간 에이버리의 무덤 근처엔 유니크 전투 소총인 '12월의 아이들'이 있다. 이 무기에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름은 롤링 스톤즈가 1965년 발매한 음반의 제목이다. 이 음반의 수록곡 중에 "Look What You've Done(네가 한 일을 봐)"가 있다. 제목부터 느낄수 있겠지만 가사들을 보면 디마가 에이버리에게 한 일을 두고 베데스다의 센스가 얼마나 절묘한지 알수있다.
이제 당신이 한 일을 봐
당신이 한 일을 봐요
당신은 날 여기 버려뒀어
홀로 외로이
내가 할수 있는 말은 오직
당신이 한 일을 봐
부서진 마음(Heart)
걱정스러운 마음
너 때문이야 자기.
언제나 죽어가
한때는 꿈을 꾸었지만.
지금은 없어
당신은 자신의 사랑을 가져갔지.
그리고 당신이 한 일을 봐.
후반부 이 신스와 관련된 선택지들이 각 세력들의 향방을 결정할 정도로 굵직굵직하고 모 아니면 도밖에 없다보니 선택지 중에서 뭘 선택할지 한참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대사 선택창을 띄워놓은 상태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디마가 "당신... 괜찮아요?(Are you... alright?)"라고 겁내듯이 말하는 이스터에그성 대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