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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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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 6월 23일부터 2023년 7월 29일 까지 〈낭만닥터 김사부 3〉의 후속으로 방영된 SBS 금토 드라마.
2. 공개 정보[편집]
- 2021년 12월 29일, 가제가 〈악귀〉로 알려졌고, 여자 주인공으로 김태리가 물망에 올랐다. # 직후 공유가 남자 주인공 역을 제안받고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 이후 1월 13일 일정상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
- 9월 21일, 김태리, 오정세, 홍경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
2.1. 예고편[편집]
2.2. 포스터[편집]
2.3. 메이킹[편집]
2.4. 콘텐츠[편집]
3. 기획의도[편집]
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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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음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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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방영 목록 및 시청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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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 만에 시청률 10%대에 진입해 한 주간 방송된 전 미니시리즈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은 5.5%로 한 주간 방송된 전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고, 순간 시청률은 13.1%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이후 이 자리를 5주 연속으로 유지하였다.
- 가구 시청률 대비 2049 시청률이 매우 높았다. 최고 5.5%에서 시작해 낮아도 꾸준히 4%대 이상이 나왔다. 경쟁작 중 하나인 〈킹더랜드〉가 가구 시청률 대비 2049 시청률은 2~3%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가구 시청률이 13%를 넘고 나서야 겨우 4%대 고지를 턱걸이로 밟은 것을 보면 두 작품의 시청층이 극명하게 갈리는 셈이다.
- 귀신을 소재로 하는 장르적 특성상 호불호가 갈릴 수 있었지만 첫 방송(9.9%)부터 호조로 출발했다. 거의 모든 회차가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화제성도 컸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에서는 OTT 통합 1위를 5주 동안 굳건히 지켰다. #
7. 평가[편집]
7.1. 방영 전[편집]
김은희 작가의 전작인 〈지리산〉의 스토리가 2021년 드라마들 중 최악의 평가를 받으면서, 〈시그널〉 시즌 2와 마찬가지로 "과연 지금의 김은희가 이 드라마를 집필할 역량이 있는 걸까?"라는 비관적인 반응이 나왔다. 그래도 김은희, 김태리 등 명성 덕분인지 2023년 씨네21 영상 콘텐츠 기대작에서 5위에 선정되었다.
불행 중 다행히도, 김은희가 각본을 담당한 동년 개봉작 〈리바운드〉가 호평을 받으면서 우려하는 여론은 줄어들었다.
〈지리산〉 종영 이후인 현재는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김은희의 커리어를 결정할 작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평가 여부에 따라서 실패하고 〈시그널〉 시즌 2에 대한 기대를 철저히 박살낼 것인지, 또는 한때 호평을 많이 받았던 시절로 재기할 수 있을지는 김은희의 역량에 달린 셈이었다.
7.2. 방영 후[편집]
기본적인 평가 자체는 호평이고, 흥행 면에서도 꽤 좋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였다.
우선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 일색인데, 김태리와 오정세의 연기는 극 초반부터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김태리는 매회 신들린 연기라는 호평받았다. 악귀에 씌었을 때와 기존의 구산영이라는 캐릭터 간의 간극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아주 잘 표현했다고 극찬받았다. 후반부에는 점차 악귀에게 잠식 당해 자신을 잃어가는 공포와 혼란을 극대화시켜 자극적이거나 잔인한 장면 없이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해 화제 몰이를 했다. 오정세는 그간 개그캐로 호평받으며 쌓아온 이미지를 타파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에 호평을 얻었다. 홍경은 극 중반까지 다소 부족한 분량과 애매한 캐릭터성으로 주연 같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10회 이후부터는 주연 캐릭터에 적합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김해숙, 박지영 등의 조연들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찬받았다. 극 분위기에 맞는 으스스한 연출과 음악의 사용 역시 호평 요소이다.
기존에 없던 민속학과 호러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를 시도했다는 점 역시 크게 호평받고 있다. 1시간 분량이 지루하지 않고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 요소는 덤. 접하기 어려운 장르와 소재로 대중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오컬트 장르의 외피를 입었지만 다양한 단서를 촘촘하게 심어 치밀하게 서사를 쌓아올리는 김은희 작가의 필력이 엿보인다. 단서들을 조합하여 풀어낸 민속학적 소재는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며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로맨스 등 대중적인 인기 요소를 배제하고[3] , 오로지 공포 장르만으로 폭넓은 시청자의 인기를 끄는 데 성공하면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의 전작보다는 훨씬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방영 초반에는 끼워 넣은 듯한 사회비판과 뻔한 전개로 다소 비판받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떡밥을 잘 회수하여 김은희 작가 작품의 엔딩 중 가장 잘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4]
덕분에 〈시그널〉 시즌 2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안심할 수는 있게 되었다. 김은희 작가의 팬과 시즌 2를 기대한 모두에게 이번 작품은 김은희 작가가 예전의 필력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리바운드〉와 함께 보여준 셈이다.
작가나 배우들의 문제는 아니지만, 소리가 퍼져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죽하면 SBS의 재방송 자막 방영이 신의 한 수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 실제로 김태리나 오정세가 평소에 발음으로 지적받던 배우는 절대 아닌 만큼 음향 쪽의 문제라는 평이 많다.
공신력 있는 외신 연예 매체인 롤링 스톤은 ‘악귀’에 대한 호평이 담긴 논평을 내놓았다. 우선 롤링 스톤은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귀신들이 시청자에게 공포감을 선사하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한다고 극찬했다. 또한 죽음 이후 산 자를 괴롭히는 비극, 많은 한국 드라마의 핵심점인 ‘경제적 불평등’ 등이 잘 표현돼 현실적인 공포를 느끼게 했다고도 평가했다. 배우 김태리와 오정세의 연기력도 극찬받았다. 롤링스톤은 김태리의 풍부한 표현력과 오정세의 몰입감을 유발하는 연기력이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면서 수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8. 기타[편집]
8.1. 인물 관련[편집]
- 공동제작사가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한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이다보니 해당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다수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범죄도시 1편에서 등장했던 위성락 역의 진선규와 양태 역의 김성규 그리고 전일만 역의 최귀화까지. [6]
- 진선규는 이번 작품에 김태리와 영화 〈승리호〉에 함께한 인연으로 특별 출연했고, 경쟁작인 〈킹더랜드〉에서도 윤아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 함께한 인연으로 특별 출연하였다.[7]
8.2. 드라마 관련[편집]
- 극중 '세강대학교'는 전라북도 소재 우석대학교이다.
- 극중 염해상의 본가로 등장하는 곳은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부산광역시장 관사이다. 해당 장소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의 본가인 '정심재'로도 촬영되었던 바 있다.
- 〈시그널〉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그널〉 장기미제 전담팀이었던 정헌기가 서문춘 형사의 의뢰를 받고 자료를 복원해주었고, 김계철과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도 잠깐 언급되었다.[9]
[3] 김은희 작가의 작품에서 로맨스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등장해봐야 조연 커플이 나오는 정도. 악귀에서 등장한 로맨스 요소를 그나마 찾자면 구산영에게 호감을 느낀 묘사가 나온 홍새, 홍새를 짝사랑한 세미, 악귀가 원하는 것이 본인이 가장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이의 죽음임을 깨닫고 전애리를 지키기 위해 악귀를 없애려 한 염재우, 구강모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악귀 때문에 사이가 비틀리다 못해 남편이 트라우마가 된 윤경문 정도.[4] 김은희 작가 작품의 결말은 대부분 열린 결말이거나 새드 엔딩이다.[5] 직전작인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20년 전을 회상하는 시대극이었다. 영화로는 독립영화인 〈문영〉, 상업 작품으로는 〈리틀 포레스트〉가 첫 현대극 작품.[6] 덤으로 진선규와 김성규는 김은희 작가의 전작인 〈킹덤〉에도 출연하였다.[7] 사실 배우의 카메오 출연은 종종 있는 현상이긴 하나, 진선규는 요청할 때마다 거절하지 않고 출연을 해준다.[8] 국가에서 지정한 문화재이기 때문에 제작사에서는 지난해 11월 촬영 허가를 신청했지만, 당시 위원회는 해당 계획에 '자연유산 보존 및 경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면서 불허하였다. 이후 지난 3월 나무에 최소한의 밧줄만 달고 다른 부분은 CG 처리를 하는 조건으로 재신청했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 분과 회의에서 '관계전문가 입회 하에 촬영장비 및 작업 인력은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유의하고 촬영 내용이 자연유산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재청과 협의 후 시행'하는 조건부 가결을 내리면서 어렵사리 촬영이 허가되었다. 여담으로 본 나무는 마을의 당산목으로 이 소나무와 30m 정도 떨어져 있는 다른 소나무의 가지가 맞닿으면 통일이 된다는 말이 전해졌는데, 옆에 있던 소나무는 최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 통일 안 된다는거냐?[9] 대사 중 김계철의 장례식 이후 오랜만에 본다는 언급이 있어 뜻밖의 떡밥이 던져진 셈이 되었다.[10] 안동시는 이번 작품을 제작 지원한 지방자치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