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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민주애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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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덜란드의 기독교 계열 정당으로, 약칭은 CDA. 국내에서는 기독민주당(이하 기민당)이라고 번역하는 경향이 있으나, 한국어 및 일본어 위키백과를 보면 "기독교민주당 아펠"이라는 이도저도 아닌 황당한 번역문을 사용한다.[1] 일단 직역하면 "당"이 없으므로 "기독민주애원" 까지가 맞으나, 편의상 당을 붙인다.
2. 상세[편집]
본디 네덜란드의 개신교 및 가톨릭 세력들은 정치적으로 연합하는 경향이 있었는데,[2] 1960년대부터 유권자들의 세속화가 두드러지면서 지지층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이에 개신교 정당인 ARP,[3] CHU[4]와 가톨릭 정당인 KVP가 1973년 연합을 구성했고 후에 1980년 단일 정당으로 통합되었다.
창당 이후 노동당과 함께 네덜란드 정계에서 우위를 구축했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 세가 급감해 자유민주인민당의 들러리 신세로 전락했다. 지금은 마르크 뤼터 내각의 구성원 중 하나.
2023년 네덜란드 하원 선거를 앞두고 이 당 출신이었던 유력 정치인 피터르 옴치흐트(Pieter Omtzigt)가 신당을 창당하면서 지지율이 상당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기 총선에서 군소 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3. 성향[편집]
기본 이념은 기독교 민주주의이며, 자유주의 중도우파 노선을 추구한다. 옆나라 독일의 기독교민주연합과 상당한 유사점을 공유하며, 독일 기민련처럼 네덜란드 기민당 또한 최근에는 중도화되었다. 다만 마약 합법화는 반대한다.
경제정책은 중도적인 편이다. 자유주의적 복지축소와 긴축정책에 그닥 우호적이지 않으며, 사회적 시장경제를 지향한다. 경제관만 따지면 66년 민주정당과 비슷하거나 66년 민주정당이 더 보수적으로 보일 정도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5 12:48:23에 나무위키 기독민주애원당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단 한국어 위키백과 기준으로 아펠은 네덜란드어로 '호소' 혹은 '애원'을 뜻한다고 되어 있으며 중국어 위키백과에서는 '기독교민주당'이란 번역문을 사용한다.[2] 가톨릭과의 연합을 '배교 행위'라며 반대하던 극단적 정통주의 개신교 세력들은 각각 기독교연합당과 개혁정치당의 전신이 되는 정당을 설립했다.[3] '반혁명당'(Anti-Revolutionaire Partij)이라 불렀다. 개신교적 가치관을 수호하고 세속주의 및 사회주의 혁명을 반대하는 정당이란 뜻에서 이러한 당명이 붙었다. 구 네덜란드 개혁교회 총회파(GK)라는 교단의 지원을 받았다.[4] 기독교역사연맹(Christelijk-Historische Unie). 구 네덜란드 국교회(NHK)의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