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백운기 고교 축구 대회에서 도움왕을 수상하였고, 2010년 대통령금배 전국 고교 축구 대회에서 팀의 준우승을 이끄는 등 좋은 활약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후 아주대학교로 진학하였다. 대학에서는 하석주 감독의 조련을 받으며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 가장 성장한 선수 중 한 명. 프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후반기에는 사실상 이준희를 제치고 주전 자리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악착같은 대인 마크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왼쪽 윙백 자리에서 주목받았으나, 공격 가담 시 마지막 연결에서의 세밀함은 미흡한 편이고 수비 시 다소 좁은 시야 등 보완점도 존재한다. 3백의 왼쪽 스토퍼 자리에 종종 기용되기도 했으나 성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26라운드 경남 FC전에서 같이 전역한 김선민과 함께 복귀전을 치렀고, 한 달 만에 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27라운드 강원 FC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크로스를 시도하던 김동진의 발이 차징을 시도하던 강지훈의 발목과 부딪혔는데, 전혀 고의성도 없었고 오히려 발을 내리는 도중에 발이 들어와서 접촉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대다수 팬들은 납득할 수 없는 판정이라는 평. 결국 연맹 심판 위원회에서 오심이 인정되어 사후 징계는 모두 면제되었고,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
2021년11월 1일 새벽 1시~2시 경 대구 동성로에서 과거 팀 동료였던 정승원, 황순민, 박한빈과 등과 함께 만취 상태로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인 와중에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큰소리를 지르고 지나가는 여성을 헌팅하는 등 할로윈 데이를 즐겼다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아무래도 당시 김동진의 경우 소속팀인 경남의 K리그2 시즌이 끝난 상태라서 저 3명과는 상황이 다르며, 어찌됐든 축구 선수도 자기 인생과 사생활이 있는 사람인지라 술먹으면서 놀거나 여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이기에 그냥 김동진 개인의 사생활로 간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인 사생활을 넘어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하는 공인으로서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제대로 안지켰다는 점에 있어서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12월 1일 연맹상벌위에서 대구선수 3인방과 함께 경고 징계를 받았다.
[1] 다만 비가 와서 미끄러웠다는 사실은 참작해야 한다.[2] 이 날 안양 선수들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출장했다.[3]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느낀 건지, 아니면 예민한 경기라 흥분한 건지는 몰라도 만원관중의 안양종합운동장이었지만 카메라 너머로 고명석의 뭘 봐 XX놈아 밟았잖아! 왜 밟는데! 라며 항의하는 소리가 다 들렸을 정도였다.[4] 김종혁 심판은 스윗종혁이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지독하게 카드를 꺼내지 않는 심판으로 유명하다. 당장 이 날 경기도 상당히 거칠었는데 카드를 받은 건 안양 수비수 박종현 말고는 없었다! 안양은 물론 수원도 이종성이 몇 차례 과격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냥 넘어갔다.